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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미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했어요~~ 미리 크리스마스~~ 고흥 셋째 동생이 미리 보내 준 트리를 완성 했어요. 큰 애 때 사용하던 트리는 너무 오래 돼 버린지 오래였고 작년엔 느즈막이 사려다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서 트리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냈거든요. 몸이 너무 안좋은 상태에서 공장 정리 좀 하고 와서 저는 정신없이 소파에서 잤는데 남편이랑 정현이랑 완성 해 놨네요. 포르투갈 이모가 선물 해 준 루돌프 파자마랑 털 실내화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주고 주황색 좋아하는 정현이를 위해 주황색 연을 선물 해 주신 이모도 계시고 정현이가 감기 중이라 감기 나으면 날려 볼게요 정현이 과자도 사 먹었어요. ㅋ 요즘 유치원 등원 하면서 새우깡 노래랑, 고래밥, 스크류바 노래를 불렀는데 고래밥 사 먹었지요~~ 고래밥의 생선들이 커졌더라구요. 예전 생선들이.. 더보기
우주가 궁금한 정현이 국물 좋아하는 정현이, 오늘 아침은 달걀국 묵은지 볶음, 호박, 당근, 대파 넣은 달걀말이 정말 좋아하는 곱창김 무침 언니가 대파를 심으면서 부터 대파를 주로 먹게 되는데 쪽파 보다 대파가 훨씬 향도 좋고 국물 맛도 훨씬 더 좋네요. 대파는 약으로 키워서 주인장 들도 안 먹는다는 얘길 들었어서, 대파는 안 먹었었거든요~ 약도 비료도 안친 언니네 텃밭 대파, 쪽파 많아요. 대파 김치 담궈 보세요. 익으면 겁나 맛있어요. 현재는 쪽파/깐쪽파/대파만 주문 가능합니다. 곱창김 다음 잘 정도면 나올텐데 남은거 처리 하려고 요새 열심히 김 무침 해 먹어요. 참기름 듬뿍~~ 넣어 해 주면 정현이가 정말 잘 먹어요. 아빠가 놀아주는 주말을 제외하곤 매일을 밋밋해 하는 정현이를 위해 어제 유치원 하원 후, 전화기 무음으.. 더보기
파라 바이러스로 앓고 난 정현이는 입맛이 없어요. 파라 바이러스로 앓고 난 정현이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예전의 식욕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안 먹는 것들이 많아 졌고 밥을 먹고 나면 배가 아프다고 하고. 식단의 변화가 필요 한 것 같아 시도 중이지요. 엊그제 텐텐 영상 때문에 며칠을 앓았어요.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것에 정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웠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엄마로서 좀 더 성숙 해 진 것 같아요. 정현이에게 사과는 했습니다. 아이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키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정현이를 이뻐 해 주시고, 관심 갖고 지켜 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주말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택배도 남편에게 부탁하고 정현이랑 둘이 공장 뒷 산을 올랐어요. 하필 전날 책에서 밤송이와 성게 가시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산길.. 더보기
주의보로 배가 끊긴지 3일째 월요일부터 주의보입니다. 최대한 화물선으로 나갈 수 있는 물건들은 나갔는데 탈수천일염 20kg 짜리가 전혀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도초도는 가까운 바다에 속하는데도 이렇게 여러 날 동안 주의보라니 ㅜㅜ 비랑 우박이 계속 내리고 있어요. 김장 배추에 구멍 날까 걱정 했드만 그 정도는 아니구요. 섬초는 아주 살판 났습니다. 울엄마 아주 좋아하세요. 딱 좋은 비 내린다구요. 작년부터는 섬초를 물로 키우지 않고 되도록이면 스스로 견뎌 자라나게 키우고 계시거든요. 그러면 더 달고 고소해 지지요. 어제 오후부터는 기온도 급 떨어지고 오늘은 손시라서 타이핑이 안될 정도이네요. 발도 시라요. ㅋ 내복 입어야 겠어요. ㅎㅎㅎ 진짜로요~~ 어제 정현이 데리러 가는 길에 운전경력 25년만에 처음으로 접촉 사고를 냈어요.. 더보기
일요일엔 짜ㅇ게티~~ 일요일엔 남편이 해 준 짜ㅇ게티~~ 어젯 밤에 미리 야채도 많이 넣어 달라고 부탁을 해 놨었죠 😁 묵은지 볶음이랑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누가 팔을 좀 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지난 일주일은 더 힘들었어요. 정현이가 파라 바이러스로 열이나고 아팠던 거였어요. 월요일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힘든 시간을 견뎌 낸 뒤였지만, 유치원엘 가면 안되었기에 계속 데리고 있었고, 여전히 힘들어 했기에 저도 덩달아 힘들었어요. 하필 참기름이랑 된장 발송이 많은데다 다른 주문건까지 택배 발송이 계속 밀리고 누락되는 건들도 많고~~휴~~ 이제 정현이는 완전 회복이 되어 입맛도 돌아 왔고 엄마는 몸이 무거운 상태고 그럽니다. ㅎㅎ 어제 된장 마무리 다 못했는데 그냥 쉬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겠어요. 어제 정현이는 이발도 .. 더보기
#묵은지볶음 이것이 그렇게나 먹고 싶었어요. 어려울 것도 복잡 할 것도 없는데, 드디어 볶았어요. 직접 해 먹어보긴 처음이에요. ㅋ 묵은지가 아주 맛있게 익어서 다행이쥬. 올리브 오일 듬뿍 넣고, 다진마늘만 넣어 볶았는데 겁나 맛있네요. 저는 김치찌게도 그렇고 묵은지 볶음도 그렇고 배추의 허연 부분이 사라질 때까지 익혀야 맛있더라구요. 김치찌게도 그렇게 끓이면 정말 맛있지요. 된장 포장하다 말고 삼실 바닥에 돗자리 펴고 아이스크림 먹고 있어요. 피곤하니까 단것이 땡겨서요. 살면서 지금까지 4번째 아이스크림으로 돼지바를 먹고 있는 정현이는 녹아 내리는 것 핥아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ㅎㅎ 얼른 해치우고 좀 쉬어야 겠어요. 몸이 무거운데 이러다 몸살이라도 날까 걱정 돼요. 참기름 9병 남았어요. 진짜 국산 맞냐고 물어보지.. 더보기
체온계도 없이 해열제와 물찜질로 이겨 냈어요. 힘내라 정현이~~ 열이 펄펄 끓는데 체온계도 없이 해열제와 물 찜질로 이겨 냈어요. 금요일 할로윈 파티 즐기고 온 정현이가 밤부터 고열로 시달려 오늘 새벽까지 고생했어요. 체온계도 고장나서 얼마나 불안하던지 ㅜㅜ 큰 애가 어릴 때 자주 열나고 아팠었는데 응급실에서도 열을 내리는게 목적이라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무식하게 해열제와 물 찜질로 버텼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에 미숫가루에 원당만 넣어 먹이고, 이틀 동안 원당 녹인 미지근한 물만 먹였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열은 잡힌 것 같아서 전복 야채죽을 해 줬더니 안 먹네요. 워낙에 잘 먹는 정현인데 안 먹는다는다니, 그냥 뒀어요. 소화 시키는 것 보다는 몸 회복하는데 에너지를 쓰라구요. 정현이가 이렇게 많이 아팠던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 더보기
한밤중의 미싱질 닌자 정현~ 오늘 아침 저렇게 입고 유치원 갔어요. 할로윈 파티 한다고 해서요~ 나이 먹어 애 키우니까 별것을 다 해 봐요.😂 부랴부랴 인터넷 뒤졌는데 주황색을 좋아하는 정현이를 위해 아이언맨 의상을 사 주고 싶었으나 사이즈가 모두 품절이라~~빨강의 닌자로~~ 통통하다 보니 몸통은 맞는데 바지가 길어서 어젯밤 10시에 미싱 벏았어요. ㅜㅜ 멋 모르고 초저녁에 도넛 만드는 놀이하다가 눈이 감기는데 그제서야 생각이 나서 늦은 밤에 바느질 했어요. ㅋ 아주아주 신이 난 정현이 표정 좀 보세요~ 매일을 축제처럼 살길 바라는 엄마 마음이에요~~ #정현이의첫할로윈파티 #매일을축제처럼살길바래 #한밤중의미싱질 참기름 담고 있어요. 꼬순내가 진동하네요. 된장 담았어요. 가격 그대로 쇼핑몰에 올렸어요. 고춧가루 3봉 있어.. 더보기
좋아하는 김연경 선수와 두번씩이나 무언가를 도모 했습니다. 좋아하는 김연경 선수와 두번씩이나 무언가를 도모 했습니다. 꿈속에서요. ㅋㅋ 꿈에서 유명인과 악수를 하거나 무언가를 도모하는 꿈을 꾸면 놀랍도록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던데 김연경 선수는 월드스타인 만큼 두번 다 엄청난 행운을 갖다 주더라구요. 저는 예지몽을 잘 꾸는 편이에요. 그 중 하나가 친정 아빠 꿈~ 친정 아빠 돌아가시고 난 후 1년여 동안은 아빠를 너무도 보고 싶어해서 꿈에 보이셨던 것 같고 이후로는 꿈에 아빠를 보게 되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벌어진 사건이 불거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빠를 꿈에 보면 안 좋은 일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죠. 아빠를 꿈속에서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어요. ㅎㅎ 오늘 입금 된 멸치 주문 건은 다 발송 했습니다. 만약 내일이나 모.. 더보기
채소 먹이기 대작전~ 있다가 흑산도 은빛멸치, 동생네 텃밭 호박즙 올릴게요~ 채소 먹이기 대작전에 돌입 했어요. 어제 저녁은 엄마표 토스트로 해결. 아침엔 참기름 듬뿍 넣고 닭다리살 구워 넣고 나물 비빔밥. 며칠 전엔 정현아 오늘 저녁엔 돈까스 먹을까? 아니오 피자 먹어요~ 피자?? 그래 피자 먹자~ 아니 아니 엄마 오늘은 짜잔먼 집이 하고 피자 집은 쉰데요. 그래? 그럼 짜장면 먹자~ 네~ 오늘은 짜잔먼 집이 하니까 짜잔먼 먹고~엄마 내일은 피자 집이 한데요. 귀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는 ㅋㅋㅋ 다음 주 월요일(25일)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쉽니다. 택배 발송은 화요일(26일)부터 가능합니다. 좀 있다가 은 100% 같은 흑산도 은빛멸치 올릴게요. 올해는 멸치잡이 시작한지 얼마 안돼, 양이 넉넉하니 섬내음 쇼핑몰에도 올릴게요. 김장 하실 때 생새우 많이 넣으시는데 왕새우 넣으시면 .. 더보기
전자렌지 가지나물 만들기, 잣 연근조림 밑반찬 만들었어요 밑반찬 만들어 뒀어요. 고춧가루의 후유증이 너무도 커서 ㅋㅋ 먹는 것 조차 막 살다가 ㅋ 정현이의 식성이 바뀔까 걱정되어 오늘은 맘 먹고 밑반찬 만들었어요. 가지는 미용실 언니한테 배워 온 방법대로 실리콘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에서 익힌 후 간장, 참기름, 깨소금 양념~ 다음 번에는 양파, 다진 마늘, 간장 양념을 한 후에 전자렌지에서 익혀 볼 생각~ 오랜만에 잣 넣고 연근조림도 했어요. 간장, 다진마늘, 조청 넣고 끓어 오르면 압착 아보카도 오일을 가장자리로 쭈욱~ 돌리고 뚜껑을 닫아 조리는데 노는게 바빠서 옷에 쉬를 했다는 정현이 씻기느라 뚜껑을 닫은채로 내내 익어버려 연근이 물컹물컹 ㅋ 백숙 해 먹을 닭다리 냉동 간장과 다진 마늘에 조려 나물 비빔밥에 넣어 줄 닭다리 살도 냉동 든든 합니다. 가을은 .. 더보기
닭다리 백숙~ #레드키위 #흑산도은빛멸치 지리멸치 가이리 멸치 중가이리 멸치 준비 했어요 모처럼 할 일 없는 일요일~ 아침도 편하게 먹기로 결정하고 손이 많이 안가고 가스렌지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되는 닭다리 백숙으로~ 시어머니 텃밭에서 따 주신 녹두 많이 넣고 마지막에 흑임자 가루 넣는 걸 깜빡 ㅜㅜ 정말 오랜만에 거실에서 따사로운 볕 느끼며 식후 커피 한잔 하는데 이것이 천국이구나~~싶어요. 주말에 보리쌀 도정 했는데 문제가 생겨 늘보리쌀 도정을 못했어요. 늘보리쌀이 좀 더 늦어 질 것 같습니다. #레드키위 시작해요. #흑산도은빛멸치 멸치는 색으로 팔아 묵는다~는 명언을 날려주신 선장님네 멸치~ 흑산도에서 멸치를 제일 신선하게 잘 삶아 질이 제일 좋다고 동생이 소개 해 준 선장님네에요~ 지리 멸치(아주 작은 것) 가이리 멸치(지리 보다 살짝 큰 것) 중가이리 멸치(가이리 보다 살짝 .. 더보기
내일부터 섬초 시금치 밭에 스프링쿨러 돌립니다 어젯 밤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비온다~~!!' 환호성을 질렀건만~ 비는 깔짝깔짝~ 울엄마 애나 타게 만들고~ 내일부터는 섬초 시금치 밭에 물 주기를 시작한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그 비라도 내려서 얼마나 개운한지 몰라요. 친정 옆집이 대농이라 벼 베고 곡물 건조기에서 벼 말리기를 몇날 며칠이 가는지 ㅜㅜ 빨래도 밖에 못 널고 문도 못 열고 밖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호박잎이고 꽃잎이고 온통 벼 먼지 뒤집어 쓰고 있던 것 개운하게 씻어 내렸어요. 이번에 홍어껍질묵을 가지고 갔는데 "와따 느그 것은 겁나 쫄깃하다 이~" 엄마가 그러시네요. 일전에도 저희 것 드셔 보셨는데 놀라시네요.ㅎㅎ 놀러 다니시며 음식점에서 종종 드셔 보셨는데 돼지 머릿고기처럼 뚝뚝 끊어 지던데 저희 것은 쫄깃하다구요. 비법까지는 .. 더보기
산의 진미 필요 없는 친정 엄마 밥상 #친정엄마밥상 산의진미 다 필요 없고 엄마 밥이 최고에요. 애기 때 부터 먹어 온 밥이니 그렇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정현이 밥을 챙겨주게 돼요. 지난 주엔 장작불에 직접 고은 사골 국물에 흑산도 자연산 가새미역 넣고 1시간 반 끓이셨고 어제 미역국은 왕새우 몇개 넣고 소고기 기름 발라 놓으신거 넣고 끓이셨다고 하네요. 내일은 오젓을 헹궈 삼삼하게 무쳐 봐야 겠어요. 이번 주는 엄마를 도울 일이 없네요. 올해는 묘하게도~~ 도초 전체적으로 마늘도 싹이 잘 안 올라온다 그러고 김장 배추도 시들시들 해 죽고 일찍 심어 속이 들기 시작하는 배추들도 죽어 뽑아 보면 뿌리에 감자처럼 주렁주렁~~ 묘하다고 하네요. 참깨도 엄청 좋았는데 정작 도초 전체적으로는 수확량이 적고 들깨는 서서히 털기 시작하네요. #국산참기름.. 더보기
넋두리..가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넋두리 가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장독 뚜껑에 솔잎이 낙엽되어 앉았네요. 뭐지? 벌써 낙엽지네...싶은 ㅜㅜ 가슴엔 채워둔게 없는데~ 또 마구 달리기만 했었나 봐요. 지나버린 여름엔 고춧가루에 푹 빠져 있었고 그나마 곁에 있는 정현이는 다행이 챙기고 살았지만 서울 사는 큰아들은 존재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ㅜㅜ 미안 큰아들 ^^ 고춧가루 떠나 보내고 나니 김장철 돌아 온다고 새우젓이랑 탈수천일염이 제 머릿속에 떡~하니 들어 앉았고 ㅋ 가을은 언제 타보나~~ 내 아들들은 누구의 사랑을 먹고 자라나~~ㅋㅋ 나이 먹어 늦둥이 낳고~ 친구들은 갱년기 어쩌고 하는데 저 바쁜거 아는지 제게는 갱년기도 아직이니 우리 정현이가 복둥이가 맞는가 봅니다. 지금 저는 잘 익어가고 있나 봅니다. ㅎㅎㅎ 오전 내내 주문 정리.. 더보기
새마을 운동에 참여 하고 배급으로 받았던 40kg짜리 미제 밀가루 옆집이랑 나눠 먹는 팥칼국수~ 어릴 적 생각 나네요. 엄마가 새마을 운동에 참여 하시고 배급으로 받았던 하얀 포대에 꼬부랑 글씨 써져 있던 미제 밀가루 40kg짜리 먹다가 먹다가 좀이 생기고 ㅜㅜ 그걸 체에 쳐서 칼국수를 해 먹으면 변질 돼서 신맛이 나던 미제 밀가루 그 시절 섬은 더더욱 힘겹게들 살아가고 있었어요. 산에서 돌을 머리에 이어 날라 저수지 둑을 만들고, 신작로를 만들고 전답이 없는 사람들은 먹고 살 길이라곤 새마을 운동에 참여하고 배급을 받아 먹는 것 외에 일거리라곤 없던 시절이었죠. 어릴 적에 팥칼국수는 특별식이라 옆집이랑 나눠 먹기도 했고 셋째 동생은 팥을 안 먹어서 팥칼국수 한그릇 가져가서 밥 한 그릇과 바꿔 먹던 시절 ㅋ 주말에 엄마가 오셔서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포장을 마쳤어요. 택.. 더보기
대체 공휴일 택배 발송 안내 및 김장 준비, 김장 전용 새우젓, 탈수천일염, 작두콩차 준비 완료 긴장이 풀리니 집중이 안되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탈수천일염 20kg 나왔습니다. 작두콩차 준비 됐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비 소식 없으니까 작두콩도 작두콩 깍지도 잘 마르겠네요. 자연 건조와 기계 건조일 때의 맛 차이가 확 난다고 하시네요. 환절기 필수 #작두콩깍지차 갱년기 전립선으로 불편 할 땐 #발효야관문환 관절 염증으로 인한 통증엔 #천년초즙 이젠 글 올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먼저 찾으시는 먹거리 들입니다. #김장준비 하시라고 천일염도 준비 됐고 가격 좋은 새우젓(추젓)도 작업 중에 있습니다. 기존 1등급 추젓과 오젓도 그대로 주문 가능합니다. +++++++++++ #작두콩차 준비하고 했어요. 자연 건조로 차별화 합니다. #비염 #염증 +++++++++++ #탈수천일염 5일부터 발송 시작합니다.. 더보기
섬초 시금치 밭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야호~ 입니다 ㅋㅋ 아이고~~~곡소리 납니다.🤪 이놈의 고추 땀시 세수도 못하고 다닙니다.🤣 물론 평일에는 우리 정현이 유치원 보내야 하니까 예외구요.😁 다행인 것은 친정엄마 섬초 시금치 밭에 시금치 싹이 올라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친정 엄마 오셔서 고춧가루 포장 해 주시는데 작은 밭 하나만 안 올라와서 경운기로 다시 로타리 쳐서 씨 뿌려 놓고 오셨다네요. 울 엄마는 여장부에요~~ 늦가을 노지 채소가 귀하다 보니 해가 갈수록 섬초를 빨리들 심네요. 하지만 섬초는 첫눈을 맞거나 코끝 찡하게 추워야 달달해 지니까 제철에 심어야 달달하고 제대로인 섬초 시금치가 탄생하지요. 올해도 설탕 필요없이 달달한 섬초 기대 해 주세요.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야 돼요. 택배 주소 등록해야 아침에 송장 출력 부탁 할 수 있거든요. 오늘 .. 더보기
오전엔 껍질 전 지지고, 오후엔 점심도 안 먹고 잤어요 오전엠 꼬박 전 지지고 튀기고 점심도 안 먹고 오후 내내 잤어요 제 낮잠을 위해 남편이 정현이를 데리고 마실 갔거든요.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다녀 왔다고 사진을 남겼네요. 얼마나 달게 잤던지, 정현이가 엄마 일어나요~ 밥 먹어요~ 눈 비비고 나가보니 시어머니께서 점심을 안 먹어서 배고프시다고 상을 다 차려 놓으시고 남편이 마무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6시도 안돼서 저녁을 먹었네요. ㅋ 마트에 게맛살이 품절이라 게맛살 빼고 산적 (전 날, 건너 섬인 비금도 마트에 게맛살이 품절이었다고 비금 사람들 건너와서 도초 하나로 마트의 게맛살 싹쓸이 해서 게맛살 없이 산적을 했다는 슬픈 현실 ㅠ) 왕새우 튀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 튀김 명태포 전을 지졌지요. 생선이랑 나물은 여전히 시어머니께서 준비 하시니 금방.. 더보기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면서 파종의 계절 마늘 심고 쪽파 심고 고구마 캐고 엄마는 경운기로 로타리 치시고 시금치 씨 뿌리시고 무우 씨앗 심고 아침 해 뜨면서 부터 일 시작하여 점심 짜장면 먹은 후 잠깐 오침 그리고 해 넘어가기 직전까지 그러고도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도대체 엄마들은 어떻게 버티고 살아 오셨는지 그렇게 친정에서 밥까지 먹고 밤이 되어 시댁으로 건너 왔어요. 명절 쇌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낼 오전에 후딱 음식 장만하고 오후에는 자야 겠어요. 그러고 보니 정현이가 있네요. 자는 건 불가능 할 것 같구요. 에너지 넘치는 40개월 접어 든 정현이는 하루죙일 수다를 떠느라~~ 도대체 누굴 닮았을까~~ㅋ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일했지 뭡니까~ 일 하느라 간식 주는 걸 잊었더니 저녁 밥 준비하는데, 따라 다니면서 밥 달라는 건 처음 이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