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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미국사는 은지 엄마가 보내준 영어책, 건포도, 쪼꼬렛, 쿠키 + 정(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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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엄마는 갱상도 사투리를 지대로 구사(?)하는 텍사스 아지매입니다 ^^
내 지금까지 해석을 필요로한 갱상도 사투리는 첨 들었는데, 은지 엄마가 말 또한 을마나 빠르든지~ ㅎㅎ
감이 오시나요?

영어를 들음서 한국말로 해석하는 느낌...
온 신경을 정수리와 이마가 맞닿은 부분에 집중을 해야만 한다는거~ ㅎㅎ

근데 해석 또는 통역(?)을 해서 그 뜻을 알고나면 정말 재밌다는거...
경상도 분들은 말의 빠르기 만큼이나 성격도 호탕하고 좋은거 같아요.

필요한거 말하래서 영어책 '매직 트리 하우스'를 구해달라고 했더니만, 그거 몇권이 집에 있다고 보내주었네요.
보내기 전 낡았고, 종이 재질이 좋은 것이 아닌데...라고 얼마나 걱정을 하던지...
글씨만 뵈믄 되지요 뭐~ ^^

그곳 벼룩시장에서 책을 구입하신데요~
가만 들으니 은지 엄마가 책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벼룩시장 가서 이책, 저책들을 많이 사신다고...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Fedex라는 회사를 통해서 물건이 왔답니다 ㅎ
제가 글쎄, 은지 엄마가 보내준 선물들로 인해 잘 몰랐던 검역서도 작성해 보구요,
(건포도 때문에 검역을 해야만 반입 된다고...검역서 작성하는데 어려운 문구들도 많더라구요~ ^^)
국내로 반입되는 식물들의 검역(국립 식물 검역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좀 알았구요,
개인들도 검역을 많이하고, 왠지 그런 것(검역)을 하게 되면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다는 것도 알았구요...^^

덕분에 참 유익한 경험을 해 봤습니다 ^^

원래 매직 트리 하우스는 권수가 꽤 많드라구요.
요것도 감지덕지...^^

영어가 재밌어 졌다면! 아마도 곧 말 할수 있을거라 희망을 가져 봅니다 ^^
1주일 지나니 귀가 틔이고, 한달 지나니 입이 쬐끔 떨어지고 ^^

올해는 제 주변에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이럴 때 탄력을 받아 스펀지처럼 쫙쫙~ 흡수해야죠~

쿠키는 앉은자리에서 뚝딱.

요 초콜릿...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주 감귤, 백련초 등의 초콜릿 보다 오렌지?향이 좀더 나드라구요.
이 초콜릿은 '쬐끔만 먹고 아빠도 맛좀 뵈 드리자...'라고 성현이와 합의를 보고^^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뒤통수 맞은 초콜릿입니다.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어느 날 껍질이 뵈드라니....

건포도가 한국에서 먹어봤던 건포도보다 알이 굵고 더 탱탱하드라구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쪼글쪼글한 사이에 포도 표면의 하얀 분이 보이드라구요~ ㅎ

요거 요렇게나 많이 뭘 해 먹을까 무쟈게 고민했어요.
제가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근디 그건 기우였죠.....식탁위에 올려놓고
오다가다 다 집어 먹어 버렸어요~ㅎㅎ

은지엄마 좋은 경험 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요 ^^


세상은 넓고 섬내음 소금을 먹어야 할 사람들도 많다!!!  ^,.^*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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