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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

27개월 정현이의 피아노 연주 고흥 동생네 뒷마당에서 고기 파티 중입니다. 정현이의 춤을 보기 위해 외할머니랑 이모부랑 흥을 돋우는 중입니다. 들깨 털어내고 대를 태우는데 냄새가 정말 좋네요. 정현이의 피아노 연주도 들어 보세요. 이렇게 놀다가면 또 열심히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현이도 한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겠죠~ 더보기
참깨 가지러 고흥에 왔어요. 어제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신 친정 엄마가 오셔서 마지막 고춧가루 포장을 마치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 택배 포장까지 마치고 고흥 동생네로 신나게 달려 왔어요. 사돈 어르신께서 구해 주신 참깨도 챙겨 가야 하구요. 도초에서는 참깨를 전혀 구하지 못했구요. 그나마 고흥은 밭이 많아 좀씩 좀씩 모았네요. 사돈 어르신댁 들깨도 잘 됐다고 하고 들깨도 구해 달라고 부탁 드려 놨으니 들깨 가지러 또 와야겠어요. 국산 참기름은 못짜나 걱정 했는데 소량이라도 짤 수 있어서 다행이구요. 들깨는 도초에서도 좀 나올 것 같고 언니것도 있고 사돈 어르신께서 구해 주신다니 생들기름도 짤 수 있겠어요. 아쉬운 점은 메좁쌀이 안 보인다는 겁니다. 작년에는 태풍 때문에 못했는데 동생 말에 의하면 올해는 밭에 메좁쌀이 안 보인다고 하네요.. 더보기
백봉 오골계 초란, 노른자가 달아요 언니네 백봉 오골계 초란인데 정말 귀엽네요. 병아리들이 계속해서 부화하고 있고 그 병아리들이 커서 초란을 낳았어요. 너무 작아 귀엽기까지 합니다. 노른자가 아주 달아요. 모싯잎 먹이고 채소나 과일 찌끄레기 먹고 자란 녀석들이라 달걀이 단맛이 나네요. 모이를 뭘 먹이느냐에 따라 맛도 달라지고 노른자 색깔이 짙거나 옅거나 하더라구요. 달걀을 파는 건 아닙니다. 언니가 어제 오랜만에 백봉 오골계 달걀을 삶아와서 먹었거든요. 닭 잡을 때도 다가오는 것 같아요. 언니네는 많은 양을 키우는게 아니기 때문에 6개월씩 간격을 두고 키워서 잡고 있어요. 잡게되면 공지 할게요. 냉동하지 않고 당일 잡아서 당일 보내기 때문에 서로 연락이 잘 돼야 하구요. 주문 받았다고 닭을 바로 잡을 수 있는게 아니고 닭 잡아주는 곳과 일.. 더보기
이번 주 택배 오늘 마감입니다. 이번 주 택배 발송은 오늘 2시 주문건까지 마감입니다. 9일 한글날(공휴일) 전날은 택배 수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주 발송은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2시 이후 주문건은 다음 주 월요일 발송 됩니다. 더보기
고춧가루 미발송분에 대한 공지에요 고춧가루 발송 문자 못 받으신 분들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송 되네요. 고춧가루 일부는 발송을 마치고 나머지가 어제 나왔는데 주중에는 제가 정현이랑 포장이 어려워 주말에 포장을 해야 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발송이 마무리 되겠네요. 올해는 날씨 때문에 방앗간과 빻기로 약속했던 날짜가 틀어지는 바람에 방앗간 사장님의 일정(서울 병원 가는 날)과 추석까지 겹치는 바람에 정말 늦네요. 사실 초창기에 비하면 늦지도 않는 편인데 서두르면 되겠다 싶어 주문을 일찍 받아 기다리시게 하느라 더 힘들었네요. 초창기엔 추석 지나고 발송이 대부분이었거든요. 하도 기다리시고 너무 늦다고 하시고 못 살까봐 다른대서 산다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제가 엄마를 재촉하고 서두르다 이 상황에 이르렀네요. 고춧가루는 작년 보다 살짝 덜 매운 .. 더보기
고춧가루 포장 중이에요. 신안 새우젓 (추젓) 바로 시작합니다. 정현이의 좋은 날도 끝났네요. 저 어릴적 여름 방학이면 버뚝(저수지) 물속에서 살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지저분 하지만요.) 오랜만에 그 저수지를 지나 안꼬랑을 갔다 오는 길을 외갓집 쪼꼬랑 정현이랑 쫄랑쫄랑 달리는 중이에요. 밥 먹을 때 외엔 엉덩이를 붙이지 않는 체력인데 일주일이 후딱 가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정현이는 얼마나 심심할지... 사촌 누나, 형아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공장으로 오는 길에 잠들었어요. 연휴 시작되기 전에 고춧가루 일부가 또 나와서 친정 엄마랑 남편이랑 포장을 하고 저는 정현이 자는 틈을 이용해 택배 포장을 하는데 일어 났네요. 내일까지 열심히 택배 포장해서 월요일부터 순서대로 발송 할게요. 일주일 동안 먹기만 해서 턱선도 두리뭉실 허리도 두리뭉실~ 추석 연휴엔 못 잔 잠이나 실컷.. 더보기
친정집 마당에서 파티 친정에서의 밤이에요. 모깃불 피우고 마당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중입니다. 고깃불 피우는데 처마 밑에서 말벌 때가 쏟아져 나와 119 소방차까지 출동 해 담장 아래서 말벌 집 두개를 따 내고서야 마당에서의 파티를 시작 했어요. 막내 제부가 새우장도 담가 왔네요. 돼지 껍딱도 삶아서 양념에 재어 오구요. 사위들은 1년에 두번 처갓집 마당에서의 파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요. 내일 새벽 물때에 꼬막을 잡으러 가자는 편 그물을 쳐서 가물치를 잡자는 편으로 갈리네요. 마무리 짓고 달맞이도 다녀 왔어요. 늦게서야 드러 난 보름달 보며 소원도 빌구요.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더보기
밤새 이것저것 뒤졌어요. 일 생각 떨쳐 버리니까 새벽까지 자야 할 잠은 안자고 이것저것 뒤적이는데 참말로 좋더리구요. ㅎㅎ 2시에 잤는데 정현이가 5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 먹고 오전내내 둘이 잤네요. 해가 중천 ㅎㅎ 다 자는 새벽에 혼자 키득키득 거리는데 오직 저만의 시간이라 을메나 행복하든지 ㅎㅎ 재밌고도 유용한 꺼리들 링크 올려 볼게요. ㅎ 짬 나시면 재미삼아 봐 보세요. https://ppt.startupbridgeva.com/view/과거-조직에-몸-담으셨던-사장님-가게-배달-어플-후기 쌀 알레르기 무시해서 애 응급실 데려온 아빠 이야기 https://doissuedo.com/?p=39698 도구없이 맨 손으로 밥 껍질 말끔하게 까는 법 https://kokone.co.kr/m/2565 다이어트에 계피 물 마시세요. .. 더보기
그렇더라도 오는 전화 문자 다 받습니다. 집을 벗어나는 것이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룻밤은 정산을 마치고 이틀은 밤을 꼬박 세워 고춧가루 주소 등록을 마치고 택배 송장과 주문 내역서를 들고 어제 부랴부랴 시댁으로 와 버렸어요. 주문 내역서와 택배 송장 순서를 맞춰 놓으려구요. 고춧가루 일부는 아직도 방앗간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요. 약속 됐던 일정이 어긋나는 바람에 (연 3일 동안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려서요.) 방앗간 사장님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던터라 일부는 추석 연휴 지나고 나올 것 같아요. 제 뜻대로 할 수 없는 것들에 속 좀 덜 끓이려구요. 이번에 고춧가루가 제때 나오지 않아 약속을 못 지켜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 귀에서 삐~~~소리가 다 나네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ㅎㅎ 성격 탓이지요 뭐~~ 그래서 집 떠나오면.. 더보기
고춧가루랑 묶음 배송, 택배 포장 전에만 가능해요 고춧가루와 묶음 배송 하실 것 있으시면 하세요.^^ 택배 건수가 어마하게 많다보니 택배 송장 주소 등록을 서서히 해야 할 것 같아요. 택배사에 출력 해 달라고 해서 주문 목록과 맞춰놔야 택배 포장 작업이 순조로울 것 같아요. 간간히 묶음 해 달라고 주문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 올려 봅니다. 택배 포장을 시작하면 택배 건수가 너무 많다보니 찾는 것이 불가능 하니까요. 미리 연락 해 주시면 차질 없이 준비해서 보낼게요. 추석 전 발송 가능 먹거리입니다. #건백화고 선물세트 28일 마감. #급냉_왕새우 오늘(24일) 자정 마감. 내일 아침 배 발송. #섬내음_선물세트 외 먹거리 내일(25일) 4시 마감. #아로니아 원액/착즙 일요일(27일) 마감. 전복, 우럭은 어제 품절되고 마감 했습니다. 추석 지나고 다시.. 더보기
추석 선물세트 및 마감 안내 #꽃게 오늘(24일) 2시 마감. #국산_대청도_홍어 오늘 3시 마감. #생백화고 오늘(24일) 4시 마감. #건백화고 선물세트 28일 마감. #급냉_왕새우 오늘(24일) 자정 마감. 내일 아침 배 발송. #섬내음_선물세트 외 먹거리 내일(25일) 4시 마감. #아로니아 원액/착즙 일요일(27일) 마감. 전복, 우럭은 어제 품절되고 마감 했습니다. 추석 지나고 다시 나옵니다. ○야관문환 선물용 (27,000원) ○함초환 선물용 (21,000원) ○된장 선물용 (20,000원) ○된장/간장/함초소금 혼합 선물용 (46,500원/63,500원) ○간장/함초소금/고급탈수염 혼합 선물용 (33,500원/50,500원) ○잡곡 3종 선물용 (13,500원) ○검정보리쌀 450g 선물용 (5,500원) ○늘보리쌀 .. 더보기
미역국은 푹푹~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푹~~~ 중불에서 냄비의 물이 5cm 정도는 졸아 들도록~~ 그래야 미역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요. 그러면 미역 색깔도 갈색?으로 변해요. 미역이 푸른 상태라면 덜 우러난 거죠~ 근데 저희 미역이 아니라서 이번 미역국은 억세기만 하고 국물이 우러나질 않네요. 늦둥이 몸조리 할 때는 왕새우를 국물 내는 용도로 2~3마리 넣었었는데 어제 아침엔 아예 새우 미역국을 끓인 거네요. 새우를 많이 넣었거든요. 햇 새우라 확실히 육즙이 더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활새우 나올 때 제 몫을 남겼었는데 그대로 냉동했지 뭡니까 ㅜㅜ 정현이는 한수저 떠 먹어 보더니 밥을 국 그릇에 턱턱 떠 담아서 먹었어요. 항상 입맛 좋은 꼼마리 아저씨죠~ 오랜만에 정현이가 좋아하는 나물 반찬도 했어요. 너.. 더보기
울산 지역은 꽃게 발송이 안됩니다 꽃게 발송 긴급 공지 울산 지역은 꽃게 발송이 안됩니다. 화물 연대 노조활동이 예상 된다고 생물과 아이스박스 집하 금지라고 하네요. 다른 택배의 경우 아이스 박스의 경우 사무실 직원들이라도 나서서 배달을 했는데 롯데택배는 아예 금지라고 공문이 내려 왔다고 합니다. 더구나 추석이라 사무실 직원들이 배송 하는 것이 한계가 있을거고, 바쁜 시기라 대체 인력 쓰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택배는 추석 물량 때문에 받아 줄 수가 없다고 하니 아쉽게도 울산 지역 분들은 꽃게를 못 보내 드리게 됐네요. 15시기준 대리점관리팀 15시기준 대리점관리팀 공지내용 안내드립니다. 23일부터 울산지역 화물연대 노조활동이 예상되어, 미배송 속출 할 것으로 예상되어 금일 14시 30분부터 생물/아이스박스 집하 .. 더보기
국산 대청도 홍어, 흑산도 홍어에 버금가는 찰짐. 국산 대청도 홍어, 홍어애와 함께 갑니다 물론 암치 주문시에만 홍어애 따라 갑니다. 암컷에만 애가 들었응께요. 그동안 기름장에 홍어애 찍어 드시고 싶어 8월 금어기 지나기만을 기다리신 분들 계신데 금어기 지나고 나서 한동안 암치가 안들어 왔었어요. 이제 공급이 원활 해 졌습니다. 수치는 가격이 좀 더 싸요. 이가 좋으신 분들은 수치 드세요. 수치는 뼈가 쫌 억세서요. 그렇다고 씹히지도 않는 뼈가 가는 건 아닙니다. 암치는 부드럽고 쫌 더 맛이 나요. 홍어애는 기름장에 찍어 드시믄 겁나 맛나구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이지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붑니다. 국산 대청도 홍어는 식감이 흑산도 홍어와 거의 비슷해요. 살이 무르지 않고 찰집니다. 돈 값을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굳이 흑산도 홍어 안 먹습니다. 대.. 더보기
급냉 왕새우 31~35미 활새우 반응이 너무 좋았었는데요. 더 주문하고 싶다는 분들과 늦게 봐서 아쉽다는 분들 많으신데 활새우는 내년을 기약해야 하구요. 이미 다 냉동실에 있어서요.ㅜㅜ 같은 크기 그대로 급냉 했습니다. 아쉬운대로 급냉 왕새우 받으시고 냉동이라 좀 서운할 뿐 좋다고 하셔서 글 올려요. ●1kg당 31~35미 크기 ●1kg 30,000원 ●2kg 53,000원 ●택배비 포함 24일 주문까지 25일 아침 배로 보냅니다. 미리 주문하시고 25일 발송 요청하셔도 되고 미리 받으셔서 냉동 보관 하셨다 드셔도 되구요. 새우장도 담으시고 2~3마리 한봉다리씩 냉동 해 뒀다 미역국 끓여 보세요.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날거에요. 너무 맛있어서요.^^ 우럭, 전복은 23일 주문 마감, 24일 아침 배 발송 나머지 택배도 25.. 더보기
바쁠 때 참 좋은 한끼 닭다리 백숙 또 닭다리 백숙 (어제 저녁 식사) 요즘같이 바쁠 때 백숙은 참 좋은 한끼에요. ㅎ 얼른 준비 해 가스렌지에 올려 놓고 정현이 씻기고 나오면 딱 좋아요. 녹두도 듬뿍 넣고 찹쌀에 현미 조금 넣고 백화고 분말 반 수저 넣고 마늘 넣고 함초굵은소금을 샤샥 넣고 당연 닭다리 넣고요. 마지막에 죽 간 맞추고 흑임자 가루를 넣어 살짝 끓이면 끝. 더구나 닭다리로 백숙을 하면 손질 할 것도 없어 좋고 살 발라 먹기도 좋고 뼈도 적게 나와서 좋고 닭가슴살 안 먹어서 좋아요. ㅎㅎ 이번에는 저도 양껏 먹으려고 닭다리 4개 넣었어요. 닭다리는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는데 죽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네요. 전화도 받고 문자 답변 하면서 먹었더니요. ㅎ 저처럼 간단한 한끼가 필요한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하고 올려 봅니다.^^ .. 더보기
통꽃게 3kg 품절, 꽃게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꽃게 가격이 찔끔찔끔 오르더니만 추석을 코앞에 두고 너무 많이 올라서 3kg짜리는 예고했던 것보다 일찍 품절 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이후에 소폭 인상 될거라 공지를 했는데 좀 많이 인상 될 수도 있겠네요.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통꽃게 3kg 현재 품절 통꽃게 5kg, 10kg는 추석 전 발송(24일)을 마지막으로 가격이 인상됩니다. 인상 된 가격은 추석 후에 정리하여 다시 올릴게요. 사실 가격이 계속 찔끔찔끔 오르고 있었지만 큰 폭이 아니라 이대로 왔었는데 오늘 새벽부터 가격이 많이 올라서 3kg는 도저히 맞지가 않아요. #통꽃게(숫꽃게/급냉) 10kg (중)195,000원 10kg (소)175,000원 5kg (중) 102,000원(20마리 정도) 5kg (소) 92,000원(25마리 정도.. 더보기
생백화고가 곱고 이뿌게 나오고 있어요 생백화고가 더 곱게 피어 나왔어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따는데 생백화고는 24일까지만 보낼 수 있어요. 이후에 딴 것은 다 건조 들어가야 것어요. 하필 명절이 끼는데 날짜를 잘못 맞춰 나오네요. ㅎㅎ 확실하게 가을 바람이 나니까 습도가 낮아서 확실히 곱고 이뿌게 나오고 있어요. 선물용으로 가고 싶어서 그러나 봐요.^^ 생백화고는 습도에 굉장히 민감해서 백화고가 잘 안되기도 해요. 그래서 하늘이 주신 버섯이라고 하나 봐요.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다 이뿌게 잘 나오고 있네요. - 생백화고 500g 45,000원 - 생백화고 1kg 80,000원 - 건백화고 슬라이스 150g 20,000원 - 건백화고_분말 150g 20,000원 - 건백화고 차(Tea)용 150g 20,000원 - 건백화고 500g 150,.. 더보기
오늘은 들꽃도 보고 쉬엄쉬엄 했어요 고춧가루 포장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오늘은 이렇게 들꽃도 보고 쉬엄쉬엄 했어요. 밤새서 아침까지 고춧가루 주문 수량을 정확히 파악 해 놓고 오전 늦게까지 좀 자고 미숫가루랑 작두콩차 준비해서 묶음 보낼 준비 해 놓고 야관문환, 함초환, 밥톳도 포장해서 고춧가루랑 묶음 보낼 준비 해 놓고 된장, 간장도 준비 해 놓고 택배 박스 수량도 체크 해 놓고 모처럼 정현이와 공장 주변으로 마실 돌았어요. 오랜만에 저 나무 의자에 앉았는데 정현이가 부쩍 큰거 같아요. 풀이 닿는게 싫다네요. 트렉터 보러 이웃 할머니네 밭에도 갔다오고 산 감나무에 노랗게 익은 감은 별 감흥도 없어하고 뭐니뭐니 해도 바퀴 달린 것이 제일 좋으나 봐요. 산속이다 보니 길가에 밤도 떨어지고 감이 노랗게 익은 것이 가을이구나 했어요. 추석이 .. 더보기
고춧가루 발송 지연 안내 고춧가루 중요 공지에요. 죄송하게도 고춧가루 발송에 차질이 생겨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제 고추를 빻기로 했는데 어제까지 연 3일동안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려서 고추를 빻을 수 없는 상황이라네요. 좀 더 꼬들꼬들하게 말려야 한다고 해서요. 거기에 방앗간 사장님의 사정까지 겹쳐서 다음 주 중에나 고추를 빻을 수 있고 그 주말에 포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발송이 추석 이후가 되겠네요. 참 뭐라고 말씀 드릴 수 없을만큼 당황스럽네요. 약속을 못 지키게 돼서 죄송합니다. 그렇잖아도 많이 기다리시게 하고 사진도 없이 주문을 받아서 죄송스러운데 이렇게 자꾸만 일이 틀어지니 애가 타네요. 오후에 엄마한테 연락을 받고 택배 포장하면서 내내 생각을 해 봐도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