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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소금장수와 서로이웃으로 지내는 요리천사님께서 도초도를 다녀 가셨습니다 ^^
바뿌셨든지 미리 전화 주신다는 것을 깜빡하셨다고,
몇일 전에 알려주시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요 ㅎㅎ
뭐 저를 잡아 드시려는건 아니지만서도...ㅎㅎ
오시면 어디서부터 보여 드릴까...
일정을 어떻게 잡을까...
사실 내색은 안했지만ㅎ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안오는거 있죠? ^,.^;;
무엇보다도 저를 보시면 깜짝 놀라시지나 않을까? 라는 걱정도 쫌 들었구요 ㅎㅎ
이 소금장수가 아저씨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기시고...
늙수그레 할 정도로 나이를 먹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제 말이 맞지요~잉~?? ㅎㅎ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아들래미가 초등생이니 젊겠구나...정도 생각하실 수도 있을테지만요~
암튼 이런저런 생각들 땜에 밤잠을 쫌 설쳤습니다 ^^ ㅋ
사실 전화통화는 했었지만 요리천사님은 어떤 분이실까?
남편분께서는 어떤 분이실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두분을 직접 뵙고 너무도 느낀점이 많았답니다.
제 첫 느낌에 사진속 요리천사님의 가녀린(?) 모습과는 달리...
처음 통화 때 요리천사님 목소리를 듣고 좀 놀랐었어요~ ㅎ
목소리에 힘이 있고, 활기차시고, 적극적인 느낌에
당차시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ㅎㅎ
겨울 바다 날씨가 항상 그렇듯이
다음 날 주의보가 내릴 거라는 소식에
부랴부랴 도초를 돌아보고 나오셨지요.
염전으로 해서 저희 친정집에도 들르시어
메주 띄우고 있는 것도 담아 오셨드라구요 ^^
역시나 저를 처음 보시고는 한참을 어색해 하셨어요 ㅎㅎㅎ
목소리랑 매치가 안된다시며... ㅎㅎ
그래서 제가 말을 쫌 많이 했습니다...ㅋ
어서어서 목소리랑 제 모습이랑 매치 시켜 보시라구요 ㅎㅎㅎㅎㅎ
한참이 지나서야 이제 좀 소금장수님인거 같다고 하시드라구요 ㅎㅎ
얘기가 길어질 거 같은 느낌...^^
요리천사님, 통화 때 느꼈던 느낌과는 좀 다르셨어요.
많이 차분하시고...
많은 말씀 안하셔도 오래 만난듯 친근하고 편안하고...
진심으로 말씀하시는 모습과 눈빛도 정말정말 따뜻하셨구요...^^
근데 남편분은 더더 좋으시드라구요. (요리천사님 죄송 ^^;)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는데...
한마디로 정말 '어른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는 닮는다고 하는데,
그러니 많은 시간 같이 못했지만 요리천사님께서도 어떤 분이실지,
또 그 자제분들의 성품이 어떠할 지도 짐작이 갑니다 ^^
지나치다 싶지 않을 정도이면서도 배려 하시는 언행에 참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의 또다른 면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늙어가야 하는구나...
그래서 어른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참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
좀더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었을텐데...ㅎㅎ
원래 짧은 머리기도 하지만 하필 더 짧게 잘랐었는데... ㅎ
여러가지로 쑥쓰랍습니다~
우리 식구는 남편, 저, 성현이 요렇게 나다니믄 삼형제인줄 압니다~^,.^
저는 울엄니한테 불만이 쫌 있습니다.
세 여동생들하고 비교 될 정도로...
하나 있는 머스마 동생 보다도 더 큰 머리를 제게 주셨다는 것에요~ ㅡ,.ㅡ;;
요 얘기하믄 울엄니 항상 그러시죠...
'그래도 니가 젤로 이뻐야...'
근디 특히나 더 감사한 것이 하나 있긴 있습니다.
나이를 묵어도 동안이라는 것이요~ ㅎㅎㅎ
제 모습 공개했으니 앞으로는 종종 사진 올리겠습니당~~~~
더 많은 사진은 요리천사님 블로그에 가시면 있습니다 ^^
요리천사님 블로그 가기
바뿌셨든지 미리 전화 주신다는 것을 깜빡하셨다고,
몇일 전에 알려주시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요 ㅎㅎ
뭐 저를 잡아 드시려는건 아니지만서도...ㅎㅎ
오시면 어디서부터 보여 드릴까...
일정을 어떻게 잡을까...
사실 내색은 안했지만ㅎ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안오는거 있죠? ^,.^;;
무엇보다도 저를 보시면 깜짝 놀라시지나 않을까? 라는 걱정도 쫌 들었구요 ㅎㅎ
이 소금장수가 아저씨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기시고...
늙수그레 할 정도로 나이를 먹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제 말이 맞지요~잉~?? ㅎㅎ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아들래미가 초등생이니 젊겠구나...정도 생각하실 수도 있을테지만요~
암튼 이런저런 생각들 땜에 밤잠을 쫌 설쳤습니다 ^^ ㅋ
사실 전화통화는 했었지만 요리천사님은 어떤 분이실까?
남편분께서는 어떤 분이실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두분을 직접 뵙고 너무도 느낀점이 많았답니다.
제 첫 느낌에 사진속 요리천사님의 가녀린(?) 모습과는 달리...
처음 통화 때 요리천사님 목소리를 듣고 좀 놀랐었어요~ ㅎ
목소리에 힘이 있고, 활기차시고, 적극적인 느낌에
당차시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ㅎㅎ
겨울 바다 날씨가 항상 그렇듯이
다음 날 주의보가 내릴 거라는 소식에
부랴부랴 도초를 돌아보고 나오셨지요.
염전으로 해서 저희 친정집에도 들르시어
메주 띄우고 있는 것도 담아 오셨드라구요 ^^
역시나 저를 처음 보시고는 한참을 어색해 하셨어요 ㅎㅎㅎ
목소리랑 매치가 안된다시며... ㅎㅎ
그래서 제가 말을 쫌 많이 했습니다...ㅋ
어서어서 목소리랑 제 모습이랑 매치 시켜 보시라구요 ㅎㅎㅎㅎㅎ
한참이 지나서야 이제 좀 소금장수님인거 같다고 하시드라구요 ㅎㅎ
얘기가 길어질 거 같은 느낌...^^
요리천사님, 통화 때 느꼈던 느낌과는 좀 다르셨어요.
많이 차분하시고...
많은 말씀 안하셔도 오래 만난듯 친근하고 편안하고...
진심으로 말씀하시는 모습과 눈빛도 정말정말 따뜻하셨구요...^^
근데 남편분은 더더 좋으시드라구요. (요리천사님 죄송 ^^;)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는데...
한마디로 정말 '어른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는 닮는다고 하는데,
그러니 많은 시간 같이 못했지만 요리천사님께서도 어떤 분이실지,
또 그 자제분들의 성품이 어떠할 지도 짐작이 갑니다 ^^
지나치다 싶지 않을 정도이면서도 배려 하시는 언행에 참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의 또다른 면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늙어가야 하는구나...
그래서 어른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참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
아래는 요리천사님께서 직접 찍어오신 도초도 모습입니다.
석면으로 문제가 되었던 해주의 슬레트 지붕을 걷어내고 난 해주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소금 만들 물을 만들어 저장해 놓는답니다.
저희 친정집 된장독입니다.
올해 너무 많이 팔아버려 부족해서 콩을 삶아 섞어 놓으셨습니다.
이곳에 소금 만들 물을 만들어 저장해 놓는답니다.
저희 친정집 된장독입니다.
올해 너무 많이 팔아버려 부족해서 콩을 삶아 섞어 놓으셨습니다.
지금 도초는 온통 푸르릅니다.
제철을 만난 시금치 때문이지요.
이 어르신들이 손질하고 계신 시금치는 조생종이 아닌 신품종 시금치네요.
위로 길쭉한것이 김밥용으로 많이 쓰지요.
최대한 작게해서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ㅎㅎ제철을 만난 시금치 때문이지요.
이 어르신들이 손질하고 계신 시금치는 조생종이 아닌 신품종 시금치네요.
위로 길쭉한것이 김밥용으로 많이 쓰지요.
좀더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었을텐데...ㅎㅎ
원래 짧은 머리기도 하지만 하필 더 짧게 잘랐었는데... ㅎ
여러가지로 쑥쓰랍습니다~
우리 식구는 남편, 저, 성현이 요렇게 나다니믄 삼형제인줄 압니다~^,.^
저는 울엄니한테 불만이 쫌 있습니다.
세 여동생들하고 비교 될 정도로...
하나 있는 머스마 동생 보다도 더 큰 머리를 제게 주셨다는 것에요~ ㅡ,.ㅡ;;
요 얘기하믄 울엄니 항상 그러시죠...
'그래도 니가 젤로 이뻐야...'
근디 특히나 더 감사한 것이 하나 있긴 있습니다.
나이를 묵어도 동안이라는 것이요~ ㅎㅎㅎ
제 모습 공개했으니 앞으로는 종종 사진 올리겠습니당~~~~
더 많은 사진은 요리천사님 블로그에 가시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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