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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아이의 정상 체온도 3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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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수시로 주의보여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아침이면 또 괜찮을텐데
먼바다인 흑산도는 배가 없을 듯하여
우럭과 전복 발송은 더 늦어 지것어요.

나이는 속일 수가 없어서
주말엔 좀 쉬어 보려는데
멀리 떠나지 않고서는 도저히 쉴 수가 없네요.
그만큼 정현이는 놀 수가 없구요.(이게 더 맘이 아파요.)

엊그제 비가 내린 후로 기온이 확 떨어졌어요.
공기가 확 다르네요.
기관지도 몸도 따뜻하게 하시어 감기 조심들 하세요.
(이번 주 몸 따뜻하게 해 줄 쪄서만든 건 생강 올려요.)


갑자기 추워지면 아이들 감기 달고 사는데
이럴 때 아이들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에요.

아이들은 좀만 움직이면 얼굴이 발그레 해 지고
땀을 엄청 많이 흘리죠.
그래서 아이들은 더위를 더 탄다거나
정상 체온이 어른보다 높다고 생각하는데
어른이나 아이나 정상 체온은 36.5도로 같아요.
어른이 쌀쌀하다 느끼면 아이도 쌀쌀하고
어른이 덥다 느끼면 아이도 똑같이 덥구요.

아이가 얼굴이 발그레 하고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어른 보다 더 더운게 아니라
사람은 태어 나면서 땀구멍의 갯수가 정해져서 태어 난다고 해요.
커가면서 땀구멍의 갯수가 늘어 나는게 아니란 거죠.

그래서 아이는
작은 몸에 땀구멍의 간격이 촘촘해서
어른 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는 것이지
어른 보다 더 더위를 타거나 정상 체온이 높다거나 하지는 않다는거죠.

아이들은 면역력도 약한데
땀 많이 흘려서 덥겠다고 옷이나 모자, 마스크 등을 벗기거나 하면
기온차가 심해져 바로 감기에 걸리는 거지요.
땀이 그대로 천천히 식게 둬야 좋아요.
아니면 실내로 옮겨서 겉옷 정도만 벗게 하는게 좋죠.

젊은 엄마들은 잘 아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아프면 맘이 아프니까요. 엄마도 힘들고.


추석에 사촌 시동생한테 커피 선물 받았는데
ㅋㅋㅋㅋ 그런데요~~
커피는 아주 가끔만 마셔서~~
이렇게 내려 마시는 커피는 처음이었구요.
한잔 마셔보니 너무 맛있는데 양이 많다 싶어
아로니아 농사짓는 고흥 동생한테 나눠 줬어요.

동생이 커피 내리는 것 보고 어이가 없어서 겁나게 웃었어요.
기가 막히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ㅋㅋ

동생이 사진처럼 커피를 내리더라구요.
그란디 저는 개봉을 안한 상태로 물을 부어서 마셨거든요. ㅜㅜ ㅋ
걸 수 있게 걸이가 있고, 설명서에도 걸어서 물을 부으라고 했으니 거기까진 시늉을 했지만~~~ 개봉을 해야 할 줄이야 ㅋㅋ 어이 없죠? ㅋㅋ
어제 저녁 바깥 밥 먹고 느끼해서 오랜만에 한잔 제대로 내려 마시면서 사진 찍어 봤어요. ㅋ
바깥 밥 먹으니 시간이 널널 하데요.

이쁜 정현이는 긴 문장을 따라서 말을 하고
문장으로 얘기를 제법 하는데
발음이 정확치 않아서 엄마만 알아 들어요.ㅎ
몇번 들은 노래도 따라 하구요.
몸에 흥이 벤 아이 같아요.
상하로 엉덩이를 들썩들썩, 좌우로 고개를 까딱까딱 하며 노래를 부르거든요.
말을 더 많이 하는 엄마가 돼야 겠어요.
볼수록 욕심이 나게 하는데 시간 배분을 잘 못하며 사는 것 같아 속상해요.

한 주 또 힘차게 시작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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