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마지막

3년째 제주로 휴가를 온 이유는
정현이의 요청 때문이에요.
뽀로로 테마파크에 가자고 졸라서요.
올해로 마지막입니다.

3년째 오니
또 여섯살이 되어서 오니
딱히 할만한게 없네요.

블럭 임정현 선생
방방 임정현 선생
안 미끌려, 담요 빌려서 미끄럼
아빠랑 놀이가 제일 좋지요.
팝콘 처음 먹어 본 정현이

세시간 놀고 나와서
뽀로로 친구들과 기념 사진 찍고 작별 인사하고
처음 타 본 바이킹 또 타고 싶다고.

저녁 메뉴는
미식가 임정현 선생께서 고른 갈치
너무 큰 갈치 보고 놀라고
난생처음 보는 갈치 이빨 보고 놀래고

식당 앞 바닷가에서 콧바람 쐬고
숙소 들어 와 씻고
책 두권 읽고
지금은 쌕쌕 거리며 잡니다.

낼은 형아 오는 날~~


14일은 택배사들 1년에 한번 택배 없는 날이어서
전체 택배사가 쉽니다.
16일 수요일부터 발송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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