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가 고추까지 뜯어 먹네요..

오늘 오후 새참은 들깨가루를 따땃한 물에 타서 마시고 허기를 달랬어요.
하루 한끼 들깨가루를 먹으면 몸에 참 좋다는 기운이 느껴져요.

위로 몸을 잡아 올리는 느낌이 들어 몸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저는 밥 수저 2수저 정도에
섬내음 함초굵은소금 살짝 넣어
따땃한 물에 타서 마셔요.

미숫가루든 들깨탕이던 흑임자 죽이던
묽게 만들어 드시는 먹거리들은
건더기가 느껴지지 않더라고
반드시 오래 씹어서 침이 많이 섞이게 한 후 삼키셔야 돼요.

탄수화물은 침으로 소화를 시키기 때문에
위에서 으깨기만 하고 그냥 내려 보낸데요.
그러면 췌장이 고놈을 소화 시키느라 힘들어 한다고 해요.

단백질은 위에서 나오는 소화액으로 소화가 된다고 하는데
탄수화물은 침으로 소화를 시킨다고 하네요.


들깨가루 250g  11,500원
흑임자 죽  380g  10,000원
흑임자 가루  250g  9,000원
11곡 미숫가루 700g  12,000원
검정미숫가루 400g  11,000원



올해는 김장 담으려면 돈 많이 모아 놓으셔야 할라나 봐요.
그란해도 가물어서 전국적으로 고추가 난리인데
언니네 고추는 노루가 와서 달린 고추랑 윗쪽의 새순을 먹어 버리는 바람에 난리도 아니네요.

가물다 보니 산짐승들도 먹거리가 없어서 농가로 더 내려오고
여러모로 농사짓기 참으로 어려워 집니다.
매운 고추는 언니한테 부탁을 했는데
원하는만큼 수확이 나올지 모르겠어요.


✔금요일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택배 발송을 못 하네요.
금요일 발송분은 다음 주 월요일 발송 되겠네요.
참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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