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른 답변 해 드리기가 힘들거 같아요.

오늘 울 성현이 학예회 하는 날이거든요.
이제 5학년...참 많이 컸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매번 기악 합주를 하드라구요.
자세가 한결 같으니 사진을 찍은데도 뭐 별 티도 안나고 그랬는데~ ㅎ

이번에는 연극을 한다네요.
제목이 '독도는 우리땅' 인데...영어로 한데요.
그러믄서 한글로 된 대본을 가져와서는 '엄마, 이거 낼 꼭 가져 오셔서 보세요.' 그러드라구요.

엊그제는 갑자기 묶을 수 있는 흰 머리띠가 필요하대서 1시가 다 되도록 바느질을 했네요.
등짝도 아프고...목도 아프고...어깨도 아프고...눈은 감기고...
좀 일찍 얘기 좀 하지...
그런데 그 다음날 가보니 성현이 혼자 머리띠 가져 왔다드라구요.
헉~~~~~

그래서 아침에 얼른 택배만 싸 놓고 성현이한테 댕겨와야 할거 같구요.
그리고 점심때 또 잠깐와서 일 도와주시는 분들 끝내고 가시는거 보고 또 학교에 가야 합니당~

오후엔 자모 배구대회를 한다네요.
할 사람이 없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또 배구를 해 본다고 갑니다.
근데 공 한번도 못 만져 봤는디...엄마들 모태서 손좀 맞춰 본다고 했다든데...저만 못 맞춰 봤어요.
도움이나 될랑가 원~~~

아침과 점심에 잠깐 컴터앞에 앉을랑가...아니면 차분히 저녁에나 앉아 볼랑가 모르겄네요.
궁금하신 사항은 '주문&문의' 게시판 이용해 주시구요.
급하신 분들은 전화 주셔도 아마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차분히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