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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어린이 새농민 "오성과 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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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안군 도초도 자산어보 촬영지 뒷쪽 큰바다.
멀리 뒷쪽에 보이는 섬은 우이도.

어릴적 동네 뒷산에 올라 앉아 하염없이 바라보던 바다.
저 바다 끝에는 뭐가 있을까.
저 작은 배들은 저렇게 높은 파도를 헤치고 가야 할 곳이 어딜까.
저 너머에 사는 사람들은 무얼하며 사는 사람들일까.

지금 보니 이렇게나 가까운데.
그곳에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아이가 이쪽을 동경하며 살았을 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헛웃음뿐.

이장님댁에 한달에 한번씩 오는 어린이 새농민.
유일하게 나혼자 독차지 하며 봤던 책.
가져가도 되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면
어떤 달은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고.
어떤 달은 안된다고 하시고. ㅋ

거기에 나오는 오성과 한음 만화를 정말 즐겁게 봤던 시절.
TV도 없던 시절이라 경험 해 보지 못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유일한 책.

옛날 꼰날 생각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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