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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음식 장만은 많이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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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장만은 많이들 하셨어요?

 

이번 추석은 너무도 빨라서 택배 보내느라 힘들기도 했고, 명절 음식장만하느라 힘든 명절이네요.

 

이번 명절도 어김없이 막내 며느리인 제가 음식장만을 했네요.

조카들과 성현이가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감정은 종일 열두번도 오락가락 했구요. ㅎㅎ

 

이틀동안의 감정이 뒤죽박죽 되어 버리니 지금은 그냥 멍~ 하네요. ㅎ

해야 할 일(?) 보다는 항상 시엄니의 말씀에 맘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죠 ㅠㅠ ㅋ

 

그래도 별수 없는 대한민국의 며느리일 뿐이죠.

18년차가 되니 저를 위해 참고참게 되는구만요. ㅎ

 

시댁에서 장만한 튀김과 전~

친정 엄마는 어찌하고 계시나 싶어서 들렀다가, 간재미 손질하시는 순간도 포착~

추석 당일에 동생들 오면 무우 송송 썰어넣고, 식초 듬뿍, 설탕 살짝 넣어 새콤달콤 간재미 회판을 하신다네요.

 

오늘 하늘은 정말 높고

볕은 왜 그리도 뜨겁던지

그래도 가을이다 싶은게

볕만 피하면 바람이 차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랫만에 날씨가 좋다보니

염전은 염전대로 바쁘고

온 들판이 바쁘더라구요.

 

택배 마무리 짓고

몸살 앓고 왔더니

그 후유증에 여전히 피곤하네요.

 

저는 날 밝으면 성묘 다녀와서

친정으로 갑니다.

친정가면 반나절은 늘어지게 자야겠어요.

 

친정 못 가시는 분들은

저만 가서 쫌 죄송하네요.

 

남은 명절 잘 보내시고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20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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