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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야기

장 담글 얘길 하기엔 너무 이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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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메주도 만들고 하시려면 지금부터 콩도 수배해 보셔야 하고...^^ 

장 담그는 시기는 각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저희는 정월장을 담그는데 그때 쯤 되면 온 동네가 하루가 멀다 하고 간장 끓이는 냄새로 구수~~해 지죠.

요즘엔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도 장을 많이 담그시는거 같아요 ^^
더더군다나 갈수록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김장도, 장도 직접 담궈 드시려는거 같드라구요.
아파트에서 장을 담근다고 하면 놀라시는 분도 계시고, 해볼까? 라며 도전하시는 분들도 계시데요.

근데 아파트에서 장을 담그면 발효가 덜 되고 덜 맛있다는 얘기도 있드라구요.
고층이다 보니 땅의 기운을 덜 받고 그렇다보니 미생물이 적어 발효가 덜 된다는~~~ ^^
그럴수도 있겠군...싶지만 확실히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왠지 그럴거 같지 않나요~?  ^..^

우리나라 전통 발효 식품은 말 그대로 발효가 잘 되어야 제 맛이 나지요.
그 발효를 담당하는데 젤로 큰 일등공신이 바로 천일염이구요.
TV에서 하도 많이 나와서 이젠 모르시는 분들은 안 계실거 같아요 ^^

천일염에 들어 있는 미네랄의 원천은 바닷속에 사는 미생물이고, 그 미생물의 시체(^^)들이 썩으면서(^..^) 발효가 된다는 사실.
너무 리얼하게 묘사를 해 부렀나요~~? ㅎㅎ

간혹 문의를 해 오시는 분들 중에는 꽃소금으로 장을 담그시는 분들도 계셔서 소금장수를 놀라게 했지요.
하지만 불과 올초 까지만 해도 시중에서(마트 등) 판매되는 거의 모든 된장들은 발효라곤 생각도 못해 볼 된장들 이었다는거...
설마 마트에서 사 드신 된장, 쌈장에서 옛맛을 느끼셨던 분들이 계셨을까요? ^____^

이렇게 장담하듯 말씀 드릴수 있는 이유는,
올 3월 천일염이 식품이 되기 전까진 법적으로 천일염을 쓰게 되면 범법자가 되는 길(? ㅡ,.ㅡ) 이었거든요.

올해부턴 장도 직접 담궈 드셔 보시라구요.

소금장수네 된장이 맛있다고 판매하라는 분들이 많이 계셔 내년에는 판매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맛 보시라고 보내드린 생 된장에 밥 비벼 드셨다는 군요~

그리고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소금장수네 친정 엄니 된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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