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일염+염전 이야기

함초소금이 다 같다고 생각을 하리라곤...

728x90
얼마전 성현이의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운동회와 학년별 자모 배구대회에 참석하였다가 엄마들로 부터 들은 이야기...
갑자기 뙤약볕 아래서 미친듯이 몸을 놀리려니 삭신이 쑤시고, 껍딱은 벗겨질 만큼이나 뜨갑고, 뜨거운 볕에 어지럼증까지...
(실내 체육관이 없는 관계루다 운동장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배구공을 튀겼지요~ ^^)

저의 경우 집이 학교와 많이 떨어져 있어 많은 엄마들 얼굴을 볼수 있는 날은 이렇게 운동회나 학년 배구를 하는 날이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땀에 쩔고, 먼지에 허예진 옷을 입고 엄마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사이 나온 함초소금 이야기...
(제가 함초소금을 맹근다는걸 그날 처음 얘길 했거든요~)

"아~~ 함초소금, 저희 시댁이 ㅇㅇ라서 저도 함초소금 먹는데...울 시어머니께서 갖다 주시면서 물에도 타서 마시고 그러라데요~"
"으따...누가 함초소금 좋다고 갖다 주면서 물에 타 마시면 좋다고 물에 타 마시라는데...아우~~ 정말 못 먹겠든데...그걸 어떻게 먹는데요~?"
"맛의 별 차이를 못 느끼겄든데...좋다니까 저도 먹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있으면서 슬슬 웃음이 나기 시작하며 이런 생각이 들드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함초소금을 물에 타 마시는 거라고 알고 있구나...'
'소금은 요리에만 사용하라더니...언제부터 물에 타 마시고, 차에 넣어서 마시라고 판매를 하고 있었데?? ㅎㅎ'
'함초소금을 물에 타서 마시라고, 차에 넣어서 마시라고 얘기 했던 사람은 Only 나 뿐이었었는데...허허~~~'

함초소금이라고 무조건 물에 타서 마신다고 다 맛있는건 당근 아니라는걸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당연 '그걸 어떻게 먹는데요.'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렇잖아도 소금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데 일부러 물에 타서까지 마시라니...'라며 깜짝 놀라한다.

당연 좋은것도 많이 섭취해서 좋을 건 없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다.
하지만 미네랄이 들어 있는 소금을 자주 타서 마셨을 때 의사도 의아해 할 정도의 몸에 나타나는 반응들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까?
나 역시 책에서 얻어 읽은 것데로...그들 역시 '미네랄 때문이지 않을까?' 라고 얘길한다.

하지만 섬내음 함초소금을 물에 타서 마시면 맛있다는거...
기존의 상태보다 훨씬 가볍고 나아진다는거...

섬내음 함초소금을 물에 타서 드셔 보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
'맛있다.'
그래서 맛을 내는 무언가를 넣었냐고 문의 하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절대 아니다.
오로지 천연의 맛 그대로를 살려낸것 뿐이다.

그러고 보면 소금장수는 소통이 부족하고 Copy 능력도 부족해~~~

어떤분의 말씀에 의하면,
'소금관련 업을 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섬내음 블로그를 방문했을 것이다.'
라고 하시던데...

오히려 몇 십년 소금을 생산해 온 생산자들 또한 섬내음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어 간다는 아이러니...^^

그러고 보면 '소금을 차(Tea)에, 물에 타서 마시라'고 판매하는 그들은 참 부지런한 사람들인듯 하다.
그들이 섬내음 블로그를 참조하는 것처럼 소금장수도 다른 사람들의 사업?성을 참조도 할줄 알아야 하는데...
소금장수는 일에 치여 오로지 내 블로그에만...내 생각만 정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니...


이제 슬슬 물을 흠뻑 머금어 오동통한 함초 싹이 올라올 시기이다.



YmDgLk/FPJEZjWZOmV+DTzvLxWZ/z9TInlG7CFqYFdk=
사업자 정보 표시
섬내음 | 정영숙 | (염전)전남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563-7염/(제조시설)전남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 356-11 | 사업자 등록번호 : 411-11-67978 | TEL : 010-4127-6952 | Mail : sumsalt@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06-전남무안-0039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