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일염+염전 이야기

겨울 바람속의 신안군 도초도 염전 풍경.

728x90

~!!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는군요~


지금 막 눈발이 정신없이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모든 것을 날려 버릴듯한 기세네요.
오늘 아침 창틈 사이로 새는 바람소리에 성현이는 귀신 나올거 같다고 무섭다 하네요. ㅎ

오늘 같은 날 자전거는 힘들거 같아 걸어갔는데 방금 문자가 왔군요. ㅎㅎ
'눈와요'
머스마 아니랄까봐 보내오는 문자가 항상 요렇게 짧습니다. ㅜㅜ

저희는 남편은 남편대로 섬에서, 성현이와 저는 목포에서 따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네요. ㅠㅠ
바람이 너무 불어 뱃길이 끊겨부렀거든요~

모두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회색빛 하늘에 바람이 거셌던 어제 오후 도초도의 염전 풍경입니다.

갈수록 맞춤법이 생각이 나질 않는 이유가 뭔지...
자꾸만 사전을 뒤적이게 되네요. ㅡ,.ㅡ;;



저수지는 비어 있고,
저 멀리 소금창고들이 줄을 지어있습니다.

여름 내 열심히 일하고,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지요.

 


이 저수지는 여름이면 언제나
목이 길고, 다리도 긴 하얀 새들이 떼로 모여서 먹이를 잡던 곳입니다.

그리고 겨울이면
회색의 큰 새들이 찾아오는 곳이지요.

공존을 위해선 주변 동물들에게도 배려 해 가며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바다 저수지입니다.  바닷물을 가둬 놓는 곳이지요.)





가운데에 듬성등성 났다가 갈색으로 변한 풀들은 어떤 염생식물들인지...

짜디짠 바닷물을 머금고 자라는 염생식물들은 자주 보는 저로서도 참 신기합니다.



작년에 온 염전들이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더니만
올 겨울은 좀 한가합니다.


문제가 됐었던 회색빛 스레트 해주 지붕들도
건강을 생각하여 좀더 친환경적으로 바뀌어 색상도 튀네요.

어릴적 부터 이 길로 학교다니며 보고 자랐던 회색빛 염전 풍경이 아닌,
초록색, 파란색으로 어색하게 멋을 부린듯한 풍경이
저 또한 참으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눈발이 많이 굵어지고, 담벼락 아래로는 눈이 쌓이기 시작하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연말 맞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섬내음 | 정영숙 | (염전)전남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563-7염/(제조시설)전남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 356-11 | 사업자 등록번호 : 411-11-67978 | TEL : 010-4127-6952 | Mail : sumsalt@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06-전남무안-0039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