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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신안군 도초도 섬내음 소금장수 이야기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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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
그만큼 너무도 많은,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웃님들께선 요즘 몹쓸 감기엔 걸리지 않으셨는지...
아이들로 인해 즐겁고, 괴로운 일들은 없으셨는지...
부모님의 건강은 안녕하신지...
또 저희 소금이랑, 된장, 간장은 잘 드시고 계시는지...ㅎㅎ

이것저것 많이많이 궁금 합니다.



소금장수는 그동안 많이많이 아펐습니다. ^..^

지주식 김 판매를 시작하면서 부터,
주말도 없이 바빠서 기진맥진하기 시작하더니만...
택배 박스 포장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
손목에 염증이 생겨 퉁퉁 부어 지냈네요.

날깨 쭉지엔 정말 날개가 돋아 난 줄 알았습니다. ㅎㅎ
을~마나 뻐쳐 죽겄든지 ㅜㅜ

몸살에 골골 거리면서도 깡다구(ㅋ)로 버텨 나갔구만요. ㅎ

남편 건강 때문에 2주 주말 동안엔 서울도 댕기고...


이날 평생 건강하실 줄만 알았던 친정 엄니께서 입원도 하셨구요.

전날 늦은 밤 친정 아부지께서 전화를 하셨드라구요.
'아무래도...느그 엄마 어깨가 빠져분것 같다해야...'
'생전도 안그라든 사람이...저렇게 죽겄다 한디...뭇이 잘못 되기는 잘못되아 부렀는 갑따야...'

동안 너무도 힘든 일을 많이 하셔서,
오른쪽 어깨의 큰 근육 아래 작은 근육들이 실처럼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끊어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하시데요.

그렇게 친정 엄니도 입원하시고...




<남편도 심한 감기 몸살이 와서 장모님 문병가서, 장모님 침대 절반은 차지하고 누웠습니다. ㅎㅎ>
<울 엄니 살이 많이 찌셨습니다.>

<울 엄니 말씀 왈'>
<'이날 팽생(평생) 놈 손에 밥 얻어 묵어 보기는 첨이다.'>
<'이날 팽생(평생) 일 안하고 셔(쉬어) 보기는 첨이다.'>



한달동안을 주말도 꼬박 바뻤드만,
엊그젠 저도 끝내 링겔을 맞었습니다. ㅎㅎㅎ

실은 입원해 계시는 엄마 덕분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링겔을 맞기로 한 것이지요...엄마 병실에서...



한숨 푹~자고 나니 정말 좋더구만요.





지난 겨울,
으실으실 감기 기운이 살짝 있을 때,
그날 따라 모자가 안 달린 옷을 입고 출근을 해서리...
머리빡(울 엄마 표현)이 을마나 시랍던지요 ㅎㅎ
체면 불구하고 수건을 두르고 택배 쌋었습니다. ㅎㅎ


근디 지금은 남평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목감기 초기 증상이구만요.

완전한 봄이 오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벗기는 힘들랑가 봅니다. ㅎㅎ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엄니 어깨가 좋아지실 때 까지는
왠만한 엄니 일은 제 몫이 될터이니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제 몫 보다는 소금장수 남편 몫이 되겄네요. ㅎㅎ


앞으로는 글 자주 올릴게요~~
자주 오셔서 댓글도 남겨 주시구요~~~
쇼핑몰에도 이런저런 흔적 많이 남겨 주시구요~~~
(http://www.sumsaltshop.com)


올해는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______^
동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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