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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야기

정월은 장 담그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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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력 1월인데 메주를 씻어 서서히 장 담그실 준비를 하셔야 할텐디...장 담그실 소금들은 진즉 준비를 해 놓으셨는지요?
정월 장 담그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죠? ^^

장은 추울때 담궈야 제맛이 난다지요?
까딱 잘못해 장 담글 시기를 놓치면 1년동안 밥상머리가 고민스러워 지지요 ^^
그렇기 때문에 일손 많은 시골에서도 열일 제쳐두고 장 담그는 날은 최고로 중요한 날이지요.

장 담그는 시기는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거 같은데,
보통 음력 1월에서 3월 삼짇날 사이에 대부분 장 담그기를 마무리 짓지요.
추위가 풀리기 전인 이른 봄까지는 장을 담궈야만 제맛을 낼 수 있답니다.

싱겁게 먹어야 좋다~ 라는 생각으로 소금을 너무 적게쓰면 장이 변질되어 버리고 맛도 신맛이 나지요.
소금을 좀 넉넉히 넣어줘야만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을 드시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도 아시는지요?

발효는 당연히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는 천일염으로만 가능하구요.
천일염속에 들어있는 미생물들의 시체(미네랄 성분) 썩으면서 발효가 이루어 진다는 사실들도 당연 설명드렸으니 알고 계실테구요.

미생물의 중요성도 인식하셔야 하구요...그 미생물들이 잘 서식할 수 있는 갯벌은 더더욱 중요하구요.
그렇기 위해서는 갯벌을 살려야 하는데 필요없는 땅이라고 여겨 매립을 해대니...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다를, 갯벌을 살리는데 동참을 하는 것이구요 ^^
장 담그는 얘기 하다가 삼천포로 살짝 빠졌지만 알고 계셔야 할것 같아서요~~

중국산 천일염(수입 천일염)과 국산 천일염이 다른 점이라면 미네랄의 차이지요.
미네랄이 있어야만 발효가 잘 되어 맛이 나니까요.

거의 대부분의 수입 천일염은 광활한 밭에 물을 넉넉히 가둬 1년이고 2년이고 뒀다가 그 물이 증발되어 알갱이로 굳어지면 블도저로 긁어 내는 소금들 이랍니다.

저는 꽃소금으로 장을 담그셨다는 분도 만나 봤구요.
한주소금으로 장을 담그셨다는 분도 만나 봤네요.
좀 놀랍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그 맛에 길들여져 계시다면 별 무리가 없겠지만,
이런 분들은 정말 짜게 드시면 절~~~~~~~대로 아니 되옵니다^^

장 맛있게 담그셔서 행복한 1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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