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섬내음 탈수 천일염 알갱이가 좀 많이 깨졌습니다.

섬내음은 지금까지 쭉~ 한여름 소금(천일염) 만을 판매합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다음 해 여름 소금(천일염)이 생산되기 전에 품절 되곤 했었습니다.

올해는 여름 소금(천일염)을 아주아주 넉넉하게 준비를 해 뒀습니다.

 

올해는 일을 좀 수월하게 해 볼 요량으로 톤백으로

아예 탈수까지 해서 들여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은 수월한데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수월하게 해 보려했다가

참 많은 것을 깨달은 계기가 되었지요. ^^

 

천천히 하던대로 하자...라고 다시 맘 먹었습니다.

 

 

 

 

 

 

저희 섬내음에 있는 탈수기는 60kg을 탈수 할 수 있는 탈수기라

탈수해서 포장 작업을 하는데

여간 시간이 걸리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엔 500kg 탈수기에서 탈수를 해서 들여 왔더니만

순식간에 해 버리니 참 좋더라구요.ㅋㅋ

 

헌데 그 굵고 좋던 소금 알갱이가 많이 깨졌습니다.

500kg이 탈수가 되면서 돌다보니 무거워서 알갱이가 깨진 것입니다.

 

 

원래 좋은 천일염은 알갱이가 굵고

부쉈을 때 잘 부서지는 소금이 좋은 소금이거든요.

잘 부서진다는 건 천일염 알갱이가 단 시간에 생성이 되면서

짜거나 쓰지도 않고 달달한 소금이 된다는 건데,

 

500kg짜리 탈수 기계에서 돌아가다 보니

알갱이가 쉽게 깨져 버렸나 봅니다.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은 지금까지와 같이  달달하니 맛있을 겁니다.

김치나 장을 담궈도 참 맛있을 겁니다.

 

내년부터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원래 하던대로 천천히 해야 겠습니다.

 

 

참고 하시라고 일부러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