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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야기'에 등록된 글 38건

  1. 2016.02.23 장 담글 때 소금의 양, 물의 양
  2. 2015.12.10 장 담글 때 소금(천일염) 양
  3. 2014.09.02 올해 콩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간장 된장 담을 콩입니다.
  4. 2014.08.06 거무스름한 된장은 항암 효과, 항돌연변이성, 활성산소 종을 제거하는 성질을 지녔다. (2)
  5. 2012.04.12 친정 엄니께서 간장 앉혀놓고 투표하러 가셨다가 난리가 났습니다.
  6. 2012.03.21 소금장수네 맛깔난 된장 담그는 방법.
  7. 2011.09.21 집된장이 부족합니다. 지금 주문하시면 다음 주에 발송됩니다.
  8. 2011.05.12 소금장수네 장 갈랐슈~!! 된장 버무리기.
  9. 2011.03.23 2011 섬내음 소금장수네 장 담그는 풍경(장 담그기).
  10. 2011.03.16 2011년 소금장수네 장 담그는 풍경입니다.(메주 씻기)
  11. 2011.02.28 방부제,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치 않은 친정 엄마 손맛 집간장. (4)
  12. 2011.02.23 소금장수네는 이번 주말에 장 담그기 합니다.
  13. 2011.02.18 장 담그실 때 소금의 양.
  14. 2011.02.17 입소문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함초소금으로 장 담그기가 한창입니다. ^^
  15. 2011.02.11 함초굵은소금으로 장 담그기 해 보세요.
  16. 2011.02.08 정월 장 담그는 달입니다. 소금장수네 메주, 메주 곰팡이가 잘 들어찼습니다.
  17. 2010.12.14 소금장수네 친정엄니 왈 '이노무 메주 땀새 머리빡 다 베께지게 생겼다.'
  18. 2010.11.30 잘 띄워진 메주가 되려면 지푸라기와 동침을 해야 합니다.
  19. 2010.11.24 메주콩 삶는 냄새나지롸?
  20. 2010.11.11 슬슬 메주콩 삶아서 내년 된장을 준비해야 할랑가 봅니다 ^^
✔장 담글 때 소금의 양
✔장 담글 때 물의 양

궁금 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메주 한말 담그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구요.

메주 한말 장 담그는데
소금의 양은 6킬로 정도 잡으시면 돼요.

그렇다고 무조건 6킬로를 들이 부으시면 절대 절대로 안돼요.

반드시 달걀을 띄우셔야 합니다.
아니면 염도계를 사용하셔도 되겠구요.

염도계 사용 시 염도는 저는 잘 몰라요.^^

달걀을 띄웠을 땐
100원 동전만큼 달걀이 떠오르게 하시면 됩니다.

6킬로가 다 들진 않을거에요.
나중에 장 가를 때 메주 건져서
된장 버무릴 때 나머지 소금은 사용하시면 되구요.



장 담글 때 물의 양은
제가 정해 드릴 수가 없어요.^^

간장을 얼마나 빼시느냐에 따라
물의 양을 정하시면 되구요.

보통으로 했을 때 메주 한말 담그시면
소금 6킬로 정도가 들어 가니까
그에 맞춰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반드시 말날에 장 담그셔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지켜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음력 정월에 담그는 장이면 다 맛있답니다.

올해도 맛난 장 담그셔서 건강한 식단으로 가족 모두 건강 하시길 바랄게요.




천일염은 간수를 쫙~ 빼서
받으시면 바로 사용 가능하게 준비 해 뒀어요.

언제든 주문만 하시고 2시 전에 입금완료 되면
다음 날 바로 받으세요.

많이 담그시는 분들은
10kg  20kg짜리 탈수천일염 사용하시면 되구요.

적게 담그시는 분들은
2.5kg  4kg 고급탈수천일염도 있구요.

장 갈라서 된장 버무릴 땐
함초소금을 사용 해 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장이 훨씬 더 감칠맛이 날거에요.

장 버무릴 때는
함초굵은소금 1kg 정도면 남을 거에요.


↔탈수천일염
↔10kg : 17,000원
↔20kg : 30,000원
✔택배비 포함(묶음배송 안됨)

↔고급탈수천일염
↔2.5kg : 11,000원
↔4kg : 16,000원
✔3만원 이하 택배비 : 3,000원(묶음배송 가능)


↔함초굵은소금
↔500g : 10,000원
↔1kg : 18,000원

↔함초가는소금
↔500g : 11,000원
↔1kg : 20,000원
✔3만원 이하 택배비 : 3,000원(묶음배송 가능)




❌메주는 판매하지 않아요.
❌메주콩 된장이 일시 품절이에요. 9월에 나옵니다.



떡국/가래떡 주문 가능해요.
지주식 돌김 주문 가능해요.
방울 양배추 주문 가능해요.
완도 먹거리 주문 가능해요.



섬내음 카카오스토리 채널 소식받기⤵⤵ https://story.kakao.com/ch/sumsalt  
↪오른쪽 위에 별을 눌러 빨갛게 만들어 주시면 새로운 먹거리 올라오면 바로 알림을 받으 실 수 있어요. 
  


건강한 우리 먹거리 '섬내음'
from. 신안군 도초도  

☎010-4127-6952
◾카톡 sumsalt
http://섬내음.한국

#현미떡국떡 #섬내음함초소금된장 #무염산지주식김 #방울양배추 #미니양배추 #섬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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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 | 정영숙 | (염전)전남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563-7염/(제조시설)전남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 356-11 | 사업자 등록번호 : 411-11-67978 | TEL : 010-4127-6952 | Mail : sumsalt@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06-전남무안-0039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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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글 철이 다가오니
간수빠진 천일염을 찾는 분들이 많으셔서 바빴네요. 
 
몇해 전 부터는 가족이 먹을 장은
아주 소량씩 집에서 담그시는 분들이 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좋은 소금 찾다가 전화하셨다는 분들이 많으세요. 
 
소금을 구입 시 얼마 정도의 양을 구입해야 하는지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보통 간장도 빼고 하시려면
콩 1kg이면 소금도 1kg 정도 계산하여 구입하시면 되요. 
 
그렇다고 콩 1kg에 소금 1kg을 마구 들이 부으시면 안되구요. 
 
반드시 달걀을 띄워야 되는 건 아시죠? ^^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이나(1kg 18,000원)
고급탈수천일염이나(4kg 16,000원)
일반 탈수천일염을(10kg 17,000원/20kg 30,000원) 사용하시면 됩니다. 
 
함초소금과 고급탈수천일염은 3만원 이하 택배비 3000원 있구요. 
 
섬내음 천일염은 모두 다 간수가 완전히 빠졌기 때문에 받자마자 바로 사용 가능하구요. 
 
간수가 더 빠져서 소금 무게만 정확히 4kg, 10kg, 20kg입니다.
간수가 덜 빠진 소금은 20kg 1포 기준
4~5kg 정도의 무게가 빠져 나간다는 것~^^
섬내음 천일염은 한 여름 소금만 사용한다는 것~^^ 
 
함초소금에 사용하는 천일염은 2011년 산이구요.
고급탈수천일염은 2012년 산
탈수천일염은 2014년 산 입니다. 
 
소금을 잘 써야 한다는 것~
소금은 다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NO!
소금은 집집마다 다 다릅니다.
하다못해 한 집에서 생산한 소금도 다른데요.
지금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세요.^^ 
 
저희 섬내음 소금으로 바꾸시고
소금만 바꿨는데...라고 감탄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장 담그시는 분들은 참고하시어 맛나게 담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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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의 먹거리는 카카오스토리 채널에만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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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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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께서 농사 지으신 콩을 추수하셨습니다.

 

추석 전 일기예보를 확인 하시고는

어제 부랴부랴 콩을 추수하시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볕이 쨍쨍 하더니만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마구 퍼 부어대네요.

 

이 콩으로 된장을 담급니다.

(콩을 별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매해 그랬듯이

며칠 후 추석에 자식들 모두 모이면

콩을 탈곡 할 겁니다.

 

 

 

 

 

 

 

 

 

 

이 넓은 밭의 콩을 친정 엄마 혼자서 추수하셨습니다.

사실 평수로 따지자면 그리 큰 밭은 아닙니다만~

 

한켠엔 메주콩을

또 한켠엔 검정 약콩을 심으셨어요.

 

잘 말려야만 추석에 탈곡을 할텐데

계속 비 소식이 있으니 걱정이네요.

 

 

 

 

 

 

 

 

섬내음 된장, 간장을 드시면

유전자 변형(GMO) 콩 먹을 일 없으니 걱정없고

간도 삼삼하니 맛있고~~

 

초보 주부가 끓여도

구수하고 삼삼하니 맛있는 된장국을 끓여 낼 수 있답니다.

 

맛있는 된장 찾아

이리저리 품 팔지 않아도 되구요.

 

특히 검정 약콩 된장은

된장국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잘 먹는 답니다.

 

건강한 콩과 소금, 물 만으로 만든

건강한 섬내음 먹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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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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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재래) 된장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판 된장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거무스름 해 집니다.

공기와 맞닿은 부분도 거무스름 해 지구요.

 

이런 현상은 전통(재래) 된장의 자연스런 현상이며,

변질 된건 아니랍니다.

 

옛부터 전통(재래) 된장을 먹고 자란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선 거무스름 해 지는 된장을 보고

상한게 아닌가~ 싶어 놀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전통(재래) 된장의 경우 발효기간이 길어 질수록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높아져서 맛이 좋아집니다.


갓 담근 노란 된장 보다는 발효 기간이 길어져 색이 변한

거무스름한 된장이 보기에는 기호도가 떨어지지만,

바실러스 종이 생성하는 색소로

항암 효과와 항 돌연변이성 또는 암 발생률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활성산소 종을 제거하는 성질을 지녔다고 합니다.

 

그러니 전통(재래) 된장은 묵히면 묵힐 수록

색이 거무스름하게 변하면서 영양면에서 훨씬 이로워 진다는 것이지요.

 

 

맛 면에서도 묵힌 된장은 갓 담은 된장보다

훨씬 깊고,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냅니다.

 

깊고, 깔끔하고, 달달한 맛있는 된장이 되기위해선

간수가 빠진 달달한 소금과 잘 띄운 메주가 필수이지요.

거기에 깨끗한 물과 깨끗한 공기도 한 몫을 하게 됩니다.

(전통(재래)간장의 맛있는 맛 역시, 간수 빠진 달달한 소금과 잘 띄운 메주가 비법입니다.)

 

한국 사람의 혓바닥에는

된장에서 나는 아미노산 맛을 감지하는 미각이

다른 어느 나라 사람보다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맛있는 맛을 내는 것이 아미노산이라고 하네요.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의 종류는 20여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미노산 들은

콩 단백질이 각종 곰팡이와 효모, 세균의 효소에 의해 분해되고

새로운 성분과 재합성 되면서 형성된 것들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천연 미네랄이 듬뿍 든 천일염입니다.

 

 

 

살아 있는 갯벌에서만 얻을 수 있는

미생물의 집합체인 천일염의 미네랄은

발효 음식의 발효가 잘 되도록 돕습니다.

 

바로 미생물의 시체(?)가 썩으면서(발효)

맛있는 된장과 간장, 맛있는 김장을 만듭니다.

 

그렇다 보니 천일염의 미네랄은 발효에 참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정제염 또는 꽃소금으로 된장, 간장, 김치를 담궜을 때

발효가 더디 진행 되거나, 진행되지 않는 이유가 미네랄의 함량 때문입니다.

 

정제염은 99% 정도가 염화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효가 되지 않습니다.

 

발효가 진행되지 않은 된장, 간장은 짜고 쓴 맛만 날 뿐이며,

김치의 경우 섬유질이 파괴 되면서 물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밭에서 나는 단백질이라고 하는 콩의

소화 흡수율은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생콩의 경우 55%, 삶은 콩의 경우 65%의 소화 흡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된장의 소화 흡수율은 85%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메주콩이 고초균, 코지균, 효모, 젖산균 등의

미생물에 의해 발효 되면서

큰 분자의 영양소를 잘게 잘라

소화하기 쉬운 영양소로 만들고

건강에 유리한 물질을 만들어

된장의 소화 흡수율을 높여 준다고 합니다.

 

발효 음식의 발견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발효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네요.

 

발효 음식의 대표격인 장에 대해 알아 갈수록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며 감탄 스럽습니다.

 

된장이 거무스름 하다고 놀라거나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

 

 ▲ 검정 약콩으로 만든 메주

 

 

▲ 장을 갈라 메주는 버무려 된장을 만들고

메주에서 우러나온 소금물은 간장이 되었습니다.

 

 

※ 내용 및 이미지 무단 복제 및 도용은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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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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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채소연 2014.08.0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상들의 지혜가 함축되어있는 된장 이네요
    효모와 각종 몸에좋은 균들이 가득 !! 좋은글 잘보고가요 ㅎ

울 엄니 말씀;

 

"어지께는 암치께도(아무래도) 국케원 보다도, 내가 더 바뻤을 꺼시다~~"

"대복이네가 묏일하러 온다항께, 얼릉 장 써 놔불라고야~~"

"인자 생각해 보믄 쌀쌀해도 될텐디, 맘만 바뻐가꼬~ 새복 같이 일어 났네~~"

"간장도 대레야 하고...투페도 해야 쓰것꼬..."

 

 

엊그제부터 장을 가르셨거든요.

 

근데 전에 한 동네에 사시다가 서울로 가셨던분들께서

묫일을 하러 오셔서 저희 집에서 주무신다고 하여,

엄마는 맘이 바쁘셨든가 봅니다.

 

장 담그거나 장 가를 때

부정타면 장이 못 먹게 되어 버린다는 생각 때문에

맘이 바쁘셨던 것이지요.

 

그런데다 간장은 몇일을 끓여야 하니까요~

 

 

그래서 어젠,

간장 끓이시랴...

투표 하시랴...

 

더군다나 간장 솥에 막~ 불을 지펴 놓으시고

부랴부랴 투표장에 다녀 오시느라

더 가슴 졸이셨든가 봅니다.

 

그런데 투표하시고 오니

간장이 끓어 넘쳐서 난리가 났었다며 한숨을 휴~~ 내 쉬시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웃었더니만,

"내가 그거 딲니라고 을마나 심들었는지 아냐~?" 라며 웃으시네요.ㅎㅎ

 

그럼서 하시는 말씀이,

"그란디 젊은것 왠수들이 투페도 많이들 안했다해야~" 라시며 투덜투덜...

 

 

사진도 찍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

간장 끓어 넘친 것도 찍어서 보내주시지...했더만

 

"담어 놓고 사진찍고 하니라 바뻤다잉~~"

"넘어가꼬...솥이고 뭇이고 더란디 그런것도 찍어야~?  정신읍이 딲아 부렀제~" 라고 하시네요.ㅋㅋ

 

 

 

 

 

 

 

올해는 장 가르기가 좀 늦었습니다.

장 가르기는 잘들 하셨는지요?

 

올해 처음 장을 담그시는 분들을 위하여,

맛있는 장 담그기를 하실 수 있도록,

미리서 맛난 소금 이야기를 해 드렸어야 했는데...

 

 

♣♣♣

 

맛있는 장이 되기까지의 조건은,

첫째가 달달하고 맛있는 소금이죠.

 

장을 가른 후,

메주를 으깨어 된장을 만들때는 함초 굵은소금을 넣으시면 참 맛난데 말입니다.

 

장 담글 때는,

들어가는 소금의 양이 많기 때문에 함초굵은소금을 쓰시기엔

가격면에서 좀 부담스럽지만,

 

장을 가른 후,

메주를 으깨어 된장 만드실 때는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함초굵은소금을 쓰시면 참 맛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하고 계시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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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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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 담그기가 늦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오늘도 탈수 천일염 주문이 많습니다.

소금장수네 친정집 맛깔난 된장 담그는 방법 다시 올려봅니다.^^


요즘 젊은 분들이 손수 장을 담그 시려는 분들이 생각 외로 많으신거 같드라구요.
헌데 이 분들 대부분이 콩부터 삶아서 메주를 띄워 만들지는 못하시고,
메주를 구매 하셔서 장을 담가 보려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

하지만 장 맛을 제대로 내는데 젤로 중요한 부분이 메주를 띄우는 부분이랍니다.
메주를 얼마나 잘 띄우느냐에 따라서 장에서 깊은 맛이 나지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간을 잘 맞춰야 하는 것이구요.
이 부분은 누구나가 다 아는 것일 겝니다. ^^

저는 지금까지 울 엄니의 장 처럼 깊은 맛을 내는 장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수십년 동안 그 장맛에 길들여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집 장은 신맛이 나구요, 어떤 집 장은 깊은 맛이 나지 않구요.

잘 따라 하시면 처음 해 보시는 분들도 깊은 맛이 나는 장을 담그실 수 있답니다.

다른 집 어르신들도 그렇듯이 울 엄니 또한 수십년 동안 모든 양을 감으로만 해 오셔서 정확한 양을 측정 하는데 애 좀 먹었지요.



★ 콩 삶기 ★

1. 콩 한 말(8kg)을 깨끗이 씻어 물과의 비율을 1:3으로 하여 솥에 넣은 후 끓입니다.

(콩이 익으면서 불어나기 때문에 물의 양을 많이 하여야 합니다.  물에 불린 후 삶으면 콩의 단맛이 덜 합니다.)

 

 

 

 



2. 처음 팔팔 끓으면 잠깐 불을 끕니다.

(이때 끓으면서 넘칠 수도 있으니 주의 하시구요.)





3. 그 후, 한 20% 정도 식었다 싶을 때 또 끓입니다.  6시간 정도 이 부분을 계속 반복하여 끓입니다.

(콩이 완전히 식기 전에 반복해서 끓여 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콩을 으깰 때 잘 으깨 지도록 하기 위합입니다.)


<네이버 지식iN 출처 : 메주의 콩 단백질은 충분한 열을 받아 무르게 삶아졌을 때 효소의 분해가 활발해져 맛이 좋다.>





4.  이렇게 6시간 정도를 끓였다, 멈췄다를 반복을 한 후, 삶아 놓은 콩을 퍼 냅니다.
이때 뜨겁다고 너무 오래 식히면 찰기가 떨어져 메주를 만들때 서로 엉겨 붙지가 않으니까
좀 뜨겁다 싶을 때, 물이 잘 빠지는 소쿠리에 콩을 푸시면 됩니다.

(사투리가 아닌 말로 글을 쓸라니까 용어들도 잘 모르겄고, 열심히 인터넷 검색 하면서 쓰고 있네요~~ 어렵땅~~ ㅡ,.ㅡ;  )






★ 메주 띄우기 ★

1.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한숱 뺀 콩을 으깹니다.

(나락(벼) 포대 등에 담아 주둥이를 묶은 후 발로 밟기도 하구요. 밀가루 반죽 하듯 손으로 주무르기도 하구요.  콩이 완전히 식기 전에 좀 뜨겁다 싶을 때 하시는게 좋습니다.)





2. 으깬 콩을 원하는 크기로 메주 모양을 만듭니다.
한 말(8kg) 정도의 콩으로 여섯 덩어리 정도의 메주가 나옵니다.


(저희 시골은 메주 모양이 사각형이라서 '메주는 무조건 네모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똥그랗게 만드신 분들도 계시드라구요 ^^; 
암튼 좋아하시는 모양으로 메주를 만듭니다. / 이때 앞에서 뜨겁다고 콩을 너무 식혀서 으깨면, 찰지지가 않아서 메주 모양이 나오지 않습니다.)






3. 모양을 만든 후, 짚을 깔고 메주를 올려 놓습니다.




곰팡이 균이 생성되는데는 볏짚만한 것이 없지요~
메주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 균이 된장의 맛과 냄새를 구수허게 하고, 항암 물질도 생기게 한답니다.

이렇게 한 1주일 정도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겉 면이 잘 마르도록 해 주면 검푸르스름한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반드시 따뜻하지 않아도 실내에만 두어도 됩니다.  보일러 돌리지 않는 방에 둬도 잘 되드라구요.)



-- 간장을 드시려는 분들은 다음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만 맛있는 간장을 드실 수 있답니다.

조선 간장을 즐겨 하지 않으신 분들은 바로 윗 3단계까지만 하신 후,
바로 5번으로 넘어 가시면 됩니다.

된장만 드실 분들은 4번을 거칠 경우,
된장 맛이 좀 떨어지고, 된장 색상도 거무스름하게 됩니다.




4. 바닥에 짚을 촘촘히 깐 후, 1주일 정도 두어 곰팡이가 슨 메주를 올린 후
메주 사이사이를 짚으로 메꿔 주고, 윗 부분도 빈틈이 없이 짚으로 덮어 줍니다.
그런 후 담요나 포대 자루를 덮어 20일이나 25일 정도를 두면 메주가 제대로 띄워 집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곳에 두거나 습기가 많으면 메주 속이 썩을 수도 있으니 유의 하셔야 합니다.)





5. 이렇게 아주아주 잘 띄운 메주를 밖으로 내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5일에서 한달 정도를 잘 말립니다.





6. 잘 말린 메주를 깨끗한 물로 잘 씻습니다.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구요.


곰팡이 꽃(^^  인터넷 검색 했어요~~~~ 울 엄니는 곰팡이 털이라고 하셔서요~ ㅎ)을 없앤다는 정도로만 빡빡 잘 씻으시면 됩니다.





★ 소금 물에 메주 담그기 ★

- 이때 소금은 반드시 천일염 이어야 한다는 것 아시지요?

천일염에는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발효가 아주 잘 되기 때문이지요.

꽃소금이나 정제염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드라구요.
정제염엔 미네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발효가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김치 담글 때도 마찬가지지만,
장 담글 때의 소금은 바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간수가 제거 된 소금을 쓰면 훨씬 단맛이 나고,
떫은 맛이 덜하고 좋습니다.




1. 물 20L 정도에 천일염의 양을 국 대접 4개 정도를 넣은 후, 이물질을 가라 앉힙니다.
↑ 하루 정도 전에 미리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작업을 해 놓으시면 편합니다. 


이때 이물질이 제거된 고급탈수천일염을 쓰시면,
이물질 가라 앉히는 작업을 거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장을 드실 분들은 물의 양을 좀 더 많이 하셔요. / 그리고 소금의 양은 익히 들어 아시다 시피 생 달걀을 띄웠을 때 달걀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뜰 정도면 됩니다.)

 


 


2. 옹기에 메주를 넣고, 이물질을 가라 앉힌 소금 물을 붓습니다.




3. 붉은 고추나 숯을 넣어 유해한 세균을 없애도록 합니다.





 ★ 된장 만들기 ★

1. 25일~ 한달 후 소금 물에 담궈뒀던 메주를 꺼내 으깹니다.

(이때 메주가 너무 부슬부슬하면 메주를 담궜던 간장 물을 2대접 정도 붓고 반죽을 합니다.)


메주를 버무릴 때는 이물질이 제거된 고급탈수천일염을 쓰시면 좋습니다.
또는 함초굵은소금을 쓰시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2. 소금을 1½ 대접을 넣고 메주와 섞어 반죽을 해 된장을 만듭니다.

(소금 물에 담궜던 메주를 바로 된장으로 먹기엔 너무 싱거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소금 간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싱거우면 나중에 된장의 맛이 신맛이 납니다.)



3. 잘 반죽 해 항아리에 담아 여름 정도까지 잘 삯혀 뒀다가 먹으면 제 맛이 납니다.





★ 간장 만들기 ★

1. 된장을 담그느라 메주를 꺼내고 남은 물로 간장을 만듭니다.


(이때 간장의 색상은 메주 만들기 4번에서 얼마나 잘...제대로 띄웠느냐에 따라 달라 집니다.)




2. 메주를 꺼내고 남은 물이 1/3 정도로 줄어 들도록 팔팔 끓이면 됩니다.

(팔팔 끓였드래도 좀 지나면 윗쪽에 하얗게 필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한번 더 끓여 주시면 됩니다. / 이처럼 하얗게 꽃이 피는 이유는 방부제를 넣지 않기 때문이며, 또 간장이 싱거울 때도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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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된장 지금 주문하시면 다음 주에 발송됩니다.

추석때 친정집 장독에서 담아 온 집 된장이 부족하네요. ^^


어제는 병이 깨지지 않게 돌돌 말아야 할 에어캡(일명 뽁뽁이^^)이 당도를 하지 않아서 발송을 다 못했고,
오늘은 정신없이 주문을 받다보니 된장이 부족하다는 것도 모른채 주문만 받고 있었지 뭡니까~~ ㅎㅎ

지금 주문하시면 다음 주 월요일 발송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이 맛있다는 건 소금이 달고 맛있다는 증거입니다.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께선
된장과 함께 소금과 간장 모두 바꿔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간을 맞추는 조미료는 안 먹을 순 없습니다.
된장, 간장, 소금 등...
기왕에 먹는것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것으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검정 약콩 된장 스티커도 오늘이면 당도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쁘게 사진 찍어서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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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친정 엄마 손맛 된장이 완성 되었습니다.
잘 버무려 뒀으니 맛있게 익으면 9월에 맛을 선보여 드릴게요. ^^

그동안 너무나 바빴던 나머지 올릴 사진들이 정말 많네요.ㅎㅎ

3~4월 달은 소금 파니라 죽어라 바쁘고...
5월달은 나름데로 큰 일을 벌여놔서 무쟈게 바쁩니다. ^^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인지 어제는 머릿속이 가려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두피가 뻘겋고, 뾰루지 같은 것이 많이 나고, 긁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을 만큼 ㅜㅜ
주사 맞고, 약 바르고 했더니만 좀 낫네요.

마무리 되는데로 곧 알려 드리겠습니다.


된장 버무리는 것은 울 엄니께서 메주 씻으시는 것 다음으로 힘들다 하시는 일인데,
이번엔 제가 너무 바쁘다보니 말씀을 안하셨는지,
알게 모르게 다 버무려 놓으시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 놓으셨더라구요. ^^


엊그제사 생각나서 엄니한테 전화드렸든만, 이번엔 하실만 하셨다네요.ㅎ
'일본...그 머시냐...그것 땀세(때문에) 바뿐거 같응께 나 혼자 다 해 부렀제...'
'그라고...니가 온다고 뭇을 을마나 하냐~ 심(힘)이 있어야제 ㅎㅎ  성혀이 아빠가나 할랑가...'
'그래도 올해는 많이 안 딱딱하드라야...쫌 딱딱한 놈이 있기는 하드라만은...그래도 괜찮하드라...'

올해는 메주가 덜 딱딱해서
작년처럼 된장이 무를 일은 없겠네요.

사진까지 찍으시면서 하실라믄 여간 번거로우셨을텐디...
울 엄니 이제는 말씀 안 드려도 착실하게(^^) 사진까지 찍어 놓으셨더라구요. ㅎㅎ




메주를 건져서 된장으로 버무르려고
천일염을 척~ 뿌려서 준비를 해 두시고 사진을 찍으셨네요. ^^

이제는 매 장면마다 사진을 찍으셔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시네요. ㅎㅎ
울 엄니 짱~!!



 


아주 잘 버무려 놓으셨네요.

근데 사진을 보니 아무리 메주가 덜 딱딱했더래도,
이 정도로까지 해 놓으신 걸 보니 손에 힘 좀 들어가셨을것 같네요. ^^;;

저는 이 된장을 보니 벌써 입맛 다셔지는데요. ㅎㅎ


 


 


장독에 꾹꾹 눌러서 이뿌게 담아 놓으셨네요.

옆 장독엔 쥐눈이 콩으로 담근 메주도 보이네요.


 


약콩으로 만든 메주를 버무릴 차례입니다.
약콩으로 만든 된장은 올해 처음이라 굉장히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약콩으로...

약콩이라기 보다는 자꾸만 제 입에선 쥐눈이 콩이라고 나오네요. ㅎㅎ
지금부터 쥐눈이 콩이라고 하겠습니다.

쥐눈이 콩 메주도 천일염을 살짝 넣어서 따로 버무려 놓으셨습니다.


 



장독에 꾹꾹 눌러 담으신 후 위에 천일염으로 덮어 주셨네요.

된장이 잘 익을 두어달 뒤쯤이면,
위에 덮은 천일염을 살살 걷어내고 된장 맛을 보면~~ 흠냐~~

벌써 먹고 싶습니다.

작년에 많이 많이 사 두신 분들은 지금도 드시고 계시나요? ^^




옹기 뚜껑이 없는 항아리는 투명한 뚜껑으로 덮어 놓으셨구만요.
근데 저 뚜껑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된장이 마른다네요.

저 뚜껑에도 사연이 좀 있습니다. ㅎㅎ
울엄니...
'오메오메...이 뚜꼉도야...목포에서 사믄 그렇게 싸든만...역서(여기서) 샀든만...겁나게 비싸게 주고 샀써야...참말로...'


올해도 소금장수네 친정집 앞마당에선 된장과 간장 익어가는 냄새도 술술 나겠네요.
그러고 보니 간장이 안 보이는 군요. ^^

방금 전화로 여쭤 봤더니만,
'간장 사진은 읍디~?  간장도 꺼믄콩 간장이랑 다 따로따로 해 놨응께 꺽정하지 말어~' 라고 하시네요. ^^

9월을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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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두 종류의 장을 담궜습니다.
쥐눈이콩(셔목태-약콩) 메주와 일반 메주콩으로 만든 메주로 두 종류의 장을 담궈봤습니다.

쥐눈이콩은 약콩이라 불리는데, 이 쥐눈이콩은 삶아도 삶아도 콩이 불어나지가 않고 그대로더라구요.
노란 메주콩의 경우 삶으면 크게 불어나거든요.

그렇잖아도 비싸고 귀한 쥐눈이콩으로 만든 된장은 그 값을 톡톡히 치를 것 같습니다.
쥐눈이콩 된장이 건강면에서는 노란콩 된장 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내용을 접하고서,
올해 처음으로 쥐눈이 콩 된장을 시도 해 봤습니다.

기대 해 보세요. ^^


소금장수네 친정 장 담그는 순서는 매 해 똑 같습니다.
그대로 올해의 장 담그는 풍경을 올려볼게요.


 

▲ 천일염을 녹이고 있습니다.
녹여서 이물질을 가라 앉힌 후 장독에 부을 것입니다.

3년 가까이 묵힌 천일염이라서 그런지 완전 보송보송하고 가벼웠습니다.
색도 하~~야니 좋고, 알갱이 굵기도 굵직 굵직하고...
정말 너무도 탐나는 천일염 이었습니다. ^^ (진심 ^^)


 

▲ 녹인 천일염에 달걀을 띄워서 염도를 맞추고 있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떠 올랐지요?

처음부터 달걀을 띄워가며 물을 맞추는 것도 아닌데,
엄마는 어떻게 물의 양을 가늠하시는 걸까 궁금했었습니다.

필요한 양의 물을 담아 놓은 후, 그 물에 적당량의 천일염을 녹이시는 것이 아니라,
천일염위에 그냥 물을 슬슬 뿌리시는데, 짐작으로 하신다고 해도 염도를 딱 맞추는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수십년때 장 담그기를 해 오신 엄마만의 방법이 있으시더라구요. ㅎㅎ
대야에 천일염을 담은 채반을 걸쳐놓으시고,
일정양의 물이 대야에 찰 정도로 천일염에 물을 뿌리시더라구요.

그 방법은 천일염이 매해 비슷한 염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천일염의 염도가 다르다면 짐작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

그렇게 하신 후 달걀을 띄우시면 염도가 딱 맞으신다는 군요.



 

▲ 제가 들고 찍은 메주입니다.
메주 곰팡이가 핀 정도가 다 다른데, 이 메주는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긴거 같지 않나요? ㅎㅎ

한입 베어 먹으면 맛있겠다 싶을 정도로 이뿐 메주입니다. ^^


 

▲ 항아리에 메주를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이 메주들은 메주 곰팡이가 많이 피었었나 봐요.
메주 곰팡이의 흔적이 많네요. ^^

지금까지 몇 십년째 장을 담궈오신 친정 엄니의 말씀을 빌어 전하자면,
사실 저 위에 먹음직스럽게 생긴 메주처럼 메주 곰팡이가 살짝 피면 된장이 덜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장독에 담긴 저 메주처럼 메주 곰팡이가 많이 피어서 메주가 팍 떠야지만 깊은 맛이 난답니다.




▲ 메주를 항아리에 넣은 후 염도를 맞춰 놓은 소금물을 항아리에 붓고 있습니다.

천일염의 이물질을 가라 앉히긴 했지만,
구멍이 작은 채반을 이용해 한번 더 걸러줍니다.


 

▲ 친정 엄마께서 메주를 두어 덩어리 더 넣고 계십니다.






 ▲ 거무스름하게 간장이 우러난 항아리는 저희 식구가 가기전 친정 엄마께서 먼저 장을 담궈 놓은 항아리입니다. ^^

붉은 고추와 생 깨를 위에 띄워주셨습니다.

 

 

 


▲ 이 항아리의 메주는 쥐눈이콩 메주입니다.
메주가 꺼멓죠? ^^

쥐눈이 콩 된장은 어떤 맛일지...
쥐눈이 콩 간장은 어떤 맛일지...
저도 친정 엄마도 무쟈게 궁금해 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 울 엄니 메주 씻으실 때 장갑을 안 끼고 하시더니만 끝내 사단이 났습니다. ㅜㅜ
딱딱 메주에 닿아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가 터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메주를 씻을 실 때는 모르셨다고 하시네요.
다 하고 나니 지금 아프다고...



 


▲ 소금장수의 배둥이 남편의 배입니다. ㅎ

속에 옷을 이미 다 버린 후에야 앞치마를 했습니다. ㅎㅎ
솔로 메주를 닦다 보니 이렇게 튀더라구요.




▲ 앞치마 끈이 완전 짧아서 ㅠㅠ
너무 귀엽기도 하고, 너무너무 웃기더라구요. ㅎㅎㅎ


 


▲ 친정 엄마가 심어 놓으신 꽃나무(?)입니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구요.

근디 으짜자고 동동주 병을 잘라서...ㅎㅎㅎ
이것도 너무 웃겨서 담아 봤습니다.

몇해 전부터 친정 엄마께서 꽃을 하나, 둘 얻어와 심으시더라구요.
엄마도 꽃을 좋아하시는지 몰랐습니다. ㅡㅡ;;

젊은 시절엔 먹고 살기 바쁘셔서 그럴 여유도 없으셨겠구나...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는건 뭔지...



소금장수네 친정집 장 담그기 이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
이제 햇빛과 바람 잘 쐬며 맛있는 장으로 익어가길 바라야 겠지요?

소금장수네 된장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ㅎㅎ

앞으로 5개월 정도만 기다리시면 맛난 된장을 드실 수 있겠네요.

아껴서 아껴서 드시고 계신다는 분들 말씀 들으면 정말 감사 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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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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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엄청 많아서 골라서 편집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올해는 메주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없으셨던 친정 엄마의 협박(?)도 있으셨습니다. ㅎㅎ

'내가 인자사라(이제서야) 이렇게 뻐치게(힘들게 일해서) 해서 뭇한다고 이란가 모르겄다.'
'내가 쪼끔 더 나이를 묵으믄 못 할것 같다~'
'하기도 전에 이런 생각이 든 것이 내가 늙으기는 늙었는 갑따야...'

참 많이 힘드시다는 표현이시지요.

사람을 쓰자고 말씀 드리면,
'내가 메칠에 걸쳐서 쌀~쌀~(천천히)하믄 될텐디 뭇하러 돈주고 사람을 써야...'
'하루에 싹(전부)~ 한거 아니께 쌀~쌀~하제...'


그래서 올해는 미리서부터 신신 당부를 드렸네요.
엄마 혼자 하시지 말고, 저희 가족이랑 같이 하자구요.
그래서 친정 엄마랑 날짜를 맞춰서 주말에 갔었지요.

근데 역시나...
울 엄니, 메주를 2/3는 씻어 놓으셨더라구요. ㅎㅎㅎ
못 말리십니다.

씻어서 이미 소금물에 담그기까지 해 놓으셨더라구요.

메달려 있는 메주는 50 덩어리 정도...
성현이는 메달려 있는 메주를 새끼줄에서 빼내서 통에 넣고,
친정 엄마와 소금장수 남편은 열심히 씻고,
저는 씻어서 넘겨주신 메주를 헹궈서 차곡차곡 쌓았지요.



친정 엄니는 끝까지 고무장갑을 마다 하시며 맨손으로 메주를 씻으시더라구요.
날도 추웠는데, 손이 안시렵다시는 거에요.
움직이니까 안 춥다며, 불편하다며 친정 엄니도 남편도 옷도 얇게 입고...

다라이 위에 나무로 된 거치대는 두부 만들 때 쓰는 건데,
이번에 메주 씻으면서 요긴하게 썼네요.

허리가 거의 없는(^^) 소금장수 남편이 허리가 아프다 해서요. ㅎㅎ
근데 일은 편하게 하는 것이 맞죠~~^^





남편은 힘을 전혀 들이지 않고 슬렁슬렁 닦는것 같더라구요.
'자기는 힘도 하나도 안 들이고 잘 닦으네~~' 라고 했드만,
'인냐~~나는 죽어라고 하고 있구만...여 봐봐라 메주가 을마나 깨끗해 졌냐...' 라며 눈을 살짝 흘겨서 엄마랑 죽는다 웃었네요. ㅎㅎ

친정 엄니 말씀이,
'나도 동네 사람들이 다 그래야...내 속으로는 죽겄는디...힘들게 하고 있는디...'
'아야아야...너는 힘을 한나도 안 들이고 일한다야...' 그러신 다구요.

남편과 친정 엄마는 공감을 한다는 듯,
동시에 얼마나 힘들게 하고 있는데 그러냐는 얘기들을 쏟아 내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놓고 나중엔 다들 죽는다 웃었네요~~ ㅎㅎ




메주가 마르면서 갈라진 틈 사이에도 곰팡이가 피어서,
친정 엄마께서 칼로 긁어내고 계십니다.

날도 추워서 손곱고, 메주가 커서 움켜 쥐셔야 하는데...
혹시나 칼 끝이 잘못 나가기라도 할까봐 무섭더라구요.





성현이가 메주를 빼 내고 모아둔 새끼줄 일부 입니다.
저렇게나 많은 메주를 메다는데도 엄청 고생이셨을것 같아요.
새끼줄도 꼬아서, 묶어서, 메달고...

시작할 즈음엔,
메주 씻는 작업과 장 갈라서 메주 버무리는 작업이 젤로 힘들다고 하셨었는데,
이제는 양이 많아지다 보니,
콩 삶는것 부터 힘들다고 하시네요.




메주 곰팡이를 씻어낸 물입니다.
흐릿하죠~?

메주 곰팡이가 잘 자랐다는 증거지요.
그리고 그만큼 메주가 잘 띄워졌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메주가 잘 띄워졌으니 맛 또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것이구요.





이 단계가 소금장수가 했던 부분입니다. ㅎㅎ
친정 엄니와 남편이 칼칼히 씻어서 건네주면,
제가 헹궈서 차곡차곡...

헹구는 물이 완전히 맑지 않은 이유는,
메주를 닦아 내면서 물에 불은 메주가 떨어져 나오기 때문이구요.



요렇게 솔로 빡빡 닦았답니다.
메주 닦는다고 신발 빠는 솔을 새걸로 사 오셨다는데,
얼마나 닦았는지 벌써 끝이 낡았죠? ㅎㅎ

소금장수 남편 손이 너무 커서 고무장갑을 젤 큰걸로 샀는데도 꽉 끼더라구요. ㅎㅎㅎ
항상 아무말 없이 도와주는 남편이 있어서 든든하답니다. ^^


2탄 장 담그기는 곧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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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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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친정 엄마 손 맛 집간장은 은근히 인기가 많은 품목 중 하나입니다. ^^

많은 분들이 국간장이라고 알고 계시는 그런 간장입니다.
전통 방식 그대로 친정 엄마께서 담그시는 그런 간장이지요.

그런데, 소금장수네 집간장은 다른 국간장보다 좀더 진하다고 하시네요.
많은 분들께서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길 '간장에서 단내가 나요.' 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강한 단맛이 나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나물무침이나 멸치 볶음등 여러가지 볶음 요리 등에 써도 좋고,
오히려 화학 첨가물이 든 간장에서 나는 냄새도 안나는데다
맛이 깔끔하니 좋다고 하십니다.


올해 대학생이 된 늦둥이 남동생은,
요리하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간을 해야하는 모든 요리에 친정 엄마표 집간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뭔가가 빠진듯한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하다 못해 떡볶이를 할 때도,
볶음밥을 할 때도 집간장을 넣어서 간을 하더라구요.

저는 소금을 넣어야 할 곳엔 소금을 넣고,
간장을 넣어야 할 곳엔 간장을 넣어야만 맛있는거 같던데 말에요.

그랬더니,
어떤 요리에 소금을 넣어야 하고,
어떤 요리엔 간장을 넣어야 하는지 묻는데,
생각 해 보니 딱 정해진건 아닌거 같아요.

단지 제 입맛이 그렇게 길들여져 있을 뿐인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입맛은 다들 비슷하나 봐요.
소금장수네 친정 엄마 손맛 집간장을 한번이라도 드셔 보신 분들께서는
소금 뿐만이 아니라 집간장 또한 열렬한 팬들이십니다.

소금은 한번 사면 오래 먹는데 비해,
집간장은 소금 보다는 좀 빨리 먹다보니,
한번 주문 하실 때 적게는 5병부터 많게는 10병까지도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소금장수네 친정 엄마 손맛 집간장 드시고 나면,
시중에서 파는 화학 첨가물이 함유된 간장은 방부제(?) 냄새 때문에 절대 못 드실겁니다.
저는 맛도 그렇지만, 냄새가 먼저 확~ 나는지라 절대 못 먹겠더라구요.



▲ 소금장수네 친정 엄마 손맛 집간장에 하얗게 꽃이 피었습니다.

집간장에 하얀 꽃이 피는 이유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고, 간장이 싱거울 때 간장 위에 하얗게 꽃이 핍니다.

이것은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간장 위에 핀 하얀꽃만 걷어내고 먹으면 된답니다.




▲ 집간장 420ml : 6,500원 / 180ml : 3,500원
(택배비 별도 / 5만원 이상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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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영조 2011.03.01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단맛이 많이나더군요~향도 좋구~^^
    마트에서 사먹던 간장은 완전 찬밥신세로 구석에..ㅋㅋ

  2. BlogIcon 유주맘 2014.12.18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매하고싶은데 어떻게사나요.?

    • BlogIcon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2014.12.22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우측에 섬내음 쇼핑몰 링크따라 오셔서 쇼핑몰에서 주문하셔도 되구요.

      이곳에 답글이나 주문&문의 란에 주문을 주셔도 되구요.

      문자, 전화 등 어떠한 방법으로도 가능하답니다.

      주소, 성함, 연락처 알려 주시고 입금 해 주시면 되요~~ ^^

친정 엄니의 엄명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날이 마지막 잉께 메주 시치러 와라~'

돌아오는 주말이 음력 정월의 마지막 주말이라는 말씀이십니다.

아직도 섬 시금치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친정 엄니는 여전히 바쁘십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 오랫만에 서울엘 다녀 오시면서도,
혼자 계신 친정 아부지 걱정 보다는 온통 시금치 걱정이라며 한참을 웃었습니다.ㅎ


소금장수네 장 담그는 방법.  http://www.sumsalt.com/158

매 해 담그는 장의 양이 늘어 나면서 친정 엄마께서 굉장히 힘들어 하십니다.
작년에도 날짜 맞추서 같이 하자고 말씀드렸는데도,
아무 말씀없이 며칠에 걸쳐 하시면 된다고 혼자 하셨더라구요.

'니가 하도 바뿐거 같틍께...내가 메칠에 나나서 하믄 되제...'
'그란디...나이 더 묵으믄 이것도 못하겄다야...'
'양이 이렇게나 늘어나믄 심(힘)들어서 원...이것도 쩍딴시롬(적다면서)'

작년에 이렇게 말씀하셨었거든요.


그란디...
올해는 양이 작년의 2배 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올해는 콩 삶기 시작 전 부터 친정 엄니께 신신 당부를 했습니다.
'엄마, 올해는 뭔 일이 있어도 엄마 혼자 하시지 마쑈...'
'주말에 가서 하믄 된께...꼭!! 혼자서 하지 말고라...꼭!!  같이 합시다.'
'아마도 올해는 양이 엄청난께 혼자서 할 엄두도 못 낼 것이요~ㅎㅎㅎ  그라제롸~?'


울 엄니도 걸려 있는 메주의 양이 워낙에 많은지라 아무 말씀 안하시고 그러마 하시더라구요.
울 엄니께서 장 담그기에서 젤로젤로 힘들다는 일을 이번 주말에 하는 것입니다.
울 엄니, 장 담그기 중에서 메주 곰팡이를 씻어내는 일이 젤로 힘들다십니다.

'인자는(이제는) 나도 나이가 묵응께 그란가...심(힘)들여서 하는 일은 뻐쳐야(힘들어야)...'





사실 울 엄니는 연세에 비해서 굉장히 동안(^^)이십니다.
3~4년 전 쯤, '울 엄니는 안 늙으실 줄 알았더니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늙으시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근데 지난 설에 뵈니 얼굴에 주름이 정말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울 엄니 말씀이...
'올 겨울은 참말로 심(힘)들어 부렀따...애기(조카)까지 델꼬, 시금치 해 낼랑께...내 속으로는 아조 죽겄드라...'라고 하시는데, 가슴이 덜컹 내려 앉더라구요.

여동생이 어서 건강해져서 조카가 즤 엄마랑 같이 살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울 엄마 조금이라도 고생 덜 하시게요.


이번 주는 소금장수네 식구 셋이 몽땅 친정집으로 가서 열심히 메주 씻고, 맛있게 장 담궈 놓고 올라구요.
힘 좋은 소금장수 남편이랑, 아빠 닮아서 힘 좋은 성현이랑, 저는 그냥 제 힘껏 열심히 친정 엄마 도와서 맛있는 장 담글랍니다.


울 엄니 미리서 겁 주시네요. ㅋ
'저 메주 다 내려다만 놓을라 해도 느그 식구는 다 죽었다...ㅎㅎ'
'으디...등치(덩치) 큰 느그 식구들 와서 끝까지 웃은시롬 한가 봐야 쓰겄다. ㅎㅎㅎ' 라고 무쟈게 겁을 주시네요.

작년에 그만큼 힘드셨다는 말씀이시라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장독도 씻어서 물 빼 뒀다가 불 지펴 소독도 해 두고,
메주야 뭐 성현이가 나를 것이고...
힘 좋은 성현이 애비가 열심히 빡빡~ 씻겄지요 뭐~~~ ^,.^




요새는 밤낮 없이 비상 대기조 입니다. ㅎㅎ
고급탈수천일염과 함초굵은소금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소금장수네도 장을 담그는 양이 점점 늘어 갑니다만,
장을 직접 담궈 드시는 이웃님들도 점점 늘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
좋은 현상이지요.

장 맛있게 담그셔서 가족들에게 행복한 식탁을 선사하세요~~



▲ 섬내음 함초굵은소금




▲ 섬내음 고급탈수천일염




▲ 섬내음 탈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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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실 소금을 구입하시면서 소금의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할지 문의 하시는 분들이 정말정말 많으십니다.

보통 적당량의 소금은 메주콩 한말(8kg)로 메주를 쑤었을 때,
물 20L 정도에 천일염을 국 대접으로 4대접 정도 넣으면 되더라구요.
국 대접 4대접 정도의 천일염 무게는 정확히 재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국 대접 1대접에 1kg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죠?

그렇다고 제가 위에 말씀 드린 양데로 소금을 다 넣으시면 안되구요.
위에 말씀드린 콩 한말에 들어갈 소금의 양은,
소금을 구입 하실 때 참조하시라고 말씀 드린 양입니다.

직접 장을 담그실 때에는,
달걀을 띄우는 방법으로 염도를 맞추셔야 합니다.

각 가정마다 간장을 빼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보통 보다 물의 양을 더 적게 하시는 가정에서는,
그만큼 소금의 양도 적어지겠지요?

그래서 반드시 달걀을 띄워서 염도를 맞추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한 말의 양이 다르다는 것도 기억하시구요.
도초는 한 말이 8kg입니다.
그런데 한 말의 양이 7kg인 지역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위에 말씀드린 국 대접 4개 정도의 양, 약 4kg 정도는 소금을 구입 하실 때 참조 하시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천일염을 채에 받쳐 녹이는 중입니다.
이 천일염은 일반 천일염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있어서 채에 받쳐서 녹이는 중이지요.




장을 담근 후 메주를 건져서 된장을 머무릴 때,
소금을 더 넣어서 된장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소금은 고급 탈수천일염과 함초소금에 한하여,
오늘 2시까지 입금 분에 한해 오늘 발송되고,
내일 받으십니다.

탈수염 10kg과 20kg의 경우엔 늦어도 12시까지 입금 주셔야만 발송이 가능하구요.
단, 10kg과 20kg 탈수염은 좀더 늦어질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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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3월 4일이면 음력 정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그래서 인지 장 담그기가 한창인거 같습니다.

더더군다나 올해는 함초굵은소금으로 장을 담그시려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

제작년부터 함초굵은소금으로 장담그기 하시는 분들이 한분, 두분씩 느시더니만
그집 장맛을 보신 분들께서도 작년부터는 함초굵은소금으로 장을 담그셨는데,
올해는 함초굵은소금으로 장을 담그시는 분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으시네요.

보통 천일염으로 장을 담그시는데,
천일염에 비하면 함초굵은소금은 가격이 좀 비싼데도
꽤 많은 분들이 함초굵은소금으로 장 담그기를 하시려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 섬내음 함초굵은소금



소금장수네 장 담그는 방법.  http://www.sumsalt.com/158


몇년 전, 인터넷에 천일염과 관련하여 글을 쓰기 시작할 당시만 해도,
꽃소금으로 장을 담그시는 분들도 계셨고,
미네랄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은 ㅇㅇ소금으로 장을 담그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정말정말 놀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경상도 지역의 분들께서 ㅇㅇ소금으로 장을 많이 담그시더라구요.
그 소금을 생산해 내는 공장이 경상도 지역에 있다보니 그렇나...라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지금은 경상도 지역의 분들도 참 많은 분들이 천일염을 사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도 연세가 많으신 경상도 지역의 어르신들께선 여전히 ㅇㅇ소금을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통화를 했던 어르신께서는 같은 수영장에서 운동하시는 동생분께 제 번호를 받아서 전화를 하시는거라 하셨는데,
지금까지 쭉 ㅇㅇ소금으로 장을 담그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소금은 미네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발효가 전혀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천일염처럼 이물질이 없고 깨끗해서 지금까지 사용하셨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지금까지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은 장을 드셨는데도,
그 장 맛에 입맛이 길들여져 계시다는 것이지요.

(참고로 섬내음 고급 탈수 천일염의 경우 이물질이 없답니다. ^^)

많은 분들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맛있는 소금으로 담근 장 맛을 보셔야 할텐디...^^

천일염과 섬내음 함초소금에는 천연 미네랄이 들어있어 발효가 잘 됩니다.
섬내음 함초소금은 천일염의 미네랄 손실을 없애기 위해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천일염 상태 그대로 제조하기 때문에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야만 발효가 잘 되어,
맛있는 김치, 맛있는 장이 되는 것이랍니다.

장 맛있게 담그셔서 1년 동안 맛있고 건강한 밥상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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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달이라 장 담그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으시네요.

코앞에 닥쳐서 소금 주문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천일염의 간수 뺄 걱정을 하셨든것 같습니다.

간수가 빠진 천일염이 있다는 것에 참 다행이라는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그리고 장도 많이 담지 않으시고,
거의 대부분이 많으면 콩 1말에서 적게는 콩 다섯대 정도의 메주로 장을 담그시려는 것 같구요.
메주 덩어리로는 다섯 덩어리에서 7~8 덩어리까지 담그시는 것 같네요.

그렇다 보니 대부분이 간수 뿐만 아니라 이물질까지 제거된,
'고급 탈수 천일염'을 찾으시기도 하구요.
함초굵은소금으로 장을 담그려는 분들도 계시구요.


소금장수네 장 담그는 방법은 여기 있습니다.  http://www.sumsalt.com/158



▲ 3년 묵은 섬내음 고급 탈수 천일염.

세차례에 걸쳐 선별을 하여,
알갱이도 굵고 일정하며 가볍습니다.
최상의 천일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수는 물론 이물질까지 제거 된 천일염입니다.

하루 전날 천일염을 녹여서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작업이 필요가 없습니다.



▲ 3년 묵은 천일염을 사용한 섬내음 함초굵은소금

미네랄 손실을 없애기 위해,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일본식품분석센타 검사 결과 11종의 미네랄 함유.



▲ 섬내음 함초굵은소금 1kg 입니다.

양은 설탕 아주 작은 사이즈가 1kg이니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함초소금은 천일염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장을 담근다는 생각은 못 해 봤거든요. ^^
근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저희 섬내음에서 처음 구입을 하심에도 불구하고,
함초굵은소금으로 장을 담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장 담그기부터 함초굵은소금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나중에 된장 버무릴 때만 함초굵은소금을 사용하시겠다는 분도 계시구요.

이유는,
양이 많지 않은데다 가족이 먹는 것이고, 또 일년동안 먹을 것이라 그리 하신다고들 말씀하시네요. ^^

함초굵은소금은 요리 시에도,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있는 맛이 나기 때문에,
장 담글 때 쓰시면 장이 더 맛있기는 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간수만 제거 된 천일염도 있습니다.
단, 하루 전날 녹여서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작업을 거치셔야 합니다.




▲ 간수가 제거된 섬내음 탈수염.


간수만 제거된 천일염이며,
염전에서 바로 포장된 소금이라 풀 씨 등의 이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물질의 정도가 사진과 약간 다를 수는 있습니다.

일반 천일염 드셔보신 분들은 괜찮으실 정도의 이물질입니다.

하루 전날 녹여서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작업을 거치셔야 합니다.


▲ 섬내음 탈수염 10kg / 20kg 짜리입니다.



명절 후의 앓이를 좀 늦게 했습니다. ㅜㅜ
어제까지 3일을 앓았네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택배만 싸놓고 나주에 갑니다.
급하신 분들은 전화나 문자 주시면 됩니다.

홈피는 스마트 폰을 이용해 종종 접속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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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쉴 날이 없군요.
이 달이 음력 정월달이라 벌써 장을 담궈야 할 때네요.

작년엔 콩 값이 너무도 비싸서 장 담그기가 참 힘든 해 였습니다.
물론 친정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를 지으셨지만, 콩 값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시더라구요.

가격 결정 시 참조하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
참 여러모로 곤란합니다.

섬시금치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올랐는데도,
지금까지도 처음 가격 그대로 받는 실정이라서요.

한없이 그냥 달라고만 하기엔 참 죄송스러워서,
저 또한 나름데로 참 고민입니다. ㅜㅜ




정월달이 되니 장 담글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장 담그실 때에는 뭐니뭐니 해도,
3년 묵힌 천일염으로 간수도 완전히 제거됐고,
이물질도 전혀 없는
섬내음 고급 탈수 천일염
이 제격입니다.


▲ 섬내음 고급탈수천일염 5kg



섬내음 고급 탈수 천일염을 사용하시면,
간수가 완전히 제거되어 더 단맛이 나고,
알갱이 또한 굵고, 가볍고 일정하여
쓴맛이 없고, 단맛이 나는 최상의 천일염이라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하루 전날 천일염을 녹여서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작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섬내음 탈수염은
작년에 생산된 천일염을 기계를 이용하여
간수만 제거한 천일염입니다.

간수가 제거되어 쓴맛이 없고, 단맛이 납니다.

단, 염전에서 섞인 풀 씨 등의 이물질이 좀 있습니다.

이물질 가라 앉히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 섬내음 탈수염 10kg / 20kg




섬내음 고급 탈수 천일염이나 섬내음 탈수염은;

시간이 없어 바쁘셔서 이물질 가라 앉히는 작업이 곤란하신 분들이나,
천일염을 미리 구입하여 간수 빼는 작업을 못하신 분들,
또는 공간이 비 좁아 천일염의 간수 빼는 작업이 힘드신 분들에겐 딱입니다.





소금장수네 장 담그는 방법은 여기 있습니다.  http://www.sumsalt.com/158



 

▲ 메주의 갈라진 틈 사이에도 메주 곰팡이가 가득(?) 피었습니다.
꼬들꼬들하니 이쁘게도 잘 말랐습니다.


 

▲ 참 신기한 것이 있다면...
같은 콩을 사용하여, 같은 손으로, 같은 시기에 만든 메주인데도 메주 곰팡이가 많고, 적고 그러네요.




▲ 키가 워낙에 큰 동생이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제가 볼수 없었던 각도의 사진이네요. ㅎㅎ



 

▲ 메주를 손질하고 계신 친정 엄니의 모습입니다.

울 엄니께서는 섬시금치 하시랴,
애지중지하시는 메주 신경쓰시느랴 항상 바쁘십니다.

이제 섬시금치도 끝나가고,
장 담그는 일을 마치시면...?
볍씨 싹 틔울 준비하셔야 하는 군요. ㅠㅠ

일손이 끊임없네요.


장 맛있게 담그세요~~



※ 내용 및 이미지 무단 복제 및 도용은 절대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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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곰팡이가 하나, 둘 자리를 잡기 시작하던 차에,
소금장수네 친정집 처마 끝에 메주가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올해 메주를 매달 거치대를 만드는 작업은 친정아부지와 막둥이 동생의 손을 거쳐서 나왔습니다.





곁에서 가만히 지켜 보시던 친정 엄마의 말씀에 의하면,
전직 목수셨던 친정 아부지는 나름데로의 고집(?)으로 일을 진행 시키려 하고,
막둥이 남동생은 꿋꿋이 옛날 방식만 고수하시는 친정 아부지의 손놀림에 좀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ㅎㅎ

'아빠...아빠...그라지 말고라...이렇게 하믄 될것 같은디...'
'그렇케 하믄 뭇이 된다냐...카만있어봐...'
'아떠...아빠...그렇게 하지 말고라...?'

안봐도 훤~~ 합니다. ㅎㅎ

나중엔 친정 아부지께서 힘에 부치셨는지..
'으나...그라믄 니가 한번 해 봐라...' 하고 넘겨 주셨다네요.

근데 친정 엄니 말씀이,
'그란디 용하가 지 방법대로 한께 금방 해 불드라...'
'느그 아빠는 느그 아빠데로, 옛날에 했던것이 있응께 그대로 할라 그라고...'
'용하는 요즘 애기라 머리로 할라 그라고...'
'옆에서 카만 들은시롬 본께 웃껴죽겄냐...' 라시며 아들이 하는 것이 이뻤든가 봅니다. ㅎㅎ


이런 대화에서만 봐도 친정 엄니는 아부지가 쫌 안 이뿌신가 봅니다. ㅋㅋ
40년을 넘게 살아오신 부부여도 사랑싸움은 여전 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근디 메주 매달 거치대를 만들어 놓은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친정 엄니 머리에는 딱지가 앉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노무 메주 땀세(때문에) 머리빡 다 베께지게 생겼다.'
'메주 달아 맨다고 맨글어 논것에다 몇~~번을 찍어부렀든지...딱지가 다 앉었어야...'


처마 밑에 없던 장애물이 생기다 보니,
아무런 생각없이 마당으로 휙~휙~ 발을 내 딛으시다 머리를 찍으시길 몇번이나 하셨다네요. ㅎㅎㅎ
웃을 일이 아닌데 웃음이 나오는건 뭔지~~

그리곤 그 다음 날 메주가 적당히 건조되자 마자 시금치 다듬는 일도 내 팽개치시고,
새끼줄 꼬아 엮어서 하루죙~일 메주 매달기를 하셨다고 하네요. ^,.^

'웜메웜메...참말로 하루종~일 달아 맸어야...'
'팔 떨어져 죽겄다...고개도 아푸고...'
'인자는(이제는) 양이 많해논께 뭇을 해도 뻐쳐 죽겄다야...'
'올해 같으믄...메주가 징하다 징해...'


그래도 메주는 잘 익어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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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친정집 굴뚝의 연기가 어제부로 멈췄습니다.
메주콩 삶기가 몇날 며칠에 걸쳐 드디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땔감 걱정을 많이 하셨었는데,
여기저기서 많은 도움을 받아 땔감도 넉넉했다고 하여 참 다행이었습니다.




메주 쑬 콩의 양이 너무 많아진 관계로,
절구에서 찧던 것은 애초에 포기를 하시고,
큰 믹서기를 이용해 콩을 으깬 후,
삶은 콩과 섞으셔서 메주의 모양을 내고 계십니다.




저 작업을 얼마나 많이 하셨던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니의 목소리가 힘겨운 듯 들립니다.

'아조 어깨가 빠질라 한다야...오늘은 팔이 힘아리가 하나도 읍네...'
'그래도 끝내 부러서 속이 션~하다.'





이제 막 만들어 낸 뜨끈뜨끈(?) 한 메주입니다 ^^
메주는 모름지기 누리끼리 해야한디...희멀건것이 별로 안 이뿌네요 ㅎ

사진 찍을라고 울 엄니 손도 고생 많았고,
사진 찍니라고 막둥이도 고생이 많았을 겁니다 ^^





진즉 메주가 되었던 녀석들은 벌써 허옇게 메주 곰팡이가 앉기 시작했습니다.

도초에서도 서쪽 지역의 메주는 크기가 참 큽니다.
도초의 동부쪽은 메주가 얇기도 하지만 크기도 좀 작더라구요.

시중 마트에서 봤던 메주도 얇고 작던데...
엄니한테 여쭸더니 이유는 모르신다고 하네요 ^^;

'모르겄다...옛날부터 이렇케 맨들었응께 그냥 이렇게 한것인디...'라고만...ㅡㅡ;;






암튼 소금장수네 친정집 메주는 요로코롬 크고 뚜껍고 그래요~

이 메주들은 흰 곰팡이가 더 많이 앉았네요.





이 메주들은 색상이 많이 누리끼리 해 졌죠? ^^
이제 조금 입맛다셔 지네요~ ㅎ



오늘은 이 녀석들을 메달아 놓을 건조대 조립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친정 아부지를 막둥이 남동생이 도와서 조립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꼼꼼하신 친정 아부지와 함께 작업을 하려면 막둥이 남동생은 쫌 막막할겁니다 ㅎㅎ


멋진 메주 건조대가 나오길 기대하믄서...



※ 12월 7일 화요일은 택배쉽니다.
지난 달에 돌아가셨던 큰아버지의 49제가 있는 날이라서 친정 아버지 모시고 둘이서 고흥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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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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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친정 엄니께서 몇날 며칠째 메주콩을 삶고 계십니다.
콩을 씻어서, 삶아서, 으깨서, 메주를 만들어서, 들어 나르시는 일을...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콩 삶기를 시작하셔서, 밤 10시까지 삶으시면 4솥을 삶으신다고 하시네요.

이번에는 양이 더 많아져서 저랑 같이 하자고 그렇게도 말씀드렸든만...
주말에 가겠다고 말씀드려 놨는데도, '낼모레믄 콩 다 삼(삶)겄다' 라고 문자를 주셨네요.
참말로 못말리셔요.


제가 주말에 가 봤자 콩 삶는 일이 주말 양일동안 끝낼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나마 늦둥이 남동생이 힘든 일은 많이 도와주어 괜찮다고는 하시지만,
힘드신지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으셔서 맘이 편치 않네요.

'그랑께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구만이롸...'
'아니 괜찮하다...드러눴응께 그랑갑따...지금은 쫌 쉬고 있더...' 라고 하시네요.



햐~~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저 콩을 한줌 쥐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어릴적엔 참 많이도 먹었었는데...^^

메주콩 삶을 때 속에 고구마 넣었다가 먹으면 고소한 콩 냄새까지 베어서 정말정말 맛있었는데...




날도 추운디 맨손으로 콩 씻으셨는 갑네요.

'장갑끼고 으뜨케 콩을 추린데(골라낸데) 그냥 해야제...' 라고 하셨을 겁니다. ^^

울엄니 언젠가 부터 한숨섞인 목소리로 그러시더라구요.
'인자는 나이를 묵어간께 그란가 무간(무거운) 것도 못 들겄써야...쪼끔씩 나나서(나눠서) 해야제...'
울엄니는 마냥 젊으실 줄만 알았는데 말입니다.




몇날 며칠 째 친정집 아궁이도 바뻤겠네요.
불 꺼지지 않게 아궁이 앞 지키시느라 엄니, 아부지도 바쁘셨을 테구요.




가마솥 안에서 콩이 서서히 익어 가고 있습니다.

사진의 촛점이 뒤에 꽂혔네요 ㅎㅎ



마당에 심었던 열무가 엄청 자라부렀네요.
추석 때 저 열무 뜯어서 쌈 싸먹었었는데 말에요 ㅎ

돌담 앞쪽에 서 있는 나무가 감나무 인데, 열무 시레기를 해서 걸어 놓은 듯 합니다 ^^



콩 삶기 여기까지 입니다.
메주로 빚어 놓은 사진은 낼 찍어서 보내준다고 하시네요 ^^

내년 된장도 맛있기를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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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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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참 빠른것 같습니다.
벌써 메주콩 삶을 때가 다가 오는것이요.

소금장수네 친정엄마손맛 집된장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겠지요? ^^

이렇게 만들기 시작하는 된장은 내년 9월에나 맛 보실 수 있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전통 된장이나 간장은 만든이의 정성과 계절이 빚어내는 작품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류만으로도 우리 조상들은 참으로 지혜로웠던것 같습니다.

콩을 삶아서 메주를 빚을 시기,
메주를 띄워서 건조 할 시기,
건조한 메주를 소금물에 띄울 시기,
소금물에 띄운 메주는 된장으로 빚어내고,
콩이 메주가 되어, 소금물에 우러난 물을 간장으로 얻어내고...

덤으로 띄웠던 붉은 건고추와 숯 그리고 참깨까지...


위와 같은 지혜로움에 정성은 배가 되지요.

울 엄니 콩 삶으시는데, 한번에 20킬로씩 하루에 두번 삶으십니다.
메주콩 삶을 때, 친정집 굴뚝에는 몇날 며칠씩 연기가 멈추질 않지요.
그렇게 며칠을 아궁이 앞을 지키셔야 합니다.





불의 세기도 일정해야 하기때문에, 아궁이에 장작이 타 들어가는 것을 잘 지켜야 한답니다 ^^

울 엄니 올해도 된장이 부족하자 '솥딴지가 쫌더 크고 많해야 할텐디...' 라고 하시더라구요.
좀만 기다리시면 이뿐놈으로 많이 걸어드린다고 했습니다만...아직도 계획 중이라 ^^






이렇게 몇날 며칠을 삶은 콩은 메주로 거듭나지요.

왜 못생기고, 안 이쁜 사람을 메주에 비유했을까요?
이렇게 맛있게 생기고, 네모난것이 이뿌기만 한데~ ㅎㅎ





울엄니 여기까지는 암끗도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콩 쌂은 것을 칠때, 쫌 힘들긴 한디...그래도 걱까지는 괜찮한디...'
'메주가 완전히 다 몰르믄(마르면) 시칠 때(씻을 때)가 젤로 힘들어야, 그것 생각하믄 많이 못하겄써...'

작년에도 양을 늘려서 힘들어 하셨었는데, 올해 더 늘리자고 했더니 위와 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부터는 콩 삶을 때 부터, 소금장수가 남편하고 같이 가서 도울거라며 근심을 좀 덜어드렸네요.
올 겨울 소금장수 정말 바쁘게 생겼네요~ ^^
보고 싶으시거든 도초로 오셔요 ^^*







작년에 소금장수네서 친정집으로 옮겨간 항아리 중에 하나를 깨트리셨어요.
항아리 사랑이 각별하신 울엄니, 아까워서 며칠을 깨진 항아리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ㅎㅎ
(핸드폰으로 찍어 보내주신 사진이라 흐릿하네요.)

사실 저도 항아리 정말 좋아하는데 많이 아까웠었습니다. ^^
옛날 항아리는 수수하니 참 멋스러워서 아름다운데, 속으론 얼마나 아깝던지요 ㅎㅎㅎ






다음은 된장과 간장을 갈라야 합니다.
맛과 간이 제대로 들었을지 참 설레이는 날이지요.

메주를 건져 으깨보면 약간 싱겁습니다.
그래서 소금(천일염)을 슬슬 뿌려가며 된장 버무리기에 돌입하지요.

이때, 메주가 좀 촉촉해지라고 갈랐던 간장을 좀 넣어 버무리지요.
올해 된장이 묽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유난히도 올해는 메주가 많이 건조되었던지 소금물에서 건져냈는데도 딱딱했던 것이지요.
그리하여 간장이 예년에 비해 좀더 많이 들어갔던가 봅니다.
그래서 된장이 묽어졌던 것이랍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마지막에 메주를 건져내어 된장을 버무릴 때,
메주에 직접 뿌리는 소금(천일염)은 간수와 이물질까지 제거된 [고급탈수천일염]을 쓰시면 좋습니다.

메주를 띄우기 위한 소금물 만들때도 [고급탈수천일염]을 쓰시면 편리하고 시간이 절약되지요.
이물질이 없기 때문에, 소금(천일염)을 녹여서 하룻저녁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작업을 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지요.


여튼 된장과 간장이 장독 안에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입맛 까다로우신 친정 아부지께서 장독대 옆을 지나가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ㅎㅎ
'아~따~ 맛난 냄새가 술~술~ 난다.' 라고 하셨다고,
친정 엄마가 전화를 하셔서 '느그 아부지가 저런 소리를 한것 봉께, 된장이 맛나기는 맛날랑갑따~' 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올해는 서울사는 네살짜리 조카가 손가락으로 된장을 찍어 먹으면서 '함머니 된장 맛~있따~' 라고 했다든데, 맛을 아는 녀석인가 봅니다 ^^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 간단한 것 같나요. ㅎ
하지만 시기를 잘 맞춰야만 맛있는 된장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소금장수네 된장 내년에도 많이 늘립니다.
아껴서 잘 드시고 계시다가 또 찾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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