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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걸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올해는 좀 많이 시샘하나 봅니다.
3월 말일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추운건 뭔지 ^^

올해도 맛있는 된장, 간장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메주 띄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먹거리는 항상 재료가 젤로 중요하지요.
올해도 친정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콩으로 직접 메주를 빚으셨었지요.

장맛은 잘 띄운 메주와 달달한 천일염이 젤로 중요하지요.
거기에 물 맛과 깨끗한 환경도 무시 못할 부분이지요.

이 모든것이 잘 어우러져야 정말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맛난 된장과 간장이 나오나 봅니다.




메주를 띄우기 시작 해 봅니다 ^^
울 엄니 바뿌셨을 텐디도 사진 꼼꼼히 찍어 보내 주시는 쎈쑤~~~


간수를 한숱 뺀 달달한 맛이 나는 천일염을 물에 녹이고 있습니다.
요렇게 녹여서 하루 저녁 가라 앉혔둬야지요.




천일염 녹인 소금물에 달걀을 띄웠습니다.
물 위로 살짝 떠 올랐네요.

이 상태에서 하루 저녁 둬 이물질을 가라 앉힙니다.



천일염을 녹여 하루 저녁 가라 앉힌 소금물을 혹시 있을지 모를 이물질을 걸러내기 위해 체에 받쳐 장독에 붓고 있습니다.


 
며칠 전 깨끗이 씻어 지푸라기에 불 지펴 항아리 소독도 하셨다고 자랑하셨었는디...
그 와중에 아끼던 것 하나는 실수로 깨지기도 하고...
그 항아리 입니다.



 

젤로젤로 힘드시다는 메주 씻기...

울 엄니 말씀이,
'시쳐야 하는거 따메도 나이 묵어서는 장도 많이 못 담그겄써야...'라고
말씀 하실 정도로 메주를 씻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고 하십니다.

메주에 핀 곰팡이며, 아주 딱! 달라 붙어버린 지푸라기 때문에 힘드시다고...




메주를 둥둥 띄워 놓으셨습니다.
근데 메주가 소금물에 뜨나??  싶죠? (무겁잖아요 ㅎㅎ)
근데 뜬다는거...기억 하시구요 ^^
소금물이 싱거우면 메주가 가라 앉구요.

숯도 둥둥 띄우시고, 붉은 고추도, 참깨도 둥둥 띄워 메주 띄우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 빨리도 우러났지요?
소금물이 벌써 거무스레 해 집니다.




맛있어 져라...맛있어 져라...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다 주문을 걸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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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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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된장 아줌마 2011/01/03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메주띄우기가 아니라 장 담그기예요.
    메주 띄우기는 콩을 삶아 으깨서 빚은 메주를 발효시키는 과정을 말하는거랍니다.

    아마 메주덩이를 소금물에 뜨게하니까 무언가를 물위에 뜨게할 때 쓰는 '띄우기' 라는 단어를 사용하신듯...^^

    • BlogIcon 소금장수 2011/01/0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 메주 띄우기 알지요~ ^^

      여기에서 제가 말한 띄운다는 의미는 재밌자고(?)..웃자고(?) 글자 그대로를 얘기했던건데, 그걸 찾아 내셨네요 ^^

      관심가져 주셔 고맙습니다.

      근데 댓글을 읽다보니, 이런 부분은 잘 모르시는 젊은 주부님들도 계실테니 제대로 써야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