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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인거 같네요.며칠동안 여러가지로 맘 고생, 몸 고생(?), 머리 고생, 손꾸락 고생 했지만 모든게 제대로 된거 같아서요~ ^^*오늘부터 블로그도 다시 열리네요. 번거롭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 이번 일을 계기로 이웃님들의 큰 관심에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아웅~~~~ 그나저나...이렇게 맘 편히 글을 쓸수 있어서 참 좋네요~ ㅎㅎ 엊그제...이곳은 완전 햇빛 쨍쨍인디...어느 지역은 천둥, 번개에 소낙비까지 내렸다는 소리에...얼른 목련을 담아뒀었습니다.이곳도 비가 내린다면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릴까 봐서요~ ^^근디 이곳은 비는 안왔네요~~~~~~지나다니다 보니 목련꽃 다 떨어졌드라구요~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간단히 요렇게 인사 드립니다요~ ※ 내용 및 이미지 무단 복제 및.. 더보기
여기 저기서 봄 축제 소식이 들려 오네요~ ^^ 예전 같으면 남도의 봄 소식을 젤 먼저 알릴 수 있어서 왠지 들떠 있었던거 같은데...이젠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봄 소식이 들려 오는듯 하네요~ 매년 개나리 축제(2007년 부터는 '유달산 축제'로 축제명 변경)를 하는 목포시가 작년에 곤욕을 치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목포의 개나리 축제 뿐만이 아닌 각 지역의 꽃과 관련된 축제들이 모두 그랬겠죠~날씨가 너무 따뜻해 모든 꽃들이 일찍 개화를 해 버려서요~ ^^ 그래서 인지 올해 목포시는 '개나리 축제'에서 '유달산 축제'로 명칭을 변경 하였드라구요.근데 '유달산 축제'라는 명칭이 오히려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축제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목포하면 '유달산'이니까요~ 유달산 일주도로의 개나리 꽃망울이 하나 둘 터트리기 시작했드라구요.근데 광주 목포 간.. 더보기
새로 완공된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 둘러보기 ^^ 오늘은 얼마전에 완공된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을 소개 해 보려고 합니다.사진을 찍어 오긴 했는데, 양이 얼마나 많던지...용량 때문에 다 못 올리고 꼭 필요할 것 같은 사진만 올려 봅니다.예전 여객선 터미널은 정말 코딱지 만 했었는데...이렇게 멋지게 지어 놓으니 완전 다른 도시의 건물 같아 보이네요. 그러고 보면 요 몇년 사이 찾아오는 관광객 수에 맞춰 부둣가 부근을 재 정비하여 많이 깨끗해 지고, 부둣가 쪽으로 무료 주차 공간(335대 정도)도 엄청 늘렸습니다.선창가 동명동 어시장의 낡은 건물들과 도로변도 새로 정비하여 깨끗하고 현대적으로 많이 바꼈구요~ 그람 지금부터 둘러 볼께요~ ^^* ▲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 ▲ 여객선 터미널의 좌측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일전에 한번 올렸던 .. 더보기
걸레 만들기. 걸레 만들기...써 놓고 다시한번 읽어 보니 좀 이상하게도 들리네요~ ㅎ걸레를 만든다...?? 3월이라 학기 초 잖아요~아이가 3학년때 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걸레 만들어 오라는 숙제는 없어서,'요즘에는 예전처럼 걸레로 청소하고 그러진 않나 보다~' 라고 그냥 무의식중에 그리 생각하며 지냈던거 같아요. 근데 4학년이 되고 나니 걸레를 만들어 오라고 하데요~ ㅎ때가 잘 타지 않고 잘 빨아지는 그런 천으로 만들어 오랬다네요.'때가 잘 타지 않는것...수건이 딱 좋긴 한데...수건은 다 밝은 색이라서 좀 그렇고...'그래서 안 쓰는 목도리의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걸레를 만들어 줬답니다. ▲ 반짇고리의 실을 보니 고동색 실이 제일 많이 남았드라구요. ^^일부러(좀 멋있으라고~ ㅎ) 가장 자리를 저리 뒀는데 지금 보.. 더보기
몸 보신 좀 해야 겠습니다 ^^; '마룬다' 이야기 올리던 날.부산 댕겨 온다고 했던 그 날.얼마나 얼마나 바뻐 부렀는지... ㅡㅡ; 그날 엄청난 택배를 싸고, 갑자기 인근 대학에서 함초웰빙 소금을 선물용으로 주문을 하는 바람에 옹기 구하러 다니느라 진땀을 뺐드만...속이 미식거리고 식은 땀이 나면서 아주 죽을 맛이었네요~아이녀석이 도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지...고넘 들고 3층까지 오르느라 팔뚝에 알이 베겼드라고요.이리뛰고 저리뛰고 함시롱 부랴부랴 맞춰서 마무리 하고 난께,또 남편이 도초에서 쾌속선을 탔으니 시간맞춰 뱃머리에 나오라는 전갈을 해 또 그리로...그렇게 그날 으실~으실~ 하고 맥이 팍~ 풀린 상태에서 또 부산으로 날랐지요. 대략 5시간 반 정도는 예상했었는데...3시간만에 부산에 도착 해 동생네 가족을 접견하고 또 부랴부랴 서.. 더보기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눈이 큰 아이 ^^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눈망울이 아주 순수하게 생겨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 질 것만 같은 눈이 큰 아이 '마룬가 코트리다' 랍니다 ^^;멀리 아프리카 대륙의 작은 나라 '말라위'에 사는 이뿐 여자 아이입니다.멀리 있는 새 가족을 위해 푸르른 나무앞에서 수줍은 얼굴을 하고 찍은 사진인거 같네요 ^^ 마룬다는 14살인데 이제 초등학교 4학년 이드라구요.지금 우리 아이녀석과 같은 학년인데 나이는 많은 누나네요.우리 아들녀석 사진을 들여다 보며 "어~ 여자네~~~" 벌써부터 여자 친구라는 단어에 쑥쓰러움을 표 하드라구요. ㅎ이 아이를 만나기 위해 4개월을 기다렸네요. 한국 월드비전을 통해 말라위에 사는 마룬다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한국 월드비전은 국내.외의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한 가족이 되어 아이가 성장할 .. 더보기
어머니의 빈 자리...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재밌어서...혼자 웃다가...정말 우스워서요~ ^^; 저희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 해 계신다고 말씀드렸었죠?다행히도 낼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생각보다 빨리 좋아지신 거죠~염려 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근데 제가 웃는 이유인즉슨~ 명절에 시아버님과 남편이 먹을 반찬을 해 놓고 왔었거든요.(저희는 거의 주말부부 랍니다 ^^ 저는 소금이 나지 않는 철에는 거의 목포에 있거든요. 소금 철에만 도초를 드나들구요.) 반찬을 해 놓고 왔었는데...매 주말마다 가서 청소며, 밑반찬을 해 드리기 위해 도초에 다녀가야 할 판이었습니다.금요일에 들어갔다가 토요일 오후 배로 나와서 일요일은 휴식을 취할 셈이었네요. 낮에 남편한테 전화를 해서 반찬 있냐고 물었더니..."다른 반찬들.. 더보기
초라한 설날 야그... 다시 설 인사 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랴부랴 전날 저녁 짐을 챙겨, 연휴 전 날인 16일 첫 배를 타고 도초로 향했습니다.이번 설은 시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는 관계로 저희 가족 셋(남편, 저, 아이)만 시골집에서 명절을 보냈네요. 시댁이 도초에서 모텔을 운영하기 때문에 집을 비워 둘 수가 없어서...저희 가족은 집을 지켰다고 해야 겠네요~ ^^; 이른 아침 6시 이른 귀경길이라 그런지 목포 여객선 터미널은 한산 했습니다.반대로 북항 선착장은 섬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는 전갈을 받았는데 말입니다. 여객선 터미널 옆 해안가의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장 찰칵 해 봤습니다.작년엔가 어시장 주변의 해안가를 새로 정비해 도로도 넓히고, 주변 경관도 깨끗하게 재 정비하고,.. 더보기
오늘 꼭 해야 할 일이 있네요~ 왠 날씨가 갑자기 또 엄~~청 추워졌네요.바람도 어찌나 심하게도 불어 대는지 바닷길이 모두 끊겼구요.시상으나...이 정도 바람이면 바닷물이 완전 뒤집히고도 남을 정도겠네요. 오늘...남은 시간을 이용해 꼭~~~~~해야 할 일이 있네요. ^^ 시어머니가 입원 해 계시는 일주일 동안 거울속의 제 모습이 참 다양한 모습으로 서 있드라구요 ^^; 아이 등교 시키고,병원 들러 이것저것 챙겨드리고,택배 싸고 이것저것 잔 업무 처리하고,아이 하교 시켜 간식 좀 챙겨 먹이고 공부 좀 시키고,저녁에 또 병원에 들렀다가...저녁묵고,무릎 수술한 다리 재활운동 갔다가 집에 오믄 밤 10시 30분 이었거든요. 이렇게 일주일을 하고 나니...어떤날은 쌍꺼풀이 아주 진해져 눈이 쾡~해 있고...또 어떤날은 한쪽 눈이 밤탱이가 될.. 더보기
신안 도초 촌넘과 일본식 단팥죽 '젠자이' ^^; 소금장수의 이웃에 일본에서 시집 오신 분이 계신답니다.아이에게나 남편에게나 굉장히 열성적인 여성분이지요. 그 냥반 블로그 입니다 --> http://blog.naver.com/wagara 일본에는 우리처럼 배달 문화가 없더라구요.첨 알았네요~ (자장면이 젤로 맛있데요~ ㅎ)외식도 거의 없고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해서 먹는다네요.그래서 인지 이 냥반도 항상 직접 요리를 해 먹는거 같은데...ㅎ 제가 팥죽을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던지,그날 저녁 팥죽을 만들었다고 좀 준다고 해서 가지러 갔지요. 일본에서는 팥죽에 떡을 넣어서 먹는다고 하더군요.'우리나라는 끓일 때 같이 끓이는데...우리나라의 동지팥죽과 비슷하나 보구나~' 라고 생각을 했죠~ 이런저런 얘기끝에 "일본 사람은 너무 달게 먹어서 영숙씨한테 안 .. 더보기
소금장수는 부재 중~ 날마다 컴터 앞에 앉아 있던 소금장수도 부재 중 일수 있답니다~ 오늘 하루죙일 블로그 답글은 부재 중 이었구요~ ^^아마 내일도 답글이 부재 중 일것 같아 이렇게 급히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한분한분 답변을 못 해 드렸네요~시간 나는데로 블로그는 들어와 보고 있기는 한데, 답변 드릴 시간이 없었구만이라~죄송합니다 ^^; 오늘 안개가 엄청 심해서 오후 1시에야 배가 출항을 하여, 오후 느즈막이 목포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스케쥴이 완전 꼬여 부렀네요. 또 아이가 개학하는 날이라서 하루죙일 이리뛰고 저리 뛰 댕기느라 거의 초 죽음입니다.물팍도 많이 아프구만이라~~~~ 낼 오전에 이런저런 검사를 하신다고 하니 아마도 낼도 좀 서운하게 해 드릴지 모르겠어요~이해해 주실.. 더보기
자신을 다스리려면 서울로 가라~ ^^ (소금장수 서울 상경기^^) 매번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절실히 느끼고 왔답니다.그리고서 느낀데로 적어본 거랍니다 ^^ '자신을 다스리려면 서울로 가라~' 어찌 되었든 서울엔 잘 다녀 왔습니다. ^_______________^;소금장수 근 7개월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온거 같네요.작년엔 전반기엔 거의 한달 간격으로 전국을 돌아 다녔는데, 무릎 수술을 한 뒤 근 7개월만에 이토록 먼 나들이를 다녀온것 같습니다. 뻥~뻥~ 뚫리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서해대교를 지나 화성 휴계소에 닿을 때 쯤부터 길은 서서히 막히드라구요.이때부터 슬슬 고된 여정이 시작 되었답니다.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니 친정 엄마가 지금까지 한번도 안 하시던 멀미를 하시면서 굉장히 힘겨워 하셨지요.위 내시경 하신다고 아침도 굶고 배를 타신데.. 더보기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겨우 껏네요~ ^^ 이번달 말까지 국세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는데...진즉 해 버렸어야 하는데 한번도 해 보질 않아서, 지금까지 근 한달여 동안 부담만 잔뜩 같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이 난리를 했네요~ ㅎ실은 그 외에도 먼저 처리해야 되는 일들이 있었던터라 미뤄오긴 했었지만요~ 주말 양일 동안 남편 휴일까지 뺏어가며 나머지 일을 처리하고...어제 밤에서야 부랴부랴 국세청 홈피를 뒤져 자료 찾아가며 홈텍스에 대해 공부를 했네요. 그렇게 어찌저찌 하다보니 잠을 두어시간 밖에 자질 못하고, 또 부랴부랴 하루 일과 준비를 했는데...택배가 왜 그리도 많던지...에고 오전 내 힘들었구만요~ 그리고 드뎌 오후엔 국세청 홈텍스 이용해 신고를 마무리 하였네요.막상 해 보니 암끗도 아닌디...^^; 그러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인지 오후.. 더보기
추억속의 빨간 내복 ^^ 추억속의 빨간 내복.지금 생각하면 약간 검붉은 색이었던거 같은데...아무튼 빨간 내복이라고 불렀었죠~ 엄마들 내복은 빨간색, 아빠들 내복은 회색...우리집은 그랬었는데~ ^^거기에 아이들거는 뾰족뾰족한 모양으로 긴~ 줄 무늬가 있었던거 같구요.여자 아이들은 빨간색에 줄 무늬, 남자 아이들은 회색깔에 줄 무늬... 빠듯한 농촌 살림살이에 얼마나 큰걸로 사 주셨던지 소맷자락이 많이 짧아질때 쯤이면 소맷깃은 너털너털 실밥이 풀리기도 하고, 내복 바지 가랑이와 무릎은 빵구가 나서 전혀 다른 색깔의 천으로 덧대고~ ㅎ 그렇게 보온 기능도 안될 정도로 얇아져 버릴 때 까지 입다가~~입다가~~새 내복을 겨우 얻어 입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적부터 기관지가 약해서 늦가을에 관리를 제대로 못해 감기에 걸리면, 그 다.. 더보기
이걸 어떻게 먹죠~?? ^^* 지난 1월 9일이 아이 생일이었네요.근데 마침 아이가 그 주에 할머니댁엘 가게 되어서 할머니께 생일 상을 받았데요.뭐도 먹고, 뭐도 먹고, 뭐도 먹었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그렇잖아도 이번 생일엔 엄마가 너무 바빠서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할 뻔 했는데 다행이었죠. 그래도...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선물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드라구요.어릴적부터 지금까지는 그냥 사고 싶다는 장난감이라든지, 공, 책 같은걸 선물했었는데, 이번엔 완전 신선한 그런 선물이 없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퍼뜩 떠오르는게 있었지요. ^^ 그게 바로 아래 사진속의 쿠키. 모아이님 블로그 주소 입니당 ^^ -->http://blog.naver.com/jeong876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또 일전에는 EBS '.. 더보기
초보의 비애...이 노릇을 어찌 하오리까~ 예전부터 아이녀석이 무언가를 기르고 싶어했거든요. 금붕어를 키우고 싶어 할때는 3학년 초~'니가 좀만 더 커서 니가 혼자서 물도 갈아주고 관리 잘 할수 있을때 사자~''그럼 4학년때 사주세요~' 그리고 2006년 크리스마스 이마트엘 갔는데 하필 그날따라 금붕어 세마리를 공짜로 나눠준다고 하니, 이녀석 귀가 솔깃해 지면서 나를 쳐다 보드라구요.'엄마, 이제 몇밤만 지나면 4학년인데...''그래, 얼렁가서 줄서라~' 그리고 받아온 세마리...집에 와서 커다란 병이라도 있으면 거기에 그냥 넣어둘 양이었는데...집에 돌아와 아무리 찾아도 키울만한게 없어서 할수 없이 어항을 사러 갔네요. 58,000원짜리 D.C 해서 39,800원.금붕어 밥 3,000원.물 갈이 할때 쓸 약품 4,000원. 완전 배보다 배꼽이 .. 더보기
잊고 살아서는 안되는 것들을 가끔씩은 잊고 살았다. 마음마저 촌딱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광활한(?) 인터넷 세상에서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다보니,어디까지가 진실인지...또 어디까지만 믿어야 하는건지... 일전에 가방 가득 물건을 들고와 백혈병 걸린 아이를 위해 물건을 사 달라던 아줌마의 진심도 제대로 못 읽더니만...또 촌딱기질 나오기 시작합니다 ^^ 블로그를 하다보니 참으로 다양한 분들로 부터 많은 글과 전화를 받게 되드라구요.안부게시판의 비밀글이라든지...메일이라든지...제일 많게는 쪽지를 통해서... 그 중에서 젤로 죄송하고...또 고마우신 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믿고 살아야 한다는 것과 세상엔 참 고마우신 분들도 많다는 걸... ^^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 쪽지를 주신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의.. 더보기
진실 혹은 거짓. 오늘 오후...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아주 작게 들렸다.노크 소리인지 지나가다 문을 살짝 건드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주 작게... 그리곤 곧 문고리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문이 스르륵 열렸다.컴터앞에 앉았다가 고개를 휙~ 돌려보니 한 아주머니가 어깨엔 가방을 하나 메고, 또 손에 손가방을 하나들고...아무런 표정도 없이 문 앞에 그렇게 서 계신게 아닌가... 너무 순식간이라 깜짝 놀라서 얼른 "무슨 일이세요?"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서서히 입을 떼시면서 말을 이으신다."저희 애가...백혈병이 걸려서 돈이 필요해서 이렇게 나왔는데요...도와주시면 절대로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그냥 돈을 달라는건 아니구요. 여기있는 이 물건을 사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물건의 종류는 많이 있거든요." 더이상.. 더보기
오랫만에 먹어본 보리밥^^ 엊그제 토요일엔 서울사는 친구가 놀러왔었다.겸사겸사...친정에 들러 김장도 담아가고...그러면서 얼굴도 보고...매번 명절에 내려와도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가족들 얼굴보고 지내느라고 얼굴보기 힘들었었는데... 알게 된지 1년 6개월정도...그리고 서울로 보금자리를 옮겨 버린지는 1년 2개월 정도...성격상 오래 알고 지낸사이가 아니라면 요정도로까지 친해지지 못하는데, 그 친구랑은 알게된지 4개월여 만에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나누는 정도로 발전 되었었다~ ^^ 그녀의 두 아이들과 1년여만에 나타난 그 친구는 아주 멋쟁이가 되어 나타났다."우와~ 서울가더니 멋있어 졌네~" 라고 했더니만,"원래 멋있었는데 이노무 목포가 날 그렇게 못하고 다니게 만들었던 것이야~" 그러드라구요. ㅎ 1년전 서울로 가면서 마지막.. 더보기
작은 것이라도 추억이 있어서 행복 합니다. 너무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 보니 머리가 터질것 같다.아무리 바빠도 좀 쉬어가야 할 거 같다. '신안군 도초도 섬 소금 - 천일염'위 제 블로그를 따라 오신 님이 한분 계셨다.그리고 우연케도 그날의 포스팅은 '고란리'라는 동네가 나온 사진이 올려져 있었고... 25년전에 헤어진 친구를 수소문해 줄 수 없냐는...목포에서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도초면 '고란리'에 산다는 친구.친구이름은 누구이며, 친구의 동생이름은 누구누구 라고... 반가운 맘과 안타까운 맘... 실은 이 소금장수도 서울에서 학교다닐적에 친했던 친구들이 가끔 생각나는데 연락이 끊겨서 그리워하고만 있었던 터라...친구를 찾으신다는 말에 그냥 반갑고 신이 났던 것이다. 못해 드릴것도 없지~! 하지만 연배가 많이 차이나는 선배님이신데다가 동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