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족 보내주셔서 잘 먹고 있어요~^^

어젯 밤에 제가 좀 일찍 잤어요.
귀에서 삐~ 소리가 나고 입술이 부르트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요.^^

아침에 일어 났더니 문자랑 카톡이랑 댓글 답하느라 바빴네요. ㅎㅎ

바로 답이 없어서 많이들 답답 하셨죠?

요새 곡식이 많이 올라 가는 바람에
수도권 지역은 택배가 좀 늦어지나 봐요.
어제 못 받으셨던 분들 오늘은 받으 실 것 같네요.



많이 힘든 것도 못 느끼고 즐겁게 일 했는데
몸은 왜 힘들다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것어요. ㅎㅎ
뭔가 힘등께 그라긴 하것지요 만은...

아들 없다고 밥을 대충 먹어서 그렁가... ㅎㅎ


요새는 몇만년(?)만에 사골 국물을 먹고 사네요.
몇년 전만 해도 시엄니께서 자주 해 주셨었는디
그때는 쫌 젊었다고 그랬는가 잘 안 먹히더라구요. ㅎ
근데 요새는 고소하고 맛나구만요~~


실은 추석 지나고 계속 몸이 붓고 안 좋다고 글 올린 후로 고객님이 우족을 보내 주셨어요...
친정 엄니께서 고아서 나눠 먹고 있네요.

울 엄니 항상 하시는 말씀
'너는 돈 벌라는 마음 보다는 진짜 잘해야 쓰것다~~' 라고 하세요.

지금까지 이것저것 보내 주셨던 고객님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런데다 제 실수로 문제가 생겼을 때도 직접 해결 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셨구요.

특히, 지난 겨울 지주식 김 발송 때
보낸 곳에 또 보내고 그랬을 때 아무말씀 안 하셨으면 몰랐을텐데 받았는데 또 받았다고 다들 연락 해 주시고, 택배비 든다고 현지에서 팔아 주시기도 하고 ㅎㅎㅎ

제가 복이 많은가 봐요. ㅎㅎㅎ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 찾아서 드실 수 있게 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 할랍니다.
건강도 지키믄서...^^


어젯밤엔 맵고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후추도 듬뿍 넣었어요.
함초굵은소금을 넣으면 끝이죠~~

이렇게 먹으면 속이 후련해 져요~~^^


항상 믿고 드셔 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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