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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귀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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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섬초 따서 귀가하며 본 친정 앞 하천 풍경

엄마 도와 8시까지 내일 발송 섬초 다듬고
너무 피곤해서 밥도 안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개표 방송 보고 있어요.

다리도 알이 베기고
허리랑 등짝도
오른 팔도 알이 베겼어요.

쪼그려 앉아 오리 걸음으로 섬초 따느라 다리가~
비가 안온데다 물도 안 주고 키워서
땅이 너무 딱딱해 칼이 안 들어갈 정도라
허리랑 등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손목도 아프고~

남들은 스프링쿨러라도 돌리는데
끝까지 물 안주고 마무리 하신다네요.
그래서 섬초는 아삭하고 힘이 있기는 해요.

아직도 달다
여전히 달다
겁나 달다
라고 하시니 뿌듯합니다.☺

밭에서 섬초 따서 차에 실은 후
엄마가 정말 힘들다시며
시동도 못 걸고 잠시 숨 좀 돌렸어요.

해 보니
사람 손으로 하는거라 한계가 있네요.
아무리 서둘러도 딱 그만큼 밖에 못하겠어요.☺

섬초는 다음 주 화요일 발송하면 끝날 것 같아요.

엄마는 주무시면서 몸부림을 치시네요.😔
어서 끝났으면 좋겠어요.

이 시간에 배고파서 난감.
하품은 나오는데 다시 잘 수 있을지 모르것구만요.
깨어 계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잘 주무세요.

#암헝그리
#엄마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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