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장수네 과천 국립과학관에 다녀 왔답니다.

소금장수네 섬내음이 한달에 딱 한번 쉬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 나들이를 했었습니다.
단박에 결정 된 서울행이라서 소리 소문없이 살짜기 댕겨 왔습니다.

금요일 밤 10시쯤에 출발해 서울 동생네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못 되었드라구요.
고흥에 있는 여동생네만 빼고 서울에 사는 두 동생네랑 세 가족이 모태서 과천 국립과학관으로 향했지요.
성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TV에서 보고 꼭 한번 데리고 가야겠다 맘 먹고 있었는데~ ^^

입구에서 부터 엄청 막히더군요.
참고로 12월까지는 입장료는 무료 랍니다.
일분 체험하는 코너는 유료 였구요.
주말에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체험을 할수 있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평일에는 당일 현장에서 예약하고 체험이 가능 하다고 하드라구요.

성현이는 신기하고 좋아서 정신없이 집중을하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데
동생네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우리만 신났었네요~ ^^

성현이는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면서 너무 신기해 하고 좋아하드라구요.
그리고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생명공학쪽에도 관심을 많이 보이며 신기해 하였답니다.


실내라서 사진이 모두 어둡게 나왔어요.
플래쉬를 터트리면 너무 하얗고해서 어둡게 나온 사진들이지만 올려 봅니다 ^^

▲ 비행기 바쿠
사실 성현이는 아직까지 비행기를 못 타봤거든요.
비행기 타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나 TV에서나 보던 쬐끔해 뵈던 비행기 바쿠가 저렇게 크다는 것에 놀라드라구요~ ㅎ

▲ 모형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 보고 있습니다.
쉬울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웃드라구요.

▲ 야외에는 공룡 모형이 있드라구요.
공룡은 해남 공룡 화석지엘 가 봐서 그리 흥미를 보이진 않았지만, 해남에서 못 봤던 공룡이 있다면서 그 공룡에 대해서 '엄마, 저 공룡이 사실은 초식 공룡인데...'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 하던데...저는 아무런 기억도 안나네요~ ^^

모처럼 서울가서 길 위에서 애도 타 보고(느무느무 막혀서~~ ^^) 오랫만에 모여 밤 늦도록 수다도 떨고, 남정네들은 주거니 받거니 술잔도 기울이고...애들도 우르르~~우르르~~ 몰려 다니고...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침에 눈 떠보니 다들 자리 잘 잡고 널부러져 자고 있드라구요~ ㅎㅎ

과천 국립과학관 한번 다녀와 보셔요.
괜찮은거 같아요~
사실 시간이 좀 부족해 빨리빨리 돌고 나왔는데 지금도 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