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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특이한(?) 크리스마스 이브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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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참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가 시작되는 밤.
외출을 하는 사람들...
아이서 부터 어른까지...
멋을 한껏 부린 채, 멋진 이브 밤을 보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광경들이 크리스마스 구나...라는 실감이 나게 하더라구요~ ㅎㅎ

그날 저녁 거리는 막히고...막히고...막히고...

저희 가족도 물론 외식을 했지요.
다들 레스토랑으로 피자 집으로 빕스로 간다드라구요.
저희 가족은 백숙 집에 갔지요~ ㅎㅎ

원래 양식을 썩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날 저녁엔 속이 좀 느끼한거 같아서...ㅎㅎ

백숙집 가서 코스(?)로 닭 육회서 부터, 닭 주물럭, 닭 백숙에 닭 죽까지...
요렇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답니다.
그날 저녁 그 백숙집에 저희 가족만 있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저희 가족은 일을 하러 갔습니다.ㅋ
함초소금은 무엇보다도 시간을 칼 같이 지켜야줘야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보다 더한 날 이드래도 일을 해야만 하지요.
으....남편과 성현이의 원성을 뒤로하고.....일터로...

부랴부랴 마치고 나니 밤 10시...
성현이 선물을 사고, 케잌을 사서 집에 들어오니 자정이 넘었드라구요.
야심한 시각이었고 무척이나 피곤했었지만,
성현이에게 만은 좀이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안겨 주기위해 케잌을 썰어 먹었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날 아침,
저희 가족은 또 일하러 갔네요 ㅎㅎ



▲ 바람이 얼마나 얼마나 찬지...
목도리도 둘러쓰고...



▲ 요 방한 장화도 신고...
그래도 발 시렵드라구요.


점심 때가 다 되어 일을 마치고...

부랴부랴 극장 엘 갔습니다.
아바타를 볼까?
전우치를 볼까?

성현이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하여 '전우치'를 보고...
오랫만에 보는 한국영화, 가볍게 볼만 했습니다.
남편과 성현이는 죽는다고 웃더군요~^^

극장에서 나와 남정네들 둘은 야구를 몇번하고...
학교에서 한참 야구를 즐겨하던 성현이가 젤로 좋아라 했지만,
결과는 맘처럼 되지 않아 실망스러웠든가 봐요~ ㅎㅎ

그리곤 뭘 했게요???

시내로 나갔습니다.
저희 식구 삼형제(?)가 간 곳은 오락실!!
동전을 5천원어치 교환을 해서, 이러저리 옮겨가며 오락을 즐겼지요.
처음 가보는 성현이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두리번 거리고, 주저주저하는데...
엄마랑 아빠는 신나게 오락을 했습니다 ㅎ

300원 넣고 농구도 하고,
500원 넣고 노래도 부르고,

성현이에게 나와서 했던 말...
이런 곳은 친구들끼리 다니면 돈 뺏긴다...
이런 곳은 엄마, 아빠랑만 다녀야 되는 곳이야~~ ㅎㅎㅎ
성현이 '네~~~~'

그리곤 시내 거리를 걸으면서 오뎅도 먹고, 닭꼬치도 먹고...




마지막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는 가게에 들렀지요.
성현이가 아주 어릴적 찍어보고 모처럼 찍은 스티커 사진...
가격이 5천원 이드라구요~~ 많이 비싸졌어요~~ ㅎㅎ

이런저런 표정 지으며, 서로 안보인다고 투덜 거리기도 하며 스티커 사진도 찍었네요.

그렇게 크리스마스 하루를 제대로 꽉~~ 채우며 보냈답니다~~ ㅎㅎ
성현이에게 즐거운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서 했던 것들인데,
모처럼 엄마랑, 아빠가 정말 재밌는 시간을 가졌던거 같아요.

참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였었습니다~~~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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