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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요리

피타빵 샌드위치~ 저는 워낙에 한식을 좋아라 해서...^^ 양식은 무조건 안 좋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안좋다 생각하고 있었던 양식(?)들은 모두 인스턴트로 먹었던 것이었드라구요. 양식도 나름 재료 구해서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다고 먹고 있는 저를 보고 놀랬어요~ ㅎ 신선하고 상큼한 향이 아니 보존료(요즘은 방부제라 그러지 않고 보존료라 그러데요~)인듯한 인스턴트 특유의 향이 싫거든요. 제가 자주 기웃거리는 네이버 이웃인 요리 대가들의 블로그에는 휘황찬란한 요리들이 많은데, 그렇게 따라 해 보는 요리(^^)들도 가끔 있어요. 첫번째가, 성현이가 좋아 하겠다~~ 싶은 것... 두번째가, 따라 할 수 있겠다~ 싶은 것... 이번에는 이웃 블로거이신 '요리천사님' 블로그를 보고 따라쟁이 해 봤습니다. 단것을 좋아하.. 더보기
토란탕...든든하니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아요~ 재료 : 함초소금, 토란, 들깨 가루, 마늘 다진것 일전에 숲속의 샘님께서 보내주신 토란대로 토란탕을 맹글어 먹었습니다. 저는 들깨를 워낙에 좋아라 해서 종종 들깨를 넣은 탕을 자주 해 먹지요~ ^^ 일전에 한번 토란대를 사다가 해 먹었었는데, 목이 찌릿찌릿 하듯이 먹먹해지는거 같은 느낌이 나면서 아프드라구요. 좀더 우려냈어야 하나보다~~ 라고 생각을 하곤... 샘님께서 껍질까지 다 벗기시고, 잘 말리셔서 보내주신 토란대를 삶았습니다. 샘님이 쬐~~끔만 넣어서 삶으라고 하시드라구요. 너무 쬐끔인거 같아 네댓가닥 더 넣었었는데 엄청나게 불어 버리드라구요~ ㅎㅎ 삶기도 꽤 삶았습니다. 혹시나 또 목이 따끔거릴가 봐서요~ 만져 봐서 씹으면 쫄깃하게 삶아야 맛있을 텐데... 뭐 보고 놀란 가심...뭐만 봐도 놀.. 더보기
100% 우리 쌀국수로 만든 스파게티~ 소금장수가 이 와중(바뿐~ ^,.^)에...이렇게까지 소개를 하려는 놀랄만한 쌀국수가 있어서요. 섬사람 소금장수가 태어나서 딱 두번째 만들어 보는 스파게티... 일전에 일본 친구집에 초대받아 가서 그 친구가 만들어준 스파게티를 먹어 보고는 완전 반해 버렸지요. 그 전에 스파게티라고 하믄 역시나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한 젓갈 정도 먹어 봤을 뿐... 그걸 먹어보고 '이런게 뭬~ 맛있다고 스파게티...스파게티...하는 거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스파게티 맛을 보곤 그 뒤로 초대를 받을 때마다 다양한 스파게티를 해 달라고 졸랐었죠~ ㅎㅎ 스파게티가 무조건 빨간것만 있는것이 아니라 참 다양하드라구요~ ㅎㅎㅎ 그 맛을 잊을수가 없어서 아예 배워보기로 했었는데...어려운거 하나도 없드라구.. 더보기
통마늘, 파프리카, 양파, 고추, 감자, 버섯으로 만든 청국장 요리 지금 보다 좀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을 적엔 잘 하는 요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만들어서 성현이가 고루 먹을 수 있도록 노력 했었는데... 요즘엔 바뿌다는 이유로 아침이면 거의 달걀 부침이나 김에 김치 뿐이니~~~ 어쩌다 한번씩 카레나, 닭 볶음을 해 줄 정도라서 정말 미안하드라구요. 그리곤 엊그제 가지 나물을 무쳤는데 전혀 먹으려 들지 않드라구요. 예전엔 잘 먹었는데 말이죠~ 그래 안되겠다 싶어서 이젠 피곤하드래도 좀만 더 요리하는데 시간을 투자 하자..라는 맘을 묵었습니다. 아래 청국장 요리는 성현이도 참 좋아하던 요리입니다. 저 어릴적 엄마가 된장으로 자주 해 주셨는데, 아주 가끔씩 청국장으로도 해 주셨지요. 저는 청국장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온갖 야채 다 넣어서 만들었어요. 엄.. 더보기
청국장 떡볶이.....이런 떡볶이 상상은 해 보셨는지~~~ ^^ 엊그제는 성현이가 하도 떡볶이...떡볶이 노래를 불러서...(사 달라는 얘기죠~ 뭐~ㅎ) 냉동실에서 친정 엄마가 뽑아다 주셔서 얼려 놨던 떡볶이 떡을 꺼내 떡볶이를 만들어 봤네요. 저는 요리(?)를 자주 못하기 때문에 이처럼 한번씩 해 줄때면 신경을 좀 씁니다~ ㅎ 좋다 생각되는 것들은 다 넣어서 해 주지요. 그리고 평상시에 성현이가 잘 먹지 않았던 것들...애가 좋아하는 간식거리에 넣어주면 두말 않고 잘 먹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오늘 떡볶이에 들어간 재료는... -- 떡볶이 떡, 오뎅, 고추장, 소금 약간, 들깨 가루, 청국장 가루, 매실 액, 파 --- 막상 적고 보니 그리 좋은 재료들이 들어간건 아니었네요~ ㅎㅎ 근데 들깨가루와 청국장 가루를 좀 넣었더니 국물도 묵직하니 정말 맛있드라구요. 매실의 .. 더보기
화전. 엊그제 성현이랑 산에 갔다가 화전을 해볼까? 하고 진달래 꽃 몇장을 따 와서 화전을 만들어 봤어요. 울성현이 몸이 너무 좋아져서 일주일에 두번은 산엘 데리고 가야겠다 싶어서 일찍 끝나는 수요일은 엄마랑 성현이랑 산에 가는 날 이구요. 일요일엔 아빠랑 셋이서 댕깁 답니다. 솔직히 엄마가 요리에 별 관심이 없다보니... 꽃을 넣어 전을 붙여 먹었다고 배웠다는데...진짜 먹을 수 있는 거냐고 묻드라구요. 그래서 별로 어려운것도 없는거 같아 해 보자고 했지요. 인터넷을 뒤져 봤더니만 생각했던데로 어렵진 않드라구요. 찹쌀 가루를 사다가 소금, 계피가루를 넣어 반죽을 하다가...아무래도 좀 단맛도 나야 할거 같아서 꿀을 좀 넣었지요. 그리고는 반죽을 잘 해서 모양을 만들어 그 위에 진달래 꽃 잘 싯어 놓은 것을 올.. 더보기
우럭 미역국. 실은 엊그제 일요일이 소금장수 생일 이었습니다 ^^* 올해는 멋지게도 일요일에 딱 끼어 가지고 재밌게 보냈네요~ 늦었지만 그래도 축하 인사는 받습니다~~ ㅎㅎ 생일 이틀 전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드라구요. "내일 니네 시아부지 편으로 이것저것 좀 보낼랑께 받아 가그라~" "뭘요 어머니~~~" "니 시아부지가 엊그제 그라시드라...낼 모레가 니 생일이라고~~~ 그라께 김치랑 이것저것 좀 보낼텡께 받어~~~~" 그리고 다음날 아버님께서 끙끙 대시며 박스 하나를 들고 오시드라구요. 저는 들지도 못할 만큼 큰 박스를 요~ 아버님께서 박스를 건네 주시고 안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시더니만 건네 주시드라구요. "낼이 니 생일인디...이걸로 밥이나 사 묵어라~" 그람서 돈 봉투를 건네주시는게 아니겄어요~~~~~ .. 더보기
냉이 향에 취하겠어요~~~ 며칠전 친정 엄니께서 다니러 오시면서 냉이를 캐 오셨드라구요. 시기를 잘 못 맞춰 몇번 사 먹어 보기도 했었는데, 세상에나~~~ 냉이의 향이 완전히 틀리네요. 큼직큼직한 뿌리채 쏙~ 잘 캐 오셨드라구요. 솔직히 이렇게 생 나물로 무쳐 먹어 보긴 첨이어요~ 국만 끓여 먹었었는데... 저 어릴적엔 냉이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봄이 되면 다라이 옆구리에 끼고 들판으로 냉이 캐러 다녔는데, 그때는 없는 살림에 보태기 위한 돈벌이 였었지요. 쑥이랑 냉이랑 캐서 팔고 몇 천원씩 받고 그랬든 기억이 있네요. 1kg에 300원...500원...? 냉이는 좀 더 비싸게 팔았든거 같구요. 옛날 생각나네요. ㅎ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참 호강하는 거네요. 직접 캔 냉이를 다 먹어 보구요~ ^^ 봄이 온거 같죠? 좀 더 따뜻.. 더보기
'피골' 혹시 들어 보셨어요? '피골' 좀 이쁘게 들리지는 않죠? ^^ 이것이 요리명 이랍니다. 전남 동부지방이나 경남 서부지방 분들은 들어 보셨을거 같기도 합니다. 이 요리(?)를 고흥으로 이사 간 동생이 설날에 갑자기 선 뵈드라구요. 굴을 마알~~~간 국물로 함께 떠 먹는데... 개운함의 극치~~^^ 어렵지는 않았어요. 한번 해 볼께요~ ▲ 일단 굴을 살짝 데친 후 칼로 조심스레 껍질을 깝니다. 삶는 다는 의미로 입이 벌어지게 아주 삶아 버리면 안되구요. 굴 껍질속의 물이 흘러 나오지 않게 살짝 데치셔야 합니다. 껍질을 깔 때 속에서 흐르는 국물도 버리지 마시고 굴하고 같이 담아 내시구요. 양식이라서 인지 굴이 실하네요. ▲ 껍질을 다 깐 후 굴을 손으로 살살 흔들어 씻으세요. 굴 껍질 속에서 나온 물로요. .. 더보기
수란...하루 두개씩 꼬박꼬박 먹어요. 달걀이 참으로 좋다지요? 근데 저도 그렇지만 울 성현이 역시 후라이나 찐 달걀을 잘 못 먹는 답니다. 전혀 못 먹는건 아니지만...이상하게도 들어가지가 않드라구요. 가슴이 탁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요...대신 달걀 찜은 좋아라 하는데~~~~^^ 대신 이 처럼 수란을 해 먹지요. 솔직히 이걸 수란이라고 하는지도 몰랐어요. 어느날 갑자기, 아주아주 오래전? 결혼하기 전인 어느날엔가 해장국 집에서 요렇게 먹었던 달걀이 생각나서 해 먹기 시작했네요. 그때 해장국집 아줌마는 김 가루를 뿌려서 주시드라구요 ㅎ 근데 언젠가 TV에서 달걀이 좋다고 나오드라구요...좋은 줄은 알았지만~~ ㅎ 피부도 재생되고, 머리카락도 나고, 아이들의 학습능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 이었든거 같어요. 그때 부터 아주 줄기차게...아침, .. 더보기
소금장수네 엄니표 '검은 콩 두부' 울 엄마표 검은 콩 두부 입니다. 다른 해 같은믄 지금 두부를 하실 때가 아닌디 두부를 하셨네요. 것도 검은 콩을 이용해서 두부를 하셨드라구요. 실은 저만 빼고 시집 간 세 동생들이 서울에서...또 고흥에서...아이들을 데리고 도초로 들어가 친정 부모님 일손을 도왔습니다. 농사 중에 효자 종목인 시금치가 겨울에 생산되어 지는데... 친정 엄니가 일 다니셔서 바뿌신 관계루다 동생들이 모태게 된 것이지요. 지난주에 1차로 해 내야 할 양들을 끝내고 어제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엄니가 손수 두부를 하신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암끗도 안하고 얻어 먹기만 한 샘이 되었네요 ^^ 동생들에게 참 감사하고, 이토록 배려 해준 제부들에게 더더 감사하지요. 묵은 김치를 살짝 볶아서 곁들여 봤습니다.. 더보기
설탕이 필요 없는 시금치 무침~~~~ 엊그제 금요일 저녁에 친정 엄니가 오랫만에 다녀 가시면서 시금치를 좀 가져 오셨었거든요. 올해 소금장수네 시금치는 좀 늦은 편이라 이제서야 좀 해 낼만 하게 자랐습니다. 진짜진짜 맛있는 시금치는 눈을 맞아야만 그 맛이 그야말로 설탕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달디 달답니다. 근데 아직 눈 한번 제대로 맞지 않았는데도 시금치가 어찌나 단지... 소금장수네 양념 종류는 참기름, 포도씨유, 간장, 함초소금, 후추, 깨소금 뿐이랍니다. 이 중에 함초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고소함을 더 했지요. 단 음식 싫어하는 울 성현이 한입 넣고 씹자마자... "읔~~~달아~~~설탕 넣었죠?" 헌데 설탕 전~~~~혀 한알도 안 넣었거든요~ 시금치도 많이 데치지 않고, 살짝~~~아주 살~~짝 데쳐주면 아삭하니 씹히는 .. 더보기
호박식혜...실패 했어요~ 겨울이 오긴 왔나 봐요. 오랫만에 또 호박식혜를 했네요. 성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바뿌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반찬이나 간식도 못 해 줘 너무 미안해 호박 식혜를 하기로 맘 먹고 했는데... 근데 이번 호박 식혜는 실패에요. 정말...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는 볼품도 없거니와 맛도 덜 하다는 걸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늙은 호박을 제대로 삶아주지 못해서 영~~~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엿기름 물도 저녁에 다 만들어 뒀다가 아침에 냉동실에 식은 밥 넣어 뒀던거랑 설탕이랑 넣고 밥통 코드만 꼽고 나갔지요. 그리고 오후에 돌아와 호박을 삶아서 해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저녁즈음 들어왔더니만 저녁에 또 해야 할 일이 생기는 바람에 압력솥에 부랴부랴 호박을 삶았드만 푹~ 삶아 지지 않았든지 제대로 으깨.. 더보기
소금장수 난생 처음 스파게티 해 봤어요~~ 지금까지 오로지 한국 스러운 음식만 즐겨왔던 소금장수 였는데... 이웃집에 일본인 친구가 살고 있거든요. 그 친구는 참으로 다양한 서양식(?) 요리를 간단하게 뚝딱뚝딱 몇번하며 만들어 내드라구요. 일본 음식이 저한테 맞는거 같아요...^^ 근데 남자 분들은 대개가 입에 안 맞아 하드라구요. 이쪽 분들의 입맛이 워낙에 한국스라서 그란건지는 몰라두요~ ㅎ 스파게티는 아들놈이 하도 졸라서 인스턴트로 두어번 정도 해 먹은 적이 있는데, 면이 쫄깃 하지가 않고 인스턴트 고유의 향(^^)이 나서 싫드라구요. 근데 일본인 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스파게티를 먹어보고 나서는 그 맛에 반했지요~ㅎ 그래서 큰맘 먹고 재료를 몇가지 사다가 좀 한가한 주말에 함 해봐야 겠다 벼르고 있었는데, 아들놈이 갑자기 어제 저녁에 해 달라.. 더보기
들깨 스프 들깨 스프라는 제목은 제가 그냥 붙인 것입니다. 찾아봐도 이런 요리는 올라와 있지 않은거 같아서요. 일전에 채식뷔페에 갔다가 이 음식을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드라구요.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참 좋을거 같아요. 물론 들깨의 향이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요~ ^^ 저는 이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전라북도 지방에서는 명절에 해 먹는다고 하드라구요. 제가 근래에 워낙해서는 한번도 안 해본 요리는 되도록이면 시도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근데 이건 너무도 먹고 싶어서 직접 해 봤습니다. 이 음식은 소금 간만 해도 깊은 맛이 나드라구요. 항상 그렇지만 재료의 양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입니다 ^^ 재료 : 들깨 가루 / 팽이버섯 / 함초소금 / 물 1. 팽이버섯은 미리서 손질 해 놓으시구요... 더보기
부침개와 젓갈의 절묘한 맛. ㅋㅋ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려서 부침개 많이들 해 드시죠?저도 부침개 해 봤어요~다른때는 먹고 싶은 맘에 시간이 없어서 김치만 송송 썰어넣어서 해 먹었었거든요~그런데 엊그제는 갖가지 야채를 넣은 깔쌈한 그런 부침개가 먹고 싶드라구요.그래서 냉장고 다 뒤져서 송송 썰었답니다. 다 뒤져서 찾아 낸 야채라곤...애호박 1/3쪽 이랑, 감자 2개랑, 팽이버섯 1팩, 양파랑 이렇게 있드라구요.그래서 요 놈들 송송 썰어서 넣고 부쳐 봤어요~역시 맛있드만요~ 성현이도 김치 부침개 말고 그냥 부침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디... ^^;모처럼 먹고 싶다는거 해 줬네요~ 성현이는 죽어도 간장이 있어야 먹는다고 간장만 내 놓으라드라구요~저는 예전에는 몰랐던 방부제 냄새?가 나는거 같아서 싫든데... 그래서 저는.. 더보기
좌충우돌 도넛 만들기...이런 도넛 처음이야~ ^^* 사과나무님께서 코코넛과 이름 모를(이름이 있을텐데...) 재료를 보내 주셔서 생전 처음으로 첨 부터 끝까지 혼자 도우넛을 만들어 봤답니다. 사과나무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oykim2 ▲ 사진속의 재료을 엄~ 청 많이 보내 주셨답니다.왼쪽의 재료는 제빵 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재료 같은데 이름을 모르구요.오른쪽의 재료가 코코넛 이라더군요. 갑자기 연락이 착착착~ 이루어져 어린이날 선물로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더니만 바뿌실 텐데도 제때에 쓸 수 있도록 빨리 보내 주셔서 어린이날 아이에게 도넛을 만들어 줬답니다. 실은 저 코코넛 처음 먹어봤답니다.첨에 코코넛을 보내 주신 다길래...촌스럽게도 저는 초코렛을 떠올렸었지요.자세한 방법이'요리천사'님의 블로그에 있다고.. 더보기
카레 좋아하시는 분~~~ 반찬도 없고...또 입맛도 없을때...카레가 짱이지요~ ㅎ아이는 더할 나위없이 좋아하구요. 있는 재료 다 긁어 모아서 만들었네요.요리 잘 하시는 분들처럼 이뿌고 맛있게 만들지는 못하지만...그래도 울 아들놈은 엄마가 해 준 카레가 젤로 맛있다고 하니까요~그래서 좀 자주 맹글어 먹습니다. 아이가 어릴적 처음으로 카레를 만들었는데 요녀석이 야채를 다 골라 내드라구요.그래서 그 뒤론 야채를 아주 잘게 썰어서 넣었더니만 골라내기 힘들었든지 그냥 먹드라구요.지금은 야채 크기가 좀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집들에 비해 야채 크기가 좀 작답니다~ ㅎㅎ 요리 하시는 분들은 이쁜 그릇에 이쁘게 담아 내던데...저는 그냥 집에서 먹던데로...저희는 집에서 요렇게 먹거든요~ ^^* 저는 좀 진한걸 좋아라 해서 카레 가루를.. 더보기
'호박 식혜' 그 옛날 엄마의 맛이 그리워~ 엊그제는 어릴적 엄마가 해 주시던 호박식혜가 생각나서 오랫만에 만들어 먹었답니다.지난 설날 얻어온 늙은 호박하고, 작년에 엄마가 겉보리 나올 때 해 주셨던 엿기름...그리고 손수 농사지어 주신 찹쌀을 가지고 그 옛날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그 호박식혜를 만들어 봤네요. 실은 우리 아이 어릴적부터 아이에게도 만들어 먹였는데 아주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하드라구요.그동안 바뿌다는 핑계로 내내 손도 못대고 있다가 날이 땃땃해 지는데...호박이 걱정(^^)되어 근 2년만에 만들어 봤습니다. 울 아이 먹으면서 '역시~ 엄마가 만들어 준 호박식혜는 짱이야~ 너무 맛있어요~' 그람서 잘도 먹드라구요.그 모습을 보는 저도 흐뭇했지만...그 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ㅎ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지금부터 해 볼.. 더보기
맷돌이 아니어서 아쉬운...두부 만들기 ^^; 어제는 강한 비바람이 치더니만, 오늘은 눈발이 날리네요. 아주 가느다란...날이 좀만 따뜻했다면 아마도 이슬비 정도나 되었을 그런 굵기의 눈이 내리네요. 윗지방은 눈이 많이 내리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는 뉴스도 못봤더니...궁금해 지네요. 오늘은 울 친정 엄니표 손 두부 만드는 과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제목처럼 맷돌이 아니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이리저리 불티나도록 인기가 많은 두부랍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겐 맷돌 돌리기도 여간 힘든 일이죠~ ^^; ▲ 하루 전 날 물에 불려놨던 콩입니다. 이렇게 보니 콩도 이뿌네요 ^^ ▲ 물에 불린 콩을 커다란 믹서기에 갈아야죠~? 이 단계가 참 아쉽단 말씀이에요. 여기서 딱~ 맷돌이 나와야 한디...그라믄 딱인디~ 크~~~ 언젠가부터 시골 집들엔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