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된장 판매하는데, 두가지 문제가 생겼어요..ㅠㅠ

집된장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너무도 많으셔서...참 부담스럽습니다 ^^
그렇지만 이해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

첫번째 문제는;
9월 1일부터 소금장수네 집된장을 판매하기로 했었는데, 친정 엄마께서 좀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네요.
올해 날이 너무 더워서 부풀어 올라 넘칠 수 있기 때문에 9월 초부터 발송하는 건 어렵다고 하십니다.

요 집된장이 날이 더우면 부풀어 올라와서 된장물(?)이 흐르기도 하고, 제 양을 담을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적어도 중순이나 말경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중순이면 추석 전 주가 될것 같구요.
말경이면 추석 쇤 후가 될것 같아요.

그렇잖아도 이상 기온때문에 농사짓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일도 생기네요.


두번째 문제는;
용량 문제입니다.
작년에 900g과 1.8kg 두 종류로 판매를 했었는데,
올해는 900g 짜리만 판매가 될것 같습니다.

이유인즉,
병을 생산해 내는 회사에서 1.8kg짜리 큰 병은 생산을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수요가 적기 때문이겠지요.

된장이나, 잼 등을 만드는 거의 모든 회사들이 큰 용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곳저곳 아무리 찾아봤지만, 1.8kg짜리 병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대량판매를 하는 업체가 있긴 하였습니다만,
5톤, 10톤 단위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여,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이후에라도 맞는 크기의 병을 구하게 되면, 재 판매는 가능합니다만 현재는 불가능 하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정말 많이 기다리셨지만, 양해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된장을 드시지 못하지나 않을까 걱정하셔, 미리 예약을 하시겠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제 생각으론 현재까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 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니 그 부분은 걱정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