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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 이야기

기름 유출 사건...염려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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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신안군 자은도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하여 염려하여 주신 분들이 많아 글 올립니다.

사실 저는 그런일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인터넷도 티비나 라디오도 접할 수 없었거든요.
먼저 염려해 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단 말씀 드립니다.

다행이라고 하기엔 항상 조마조마하고, 서운하단 생각마저 든답니다.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건이 있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화가 다 나네요.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겐 날벼락 같은 일들 이지요.

이번에 사건이 터진 곳은 신안군에서도 윗쪽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 신안군청>

위 사진에서 처럼 신안군은 전체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 몇곳은 연육교로 육지와 연결 된 곳들도 있습니다만...

이번에 사고가 난 지점은 자은도에서 북쪽으로 4.5km 지점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로 인해 밀물을 타고 증도 해안까지 흘러 들어가 증도군에서 열리던 갯벌 축제가 중단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 되었습니다.
이날 증도로 휴가를 왔던 피서객들 중엔 자처해 기름띠를 제거하는 자원 봉사를 하였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도초도는 피해가 없었답니다.
염려 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참고로 위 지도에서 보듯이 신안군은 전체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윗쪽의 임자도, 증도의 경우엔 무안군 해제면 선착장에서 배를 타구요.
그외 아랫쪽의 섬들은 목포 여객선 터미널이나 목포 북항에서 배를 탄 답니다.

그리고 흑산도와 홍도, 가거도는 지도상에 표시 해 놓은 위치가 아니란건 아시지요?
우이도에서 좌측으로 한참을 쭈욱~~~ 가야 있는 곳이지요.


<뉴스 발췌>
전남 신안 해상에서 화물선과 유조선이 충돌, 기름이 바다에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1시45분쯤 신안군 임자면 자은도 북방 4.5㎞ 해상에서 여수선적 499t급 유조선 여명7호와 목포선적 1627t급 화물선 금호5호가 충돌, 여명 7호의 왼쪽 유류탱크에 길이 2.4, 직경 2.6 가량의 구멍이 뚫려 벙커C유 1~2㎘ 가량이 바다에 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사고해역에는 폭 10m, 길이 100m 정도의 기름띠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등이 방제선 30여 척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방제에 나섰지만, 기름띠는 밀물을 타고 신안군 증도 해안까지 흘러들어간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15척을 현장에 투입,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차 사고 발생에 대비해 헬기를 동원, 사고해역을 감시하고 있다.

여명7호는 지난 2일 오후 4시쯤 전북 군산에서 기름 하역작업을 마친 뒤 여수로 가던 중이었으며 금호5호는 동해상으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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