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봄소식

어제 머리 식히러 공장 마당에 나갔다가
윙윙 소리가 들려 내려다 보니
꿀벌 서너 마리가
작은 꽃을 옮겨 다니고 있더라구요.

민들레 꽃은 언제 피었다가 졌는지
텃밭을 가꾸기 전엔
민들레 천지 였었는데~
어제 따뜻하니까 정말 좋던데
봄의 발목을 탁 잡아 부네요.

정말 비쌌던 양파 모종 심고
벌레 못 오게 소금 뿌려 뒀었는데
겨우내 잘 버티고 자라 줬네요.

올해 양파는 정말 비쌀 거에요.
모종이 많이 죽어서
50%나 비쌌었거든요.

어서 따뜻해져서 오미크론이 사라지면서
이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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