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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아프리카에서 편지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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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마룬가 코트리다'를 소개 해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sumsalt/110014844472

코트리다에게서 편지가 왔네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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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리다는 월드비젼을 통해 한 가족이 된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랍니다.

울 성현이와 동급생 이드라구요.

근데 코트리다는 우리나라 초등 4학년 보다 5살이나 더 많은 4학년 이드라구요~ ^^

늦게 진학을 했나 봅니다.


마룬가는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Lilongwe)에서 북동쪽으로 약 103km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지역에는 20개의 초등학교가 있고, 중학교는 1개 뿐이라네요.

초등학교 전체 학생수가 8,003명 인데, 교사는 학생수 90명당 1명 꼴이랍니다.

교실 바닥은 흙 바닥이고, 교과서 한권으로 두세명이 공부를 하고 있는 엄청 열악한 교육 환경 이드라구요.

그것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식량부족 등의 이유로 출석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해요.


이 지역의 기후는 열대초원기후로 온화한 편이고,

코트리다네 집은 진흙과 짚을 이어서 만든 그야말로 웰빙 흙집에서 살고 있네요.

주식으로 옥수수를 기르구요.

코트리다는 학교를 졸업하면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이뿐 꿈을 가지고 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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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편지는 말라위 음페레레 지역 사업장 개발조력자이신 침웸웨 골룸바 라는 분이 대필을 하신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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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의 가운데에 코트리다가 직접 그린듯한 코트리다네 집이 보이죠? ^^
그 부분만 좀 크게 확대해 봤습니다.
 
집이 거꾸로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대필을 해 주시는 분과 코트리다가 마주 앉아서 이 편지를 썼던 모양입니다. ^^*
 
그림을 보니 그림을 그리는 순간 코트리다의 모습이 너무 이뻣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미소지어 지네요~ ㅎ
 
 
 
가만 보니...
분명 코트리다네 집 모양이 위와 같지는 않을텐데...
전 세계의 어린이 들은 집 모양을 다 저렇게 그리는 것일까요? ㅎ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진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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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이 글씨가 코트리다의 글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박또박 이뿌게 잘 썼죠?
연필 잡은 손에 힘을 꽉 주고 정성을 들여 한자 한자 쓴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편지를 주고 받는데 적어도 4개월이 걸린다고 하네요.
보내놓고 잊어 버릴만 하면 상대편에서 답장을 받고,
까맣게 잊고 지낼때 쯤 답장이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얼른 답장을 보내야 겠네요.
저희 가족 사진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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