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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봉 조림, 잡채,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연근 전, 인절미, 미역국, 찰밥


10여년 만에 남편의 생일상을 차려 봤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역국만 끓여주고,
매번 밖에서 외식을 하곤 했었던것 같네요.

올해는 모처럼 남편의 생일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에 생일상을 차려 봤습니다.

몇가지 안되는 요리지만,
성심껏 준비 해 봤습니다. ㅎㅎ






닭봉 조림과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인절미 만드는 방법은
요리천사님의 요리를 따라 했습니다.

요리천사님 블로그에는
간단하면서도 특별하고, 맛도 있는 요리들로 가득하답니다.

요리천사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yummycook



상에 차려진 음식들을 장장 3시간에 걸쳐서 정신없이 했다는 것 아닙니까~ ㅎㅎ

조리 시간이 긴 것들은 먼저 끓이고,
먼저 익혀서 물기를 빼거나 식혀야 할 것들도 먼저 끓이고...
머릿속으로 내내 순서를 생각해 가면서...
긴장 바짝 해 가면서 남편 들어 올 시간에 맞추려고
열심히 열심히 요리를 했지요~ ㅎㅎ


잡채는 아주 가끔 해 먹던거라 별 부담 없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ㅜㅜ

미역국은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자연산 미역으로 끓였네요~ ^^


닭봉조림은 첨 해 봤는데...
실은 어떤 요리를 해야 할까...
여기저기 물었더니 갈비를 추천하더라구요.

근데 돼지고기 보다는 닭이 나을 것 같아서
닭봉 조림을 첨으로 해 봤습니다. ㅎㅎ


인절미도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직접했는데요.
제가 해 놓고도 젤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방앗간 인절미 보다 찰기가 덜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전을 하라고 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산적을 하자니 손이 많이 갈것 같고,
동그랑땡을 하자니 식으면 고기 냄새가 나서 싫고 ㅋ
호박전은 남정네들이 잘 안먹고...

그래서 생각 해 낸것이 연근전이었네요~

연근전은 아삭아삭하니 모두모두 맛나게 잘 먹었지요~~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는
걱정반 기대반이었어요.
저런 모양이 나올까...
맛은 제대로 나올까...

근디 막상 해 보니 암끗도 아니드라구요~~ ㅎㅎㅎ


찰밥은
지난 번 공구했던 햇빛에서 직접말린 현미찹쌀과 찹쌀로 했는데
정말 달달하니 맛났습니다.

물론 함초소금 살짝 넣었더니
더 맛났구요~~



그날따라 늦는 남편,
성현이를 시켜서 몇번을 전활 했는지...ㅎㅎ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말 그대로 두눈과 입이 똥그래지면서
'뭐야~~ 이거 직접 다 한거야~?' 라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맛있게 냠냠 먹고...
남편은 주말 내내 기분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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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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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께서 자그마한 공사를 하셨습니다.

설이나 추석, 친정 아부지 생신 때
사위와 딸들, 손주들 모두가 모이면 집이 너무 좁아서
방을 하나 늘리시는 공사를 하셨습니다 ^^

사위, 딸, 손주들 16명에다.
남동생, 부모님까지...총 19명이네요~~

아이들이 커 가다 보니...
어느 날 밤엔,
잠을 자는데 도저히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을만큼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친정 아부지께 엄포(?)를 놓았지요~ㅎㅎ
방을 하나 늘려주시던가 해서 잠자리를 편하게 해 주셔야지,
안그러면 담에는 못 오겠다구요~ ㅎㅎㅎ

그랬더니 구두쇠이신 울 아부지...
두말 않으시고 겨울이 돌아오기 전에 방을 하나 늘리셨지요. ^..^

부엌 옆 손바닥만한 공터에
배나무와 감나무가 한 그루씩 있었는데,
그것들을 파 내고 그곳에 방을 만드신 겁니다.



엄마께서 친절하게도 사진을 잘 찍어 두셨더라구요~ ㅎㅎ


좌측에 살짝 보이는 시멘트 벽 보이시죠?
저 높이였었는데...
두분이서 삽으로 곡괭이로 저길 다 파내셨다네요.ㅠㅠ




파낸 흙은 친정 엄니께서
다라이로 머리에 이어서 나르셨다고...

'방하나 맹글라다가 내 머리빡 다 배께진줄 알었따~' 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웃을 일이 아닙니다만...
엄니가 하도 웃으시면서 재밌게 말씀을 하셔서
둘이서 죽는다고 웃었네요~~ㅎㅎㅎ

친정 아부지 흉도 보면서요~ ^^

'또 아빠랑 많이 싸우셨겄소~?'
'아녀...그래도 문(뭔)일로 일 한시롬은 안 싸웠어야~'
'그란디 방에 드러눠서 야기하다가 싸웠제~ ㅎㅎㅎ'





배나무와 감나무과 오래된 것들이라...
뭔 나무의 뿌리인지 몰라도
멀리 뻗어있었나 봅니다.

저 뿌리를 파내느라 엄청 힘드셨다고 하더라구요.



돌도 많이 나오고...
깊이가 깊다보니 흙도 많이 나오고...

두분이서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친정 아부지께서 전직 목수시라,
시멘트 사다가 두분이서 옹벽도 치시고...^^

바닥도 잘 다져놓으셨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경운기가 마당안까지 들어왔었나 봅니다.

근데 왜 흙은 머리로 이어서 다 내셨을꼬...



자제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실은 초기에,
공사가 너무 작다 보니,
전문적으로 맡아서 하시는 분들이
안하시려고 하셔서 애를 먹었었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 한 끝에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옆 동네분이 그런일을 하시는데 모르고 계셨었다네요~ㅎㅎ




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돌아오는 구정엔 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디 요것이 방문인건지...ㅠㅠ
왠 방문이 샷시문인지~~~

엄니한테 전화드려봐야 겄습니당~~

방문이라네요 ㅠㅠ
기존에 있던 문을 그냥 쓰셨다고 합니다~ ㅎㅎ

오늘까지도 방안쪽 마무리 작업을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그러면 도배, 장판만 하면 끝인데...
도배와 장판은,
셋째 동생네가 시간내어 가서 하기로 했으니...
기대만땅입니다~~^^


친정 엄니께서,
'사람들한티...운들은(우리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주라~~'라고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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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mmy 2011/11/27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어머님..저걸 다 머리에 이고 나르셨다니요...
    그래도 구정에는 느긋하게 보내실수 있을테니 다행이예요...

    어머님..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 BlogIcon 소금장수 2011/11/27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엄마께 전해 드리면 참 좋아 하실거에요.
      얼굴은 몰라도 참 감사히 생각 하실겁니다.

      이제 도배도 다 마무리 하셨다니 맘이 편하실 겁니다.
      저희도 구정부터는 참 편안한 잠자리가 될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낮에 목포 북항엘 갔다가 본 광경입니다.
제 눈엔 장관이더라구요~ ㅎㅎ

거의 3km에 달하는 ㄷ자 항구에서
고깃배들이 걷어 올린 그물에서 생선을 골라내고 있었습니다.

많은 배들이 다들 약속이나 한냥
한날, 한시에 들어와서 같은 작업들을 하더라구요.




오른쪽 맨 앞의 두 남자분은 건장한 체격이던데
가만보니 그래야만 하겠더라구요.
육지에서 약 5m 정도 아래쪽의 배 갑판에 있는 그물을 끌어 올려야 하니까요.

그렇게 끌어 올린 그물을,
두번째 줄에 계신 남자분들이 차곡차곡 그물을 쌓아두면,
맨 뒷쪽의 아줌마들께서 그물에 걸린 생선들을 빼내서 분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남자분들은 모두 뱃사람들인것 같았구요.
아주머니들은 시급을 받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




손을 잘 맞춰서 그물을 끌어 올려야만,
배에 다시 실을 때도 가지런해 지겠죠~~





 

어떤 일이든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세삼 느꼈네요~ ㅎㅎ

지금은 조기철이라 조기가 엄청 많이 잡혔더라구요.
노란 바구니를 높이 쌓아 놓은거 보이시죠?
거기에 다 조기가 들었습니다.




 

요건 잡어만 담아놓은 바구니입니다.


고등어 새끼들입니다.
아주아주 작더라구요.

고등어는 노란 바구니 하나가득 담아서 만원에 팔더군요.
여러집이 나눠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근데 너무 작아서리~~


조기는 노란 바구니 하나 가득 18만원 달라는데,
남편 왈;
크기가 선별도 되지 않은 것을 18만원이면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 오기 전,
어시장을 들렀었는데,
그곳에선 크기가 큰 것은 13만원,
좀 작은 것은 10만원 그랬었거든요.

조기철이라 그런지,
어시장 쪽은 관광버스들의 코스 중 하나가 되었나 보드라구요.
손님들 엄청 많았었습니다.


우연히 북항엘 갔다가
처음 보는 광경이라 스마트 폰에 담아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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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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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샐러드와 닭가슴살, 생두부로 끼니를 떼운지 넉달이 되었습니다~~

양상추, 깻잎, 케일, 파프리카, 토마토, 샐러리, 치커리, 상추, 당귀, 브로컬리 등등
야채라는 야채는 다 먹었습니다.

다 좋은 것들인데...
걸리는 것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드레싱 소스'

시중에서 판매되는 드레싱 소스는 화학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에요.
화학첨가물이 최대한 적게 든 드레싱 소스를 찾아서 근 한달을 먹었네요.

근데 달아서 싫더라구요.
워낙에 단 것을 싫어하다 보니...


그래서 드레싱 소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과일을 간다거나 하는 등의...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못하기 때문에 ^^
집간장과 생 들기름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집간장 드레싱 소스만들기

재료  집간장 3티스푼,   생 들기름 1티스푼,   압착 올리브 오일 1티스푼,   통참깨




오늘의 야채는 파프리카, 케일, 양상추, 샐러리입니다~~ ^^



단네가 솔솔나고...
맛도 달달한 소금장수네 친정엄마 손맛 집간장입니다~~

개운하고 맛이 깔끔하다 보니 인기가 대단한 품목 중 하나지요.
간장이나 된장 맛은 역시 소금이 중요 합니다~ ^^



집간장을 붓고, 생 들기름을 넣었습니다.



오른쪽에 압착 올리브 오일을 넣었습니다.



통참깨를 넉넉히 넣었습니다. ^^





양이 많아 보이지만 그리 많은 양은 아닙니다~ ㅎㅎ
집간장으로 만든 드레싱 소스를 휘~휘~ 뿌려줬습니다.

집간장의 개운한 맛과
생 들기름의 고소한 향~
압착 올리브 오일의 부드러움~
통 참깨의 고소함~
야채에서 나오는 달달한 즙까지~~


먹고 있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요즘엔 닭고기도 부위별로 판매를 하더군요.
마트에서 닭가슴살을 사다가 삶았습니다.


적당량의 물에 집간장을 살짝 넣고 삶는 것이지요.
겉이 살짝 익었다 싶으면 듬성듬성 칼집을 내 주면 좋습니다.

 


두부는 친정 엄마표 손두부가 최곤디~~~
어쩔수 없는 관계로다 마트서 사서 먹고 있습니다~ ㅎㅎ

국산콩을 사용하여,
천연응고제를 사용한 두부로...

먹다보니 고소한 두부를 찾았습죠~~^^

두부와 닭가슴살에도 집간장 살짝과 생 들기름 살짝 얹혀서~~~



 

 
식단을 바꿔야겠다 싶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휴식을 취해줘도 붓기가 빠지지 않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서,
(저는 먹으면서 운동으로 살을 빼야 된다는 주의라서요.)
야채 샐러드와 닭가슴살, 생두부로 식단을 바꿔 봤습니다.

되도록이면 생채식을 하려고 노력했네요.


화식(익힌 것)은 장벽에 달라 붙지만, 생식은 장벽에 잘 달라 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식을 하면 배변이 좋아지고,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되는 거라네요.


몸이 계속 부어 있는 것이 굉장히 신경씌이고,
심한 날은 살이 터져 버릴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아팠거든요~

육식은 거의 않는 편이지만 더 획기적으로 바꿔야 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걱정스러웠던 것은,
밥을 안 먹으면 배고파서 중도 포기를 하지 않을까 였죠~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먹는 양을 많이 했더니,
절대로 배고프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닭가슴살을 못 먹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간을 잘 맞추어 먹으면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근육 운동을 하시는 분들께선
소금 또는 간장 등 짠것을 거의 금기시 하여
간이 안된 닭가슴살을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좋다는 생식도 소금이나 간장의 염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분해가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극단의 경우지만 심하면 장이 막힌다는 것이지요.
소금이나 간장의 염분이 장의 연동작용을 일으켜 줘 소화를 잘 되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밥(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은 건 아닙니다.
하루 한끼 정도는 밥을 먹었습니다.
밥은 아주 소량으로...반찬은 많이...
탄수화물은 바로 살이니까요~~
반찬 종류는 장아찌, 김치 종류, 된장국 또는 미역국 등으로 고기 반찬은 빼구요~~

평상시 먹는 닭가슴살 외,
주말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 때면,
오리 고기나 닭 고기로~~~ 많이~~~~ 먹었지요~~ ㅎㅎ


그렇게 지난 4개월 중 지금까지 3개월 동안
몸이 부어 있던 적이 없습니다. ^^
몸의 생리현상에 변화도 생겼구요.

먹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걸 세삼 깨달았습니다.

모든 음식에는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해야 합니다.
하찮다 생각되지만, 실은 제일 중요한 것이지요.

소금은 반드시 미네랄이 들어있는 소금으로...
간장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간장으로...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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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이 새로 터를 잡을 이 동네는 밤나무가 굉장히 많은 동네더라구요.
산에도 밤나무가 많고, 다니는 길에도 밤나무가 참 많습니다.

지지난 주에 가족이 함께 밤을 줍자고 산에 올랐었습니다.
근데 산속의 밤나무 밑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훑고 지난 뒤라
밤송이만 엄청 많고, 밤은 몇개 없더라구요.


오고가는 길가 산의 큰 밤나무에선
계속 밤송이가 떨어지고 있더라구요.ㅎ




출,퇴근하는 숲길인데 한적하기 그지 없는 길입니다.
저는 이 길이 참 좋더라구요~~

저 길 옆의 산에 큰 밤나무가 있는데,
그 밤나무에서 밤이 솔찬히 떨어지더라구요~




밤나무가 크서 그런지,
밤 알맹이도 참 실합니다.
밤송이의 속도 꽉~ 차 있구요.






출근 길에 줍고...
퇴근 길에 줍고...

남편이 3~4천원이면
먹을 만큼 넉넉히 살텐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재미고, 기분인 것이지요 뭐~~ ㅎㅎ
지금까지 밤은 첨 주워봤거든요~~
신기하고 재밌고 그렇드라구요~~

근데 이 밤 삶아서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ㅎㅎ

이웃님들은 이 가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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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편과 성현이는 전주에서 열리는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었구요.
소금장수는 영광에서 열렸던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였었습니다. ㅎㅎ

소금장수네는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는 가족이라서요~~



성현이 정말 많이 컸죠~? ^^
이젠 엄마보다도 훌쩍 커 버려서
무거운 짐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주고...
너무 든든하니 좋습니다 ^^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질 못하네요.
성현이는 눈도 감아 버리고~~~ ㅎㅎ
뒷 배경을 보여 드리기 위해 그래도 올립니당~~~


남편은 21km를 달리고 오고,
성현이는 그냥 아빠를 따라 다녀 오기로 했다가 맘이 변해서 6km를 달리고 왔다네요.

남편도 성현이도 하도 오랫만에 타는지라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뒷꿈치에 물집만 생기고 무사히 완주를 했다고 합니다. ^^

성현이는 중학생이 되면서 친구들만 찾다보니
스포츠엔 별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완주를 했다고 하니 좀 다르게 봐 지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온 가족이 함께 이동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는 영광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땀 쫘~악 흘리며, 스트레스도 확~ 풀었지요.
활기찬 분위기도 즐기면서요~

모처럼 가족 모두가 너무너무 알찬 주말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낼 부턴 또 연휴네요.
이번 연휴는 가족이 다 함께 짧은 거리라도 여행을 다녀와 볼까 합니다.
이웃님들께서는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저는 지금도 목이 칼칼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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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와 [된장] 판매글은 낼 올리겠습니다.


이웃님들께서도 추석 잘 보내셨지요?
이번 추석은 시댁에서 잠만 자다가 온것 같네요.ㅎㅎ

정말 밥만 먹고 자고...자고...그랬구만요.
음식 장만하는 날도,
아침 먹고 음식 장만하고 오후엔 저녁 식사때 까지 자고...ㅎㅎㅎ

그래도 울 시어머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느끼지 못했었는데 제가 많이 피곤했던지
지금까지 못 잤던 잠 다 잔거 같아요~~

지금은 온 몸이 띵띵 부어서 얼굴이 달 덩이가 되었네요. ㅎㅎ

추석 당일 시댁에서 성묘 다녀온 후,
친정에 갔지요.

추석 당일 밤...
친정 아부지를 포함한 남정네들은 동양화를 펼쳐놓고 놀고...
친정 엄마를 포함한 여인네들은 달밤 신작로(?)를 걸어서 쐬주를 사러 갔다오고...ㅎㅎ
운동 겸해서 달밤을 걸었네요~~
운동 보다도 밀린(?) 수다를 떨기 위해서가 더 맞겠죠~~^___^


낮엔 된장을 떠 담아 포장을 하고...
고춧가루는 친정 아부지와 친정 엄마께서 포장을 해 놓으셨구요.

고춧가루 얘기는 낼 판매글 올리면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암튼 이번 추석은 잠자고...
소화 못 시켜 쌩쑈를 하고...

이기적인 짓거리(?)도 좀 했네요~ ㅎㅎ
동생네 식구들 오기 전에 친정집에 먼저 가서 몇개 달린 무화과 다 따 먹었구요~ ㅎㅎ
친정 아부지께서 준비해 놓으신 생고기도...남편이랑 먼저 먹었구요~ㅎㅎ

암튼 즐겁고 편안한 추석이었습니다.
전화가 많이 와서 글쓰는 것이 계속 중단되네요. ^^

고춧가루랑 된장 판매글 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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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공장 신축을 하다보니,
올해는 여름 휴가가 따로 없었습니다.

지난 주말 광복절까지 끼어 길어진 연휴를 이용해 봉하마을엘 다녀왔습니다.

13일 말복날 고흥 동생네로 가서 백숙을 해 먹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봉하마을로 출발하였지요.

그곳엔 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께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고 계신 곳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해서 다녀 왔습니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손수건에서 부터, 쿠션 담요, 손거울, 오브제, 책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추모관 앞에 있는 담쟁이 담장입니다.

담쟁이 모양의 스티커에 마음을 담은 글을 써서 붙여 놓은 곳인데,
참 많은 사람들의 글들이 있더라구요.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를 복원해 놓은 곳입니다.


 


바닥에 깔리 돌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놨더라구요.




부엉이 바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부엉이 바위에서 내려오는 길에 찍은 전경입니다.

가운데 긴 회색 건물이 추모관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지인이 사시는데,
직업 만큼이나 새로 잡은 터의 집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

옛날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사용하는 집이 있더라구요.
그런 집을 본적이 없던 성현이의 반응이 의외였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성현이가,
그런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런 흙집을 짓고 살고 싶은 맘인데,
성현이가 그런 생각이 드리라곤 생각도 못해 봤거든요~ ㅎㅎ

방들이 정말 작고...
나무로 된 마루도 있고...

정말 옛날 생각나더라구요.

성현이의 생각은 마루가 있는
아궁이에 불 지피는 그런 옛날 집의 마루에서 잠을 자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참으로 오랫만의 장거리 여행길이었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 왔지만,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했던 참으로 즐거운 여행길이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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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소 2011/08/27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금장수님! 아이들과 좋은곳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그 분이 다시 그리워 지는군요.
    사진속 담쟁이 담장에 붙여진 많은 스티거들... 그리고 거기에 적혀있을 맘들이 느껴집니다.

    • BlogIcon 소금장수 2011/08/28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

      먼길이라 좀 피곤하고 부담스럽긴 하였습니다만은 너무도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

      시간내셔서 한번 다녀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밤새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공장 건물을 새로짓고 처음 맞는 태풍이었습니다.

지붕은 안 날라 갔을까...
주변 산에 나무라도 쓰러지면 어쩌나...
건물 벽은 튼튼하겠지...

온갖 걱정을 다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친정 집과 시댁은 어떤지 전화를 드리고,
부랴부랴 출근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공장은 문제가 하나도 없어 안심이었습니다.

절개지도 괜찮고...
지붕도 멀쩡하고...
어디하나 떨어져 나간 곳도 부서진 곳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습니다.
산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어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단 하나,
어제 오전에 회사에 들었더니
아무 생각없이 밖에 내 놓았던 화분 하나가 바람에 넘어져 박살이 났더라구요~ ㅠㅠ





근데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큰 일은...

친정집 고추 농사며, 콩 농사가 모두 망친 것 같습니다.
고추도 아직 많이 달려있고,
콩도 열심히 물을 주셔서 알이 들만했다며,
엄마께서 굉장히 속상해 하시네요.




방금 친정 엄마께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전송 해 오신 사진들입니다.


비 바람에 땅바닥에 누워버린 콩입니다.




 


쑥대밭이 되어버린 고추밭입니다.
메달려있는 고추는 그대로 잘 익을텐데...

고추나무가 많이 망가져서
덜 자란 고추들이 실하지 않을거라고 걱정을 하시네요.

고춧모 심고, 고춧대 다 묶어서 애지중지 키우셨는데,
친정 부모님께서 정말정말 속상 하실 만 하네요.




이웃님들은 별 피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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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니맘 2011/08/1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염전 태풍피해 검색하다가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언니네가 염전을 하시는데 이번 태풍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하시네요..
    혹시 염전은 농촌 비닐하우스 피해처럼 정부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초면에 염치불구하고 조언 구해봐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소금장수 2011/08/1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제 생각에 가능 할 것도 같습니다만...
      그 부분은 언니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실 듯하구요.

      신안군이나 거주하고 계시는 면 사무소에 문의를 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

  2. 문원숙 2011/08/15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니께서 너무속상해 하실모습에 맘이 짠하여옵니다.
    남은 고춧대나 콩밭이라도 잘 견디어주어 많은 수확이 나와야 할텐데...
    너무 많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우리소금장수님 화이팅!!!

    • BlogIcon 소금장수 2011/08/16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쁘다보니 그 뒤론 저도 통화를 못 해 봤네요.
      생각 난김에 오늘 전화드려봐야 겠습니다.
      염려 감사해요.

      그곳엔 비가 많이 내렸다면서요~?
      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오늘도 좀 늦은 사진을 올립니다. ^^
지난 달 소금장수 친정 아버지의 생신때 동네 어르신들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동네가 작다보니 어르신들이 몇분 되진 않지만,
올해 부터는 이 마저도 드물어졌다고 합니다.

보통 제사 때나 식사 대접을 하셨는데,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많고,
연세들도 많이 드시고,
다른 가정은 부모님 생신을 챙기는 방법이 다르다 보니...

저희는 제사가 없다 보니까,
아버지 생신 때 동네 어르신들 대접을 하고 있지요.


 


올해는 소금장수 친정 아버지께서 74세가 되셨습니다.
케익 너머에 친정 아버지가 앉아 계시는데,
사진사가 사진을 잘 못 찍었나 봅니다. ^^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오래 곁에 계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근네 엄마
명길네 엄마
미숙이 언니네 엄마
미라네 엄마
경미네 엄마
선웅이네 엄마

다들 연세가 지긋해 지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어르신도 계시긴 합니다만,
그래도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들질 않네요. ^^;;

몇년 후 또는 몇십년 후
그때도 이렇게 대접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바람떡.
친정 엄마께서 뜯어 냉동실에 넣어 두셨던 쑥을 넣으셨는데
향이 좋더라구요.

도초에 바람떡이 처음 선을 뵜던 십여년 전엔
속의 팥이 너무 달아서 싫더니만,
이젠 덜 달고 맛있어 졌더라구요.

먹고 싶네요~~~ㅎㅎ




▲ 오리 훈제.
우체국 쇼핑에서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지난 봄 서울에서의 가족 모임때도 먹었었는데 먹을 만 하더라구요.



▲ 도라지 나물.

친정 엄마께서 직접 캐신 야생 산도라지 나물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 중 하나입니다.
나물은 다 맛있죠 뭐~~ ㅎㅎ




▲ 머위대 나물.

요 나물도 향이 좋아서 정말 좋아하는 나물인데...^^




▲ 꽂게 무침.

군침이 확~ 도네요~~ㅎㅎ 



▲ 새 김치...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사실 지금도 묵은지를 먹고 있어서요~~~
새 김치가 먹고파요~~




▲ 열심히 병어를 썰고 있는 소금장수 남편입니다.

생선 손질은 거의 소금장수 남편 몫입니다.
잘 하기도 하고,
또 본인이 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ㅎㅎ


▲ 장대와 서대 새끼 ^^

말린 생선은 고흥 동생이 고흥에서 준비 해 온 것입니다.
이곳은 섬이어도 고깃배가 없기 때문에
생선을 사려해도 목포로 나가야 하거든요.


▲ 산적 꼬지.

만들 때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오늘 정말 먹고 싶습니당~~~ㅜㅜ


▲ 거실의 상도 다 차고, 방에 준비한 남자 어르신들 상도 다 찼네요.

미선네 엄마도 오시고,
미나네 엄마도 오셨네요.^^

다 드시고 한참을 수다를 떠시다가
한바탕 웃음을 쏟아 내시다가 가셨지요. ㅎㅎ







이런 재미 없으면
서울에서...고흥에서...
차 타고, 배 타고
처갓집이랑 외갓집 가는 재미가 덜 하겠죠~? ㅎㅎ

아이들도 사위들도
처갓집...외갓집 모임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낮이면,
대나무 낚시대 들고 하천으로 달려가고,
외할아버지 경운기 타고 논에가고 밭에가고,

밤이면,
손 잡고 또는 일렬로 동네 한바퀴 돌고,
정어리 때 처럼,
이 방, 저 방으로 우르르 몰려 다니고...




마침 흑산도에서 가리비가 나올 때라 가리비를 굽고 있습니다.

알이 꽉 차 있어서
입안에 넣으면
한 입 가득합니다.

입이 많다보니
줄을 잘 서야 합니다. ㅎㅎ



▲ 사위들은 술 한잔 할 생각에 맘이 바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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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내용의 글입니다만...^^
저는 울 엄니 얘기하는 걸 정말 좋아라 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나만 생각하고 살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스트레스에 찌들어 있을 때도 엄마랑 같이 있으면 긴장이 싹~ 풀리는 것 같구요.
가만 생각해 보면 저의 해결사이자,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분이기도 하구요. ^^

농삿일이 없는 날이면 공공근로를 나가시고...
공공근로도 없는 날이면 소금 내러도 가시고...
소금내는 철이 아니면 나물 뜯으러, 캐러 다니시고...
나물 철도 아니면 봉사활동 가시고..

이렇게 바쁘게 보내시는 와중에도,
엄마는 단잠의 유혹도 뿌리치시고,
장구를 배우러 다니시더라구요. ^,.^

그렇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배우신 장구 실력이 일취월장 하셨답니다.
너무도 좋아하시고, 웃음을 달고 사시는 밝은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장구 소리가 흥에 겨우시답니다. ㅎㅎ

저도 엄마를 닮은 건지...
라디오도, TV도, 전축도 없던 시절...
네다섯살이던 저는 일하시는 엄마의 한쪽 무릎에 걸터 앉아,
엄마가 흥얼 거리시던 뽕짝을 곧잘 따라했다고 합니다. ㅎㅎ

근데 이후 불행하게도(?) 학생이 된 저는 동요도 뽕짝처럼 꺾었다는~~~ ㅠㅠ ㅋㅋ


다름이 아니고,
지난 5월에 도초 시목리 해수욕장 잔디 밭에서 있었던 '도초 면민의 날'에
친정 엄마와 동료분들께서 솜씨를 뽐내셨다고 합니다.

오늘은 저희 친정 엄니께서 흥에 겨워 장구 치시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구요.
근데 사실 누구 누구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ㅎㅎㅎ



사진사는 성현이였습니다.


▲ 다들 긴장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는 중이시나 봅니다.


▲ 복장을 갖추고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뒷 모습에서 자신감이 넘쳐나지 않나요? ㅎㅎ



 

▲ 본 행사에 들어가기 전 한번 더 리허설~~~


 


▲ 각 동네별로 한 자리씩 잡고 앉으셨나 보더라구요.

이 동네는 어느 동네인지 모르지만,
성현이 말로는 사람이 젤로 많아서 찍었답니다. ㅎㅎ


 


▲ 각각의 천막에 동네 이름이 붙여진거 같은데 잘 보이지는 않네요.



 


▲ 지켜 보시는 분들도 흥에 겨우셨습니다. ㅎㅎ

초록색 잠바의 맨 오른쪽 분이 저희 시어머니시라네요. ^^
듣고 보니 저희 시어머니 맞으시네요~~~ ㅎㅎ



▲ 무리의 가운데서 흥을 돋우시는 두분의 어머니도 소금장수 친구의 어머니십니다.

두분 다 성격이 정말 좋으시고, 재밌으시지요. ^^




 

▲ 이젠 시골에서 이런 구경하기 힘듭니다.

저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운동회 때면 위와 같은 복장 갖추고 소고춤도 추고,
색색의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부채춤도 추고 해서
어르신들이 굉장히 좋아하셨던거 같은데
이제는 이런 구경 정말 힘들어졌지요.

근데 어머니들께서 취미생활로 배우신 실력을 맘껏 뽐내기도 하시고,
지켜 보시는 분들도 흥에 겨우시고...

생각만 해도 그냥 좋습니다.


 


▲ 도초 유치원의 어여쁜 아이들이 신랑각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어르신 들은 작은 실수에도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오른쪽에서 첫번째 분이 저희 친정 엄마십니다. ^^

이 사진은 꼭 인화해서 줘야 한다고 당부하셨었는데...


항상 열심히 재밌게 사시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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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산해애 2011/07/04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나마 어릴적 추억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왠지 가슴이 벅차오르며 눈가에 물기까지 적셔졌습니다.
    시목리 해수욕장 나의 어린시절 추억이 많이 깃든 장소입니다.
    그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산이 우거지지 않았고 소나무들도 왜 저리도 왜소해 보이는지 ...
    동무들과 씨름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보물찿기 하였던곳...
    아참 정확하진 않지만 해수욕장 근처 저 소나무들 어릴적 우리들이 심었던가 아님 물주기를 했던가 아련합니다.
    하루의 일과중 가장 피로가 몰려드는 이시간에 잠시 고향의 향수속에 빠져들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생생한 고향소식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남쪽 지방은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까맣게 타 들어가는 제 속도 모르고 올해 장마는 3주나 빨리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하루를 1년 처럼 보냈습니다. ^^
3개월 동안의 결과 물이 드디어 오늘 마무리가 되면서,
소금장수는 아무도 모르게 살짝 울었습니다.

모든 짐을 내려 놓게되니 너무 홀가분 해서인지
저도 모르게 울컥 한 것이...
'맘 고생 많이 하긴 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도 나오고,
두손을 맞잡고 제 자신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영숙아~!' 라는 칭찬도 했지 뭡니까~

시간이 흘러야만 되는 일인 줄 알면서도,
마음이 그렇게 되어야 말이죠~
10년은 늙은 듯 합니다. ㅎㅎ 


며칠 전에 살짝 언급했듯이,
섬내음이 확장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에도 없던 일이 너무도 갑자기 진행된터라.
처음엔 정말 막막하기만 했었습니다.

한달 간의 시간 밖에 없던 상황에서,
마땅한 건물을 찾아 다니느라 2주를 보내며 내린 결론이,
'월세를 내느니 짓는게 낫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그리곤 매입 할 땅을 찾아 다녔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너무도 갑자기 벌어지고 있었지요. ㅎㅎ

식품 제조업이며,
공장 등록이 가능해야 하며,
큰길 가가 아닌...

하나 둘 알아가는 시간들은 전혀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일반 제조업과 달리 식품 제조업은,
개발 관리 구역에만 공장을 지을 수 있고...
시골에 개발 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땅들은 거의 없고...
개발 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땅 값은 더 비싸고...

개발 관리 구역에 땅이 매물로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네비를 켜고 정신없이 달려갔습니다.

동네로 들어서는 우둘투둘한 콘크리트 바닥이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동네 입구 양 옆에 비어있는 집도 두어채 보이고,
양 옆은 산이고,
'너무 외진 곳으로 들어가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맘이 영 불편했습니다.

네비의 안내가 멈춘 그곳에 차를 세우고,
그 땅으로 올라섰습니다.

뒷쪽과 옆은 작은 산이고...
앞은 뻥~ 뚫리고...
그 아래로는 동네가 쫘악~ 펼쳐져 있고...
동네 아래로는 정리되지 않은 논들이 다닥다닥 붙어 펼쳐지고...
그 너머로 또 다른 산이 그 땅을 안고 있는 듯하고...
쏟아지는 햇살을 그 땅이 모두 내려 받고 있는 듯,
맘이 뻥~ 뚫리며 너무너무 편안하고 좋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땅이 빠른 일처리를 하는데 문제 되는건 없는지...
땅 주인에게도 군청 직원에게도 전화통이 불이 날 정도로 전화를 해대고... ㅜㅜ
공인 중개사인 친구의 조언도 들어가면서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쉬웠지 알면 알수록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ㅎㅎ

임야는 일반 대지나 농지와 달리 무언가 굉장히 복잡했습니다.
설계 사무실을 통해 목적 변경을 해야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고...
설계를 해야하고...
건물을 시공해 줄 업자를 찾아야 하고...
동네 사람들로 부터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하고...

모든 것이 생소했습니다.
발로 뛰고, 전화를 해 대고...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이었지요.

설계를 변경하면서 늦어지고,
5월엔 뭔 연휴도 그렇게나 많은지 허가도 늦어지고,
때 아니게 뭔 5월에 비는 그렇게도 자주 내리는지...

머리부터 서서히 제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안절부절 건물을 비어줘야 할 날짜는 다가오고...
동네사람 모두가 동의했던 내용에 반대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제가 없을 때만 나타나서 오기를 부리는 바람에 작업이 멈춰지기도 하고...

2달 반이 되었을 무렵,
손이 가렵기 시작하다가...
머릿 속이 가렵기 시작하다가...
피부과를 다니게 되고...

가려움과 함께 반 원의 모양이 손과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가,
나중엔 벌레에 물린 듯 크게 부풀어 오르는 증세가 온 몸에 퍼지고...
시간이 더 흐른 뒤엔 수포까지...


몸이 붓고 열이 날때만 나타나는 증상들이,
피부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한방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증상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취하라는데,
그럴 수가 있어야 말이죠~

두드러기로 인한 흉칙함도 있었지만,
가려움이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 무섭다는건 평소에도 느꼈지만,
이번엔 정말 두려웠습니다.

2주째 한약을 먹어도 큰 차도는 보이지 않고,
가만히 관찰을 하니...
하루 중 피곤이 절정에 달하는 오후가 되면,
온 몸에 붉은작작 꽃이 피더라구요.
그런데 자고 일어난 아침이면 아주 깨끗해 지구요.

잠이다 싶었지요.
틈나는 데로 토막 시간이라도 생기면 자 보려고 애를 썼네요.
역시나 잠이었습니다. ㅎㅎ

눈 뜨고 있는 동안에 휴식을 취한다 하여도,
머릿속은 계속 핑~핑~ 돌아가고 있으니,
결론적으로 그건 휴식이 아니더라구요. ^^;

여튼...
토요일에 짐을 넣기로 날을 잡았었는데,
장마 소식에 부랴부랴 오늘 오후로 변경을 하고...

근데 오늘도 비 소식이 있어 밤새 뒤척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전부터 비가 내려 또 한번의 시련을 주더군요.^^
신경을 썼더니 바로 두드러기와 가려움...ㅜㅜ

하지만 오늘은 소금장수를 위한 날이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비가 멈추고, 짐을 다 넣고 나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하하하하~~~

사실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근데 너무도 홀가분 하고, 울컥했던 기분을 전하고 싶어서 늦은 시간까지 글을 남깁니다.

이번 일을 하면서 너무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바뿌신 와중에도 제 일처럼 조언해 주시고, 둘러봐 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신분들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 열거 할 수 없지만, 그 분들이 안 계셨다면 어떡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득합니다.

특히나 멀리 떨어져 있어 공사 현장에 와 보지도 못하고 애태웠을 남편에게도 참 감사하네요.
이번 계기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참 감사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도면상에 나온데로 터를 잡아 놓고, 배수 등 설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바닥 공구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레미콘과 펌프카가 같이 일을 하더라구요. ㅎㅎ
레미콘의 내용물을 펌프카에 흘러 보내면, 펌프카의 긴 호스를 이용해서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 절개지에 씨앗을 뿌려놓은 상태입니다.
기계의 압력을 이용해 소독약과 접착제, 4종류의 씨앗을 섞어서 뿌린다고 하더라구요.
절개지의 씨앗이 나야만 준공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이 젤로 시급했었지요.
근데 생각보다 빨리 발아가 되더라구요.



▲ 철골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닥 공구리 해 놓은 날 저녁에 비가 내렸습니다.
원래 비가 내리지 않으면 물을 뿌려 줘야만 바닥이 갈라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하늘이 도왔습니다. ㅎㅎ



 

▲ 포크레인은 정화조를 묻기 위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필지의 땅과 경계를 두기 위해 작은 옹벽을 치고 있습니다.



▲ 하나, 둘 외벽을 붙여 나가네요.
얼마나 되었다고 세삼 새롭습니다. ㅎㅎ



▲ 지붕도 올리구요.



  ▲ 내부 칸막이를 하기 전입니다.



 

▲ 20여일 걸린다던데 생각보다 빨리 절개지의 씨앗이 싹을 틔웠습니다.



▲ 화장실 벽 타일을 붙이고 있습니다.


 

 

▲ 내부 바닥을 좀 더 높여서 깔고 있습니다.



▲ 완벽하게 완성된 사진을 빼 놓지 않았네요.


갖고 있는 사진은 그나마 요것이 젤로 완공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나중에 완공 사진 다시 올릴게요.






▲ 온 몸에 났던 두드러기와 수포들 입니다.
수포가 돋았던 자리는 흉터가 남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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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친정 동네는 모내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좋은 흙을 커다란 체에 쳐서
고운 흙을 모판에 뿌리고 볍씨를 뿌려 두었었지요.

이렇게 해 뒀던 모판에 볍씨가 많이 자라서
논 바닥을 써레질하여 곱게 다져서
그 위에 모판을 놓고 있는 일이 한창입니다.



덕희네 엄마, 미선네 엄마, 미선네 아빠, 효성이네 엄마, 경미네 엄마, 덕희네 아빠, 경미네 아빠, 영숙이네 엄마, 영숙이네 아빠...
ㅎㅎㅎ
오랫만에 불러 봤네요.

어릴적에 이렇게 불렀렀어요.

심부름을 갈 때나, 길에서 마주쳐 뭘 여쭙거나, 인사를 할 때나...


그나마 아빠들 성함은 다 알기도 하지만,
동네 엄마들 성함은 한분의 성함도 모르겠네요. ^^;




볍씨가 슝슝~ 올라 왔지요?

이제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두 연세가 많다 보니까
볍씨 뿌리고, 모판을 논에 놓는 일까지
품앗이로 하고 계십니다.

제 작년까지만 하더래도
모판 놓는 일까지는 식구들끼리 직접하셨었는데 말이지요.





잘 다녀 놓은 논 바닥에 모판을 놓고,
부직포로 덮으셨네요.
이렇게 하면 볍씨가 더 빨리 자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어릴적과 참 많이도 다른 풍경이에요.
어릴적 기계가 없이 손으로 모를 심었을 때는,
논 바닥을 잘 다진 후, 바로 볍씨를 뿌렸었는데...

그리고 부직포 대신 비닐 하우스처럼,
대나무를 양쪽에 꽂은 후 비닐을 씌웠었는데,
그러면 연두빛의 모가 자라 나오다,
많이 자라면 초록빛이 되었었죠,

그 모를 손으로 쪄서(뽑아서) 지푸라기로 한 단씩 묶어서
모내기를 할 논으로 나르곤 했었는데... ^^

모내기 철이면 항상 옛날이 떠오르네요.
그 시절 사진이라도 한장 있으면 좋으련만...이라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제 머릿속에는 생생한데...^^


오늘은 효성이네 모판 놓는 날이라고 합니다. ㅎㅎ
올해는 참 많이 늦습니다.

새참은 뭐 드셨는지 좀 있다 전화 해 봐야 겄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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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는 이제 어린이가 없다보니 어린이 날은 꽁짜로 얻은 휴일이 되었네요. ㅎㅎ

성현이 중간고사도 끝나고 머리도 식혀 줄 겸사겸사해서 전날 밤 고흥 동생네로 갔습니다.
동생네는 어린이가 셋이라 목포에서 피자 한판을 사 들고 갔지요.

10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에 도착해서 피자를 한판을 싹~ 비우고,
동생이 준비해 둔 참외도 여러개를 깎아서 먹고 그랬습니다.



제가 한달에도 몇번씩 자주 감기를 앓다 보니
한달 전 쯤엔 비타민을 먹어 볼까, 한약을 먹어 볼까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답니다. ^^

제 주변의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웃을 일이지요. ㅎㅎㅎ

그러다 오랫만에 일본 친구가 놀러왔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함초소금 물은 마시고 있어?"

사실 바쁘고 정신없다 보니 함초소금 차를 안 마신지 예닐곱 달은 넘었던거 같아요.

그 친구는 저를 만나고서 부터 지금까지 거의 4년을 거의 하루도 안 빼고 마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거짓말 같이 생리통도 없어지고, 4년 동안 감기 한번 앓은 적이 없다구요. ^^

근데 그 친구 말이 어제까지 3일동안 아펐다고...ㅎㅎ
근데 한 일주일 전부터 함초소금 차를 마시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 후로 한달동안 하루도 안 빼고 함초소금 차를 열심히 마셨습니다.
정말 거짓말 같이 한달동안 한번도 앓은 적이 없었네요. ㅎㅎㅎ


그런데 고흥에 보약을 지으러 간 이유는...
성현이가 그동안 않던 코피를 계속 쏟아내는 바람에,
간김에 저도 정말 괜찮은지 보려고 겸사겸사 갔습니다. ^^


▲ 약사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소금장수의 뒷태(ㅋ) 입니다. ^^



그리고 또 한가지 고흥까지 보약을 지으러 가게 된 이유도 있겠지요? ㅎㅎ

동생 주변 사람들이 효과를 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몸이 안 좋아 병원을 전전하며 고생하던 동생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가 보고 싶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목포에서 계속 한약을 드셨었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었거든요. ^^


약국을 하시는 약사님 이신데, 한의학 공부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일요일엔 서울로 진료를 하러 가신다고 하십니다.

한의학을 하시는 분이라고 하셔서 연세가 좀 많으실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젊으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가끔씩 붓는데,
수분이 배출이 안되고 체내에 쌓여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땀이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선풍기, 에어컨 바람 싫어하고...
이불 밖으로 발을 내 놓지 않고 자고...(가끔은 내 놓기도 하지만...)
등이 이불 밖으로 나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고...
그런데 더우면 아이스크림은 먹고...ㅎㅎ

이것이 제 몸이 습한 이유라고 하시는 군요.
얼굴과 손과 발이 노란색을 띄는데 땀 배출이 잘 안되는 거라구요.
얼굴은 거무스름하기도 하구요.ㅎㅎ
얼굴에 땀이 많이 안나면서 기름기가 많아지고 모공도 커진다네요. ㅜㅜ

병원에 계시는 분이 제 얼굴과 손이 노란것이 간이 안 좋은거 같다고 간 검사를 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마침 자주 피곤했던터라 ㅎㅎㅎ
근데 간은 깨끗하니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막상 진맥을 해 보시더니 저는 아주 건강하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자주 아픈 것은 일 등이 힘들어서 순간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네요.
'그러다 금방 낫지요?' 
'네, 그러다 1~2일 지나면 약을 안 먹어도 괜찮아 집니다.' 라고 했더니...

감기도 한번 앓으면 오랫동안 앓는 사람이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하셔서 안심이었습니다.

약은 많이 안 먹어도 되겠고,
(보통 안 좋으신 분들은 세재는 먹으라고 권하신다는 군요.)
저는 약 보다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하는게 땀을 내게하고,
더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한재 먹어보고 하체 운동을 얼마나 하시느냐에 따라
약을 더 먹어야 될지, 안 먹어도 될지 결정이 나겠다고 하셨습니다.

▲ 성현이도 진맥을...

뇌에 열이 많다는 군요.ㅎ

집중을 잘 못하고...산만하고...

약을 안 먹어도 괜찮으시다는데,
한재만 먹기로 했습니다.

집중도 잘하고, 산만하지 않기를 바라면서요.


그리고 역시나 먹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오랜시간 동안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특히나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에 단맛을 내기 위해 넣는 '액상 과당'에 대해서 길게 설명을 하셨습니다.

성현이는 군것질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아이스 크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 간김에 소금장수 남편도 진맥을...



근데 소금장수 남편은 진맥을 짧게 짚어 보시더니...
'맥을 한번 짚었을 때 세개의 맥이 한꺼번에 짚히는 사람은 드문데, 세개의 맥이 한꺼번에 짚힌다네요.'
아주아주 건강하답니다. ㅎㅎㅎ




▲ 고흥 녹동항구 입니다.



 

▲ 건너편에 보이는 섬이 소록도입니다.



작년에 저희가 갔을 때만해도 배를 타고 갔었는데,
이제는 다리가 개통이 되었더라구요.


▲ 이 다리가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다리라고...소금장수 남편이 우겨서 찍었더니만...아니었습니다. ㅎㅎㅎ
이 다리는 소록도에서 금산도를 잇는 다리였습니다. ㅎ


 


▲ 고흥 팔영 운동장과 팔영 체육관입니다.


어린이 날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조카들과 함께 부랴부랴 왔는데,
아쉽게도 행사는 끝나 뒤였네요.

고흥은 나로도에 항공 우주센터가 있어서 그런지 체육관도 우주선 모양이더라구요.
산에도 우주선 모양의 문양(?)이 있구요.


▲ 동생네 늦둥이 딸입니다. ^^

어린이 날인데 이모가 뺏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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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 소금장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
잘 지내셨지요?

제 목소리를 들으셨던 분들께선 오랫만일 것도 없으시겠지만 ㅋ
글로만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몇백년만 인것 같이 느껴집니다. ㅎㅎ

얼마나 바뻤든지 글 올릴 새도 없었네요.
근디 요상한 것이 그렇게나 바뻤는데도 아플 새도 없었다는 겁니다. ㅎㅎ


요샌 소금 주문이 쫌 한가 해 졌습니다.
단, 제 사이트에 천일염 품절에 관한 글을 올려 놨음에도
혹시나^^ 하시고 전화 주시는 분들은 정말 많으시네요~

근데 소금장수가 요새 다른 일로 좀 바쁩니다.
정신적으로도 신경 많이 써야하고 그래서 육체적으로도 좀 힘든 그런 일 때문에요.
아주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만~ ^^

좀 더 있다가 윤곽이 잡히면 말씀드릴게요~~

오늘은 소금장수네 섬내음 함초소금과 천일염, 간장 등을 예찬(? ^^) 해 주신 이웃님들의 글을 모아 봤습니다.
근디 눈 빠지게 뒤졌는데도, 아래 내용 밖에 못 찾았네요.

분명 댓글에도 많이 달리고, 쪽지에도 좋은 얘기 많이 해 주셨던 걸로 아는데 더 이상 못 찾겠네요.
아님 아래 내용 밖에 없던지요. ㅎㅎㅎ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이것저것 했는데...
앞으론 글 자주 올릴게요.


탈수 천일염은 7월에 나옵니다.
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함초소금은 많이 있으니 불안해 하지 마시구요~ ^,.^






이웃님들이 올려주신 섬내음 함초소금과 간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이젠 다른 소금으로는 요리를 하지 못하겠네요.
일반 소금으론 왠지 맛이 나는거 같지 않아서요^^
언제나 요리를 맛나게 하는 함초소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함초소금 보관은 어찌해야 하나요? 시원한 곳에 두어야하나요?
아니면 냉동고에 두어야 하나요?


♥♥♥♥

안녕하세요. 소금장수님, 예전에 선물용으로 샀다가 선물 못드리고 제가 먹고선 그 맛에 반해..ㅋ
계속 먹고 있는 김ㅇㅇ입니다. 소금을 다 먹어서 급한 마음에 마트에서 파는 00함초 소금을 샀다가...헉..함초 소금이 다 같은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역시 ㅠㅠ



♥♥♥♥

저번에 3개 구입해서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나눠먹었는데도 한참 먹었네요.
두분다 소금 너무 좋더라며, 저 구입할때 추가 구입하라고 하시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

집간장 420ml 짜리 3병 주문합니다.

집간장 1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네요



♥♥♥♥

안녕하세요! 소금장수님 덕분에 맛있는 소금 안전한 먹거리 먹을수 있어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

고급 탈수천일염 5kg짜리를 줄곧 주문했었는데, 이것과는 품질이 많이 다른가요? 고급 탈수천일염은 믹서로 갈아서 말린후 다시 갈면 요리용 소금으로도 손색없던데요. (이런 상품도 소량씩 판매해주심 어떨지요. 함초소금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서요... 가격 부담도 되고요. 소금 가는 것도 일이 되더라구요)

ㅇㅇ장터의 'ㅇㅇ님'께서도 신안 천일염을 주문해봤는데, 소금장수님것 보다 색깔이 약간 회색빛을 띠고 이물질이 좀 섞여 있더라구요. 소금 크기 정도의 길죽하교 뾰족하고 회색, 갈색 이물질인데... 이게 뭔지 .

제가 소금장수님의 고급 탈수천일염에만 익숙해서 그런건지..그분이 안좋은 소금을 파신건지...



♥♥♥♥

안녕하세요

2년전에 우째우째 소금장수님을 알게되어

멀리 지구 반대편에서

소금을 주문했었어요

덕분에 된장이라는것도 담궈보고

함초소금도 너무 잘 먹었거든요

이번에 또 주문을 하고싶은데(해외배송^^)

된장도 꼭한번 맛보고싶었는데 마감이고.. 김도 양념김밖에 주문할수가 없나봐요..

한박자 늦었군요...

너무 아까워요.. 주문할때 같이하면 좋은데...

우째 한사람 분량만 더 구해보실수 없으실까요??ㅎㅎ 김이랑 된장이요~

안돼도 할수 없구요.. ^^

답글 달아주시면 바로 주문서 작성할게요~

감사합니다

태평양건너 미쿡에서...



♥♥♥♥

선물받은 친구가 늘 소금 맛있다는 얘길 해서 앞으로 주변에 선물은 종종 여기서 하게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맛있는 소금, 간장 등등 계속 부탁드려요~



♥♥♥♥

소금장수 사장님 잘 지내시죠?
저희 회사는 아줌마들이 많다보니까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사장님네 함초소금을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함초소금이 달달하니 맛있다고 인기가 좋다보니 주는 제 입장에서도 기분도 좋고 다른 선물 고민안해도 되고 편하고 그럽니다.
번창하십시오.



♥♥♥♥

제가 주부 경력 30년이 되어가는데두 식구들한테 김치 맛있다는 소리를 못 들어봤거든요. 아무리 좋고 맛있다는 재료를 다써봐도 김치가 맛이 없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김치가 맛있어진거에요...여기저기서 김치 맛있다고 다 퍼가구...식구들도 맛있다고 그러구..ㅎㅎ 다 그대로인데 뭣때문이지.....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바뀐거라곤 소금밖에 없는거에요. 천일염으로 유명하다는 염전에서두 사봣는데 소금장수네것만 못해요. 요즘 정말정말 요리가 즐거워졌다니까요~~ ^,~



♥♥♥♥

소금장수님네 함초소금을 사서 먹은지 1년되었는데요.  반봉지 정도 남았는데 미리 주문합니다. 다른 회사 함초소금하고 가격면에서 비싼편이어서 마트서 함초소금 사다먹어봤는데 다른 회사 함초소금은 못 먹겠더라구요.ㅎ
소금장수님네 함초소금맛이 안나더라구요...저는 이 소금 없으면 요리 못해요. 아껴서아껴서 먹고있답니다.



♥♥♥♥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친구집에 갔는데 아이들이 작은 항아리를 열고 자꾸만 뭘 집어 먹곤 하더라구요.
뛰어놀다가도 집어먹고...집어먹고...

궁금해서 친구한테 뭐냐고 물었더니 함초소금이라는 거에요.
아이들이 소금을 계속 먹다니...첨엔 놀랬죠..^^

소금이 어떤 맛이길래,,, 궁금해서 저도 조금 먹어봤더니 소금이 정말 단거에요,,ㅎㅎㅎㅎ
친구한테 사이트 소개받고 올리신글 거의 다 읽어봤네요..

그 소금맛에 반해 저도 주문해 봅니다.
맛있는 소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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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흑산 홍어와 전복, 흑산도 가정집에서 만든 막걸리, 고흥 꼬막, 오리 훈제까지...

잘 먹고 난 다음 날엔 아침 일찌기부터 김밥을 싸서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
김밥은 서울댁들이 된 둘째와 막둥이 여동생이 쌌구요.

고흥 동생과 저는 새벽 4시가 되어 가도록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늦잠을 좀 잤거든요. ㅎ


토요일 오후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요...
서울 올라오는 내내 서로를 위안하듯 얘기했죠~~
'내일(일요일) 날씨가 훨씬 좋다니까 낼 한강가서 재밌게 놀자...'라구요.

근디 막상 일요일 아침이 되니 뭔~!!  춥더라구요..ㅠㅠ
남쪽에서 올라온 가족들은 모두 옷도 얇게 입고 왔는디...

그래도 괜찮아지겠지 라는 맘으로 차량 세대가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신림동 사거리를 거쳐 봉천사거리...서울대 입구에서 숭실대학교쪽으로,
봉천고개를 넘어서, 상도 터널을 지나서, 현충원 앞에서 올림픽 대로를 타고...헥헥~~!! ㅎ

현충원쪽에서 합류하는 도로라서 인지 얼마 동안은 막히더구만요. ㅠㅠ
아~~!! 서.울!!  막히는 서.울!! ㅎ

그러다 좀 지나니 의외로 쓩쓩~~ 달려서 광나무 한강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남쪽에서 올라온 촌 넘들 자전거라도 태워주고 내려가야 한다는 일념하나루요. ㅎㅎ
고흥에 사는 초등 조카들은 현장학습으로 숙제도 있다고 해서리... ^^

근데 왠걸요.
날은 따땃해질 기미를 보이질 않고...우린 기상청 흉좀 봤지요~ㅎㅎ



▲ 고흥 조카(1살) ^^
태어나서 처음(^^) 서울에 왔는데...서울에 대한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을 거에요. ㅋㅋ


 


▲ 준비해 온 도시락을 풀어 헤쳐봤습니다.
16명 분의 점심 도시락입니다. ㅎ

유부초밥도 쌋더라구요.

점심이 다 되어 가도록 날은 풀릴 줄을 모르고...
원망스러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날씨를 원망했어야 하는데, 서울을 원망했었던거 같기도...ㅎㅎ





 


 


▲ 아이들만 자전거를 타고 다들 추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네요.
완전 허허벌판에 바람 막을만한 곳도 없고.

한참을 걸을 후에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바람 막이가 될 만한 곳을 찾은 곳이 이곳입니다. ㅎㅎ
저 갈대 몇가닥 뒤에서 나들이 기분을 만끽 해 보겠다고 자리를 폈지요. ^^

싸온 김밥도 유부초밥도 식어서 따뜻한 라면 국물에 즐거운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런거죠 뭐...얼마나 특별한거 있겠어요? ㅎㅎ

다들 먹는데 열중하고 있는데 소금장수 남편이 그러더군요.
이러고 있을 때~~~ 괴물이 나오는 거냐구요. ㅎㅎㅎㅎ



 


▲ 추운데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열심히...간혹 전투적(?)으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




 


▲ 서울 분들은 텐트를 치셨더라구요.
부럽던지...^^;

잿빛 하늘 보이시죠?

저러다 빗방울도 떨어졌었답니다.ㅎ




 


▲ 빗방울이 떨어지니 서울 분들은 황급히 텐트를 걷어서 철수를 하셨더라구요.
바닷가 사람들이라 날씨에 민감한 저희들은 하늘의 구름을 보고서,
그냥 잠깐 비를 뿌리고 지나갈 구름이란걸 알았기에 그냥 앉아있었지요. ㅎㅎㅎㅎ

직접 대놓고 사진은 못 찍고,
갈대를 사이에 두고 점심을 맛있게 드시고 계시는 가족을 찍어 봤습니다. ^^


 


▲ 추울 땐 뜨끈한 라면 국물이 최고죠~~^^

근디 지금 생각하니,
구성애 선생님께서 특히 머스마들은 절때~~로 사발면 묵으믄 안된다 그랬는디...
근디 뭐 머스마들이나 여자들이나 팽~ 마찬가지죠 뭐~~ ㅡㅡ;;

저 그릇에 뜨간 물 부으면...ㅠㅠ
환경 호르몬 대박~~!!





 


▲ 근디 밥을 딱! 먹고 났더니만, 거짓말 같이 하늘이 맑아지고, 햇빛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하느님이 보우하사...서울 만셰~!!
소금장수 만셰~!

너무 따뜻해 좋은 거에요.

배도 부르겠다...놀만한 애들은 놀러 나가고...일광욕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




▲ 체중 유지 해 줘야 하는 막둥이 제부는 한숨 때려주시고~~ ^,.^

운동 좋아하는 정씨네 가족(소금장수, 여동생, 남동생)과 소금장수 남편은 잔디밭에서 축구공으로 배구를 하고...

축구공으로 배구 해 보셨어요??
안해 보셨으면 말씀을 마셔요...을마나 아프든지...손목이 끊어질뻔~~
남정네들은 헤딩도 하고, 발로도 차든디...

그란디도 공만 보면 놓칠 수 없다는 본능을 타고 나서인지 ㅎㅎ
공이 뜨면 적극적으로 달려 들게 되더라구요. ㅎ

땀 삐질 흘리며 한참동안 재밌게 놀았습니다.


오후 2시가 넘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을 떠나오게 되었습니다.
고흥 동생은 애들과 목포를 경유해서 저희와 같이 왔기 때문에,
목포에서 고흥까지 가는 시간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요.

차에 타서 서해안 고속도로 처음 휴계소인 화성 휴계소도 못가서
남편 눈꺼풀이 풀린 걸 보고 깜짝 놀라서
화성 휴계소까지 살짝 졸았던 제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ㅎ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 후유증이 대단했답니다.
감기 몸살에다 장염까지...

더 큰 후유증은 애들이 학교엘 가기 싫다고...다시 서울 가고 싶다구요.
복잡하고, 목구멍도 칼칼하고, 콧구멍도 근질근질 하더만...서울에 다시 가고 싶다니...ㅎㅎ

근디 저도 탁 트인 한강은 너무 좋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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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소금장수 생일이었습니다. ^^
결혼해서 처음으로 일요일에 생일을 맞아본 것 같네요.

놀토인데다 일찍부터 일정을 비워 두어 여행 계획하고 있었는데,
행선지가 서울로 급 변경 되었었습니다. ^^

동생네가 이사도 하였고,
늦둥이 남동생이 서울에서 학교 생활도 하게 되었고,
여름과 겨울, 1년에 두번씩 친정 식구들 모임을 갖는데,
지난 겨울 여동생이 허리 수술을 하는 바람에 모임도 못하였고...^^

이렇게 겸사겸사하여 서울행을 선택한 것이지요.

금요일 저녁 출발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바다에 주의보가 내리는 바람에 토요일 점심때가 되어서야 서울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먹으러 서울 가냐는...^^ 다른 모임을 뿌리치고,
정말 저녁 먹을 시간에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일단 먹거리부터 휘황찬란(?) 했습니다. ^^
흑산에서 공수 해 온 흑산 홍어에...
흑산도 전복에...
흑산도 가정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에...

고흥 동생이 공수 해 온 고흥 꼬막에...
고흥 생 물김에...

미리 주문 해 둔 오리 훈제까지...

덧붙여 제 생일을 축하 해 주기 위한 케잌까지...^^



소금장수의 계속되는 염장질 포스팅 시작합니다. ㅎㅎ


 


▲ 삯히지 않은 흑산도 홍어입니다.

흑산도 홍어는 어마어마하게 비싼데, 그리 비싼건 엄두가 나질 않구요~^^
이번에 공수 해온 흑산도 홍어는 크기가 작아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ㅎ

살이 붉은것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홍어는 삯혀야 제 맛이라고 하던데,
저는 원래 홍어를 못 먹습니다만,
도대체 흑산도 홍어가 얼마나 맛있는지 처음으로 먹어 봤습니다. ㅎ

제부들과 동생들은 찰지다 느니...
쫄깃하다 느니...
살살 녹는다니...
난리가 났었습니다. ㅎㅎ

처음 먹어본 저는 그냥 홍어가 이런 맛이구나...라고 생각 했을 뿐이구요.^^




▲ 홍어 애입니다.

혹시 홍어 앳국을 드셔 보신분 계신가요?
저는 홍어는 못 먹어도, 친정 엄마표 집된장을 넣고 보리랑 끓인 홍어 앳국은 정말정말정말 좋아합니다. ^^

사진속의 홍어애는 너무너무 싱싱한 것이라서,
썰어서 기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다들 입에 넣자마자 고소하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ㅎㅎ


고흥 사는 제부는 일 바쁜 관계로 몇날 며칠 고민끝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홍어를 가지고 온다는 소식을 나중에야 접하고서,
1시간 동안을 고민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ㅎㅎ

고흥 제부 몫으로 홍어와 전복을 좀 덜어 두었지요. ^^




 


▲ 흑산도 전복입니다.
물론 양식입니다. ^^

전복과 생선 손질은 항상 소금장수 남편 몫입니다. ^^
그러고 보니 해마다 구정 때 먹는 굴 구이는, 고흥 제부 몫이네요. ㅎㅎ

입이 많다보니 두어 접시 썰어 놔도 금방 바닥을 보이길래,
제가 전복 손질에 나서 봤습니다.

미끌거려서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 고흥에서 공수해 온 꼬막입니다.
고흥과 벌교 쪽 꼬막은 껍질의 골이 깊은...그 꼬막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황석어 젓갈을 넣어 담은 친정 엄마표 묵은지도 정말 맛있었네요.
동생들은 묵은지에 홍어를 싸서 먹더라구요.




▲ 이렇게 금방 접시의 바닥이 보였습니다. ㅎㅎ

왼쪽 아래쪽 그릇의 것이 흑산도 가정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도 2L짜리 병으로 2병이나 가져 왔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구요.




 


▲ 고흥 제부 몫으로 남겨둔 전복 몇개를 제외하고, 1시간도 안 되어 이렇게 싹~ 해치웠습니다. ㅎㅎ

껍질도 정말 크죠~ ^^




 


▲ 동생이 미리서 주문해 뒀던 훈제 오리입니다.

구이를 하기 위해 셋째 동생이 칼질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모일 때 전체적인 살림과 부엌 살림은 거의 셋째 동생이 도맡아서 처리합니다.
셋째인데도 언니 같은 동생이지요. ^^




 


▲ 소금장수의 생일 파티 중입니다. ^^
결혼을 하고 난 후 이렇게 많은 가족들에 둘러 싸여 생일 축하를 받아보긴 첨입니다. ㅎ
올해는 참으로 행복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생일 파티 사진은 위 사진이 제일 잘 나왔더라구요. ㅎㅎ
오른쪽 가운데 소금장수 앉아 있는거 보이시죠? ^,.^
박수치고 있는 조카들도 보이구요~~~^^


그렇게 케잌 커팅도 끝나고 생일 빵으로 남편이 오른쪽 볼에 케잌을 묻혀 주드라구요. ㅎㅎㅎ




 


▲ 열심히 오리를 굽고 난 후, 먹거리에 열중 중인 늦둥이 남동생과 막내 여동생입니다. ^^

남동생은 서울 생활이 잘 맞는건지 살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ㅎ
그래도 지하철은 징합다고 하데요~~~ ㅋㅋㅋ





▲ 훈제 오리 사진을 못 찍어서 몇점 안 남은 접시라도 찍어 봤습니다.
인원수가 많다보니 모든 접시가 금방금방 바닥을 보이더라구요. ㅎㅎ



저만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낸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

다음 날 이야기는 광나루 한강공원 이야기 입니다.

소금장수의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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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미선 2011/03/31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먹고파라~~~~
    홍어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홍어애는 느무느무 끔찍히 좋아해요.
    이눔을 탕으로 끓여 먹으면 며칠을 잠도 못자요.ㅋㅋ
    전복은 말할것도 없겠죠?ㅎㅎ
    맛난것만 올려주시니 갑자기 배에서 꼬르륵~::::
    눈으로 맛있게 먹을게요.!!!!!!!

지난 겨울, 친정 엄마께서 담궈주신 김장김치의 냄새가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
그 냄새의 정체는 푹~~~~잘 삯은 젓갈 냄새였는데요.

그 냄새가 어느 정도였냐면,
'냄새가 이리도 사람 입맛을 땡기게 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좋았었습니다.
'시중의 젓갈은 쨉도 안되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ㅎㅎ
'시중의 젓갈은 제대로 삯은게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섬 사람이지만,
아주 어릴적부터 생선 반찬엔 젓가락이 가지 않았었습니다.
생선을 싫어하진 않는데 가시를 발라내지 못했고,
아주 작은 가시도 목구멍에 걸려서 고생하기를 몇번을 했었거든요. ㅜㅜ

그렇다 보니 젓갈로 나온 생선?은 더더욱 젓가락이 갈 엄두도 내지 못했었죠~?
그런데...저는 어릴적부터 젓갈에 젓가락을 자주 들이댔죠. ㅎㅎ
젓갈 냄새가 너무도 좋아서 겉에 묻은 양념만이라도 긁어 먹을 요량으로요. ㅎㅎ

엄마가 담그신 젓갈 삯은 냄새는 그 정도로 좋았었습니다.


이번 김장김치는 정말정말 짱이었습니다.
젓갈의 향이 좋은 만큼, 김치의 맛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있는 젓갈이 들어가서 맛있는 그 김치의 맛을 무어라고 표현 할 길이 없네요. ㅜㅜ

젓갈 하나로 김치 맛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놀랍기도 했습니다.



▲ 황석어(깡다리) 젓갈입니다.

저 젓갈을 두어달 전부터 좀 덜어 달라고 졸랐었습니다.ㅎㅎ
엊그제 친정 엄마께서 드뎌 가져 오셨더라구요.

엄청 기대하고 기대했는데...
유리병에 쬐끔 가져 오신거에요. ㅡㅡ;;

'오~메~~ 원 요만큼 가져 오셨소~? ㅎㅎ'
'원~냐~~ ㅎㅎ 을마나 양씬(많이) 묵을라고~?  엔~!!  양씬 묵을 수 있으믄 묵어봐라...더 퍼다 줄랑께...'
'진짜지롸?  많이 있지롸?'
'너 묵을 만큼은 있응께...으디 한번 양씬 묵어봐...더 주라믄 줄텡께...'


으째...엄니 말씀이 요상하죠~~ ㅎㅎㅎ





▲ 병 뚜껑을 따고 젓갈을 꺼냈습니다.

으아~~ 그 향~~~~
정말로 무어라 표현 할 길이 없습니다. ㅜㅜ

형체가 거의 없이 푹~ 잘 삯았죠?

'엄마, 그란디...머리도 있네...다 묵으요?'
'응...머리빡도 다 묵어...머리빡 속에 딱딱한 돌처럼 생긴것만 빼고 머리까지 싹~ 씹어 묵으믄 되아...'


친정 엄마랑 대화를 하다 보면,
중간에 항상 웃고 지나가는 타임이 있습니다. ㅎㅎ

방금 같은 '머리빡...' 같은 쎄고...우악스런 단어가 나온다든지...
저도 못 알아 들을만큼 심한 '사투리'가 나온다든지 하면...

'머리빡이라~~?  무삽네...ㅎㅎㅎ' 라고 웃지요.
'ㅎㅎㅎ 엇따...너는 내가 문(무슨) 말만 하믄 웃드라잉~!' 라고 말씀하시며 죽는다고 웃지요. ㅋ




▲ 고춧가루 넣고...마늘 다진 것 넣고...깨소금도 듬뿍 넣고...청량 고추도 썰어넣고...

골고루 잘 버무립니다.

혀 밑에서는 이미 침이 고이기 시작했고,
고인 침을 삼켜 가면서,
입맛도 다셔 가면서...




▲ 어째...썩 맛있게는 안 보이죠? ㅎㅎ

암튼 일단 급해서 밥 한 그릇 떠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입에 가져가는데 그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물오물 씹는데...
좀 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안 가득 젓갈향이 나고...


'식당에서 먹었던 젓갈에는 조미료가 엄청 들어갔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라구요.
맛이 확~ 달랐습니다.

엄마표 젓갈에서는 상큼한(? 젓갈을 상큼하다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그런 맛이 나더라구요.


두번째 밥 수저를 떠서 넣고...
두번째 젓갈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그런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더 이상 젓갈에 젓가락을 가져 갈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짜서........ㅠㅠ

그제서야 친정 엄니께서 웃으시더라구요.
'ㅎㅎㅎ 양씬 묵어봐~~ 더 퍼다 줄텡께...'
'젓갈을 그렇게 묵은 사람이 으딨데~?'
'젓갈은 짠께 쪼끔씩 묵어야제...'

'그란다고 이렇게도 짜다~?'

어릴 때는 이렇게 안 짰던거 같은디...양념만 긁어 묵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ㅠㅠ


그러고 나서 친정 엄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짜기도 짜지만, 물기가 너무 없으니까 물을 살짝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만 윤기도 좀 흐르고,
짠맛도 훨씬 덜 하더라구요.

입맛 없을 때 꺼내서 조금씩 먹으면 정말 맛나요.
요새는 조금 덜 짜게해서 잘 먹고 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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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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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흑산도 부둣가에 막 들어온 배에서 구입했던 조기...아시죠? ^^

지난 1주일 동안 거의 조기를 구워서 밥을 먹다시피 했습니다. ㅎㅎ
먹어보니 싱싱함이 철~철~ 넘쳐 흐르더라구요.



▲ 저 속살...즙도 많구요.
향도 나더라구요~~~



소금장수는 생선 뼈를 잘 골라내지 못해서 뼈가 굵직한 명태나 갈치 등만 먹었었는데요.
지난 1주일 동안 조기를 먹으면서 이젠 조기의 뼈도 아주 잘 골라내게 되었네요.ㅎㅎ

생것 그대로 냉동실에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었고,
나머지는 소금 간을 해서 살짝 말렸었잖아요.

맛을 비교 해 보니,
살짝 말린 것 보다는 생것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시중 음식점에서 먹어봤던 조기는 이젠 손도 안 댈거 같아요.
이렇게 다르다니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요새 먹거리가 비싸서 마트에선 토막 생선과 소포장 야채가 인기라던데,
소금장수만 맛난거 먹었다고 자랑(?)하는거 같아서 좀 죄송스럽습니다만,
정보라고 생각하시고 좋게 봐 주세요~

이 좋은 조기를 어떻게 하면 이웃님들께도 드셔 보시게 할 수 있을까?
요새 그 고민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생것이라서 굽기 전에 천일염을 뿌려서 구웠습니다.
조기 구울 때 천일염을 뿌려보니, 유명 조기 산지에서 좋은 소금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해 드릴게요~

 

지난 글, 조기 말리는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이렇게 많은 양의 조기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말리고 한것은 처음이거든요.
친정 엄마와 시어머니께서 조금씩 나눠 주시는 것만 먹었으니까요.

근데 조기도 비닐을 긁어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한 것이라곤,
소금 물에 조기를 몇 시간 담궜다가 물기를 좀 빼서 말린 것 뿐이거든요.ㅎㅎ

다른 생선처럼 비닐이 보이지도 않는거 같아서요~~
근데 다른 분들 손질 해 놓은거 보니,
꼬리랑 등 지느러미도 다 떼어내고 비닐도 긁어내셨는지
조기 등이 반지르르 하네요~~

근데 저희는 그 상태대로 구워서 먹었는데도,
아무런 불편한 점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하나보다...하고 그냥 먹었네요. ㅎㅎ

혹시나 해서 친정 엄마한테 얼른 전화를 드렸지요.
울 엄니, 제가 놀란듯한 물음에 허허~ 웃으시더라구요.

'응~~~ 큰 것은 비닐이 긁어내야 한디...그렇게 쪼끄만것은 괜찮해...'
'비닐이 있디?  그만한것은 괜찮한께 그냥 묵어도 된디...'
'전에 내가 한번 준것 있드냐~?  쫌 큰것...그런 것은 베께내야제...'

휴~~ 다행...ㅎㅎ

긍께...이번에 흑산도에서 사온 조기는 작은 것이라 비닐이 없는 것이라고 하시네요.
제 손이 좀 작은 편인데...^^
작은 것이 제 손만한 크기 였거든요.
살짝 더 큰것 들도 있었지만요~~~

백반 집에 가면 구워서 나오는 조기 정도요~~
먹기엔 불편한 점 없더라구요~~




▲ 노리끼리한 저 배 보세요~~
완전 맛난 조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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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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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호떡 재료가 1 + 1으로 나왔다고 해서 아는 언니와 한 박스씩 나눴네요.

성현이도 먹는 양이 엄청 늘고, 먹성 좋은 남동생까지 있었던터라...
간식 거리를 감당을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큰맘 먹고 박스태로 샀습니다. ㅎㅎ


길가에서 파는 호떡 하나에 700원이나 하더라구요.
붕어빵도 천원에 4개...
서민 간식거리라 여겼던 길거리 음식도 이젠 더이상 서민 간식거리가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호떡을 하나만 사 먹나요? ㅎㅎ
성현인 적어도 2~3개는 먹어야 한다는데...
저도 입인지라...하나는 먹어주고...ㅜㅜ
그럼 훌쩍 3천원입니다.


근데 재료를 사서 호떡을 굽는데,
무려 세명이나 달라 붙어서 굽다니 ㅎㅎ

호떡을 구워 보면서,
혼자서 호떡 구우시는 아줌마가 대단하다며 웃었네요. ㅎㅎㅎ

제가 속 재료를 넣어서 다음 공정으로 넘기면,
남 동생이 꾸욱~~ 눌러주고...
성현이는 뒤집고, 꺼내고...





중간에 성현이가 잠깐 티비보러 갔다오면 요렇게 타 버리더라구요. ㅎㅎ




직접 만들어 먹으니 애들도 좋아하고, 재밌고 그랬네요. ㅎㅎ

근데 몇번 먹다보니 너무너무 달아서...
속 재료도 정말 달지만, 반죽에도 달달한 것이 들어있던지 너무너무 달더라구요.
반죽은 집에서 직접만들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은...생각뿐이구요. ㅠㅠ

고소한 맛도 없고...호떡 아줌마의 호떡이 먹고잡다...라는 생각도 들었구만요~~ㅜㅜ

나중에 남편과 셋이서 만들었을 때는요...
속 재료가 너무 달아서 냉장고에 있던 호두랑,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을 섞었더니
고소하고, 덜 달고 정말 맛있었어요~~~ ㅎ






갑자기 급 호떡이 땡기는 군요~~~
식구대로 살이 쪄서 요새 야식 안 먹으려고 애쓰는 중인데... ㅎㅎ

만들어 먹는 호떡...
맛 보다도 함께 만들면서 재밌었던 시간들이 참으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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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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