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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소금장수 남편의 조기 말리는 솜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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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엄천난 양의 장을 담그고 와서 몸살이 났습니다.
1주일이 다 된 지금에서야 좀 괜찮아지네요~ ^^

사진을 찍는다고 찍긴 했는데, 어떻게 나왔을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게요~~~



지난 주에 남편이 흑산도에서 조기를 한 상자 사왔더라구요.
비닐팩에 적당량씩 담아서 가져 왔더군요. ㅎㅎ

덩치가 소만한 사람이 쪼그리고 앉아서 조기를 담고 있으니,
그 모습이 볼만 했던지 놀리더랍니다. ㅎㅎㅎ

일부는 냉동실로 직행시키고,
나머지는 소금 간을 해서 말리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냉장고가 저 결혼 할 때 산 냉장고라 아주 작습니다.
그렇다 보니 냉동실에 다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

살짝 간을 했다가 물을 빼두고 잤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아래 사진속에 보시듯,
남편이 이뿌게 말려 놨더라구요. ^^

참 살림꾼 다운 남편입니다. ^,.^;;

조기를 직접 손질해서 말리기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을 구입 해 본것도 처음이구요.
맨날 친정에서, 시댁에서 좀씩 가져다만 먹었었는데...

생선 말리는 것 하나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바람이 통하지 않으니 매번 뒤집어 줘야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생선을 사서 말리게 되면 그때는 꼭 하나 사야겠어요.





흑산도 부둣가에 막 들어온 배에서 사온 조기라는데 정말 싱싱하더라구요.
경매를 통하지 않고 배에서 바로 산 것이라 가격도 많이 저렴했구요.

저 배 노란거 보세요.
정말 맛있는 조기입니다.





친정 엄마께서 서울 다녀오시는 편에 보내서,
서울 사시는 이모님과 동생들과도 나눠 먹었네요.
좀 작긴 하지만, 반찬으론 손색 없었구요.




이렇게 좋은 것들은 이웃님들께서도 맛 보실 수 있게 해 드리면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하고...

근데 손질이 어려워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소금장수네 남편 대견(^^)스럽지 않나요? ㅎㅎ
줄 딱딱 맞추고...간격도 딱딱 맞춰서...ㅎㅎ

당분간 반찬 걱정을 없을 듯 하고, 부자 된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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