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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요런 건 절대로 그냥 얻어 먹으면 안되유~~매실 장아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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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송 후 매실이 좀 남았다 그래서

왕래가 좀 뜸했던 친구줘야 겠다 싶었더니
작년에 많이 담아놔서 싫데요. ㅋㅋ

아는 언니 줘야겠다 싶었더니
엑기스는 많고 장아찌는 어제 담았다네요. ㅜㅜ

쉽고 손 많이 안간께 나한테 담아보래요...
씻어서 물 빼고 설탕만 부으면 된다고...

듣기에도 별것 아녀 보였지만
글로 써도 별것 아녀 보이잖아요~

그러까?
그래~ 한번 담아 봐~

 

운동하고 슈퍼에서 설탕 5킬로를 사 가야겠군~

운동을 갔어요.

일전에 매실 장아찌 줬던 언니를 만났네요.
매실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직접 담아 보려고~ 했더니~

장아찌도 담아 보래요.

그 놈 다 할 필요없이 쬐끔만~

그렇네...꼭 그걸 다 장아찌 담글 필욘 없지
요~~만~큼만 담아보까~~

일이 커졌슈


설탕을 샀어요.
매실이 5킬로니까...
설탕도 5봉다리~

마트에서 설탕 5봉다리를 사 들고 오는데
왜??
매실 5킬로는 별로 안 무거운데
설탕 5봉다리는 이렇게나 무겁데~

끙끙
집에 와서 생각하니
3킬로 짜리 설탕 5봉다리 15킬로를 사왔슈 ㅠㅠ

 

큰 놈으로만 매실을 골랐어요.
왜? 큰 놈은 다 장아찌를 담아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지...

고르고 나니 2킬로 ㅜㅜ

손꾸락도 아프고
아프던 어깨도 더 아프고
뭣하는 짓거린지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정성과 수고를 돌아 보지도 않고
미소한번 짓고 얻어 먹었구나...

큰 놈만 골라 냈다고
굳이 요놈을 다 칼질을 해야 될 이유는 없는데
왜? 해야 될 것만 같은지 이유를...모르겠드라구요.

다 했슈~
매실 엑기스랑 장아찌를 손수 첨 담가봤네요.

이 맛에 이런 짓(?)을 하는구나...싶어요 ㅎㅎㅎ

바쁘다고 친정 엄마가 해 주시고
고흥 사는 동생이 담가주곤 했었거든요.

뿌듯뿌듯 ^^


매실 장아찌는 첨엔 쪼글쪼글 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탱탱해 진다네요.

요런 걸 나눠 드시는 분
하해와 같은 맘을 지니신 분으로 인정합니다.

​따라 해 보실 분은 매실부터 사야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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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문자 주문 문의는 010-4127-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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