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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

갱년기 우울증도 있네요. 야관문환 함초환 야관문환, 함초환은 역시 대단해요. 갱년기로 고생하실 필요 없어요. 전립선 때문에 고생하실 필요가 없네요. 갱년기 우울증이란게 있는 줄 몰랐어요.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접하니 두렵네요.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갱년기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던 분께서 병원 치료도 하고 고가의 식품도 많이 드셔 봤는데 소용이 없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분께서 저희 야관문환을 먹어 보라고 했다네요. 알아 보시고는 비싼 것도 소용 없는데 그깟것 25000원짜리가 뭘~~이라고 생각 하시다가 그렇게 몇달을 보내시고 어느 날 갑자기 몇푼 안하는데 먹어볼까 싶어서 주문을 하셔서 드셨다고 하네요. 2통 다 드시고 3번째 주문하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구요. 어느 날 문득 생각해 보니 좀 낫더라는 거에요. 그.. 더보기
우리 늦둥이 정현이 두돌 생일이었어요. 어제는 우리 늦둥이 정현이 두돌 생일이었어요. 우와~~~정말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니~~ 힘들었던 시간엔 이런 날들을 어떻게 이겨낼까? 정말 힘들기도 했고 시간이 가기나 하는걸까 싶었는데 이젠 정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니 정현이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ㅎㅎ 그런데 이젠 딛고 올라 설 수 있는 것들만 있으면 정현이가 접수하지 못했던 높은 곳을 정복하는 것이 즐거운 때인가 봐요. 이젠 쉬도 혼자 하고 말도 곧 틔이려는지 제법 따라하기도 잘해요.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것들이 많네요. 공장 앞에 텃밭을 다시 가꾸기 시작했는데 정현이 놀이터가 됐어요. 푸른 방울 토마토 다 따다 놓고 아빠가 물 공급할라고 꽂아놓은 팻트병 다 빼놓고 물 주면 운동화 신고 징검징검 진흙 물구덩이에 빠지기 지가.. 더보기
(마감)깐마늘/다진마늘 60kg만 예약 받아요. ❌❌ 마감 됐어요.❌❌ ❌❌ 마감 됐어요.❌❌ ❌❌ 마감 됐어요.❌❌ 깐마늘, 다진마늘 통틀어서 60kg 주문 받아요. 단, 7월 7일부터 발송 가능해요. 언니네 시어머니께서 수술이 잡혀 있어서 매실도 얼릉얼릉 끝내고 마늘도 모두 공판 봤어요. 원래 계획은 깐마늘, 다진마늘 다 못할 상황이었는데 7월 7일부터 발송하면 60kg만 해도 되겠다고 하네요. 언니네 밭마늘이구요. 하루에 최고 5kg 밖에 못까요. 물에 불려 까지 않고 끝까지 그냥 손으로 깝니다. 네이버 쇼핑에 못 올리네요. 발송일자가 정확치 않기 때문에요. 네이버 쇼핑은 지정된 날짜까지 발송을 해야 하거든요. 섬내음 쇼핑몰에서 카드결제 가능하구요. http://sumsaltshop.com/shop/item.php?it_id=1561913094 .. 더보기
쪄서만든 미숫가루 품절 풀렸어요.ㅜㅜ 세상에나 쪄서만든 미숫가루 진즉 나왔는데 섬내음 쇼핑몰이랑 네이버 스토어에 품절을 안 풀었더라구요. 어제는 한분께서 네이버 스토어에 품절이라고 알려 주시고 오늘은 또 다른분께서 섬내음 쇼핑몰에 품절로 뜬다고 알려 주셔서 수정 했어요. 제가 정신이 없긴 없네요. 쪄서만든 미숫가루 날이 뜨거워지니까 겁나 나가네요. 확실히 여름 식품이네요. 이젠 계속 찌고 있으니까 웬만해선 품절되진 않을 거에요. 모든 재료 쪄서 만들어서 속 쓰리지 않고 신물 넘어오지 않아요. 시골에서 부모님이 해 주신 미숫가루 신물 넘어와 못 드셔도 저희 것은 속이 편해 아주 좋다고 하세요. 볶기만 해서 만들면 겁나 쉬워요. 뭐 그냥 쉽지만은 않지만, 모든 재료 쪄서 만드는 것에 비하면 아주 쉽지요. 모든 재료 쪄서, 건조해서 만들다 보니 .. 더보기
생백화고 따요~ 생백화고 따요. 지난 달엔 백화고가 잘 안되기도 하고 이뿌게 안 나와서 다 건조 했어서 기다리셨던 분들은 아쉬워 했었는데요. 드디어 세달만에 생백화고 땁니다. 그런데 이번 백화고도 최상품은 못 된다고 하네요. 지난 달부터 날이 덥다 못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서 농작물들도 난리던데 실내에서 자라는 백화고까지 이뿌게 나오기가 힘이드나 보네요. 하얗게 쩍쩍 많이 갈라지지가 않았다고 하네요.ㅠㅠ 나온 기간은 한달 반만에 나오긴 해서 약성은 있다고 합니다. 최상품은 아니지만 백화고로 나와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내 주셨는데, 제가 보기엔 지난 판매 백화고랑 같은 것 같아요. ㅎ 전문가가 보기엔 뭔가 부족하나 봅니다. 생백화고는 길면 2주 정도 땁니다. 중간에 전체적으로 다 못 올라오면 미리 마감을 짓.. 더보기
아로니아 맛 없는데, 보내주신 분말은 정말 맛있네요. 아로니아 맛없어요~ 근데 보내주신 아로니아 분말 정말 맛있네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아로니아 좋다고 해서 어떻게든 먹어보려 했는데 너무 떫어서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분말도 떫던데~ 보내주신 것은 맛있는데 뭐가 다르냐고 물어 보셔서 알고 계신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 아로니아 이야기 오랜만에 한번 할게요.^^ 아로니아는 보라색이 되면 익었다고 생각하시는데 보라색 아로니아는 덜 익은 겁니다. 그래서 떫고 시고 그래요. 수확 하기엔 참 좋아요. 떨어지지 않으니까요. 저희 동생네 아로느아는 까맣게 익혀서 땁니다. 작년에는 까맣게 익은 후에도 일주일을 더 뒀다 땄는데 열매가 우수수수 떨어질 정도로 익혀서 땄기 때문에 원액도 착즙도 맛이 좋아서 먹기에 수월해요. 따면서 그냥 먹어도 먹을만 하다더라구요. 원액과 .. 더보기
보리를 푹~~불려 먹거나 죽으로 먹어야 좋다네요. 아래 내용을 읽고 하룻밤 불려서 잡곡밥 해 봤어요. #검정보리쌀 #쌀귀리 찰보리쌀, 흑미, 율무 #밥톳 #함초굵은소금 넣어서요. 가만 생각해 보니 어릴 적 보리밥 겁나 먹었을 때 엄마는 보리쌀을 푹 삶아 건졌다가 밥을 했었고 보리밥집엘 가도 보리가 푹 불려 있는게 생각이 나데요. 그래서 하룻밤 푹 불려 밥을 했는데 식감이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푹~~불려야 건강에 좋다니 불려 먹어 보려고요. 안 불리고 바로 밥을 하면, 톡톡 씹히는 느낌과 씹을수록 단물이 나오는데 불려서 한 밥은, 불어터진 식감에다 씹어도 단물이 안 나와요.ㅜㅜ 맛을 선택 할 것인가 영양을 선택 할 것인가 안 불리고 먹으면 정말 영양소가 덜 흡수 되는 건가 ㅎㅎ 고민해야 될까요? 조선시대 왕 중에서 영조가 제일 오래 살았다고 하죠.. 더보기
이번 주 택배 발송은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6월 6일 모레 토요일이 현충일이라 #내일은_택배_발송이_없어요. 이번 주는 오늘이 택배 발송 마지막 날이네요. 2014년부터 공휴일 전날엔 택배 수거를 하지 않습니다. #죽순 장아찌 아주아주 소량(10통)만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먹는 그대로의 재료료 만들다 보니 단가가 높아 지네요. 이미 5통은 예약하신 분들이 계시니 5통만 더 받을게요. 가격 보시고 연락 주세요. 언니네 곰보 #청매실 주문 받아요. 약을 안쳐 곰보 매실이라 부르지만 사실 판매하는 것엔 곰보 매실은 안들어 가요. 혹 몇개 섞일 수는 있을랑가 모르지만요. 곰보 매실은 골라내서 공판장에 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올해는 크기 구별하지 않고 섞어서 팔아요. 황매실은 안하구요. 올해만요. 청매실 크기 섞어서 판매한다지만 #매실장아찌 담을 수 .. 더보기
언니네 곰보 창매실 딸라고요. 언니네 곰보 #청매실 주문 받아요. 약을 안쳐 곰보 매실이라 부르지만 사실 판매하는 것엔 곰보 매실은 안들어 가요. 혹 몇개 섞일 수는 있을랑가 모르지만요. 곰보 매실은 골라내서 공판장에 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올해는 크기 구별하지 않고 섞어서 팔아요. 황매실은 안하구요. 올해만요. 청매실 크기 섞어서 판매한다지만 #매실장아찌 담을 수 있는 크기에요. 작년 대자랑 크기가 거의 같을 거에요. 혹 좀 작은 것이 섞일지도 몰라 섞어 판매한다는 거구요. (언니가 저희 주문건은 하도 신경이 씌여서, 섞어 판매해도 큰걸로 담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혹 작은게 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전해 주라고 하네요.) 올해는 언니네 시어머님께서 편찮으셔서 크기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을 것 같아서 올해만 섞어서 하구요... 더보기
참기름 알뜰형 1L 10병 있어요. 참기름 1L 알뜰형 준비 했어요. 우선 20병 준비 됐어요. 신안군 도초도 참깨로 짰어요. 아주 살짝만 볶아서 짰어요. 기름은 볶을 수록 양이 많이 나와요. 덜 볶을 수록 기름 양이 적게 나오구요. 당연히 통참깨로 당연히 한번만 짰고 저온 압착이라 은은한 고소한 내가 나구요. 훨씬 찰랑찰랑 합니다. 통참깨로 짜서 참깨 속살이 그대로 들었구요. 많이 담아서 좀이라도 저렴하게 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이런 걸 원하시는 분들이 더 계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큰 용량으로 준비 했어요. 이젠 섬내음에서 참기름도 나오니까 참깨 사서 방앗간에서 기름 짜서 드시던 분들도 많은 양 빨리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 덜어서 좋다시네요. 1L짜리 들이셔서 나물에도 멸치 볶음 등 볶음요리에도 듬뿍 듬뿍 넣어 드세요. ●참기름 1L 알뜰형.. 더보기
국산 대청도 홍어, 가래떡 전반기 마감, 삶은 죽순, 곰보 매실 이번 달 31일까지 국산 대청도 홍어 할인 합니다. 홍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이죠~ 말일이 일요일이네요. 일요일 주문 하시면 월요일 발송 해 드립니다. 할인전 보다 중량은 많아지고⬆️ 가격은 내리고⬇️ #할인 가격(5월 말까지) 대청도 홍어 암치(극소) 500g 30,000원(홍어애 없음) 대청도 홍어 암치(소) 1.5kg 88,000원 대청도 홍어 암치(중) 2kg 125,000원 대청도 홍어 암치(대) 3.5kg 210,000원 ※대, 중, 소만 해당 ※삭힌 정도 선택 가능 > > 가래떡도 31일까지 주문 받아요. 전반기 마지막 가래떡 주문이에요. 더 더워지면 상할 염려가 있어서요. 이후에는 작년의 경우 10월에 다시 시작 했었어요. 10월까지 드시려면 많이 쟁이세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 더보기
삶은 죽순 3kg은 나물용으로 냉동 2kg은 장아찌 담그려구요. 요새 장아찌 담기에 빠졌어요. 정현이가 장아찌를 정말 잘 먹어서요.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양파 장아찌에 이어 죽순 장아찌도 담그려고요. 마침 사돈 어르신께서 죽순을 캐고 계셔서 좋네요. 일전에 다른 곳에서 샀는데 찢지도 못할만큼, 무른건지 어린 죽순인지 그래서 실패하구요. 장아찌는 아삭해야 하잖아요. 작년에 고흥 동생이 죽순 장아찌를 좀 줬는데 정현이도 잘먹고 식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신안군 도초도는 대나무가 없어서 죽순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죽순 맛을 늦게 알았는데 식감이 참참 좋더라구요. 들깨가루 넣은 나물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죽순도 그렇게 나물만 해 먹었는데 장아찌도 하고 죽순 깔고 조기 찌개도 끓이면 맛있다고 하시네요. 3키로는 나물용으로 찢어서 냉동하고 찢다가 손톱 밑이 벌어 졌네요. ㅎ 2키로.. 더보기
20일 발효숙성으로 감칠맛 확~도는 섬내음 함초소금 20일 발효숙성 섬내음 함초소금 확실히 20일만에 나오니까 감칠맛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20일 동안 발효숙성 되는데다 긴 시간이라 염도까지 낮추게 되네요. 함초굵은소금이 맛있어서 내내 함초굵은소금만 쓰다가 반찬 만드는 시간이라도 좀 줄이자 싶어 함초가는소금을 사용했더니만 염도가 낮아서 간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이젠 감 잡았지만요. 감칠맛을 느낄 때는 최소한의 양념만 해야 확실히 느낄 수 있죠. 제가 콩단백질을 먹는데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무맛이라 함초굵은소금을 넣어서 먹는데 아~ 달다~맛있다~라는 생각을 매번 해요. 뜨뜻한 물에 마실 때는 감칠맛이 배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23개월 정현이도 맨날 맨날 엄마 콩단백질 뺏어 먹어요. 조금 남은 한방울까지 다 먹으려고 고개 떨어질 만큼요. 다른 양념.. 더보기
삶은 죽순 가격 및 주문 단위 변경이요 고흥 사돈 어르신 댁 삶은 죽순 주문 받아요. 양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50kg 정도 예상하고 계시네요. ●삶은 죽순 2kg 33,000원 ●택배비 포함 ●1kg씩 추가 15,000원 💳 카드결제 http://sumsaltshop.com/shop/item.php?it_id=1590313785 ☎️ 전화주문 010-4127-6952 (섬내음 정영숙) ➡ 계좌번호 635011-51-114381 (농협/정영숙) 1kg씩 지퍼백에 담아 아이스 박스 배송합니다. 대나무 밭에서는 허리를 겁나 구부리고 댕겨야 하는데 무거운 죽순을 따서 허리 굽혀 끌고 나오려면 엄청 힘들다고 하시네요. 저희 아빠 고향도 고흥이신데 어릴 적에 할아버지 댁에 갔을 때 밤중에 자려고 누웠는데 바람 소리가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 더보기
고흥 사돈 어르신댁, 삶은 죽순 고흥 사돈 어르신 댁 삶은 죽순 주문 받아요. 양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50kg 정도 예상하고 계시네요. ●삶은 죽순 2kg 33,000원 ●택배비 포함 ●1kg씩 추가 15,000원 💳 카드결제 http://sumsaltshop.com/shop/item.php?it_id=1590313785 ☎️ 전화주문 010-4127-6952 (섬내음 정영숙) ➡ 계좌번호 635011-51-114381 (농협/정영숙) 1kg씩 지퍼백에 담아 아이스 박스 배송합니다. 대나무 밭에서는 허리를 겁나 구부리고 댕겨야 하는데 무거운 죽순을 따서 허리 굽혀 끌고 나오려면 엄청 힘들다고 하시네요. 저희 아빠 고향도 고흥이신데 어릴 적에 할아버지 댁에 갔을 때 밤중에 자려고 누웠는데 바람 소리가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 더보기
전반기 마지막 가래떡 주문 받아요 가래떡 주문 받아요. 전반기 마지막 주문이에요. 날씨가 뜨거우면 떡 발송이 어려워요. 그래서 이번 주문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가래떡 주문은 마감합니다. 작년의 경우를 봤을 때 이후엔 10월경에 시작 할 거에요. 필요한 만큼 쟁이세요.^^ 저도 쟁여야 겠어요. ○주문 마감 : 오늘 5월 31일 오후 5시까지 ○발송일 : 6월 4일(목요일) 발송 #현미들깨가래떡 1kg 14,000원 #현미귀리가래떡 1kg 12,000원 #현미가래떡 1kg 11,000원 택배비 3000원 ■2kg부터 주문 가능 ■1kg 15cm정도 8~9 가닥 ■백미는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모두 친정 엄마가 농사짓는 것들이에요. 주문 받은만큼만 떡을 빼기 때문에 남아서 재 사용하지 않아요. 떡을 빼고나면 여분이 좀 나오기도 하지만 모두 팔.. 더보기
병원 안가고 이겨 냈어요. 오늘이 수요일쯤 된 것 같은데 금요일이네요. 뭘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시간이 슝슝 달리네요. 지난 주말에 야관문환 병 세척하고 간장병도 세척하고 참기름 큰병도 세척하고 그랬는데 가만히 있을리 없는 정현군이 끝내는 옷이 젖어서는 월요일부터 콧물이 콧물이~~ 23개월 살면서 이처럼 줄줄줄 한 것은 처음이었어요. 지난 주 저녁에도 추운데 밖에서 놀아 기미가 보였었는데 끝내는 생전 처음으로 심한 가래랑 콧물로 고생했어요. 그런데 이틀 저녁을 땀 쫘악 빼며 아주 쿨쿨 잘자고 낮에 좀 더 따뜻하게 하고 다니고 따뜻한 물 많이 먹였더니 이틀만에 감기는 뚝 떨어졌어요. 대단하죠 ㅎㅎㅎ 그런데 그제는 점심 전 간식 먹고, 점심 밥 먹고 두번이나 토하더니 뭘 먹기만 하면 배가 아프다며 안 먹더라구요. 그날 하루 동안 설사.. 더보기
밭마늘과 약 안친 곰보 매실 안내 밭마늘 그리고 약 안친 매실 소식 올해는 언니네 밭마늘 판매를 못해요. 다른 곳에서 구매 하셔야 겠네요. 마늘이 나오기 시작해서 늦어지기 전에 글 올립니다. 7월 중에 깐마늘, 다진마늘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깐마늘, 다진마늘도 확정은 아니니까 기다리진 마시구요. 올해 언니네 마늘 농사가 잘 안됐어요. 약을 안치다 보니 그런다고 하네요.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냥 농협 수매 하기로 결정했어요. 깐마늘, 다진마늘은 마늘을 캐보고 깔만한 크기의 것들이 되면 할 거에요. 마늘 쪽이 너무 작으면 인건비도 안나오거든요. 작년까지만 해도 마늘 쪽이 컸는데도 종일 쪼그리고 앉아 까도 인건비나 겨우 나오고 사실 제가 해 달라고 해서, 여름이라 크게 일도 없고해서 해 줬거든요. 밭마늘, 깐마늘, 다진마늘 올해는 기다리.. 더보기
신안군 도초도 야생 건고사리 #야생건고사리 건고사리 포장하고 있어요. 신안군 도초도 야생 건고사리에요. 올해 고사리가 안 나와서 양이 정말 적고 가격도 정말 비싸요. 그래도 고사리는 통통하고 좋아요. 고사리 향도 정말 좋구요. 그나마 뚫고 나온 것들은 통통하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산 중턱에서 재배한 산 고사리 아니고 올해 12년째 친정 엄마랑 동네 어르신들께서 이산 저산 돌아 다니시며 꺾어주신 야생 고사리에요. 자연에서 자랐다고 자연산이라고 한다니 저희 것은 야생 고사리라고 하겠습니다. ㅎ 사실 야생 고사리라고 얼마나 다를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혼자 힘들게 뚫고 나온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ㅎ 12년째 저희 고사리는 일단 향이 정말 좋다고 하시고 오래 삶아도 식감이 좋다고 하세요. 그래도 지금은 꺾은지 .. 더보기
살아있는 간재미로 간재미 조림해서 밥 한공기 뚝딱 했어요. 오늘 아침엔 정현이랑 창가에 앉아서 한참을 이런 저런 얘기 했네요. ♡우리 정현이 23개월 3일 됐네요.♡ 엄마는 비 내리는 날이 참 좋더라~ 비가 내리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차분해 져서 참 좋은 것 같애. 엄마는 어릴 때 유리 창문이 없는 초가집에서 살았거든~ 창문이 없으면 비가 들어와서 다 젖겠지? 그래서 비가 내리는 것을 오랫동안 볼 수가 없었어. 그래서 엄마는 어릴 때 이렇게 다짐을 했어. 나중에 커서 엄마처럼 어른이 되면, 유리 창문이 있는 집에서 살아야지~~하고 그러면 비가 내리는 것을 오랫동안 볼 수 있으니까~ 그랬는데 진짜 이렇게 유리 창문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네? 그래서 정현이랑 이렇게 앉아서 비가 내리는 것도 볼 수 있고~~우와~~좋다~~ 라고 했더니 정현이도 '우와~' 그러면서 박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