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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부터 신안군에서 천일염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결같이 말씀드리는 거지만
여전히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천일염 생산 적기는 아닙니다.
지금 소금 만들 물을 앉히면
천일염을 거둬 들이는데
적어도 3~4일은 걸립니다.
3~4일 동안 짠물에 담궈진 천일염은
짜고, 심하면 쓴맛이 납니다.
짠물에 오래 담궈져 있으니
무게도 꽤 나갑니다.
이런 천일염 정말 맛 없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돈은 될 것입니다.
1년 중 절반 정도의 기간만
천일염 생산을 할 수 있으니
생산자의 입장에선 욕심을 내게 되나 봅니다.
2008년 3월 28일 천일염이 식품이 되고
질 좋은 천일염 생산으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달리
갈수록 생산량 늘리기에만 급급해 있으니
저랑은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밤에도 한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일교차가 일정한 5월 경부터
천일염 생산을 해 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달달하고 맛있는 천일염은
소금 알갱이가 짠물에 오래 담궈있지 않고
단 시간에 소금 알갱이가 생성되어
생산 되어지는 천일염이 질 좋은 천일염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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