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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 때, 따라 해 봤던 닭봉 조림입니다. 

돼지고기 보다는 닭이 나을 것 같아서,
그리고 닭의 특정 부위만으론 요리를 해 본 적도 없고,
왠지 좀 특별한 요리처럼 보일 것 같아서 닭봉 조림을 선택했습니다.  

따라 하기는 요리천사님 요리를 따라 해 봤습니다. ^^ 

 

재료 : 닭봉 2팩, 집간장, 식초, 올리고당, 깨소금, 풋고추, 통마늘 


간장은 2큰술 반,
식초는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모든 음식은 간이 딱 맞아야만 제 맛이 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을 살짝 진하게 하는 편입니다. 

화학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친정 엄마표 집간장을 쓰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쓴 이유는, 

집간장이라 색깔이 멀겋기 때문에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넣어서
색이 살짝 나오게 했습니다. 

 

 닭봉  2팩을 구입했습니다. 

보통 다른 집 같으면 1팩이어도 될터인데...
저희 집 두 장정들은 먹성이 너무 좋아서요~ ^^

 

닭봉을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뺍니다.

 미리 씻어서 물기를 빼는 동안,
다른 재료 준비를 하면 되겠죠~^^ 

냄비에 닭봉을 겹치지 않게 깝니다.
물은 닭봉의 1/3 정도 오게끔 부었습니다.
그 후, 간장과 식초, 올리고당으로 만든 소스를 붓습니다. 

통마늘도 넣어주구요.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입니다.

 

 

 

 

하고 보니 물이 좀 많은 것 같긴 했습니다만,
완전히 익었겠다 싶을 만큼 조릴 수 있어서 괜찮은듯 ^^ 


뚜껑 닫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인 후,
닭봉을 뒤집어 줍니다. 

국물이 줄어 들도록 천천히 졸여 줍니다. 

 



국물이 살짝 남도록 졸여 줍니다.

그후, 깨소금과 풋고추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발사믹 식초를 넣으면 색깔이 더 거무스름하게 된다는 군요.

저는 집에 있는 레몬 식초를 사용했습니다.
식초를 넣으니 맛이 배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마늘은 다진 마늘을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제가 즐겨하는 요리는 닭요리인데...
백숙, 닭 볶음탕...
이제 닭봉 조림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ㅎㅎ
 

요리 천사님 닭봉 조림 따라하기 ---> http://yummycook.blog.me/7009140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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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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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약콩 된장으로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일단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대에 부푼맘이 한 가득이었죠~^^
건강에 더 없이 좋은 된장...
거기에 약콩으로 만든 된장이니 얼마나 좋겠어요~ ㅎㅎ

근데 일반 메주콩 된장과 비교를 했을 때
찰기가 워낙에 없어서 좀 걱정스럽긴 했습니다.

설레이는 맘으로 검정 약콩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재료  검정약콩된장, 감자, 양파, 건표고버섯, 두부, 고추, 마늘


검정 약콩 된장을 듬뿍 넣습니다.
보기엔 거무스름하니 좀 그렇죠~? ^^






감자는 깍뚝 썰기를 했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끓여 주셨던 된장국의 감자 맛을 느끼기 위해서지요~
향이 있고 맛있는 감자는
얇게 썰어 넣는 것 보다는
깍뚝 썰기를 하면
향과 맛이 더 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된장국 국물이 거무스름 하긴 하죠~?

건 표고는 물을 끓기 시작 전에 넣어주구요.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감자가 살짝 익었겠다 싶으면
양파랑 두부, 고추를 넣어서 살짝 끓입니다.



두구두구두구~둥~~~♪♬

맛이 어떨지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성현이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요~ ㅎㅎ


너무 맛있었습니다.
성현이도, 남편도 맛있다를 연발하더라구요.

근데 이구동성으로...
무슨 맛이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라고~~ㅎㅎ

저 역시 그랬습니다.
무어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한참을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 그릇을 다 비웠네요.

그러는 와중에 성현이는
'이건 된장국 싫어하는 애들도 좋아하겠는데요~' 라고...


끓일 때는 분명 된장국 끓이는 냄새가 났는데,
막상 먹으니 메주콩 된장에서 나는 냄새가 안 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맛있구만요.

고소하고, 입에 착~ 감긴다 그래야 하나...

그래도 궂이 표현을 해 보자면,
맛은 청국장 맛?
냄새는 된장국 냄새?
ㅎㅎㅎ

어렵습니다~~
드셔 보신분들 표현 좀 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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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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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가 섬 사람이라고 바닷가에서 나는 모든 것을 먹고 살리라곤 생각지 않으시겠죠? ^,.^
근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어요. ㅎㅎ

갑자기 옛날 생각하나;ㅎ
예전 서울에 살았을 적에,
고향이 섬이라 그랬다가 완전 황당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농담이었을지도 모를 그 질문에,
저는 무쟈게도 진지하게 답변을 했던 기억도 ㅎㅎㅎ

섬의 끝에서 공을 뻥~! 차면 반대편 바다로 퐁~! 빠져 버리는거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ㅎㅎㅎ

소금장수가 섬 사람이긴 하지만,
생선 뼈를 잘 못 골라내서 생선을 그리 즐기지도 않구요.ㅎ

바닷가 가서 맨날 해초 뜯어다 먹고 날씬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 ㅎㅎㅎ

이번에 톳나물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톳나물을 조금 샀어요. ^^


재료 : 톳, 양파, 콩나물
양념 : 식초, 함초소금, 깨소금, 마늘, 들기름, 메실엑기스, 고추장

톳을 찬물에 깨끗히 씻어서 준비 해 두구요.




근디 생전 처음 톳나물을 무쳐 본다는 거...ㅡㅡ;;
도전인 샘이죠~~
먹어봤던 기억을 살려서 어떤 양념을 넣었을 지 유추해 내서 대~충 만드는 것이죠 뭐~!!
근데도 항상 먹을만 하더라구요. ^^



근디 이번 톳나물을 무치면서 젤로 헷갈렸던 것이 있었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 싶더라니...
톳을 데치더라구요. ㅎㅎ

양념을 해서 무쳐 놓으면 데치기 전의 톳 색깔과 비슷하기 때문에 짐작으로 하기엔 헷갈리기 쉽상이겠더라구요.
양념을 해 시간이 좀 지나면 톳 색깔이 다시 갈색깔이 되더라구요.



콩나물을 먼저 삶고 다 콩나물이 다 삶아졌겠다 싶을 때 톳을 넣어서 살짝 데칩니다.

톳을 끓는 물에 넣었더니 너무도 이쁜 초록색으로 변하더라구요.
골고루 뒤적여 톳이 초록색이 되면 꺼내서 찬물에 헹구시면 됩니다.


 

얼른보니 푸른 것이 함초 같기도 합니다. ^^


 



양념장을 만듭니다.
친정 엄마표 고추장도 넣고, 친정 엄마표 식초도 넣고, 친정 엄마표 깨소금도 넣고, 들기름도 넣고, 마늘 다진 것도 넣고, 함초소금도 조금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 놓은 콩나물이랑 톳이랑, 양파도 썰어 넣고...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칩니다.

먹어보고 싱거우면 함초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되구요.
스~읍~~!!
입맛돋아~~ ^_______^



 


요렇게 맛나게 무쳐서 한끼에 다 먹었습니당~
미역도 이렇게 무쳐 먹으면 정말 맛있죠.

톳은 아삭하니 씹히는 맛이 더 좋아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입맛 없을 때 국물에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요즘 한창 톳이 많이 나오는거 같던데, 이웃님들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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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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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도 바뻤던 한달 이었네요.
불티나게 주문 전화도 왔었지만,
갑자기 다른 일까지 터지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답니다.

이리저리 돌아 다녀야 해서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퇴근을 하다 보니,
성현이 밥도 제대로 못 챙겨주는 날들이 많아지다 보니 스트레스가 하나 더 늘었었지요.ㅎㅎㅎ

지금은 살짝 웃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워 졌네요. ^^


그 바쁘던 와중에 성현이에게 뭔가 맛있는 것을 해 줘야겠다 라는 생각에 갑자기 만든 잡채입니다.ㅋㅋ
바뻐서 맘의 여유가 없다보니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 생각을 했었는데,
우습게도 재료는 거의 집에 있더라구요...ㅎㅎ
콩나물과 부추만 한단 샀습니다.

재료 : 건 표고버섯, 당근, 떡, 부추, 잡채, 콩나물.
양념 : 집간장, 들기름, 올리브 오일, 깨소금, 올리고당

마침 냉동실엔 시어머니께서 뽑아다 주신 떡볶이 떡도 있고해서,
사진으로만 보던 떡 잡채를 해 봤습니다.

잡채에 콩나물이 들어가면 성현이가 안 먹을까봐 콩나물 대가리(^^)는 다 떼어 냈구요.ㅜㅜ
암튼 한번 해 줄 때 맛나고 건강하게(?) 해 주자 싶어 넣을 수 있는 것들은 다 넣으려고 애썼지요.

건 표고버섯과 냉동실에 있던 떡볶이 떡은 바쁜 마음에 뜨거운 물에 담궜습니다.
근데 정말 성의 없는 티가 나더라구요. ㅎㅎ

아래 떡 사진 좀 보세요.
얼어있던 떡에 뜨거운 물을 부어 버렸더니 떡이 찢어진 것처럼 되어 버리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도 우스워서 찍어 봤습니다.

건 표고도 뜨거운 물에 넣었더니 금방 촉촉해 지긴 하던데, 맛난 물 다 빠져 버린것 같고...^^

아무튼 그래도 맛있게 먹을 성현이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지지고 볶으고 했지요.





잡채도 뜨거운 물에 담구고,
당근은 채쳐서 살짝 볶고,
표고버섯은 최대한 얄팍하게 썰고,
부추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콩나물 데치고 마지막에 부추를 살짝 넣어 뒤적였다가 꺼내고,
떡도 얇게 썰어 넣고,

집간장과 들기름,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해 놨습니다. ^^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살짝 볶아 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나요? ^^

저는 참말로 맛있던데...남편도 맛있다 그러고...

근디 성현이는 한 젓가락 집어 먹고 안 먹었다는...ㅜㅜ

성현이가 하는 말...
'엄마, 저 잡채 안좋아해요..' ㅠㅠㅎ

참 엄마가 아들이 안 좋아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어렸을 적엔 잘 먹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기억 난 것이...
예전에 마트에서 샀던 올리브 오일을 잠깐 썻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조차도 그 올리브 오일 냄새가 정말 싫더라구요.

그때 잡채를 한 것을 마지막으로 몇년이 지난 후에야 이번에 잡채를 했었네요. ㅜㅜ
그때 그 기억때문에 잡채는 그런 맛, 그런 냄새가 난다...그래서 잡채를 싫어하나 보더라구요.

그런 냄새 안나니 먹어보라고 해서 한 젓가락 먹더니만 냄새는 안난다고 하믄서도 더는 안 먹더라구요.

뭐 덕분에 아빠랑 엄마만 배 부르게 많이 먹었네요.




잡채는 번거롭다는 생각에 특별한 날이나, 큰 맘 먹어야만 하곤 했었는데,
막상 해 보니 별것도 아니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디 그렇게 한참을 싱크대 앞에 서 있으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것이 젤로 힘든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데요. ㅎㅎㅎ

그동안은 얼마나 형편없이 먹고 살았다는 얘기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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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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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미역국은 성현이가 좋아하는 국 중에 하나인데,
어찌하다 보니 겨울동안 국을 끓인 적이 몇번 없었던거 같네요. ^^

재료 : 소고기, 미역, 함초굵은소금, 집간장, 마늘, 사골 국물

지난 설날에 선물로 받은 한우를,
한번 먹을 만큼씩 썰어서 냉동실에 얼려뒀었거든요.

소고기 한덩어리 꺼내놓고,
미역은 감을 잘 못 잡아서 불려 놓으니 양이 엄청 많아졌더라구요. ㅎㅎ

미역국을 참말로 오랫만에 끓이긴 끓였었나 봐요. ㅎㅎㅎ
쌀뜬물 받는 것도 잊어불고...

안되겠어서 냉동실에 얼려뒀던 사골국물을 한 덩어리 넣었구만요. ㅜㅜ

사골 국물은 일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었지만,
시어머니께서 4번에 걸쳐 푹 고아서 식힌 후,
한약 봉지에 하나하나 담아주신 겁니다. ^^






다른 이웃님의 아이디어를 빌리자면,
가정에서도 사골 국물을 내어 식힌 후,
비닐 팩에 담아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꺼내 드시면 편리하다고 하더라구요.


사골 국물을 넣어 미역국을 끓였더니,
국물도 뽀얀데다 맛도 진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음식을 할때 젤로 중요한 것은 음식의 간입니다.
음식의 간이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맞아야지만 정말 맛있다고 느낍니다.

섬내음 함초굵은소금과 친정 엄마손 맛 집간장으로 간을 하면,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있는 맛을 낼 수 있구요.
훨씬 깔끔한 맛이 납니다.

미역국은 뭐니뭐니 해도 소고기를 넣어 끓인것이 젤로 맛있답니다. ㅎㅎ (성현이의 말^^)



주말부터 어제까지 감기를 심하게 앓았네요.
지금도 목소리가 영~ 요상스럽습니다. ㅎㅎ
어린 아이처럼 콧물도 훌쩍이구요. ㅎ

그렇다 보니 이렇게 땃땃한 날 내복을 다시 껴 입었구만요. ㅎ
거기에 하얀 마스크까지 하고 있으니, 저만 딴 세상 사람 같습니다. ㅎ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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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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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하는거 없이 뭐가 이리도 바쁜건지...
남동생이 와 있어서 그런지, 아니다 싶으면서도 먹는 것에 신경이 씌이네요. ㅎ

내일 모레부터는 학교 때문에 서울 생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 가기전에 맛있는 것이라도 좀 해 줘야 할텐데...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날이 풀렸다고는 하는데 왜 이리 추운지...
제 차가 수리 들어가서, 남편 차(스틱)를 끌고 나왔네요.
스틱은 손과 발이 무쟈게 바쁘긴 하지만 나름 재미가 있어요. ㅋㅋ

타이어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서서히 타고 댕기라 그래서,
아침에 얼마나 쫄았던지 어깨가 살짝 뻐근합니다. ^^




오랫만에 굴국을 끓여봤습니다.
술을 마신것도 아닌데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무우랑 넣고 끓였더니 국물이 시원하니 정말 좋네요.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성현이랑 남동생에겐 묻지도 않고 청량 고추도 하나 썰어 넣었더니,
얼큰하고 시원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올해 무우는 다 맛있는거 같아요.
다른 해 같지 않게 올해는 무우 넣고 끓인 국들이 다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저는 들깨를 너무 좋아해서 저만 별도로 들깨 가루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이웃님들은 요새 무슨 반찬해서 드시나요?
제가 요리를 잘 못 해서 해 먹을 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ㅎㅎ

섬 시금치 나물, 콩나물, 멸치 무침, 김 구워 간장에 찍어 먹고, 김치...그렇네요.
국물도 매번 그것이 그것이구요.
아~~ 밥 해 먹기 징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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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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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는 섬 사람이어도 매생이와 감태를 뭍에서 첨 먹어봤습니다. ^^
도초는 파래랑 톳은 좀 있는데, 매생이와 감태는 없거든요.

파래는 어릴적에 엄마가 하도 많이 뜯어 오셔서,
국 끓이고, 무쳐 먹기도 하고...그랬던거 같아요.
어찌 그리도 파래국 끓이는 냄새가 싫던지요. ㅜㅜ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지난 9일이 성현이 생일이었거든요.
그날 아주 간단하게 성현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생일 상을 차려줬습니다.
매생이 달걀찜, 매생이 국, 미역국, 봄동 무침. ^^

매생이 달걀찜은 작년에도 몇번 해 먹어봤는데,
정말정말 부드럽고 맛있지요.

매생이 국은 올해 첨으로 직접 끓여봤는데,
아주아주 부드럽고...부드럽고...부드럽고...ㅋ 국물도 정말 끝내줍니다.

근데 매생이 국탕을 먹을 땐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 수저 떴을 때, 겉은 식은 듯 해도 속은 아주아주 뜨겁습니다.
멋 모르고 겉이 살짝 식은 듯 해서 한수저를 뚝딱 입에 다 넣으시면 큰일 나지요. ㅎㅎ

아마도 매생이가 가는 실타래처럼 생겨서 한겹한겹 사이에 열기가 남아있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매생이는 12월에서 2월까지만 채취하기 때문에,
이때 구입하여 냉동실에 보관하셨다가 드시면 좋다고 하네요.

저는 되도록이면 냉동은 피하는데, 매생이만은 다른 철엔 구할 수가 없으니,
넉넉히 구입 해서 냉동 해 둬야 겠습니다.



매생이 국탕은 끓이기도 간단하고, 쉽습니다.
지금부터 끓여 보겄습니다.

재료 : 매생이 한덩어리, 굴, 찧은 마늘, 함초굵은소금, 물 한 공기, 참기름



1. 매생이를 물에 씻어 두손으로 꾹~ 짜서 물기를 뺍니다.

저는 매생이를 한번만 씻었습니다.
갯벌이 있는 바다에서 채취하는 매생이라면 한번만 씻어도 됩니다.
갯벌이 있는 바다에서 채취한 매생이는 쓴 맛이 덜 나거든요.
너무 많이 씻으면 매생이 고유의 맛이 덜합니다.


2. 냄비에 공기 밥그릇 하나 정도의 물을 붓고 끓입니다.

매생이 국은 물을 적게 넣고, 약간 묵직하게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과 굴을 넣습니다.

그 전에 굴을 잘 손질 해 두셔야 겠죠?
마늘은 궂이 넣지 않아도 맛있기는 합니다만...^^



4. 굴과 마늘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매생이를 넣습니다.

매생이를 끓는 물에 넣은 후, 살짝 저어서 뭉친 매생이를 풀어 줘 열이 골고루 닿도록 합니다.
끓어 오르면 불을 중간 정도로 줄여서,
매생이가 초록빛이 띄도록 약 10분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5. 함초굵은소금 또는 집간장을 넣어 간을 합니다.


6. 참기름 한방울을 떨어 뜨리면 더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매생이는 쌀을 넣어 죽을 쑤어도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엔 참기름 한방울....그럼 정말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올 겨울 냉동실에 매생이와 섬 시금치를 데쳐서 넣어 두셨다가,
날 따땃한 날에 꺼내서 해 드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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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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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mmy 2011/01/18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미운 사위에게 주는게 매생이국이라고 하지요...
    먹다가 입천장 다 까지라구요...ㅎㅎ

정말정말 추운 날 어묵 국물 한잔이면 온몸이 따뜻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지난 번에 요리천사님 블로그에서 공동구매 할때 샀던 어묵이에요.
시중에서 파는 어묵과는 천지차이더군요.
종류도 다양하고 어육도 많이 들어있어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어묵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저희 성현이가 하도 어묵을 좋아하길래 샀던건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살어묵, 치즈어묵, 바닷고기 어묵, 오징어 어묵, 새우 어묵, 버섯어묵, 야채어묵 또....생각 안나네요. ^^;
어묵이 이렇게 씹히는 맛이 좋고, 냄새도 덜하고, 쫄깃한지 처음 느꼈네요. ㅎㅎ
다 괜찮았는데 버섯어묵이 식감이 젤 떨어지더라구요.

며칠 째 볶아서만 먹다가 엊그제는 성현이의 성화에 못이겨 어묵탕을 해 봤습니다.



재료 : 치즈어묵 6개, 야채어묵 6개, 무우 작은것 1개, 마늘 다진것 1/2 스푼, 후추가루 조금, 함초굵은소금 조금, 양파, 나무 젓가락


무우는 친정집 텃밭에서 캔 무우를 보내주셨는데,
좀 오래 되어서 무우가 쭈글쭈글 해 졌었어요.
그래도 친정 엄마께서 보내주신거라 굵직하니 썰어서 넣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마늘도 친정 엄마께서 한알한알 껍질까셔서 찧어 보내주신것..^^



갑자기 예전에 올렸던 친정엄마의 사랑에 관한 글이 생각나네요.
http://www.sumsalt.com/583  냉동실의 마늘 보면서, 한밤중에 깨 볶으면서 느낀 엄마의 사랑.
 


 


이렇게 해 주니 성현이는 아주 개걸스럽게 먹어치우더라구요.
요새 크려고 그러는지 얼마나 얼마나 먹어대는지 모릅니다.

'엄마가 해 줘도 맛있네요...'를 연거푸 해 댑니다. ㅋ

이 녀석은 가끔 엄마의 요리 솜씨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곤 합니다. ㅠㅠ

어묵도 어묵이지만, 국물도 완전완전 맛있습니다.
물론 무우의 달고 시원한맛, 양파의 단맛도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중요한건 소금입니다.

모든 음식은 간이 딱 맞을 때에야 최상의 맛을 내죠.
너무 싱거워도 맛이 나질 않구요.
물론 너무 짜도 맛이 나질 않지요.
간이 딱 맞을 때에야 음식이 달고, 맛있는 맛이 납니다.
설탕이나 조미료가 필요없는 것이지요.

국물 요리엔 역시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이 딱 입니다. ^^


요즘처럼 추운 날엔 간식으로도 참 좋은것 같아요.
준비하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구요.
물론 국물을 내기 위해서 무우랑, 양파랑 넣고 끓이는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요.
손이 많이 가지 않으니 참 좋네요. ㅎㅎ

청량고추 하나 썰어 넣으면 기가 막힐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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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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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의 이야기가 있는 소박한 요리 이야기 입니다.

작년 겨울인가...
어떤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함초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시장엘 갔다가 우연히 함초 나물을 샀거든요.

근데 인터넷에서 조리법을 찾다가 소금장수님께 전화를 했어요.
함초 나물은 어떻게 해 먹나요?


아니...언제 사셨다는 말씀인가요?

어제요...

어제요??
생 함초를 사셨다구요?
시장에서요?


네...시장에 할머니께서 함초나물이라고 팔고 계시길래 샀는데요...

지금은 함초가 나올 철이 아닌데...

함초가 갯벌에서 자라는 풀 아닌가요?

네...맞아요...
뻘에서 자라기는 한데...
근데 함초는 여름에만 나오거든요.
지금 함초는 먹을 수가 없어요.
누렇게 변해 버렸는데...
생으로 나물을 해 먹을 수 있게 생겼다는 말씀이시죠?

그래요?
이게 함초냐고 물어봤더니, 그 할머니께서 함초라고 하셔서 샀는데...
요새 TV에도 많이 나오는...몸에 좋다는 함초라고까지 하셨는데...
직접 캐셨다고...


이 추운 겨울에...
갯벌에서 자라고...
나물을 해 먹는다고? 

라는 생각을 하다가 머릿속을 번뜩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ㅎㅎ

바로 솔노물(세발 나물)이지요.
도초에서는 세발나물 잎이 부추 잎과 비슷하게 가늘게 생겼다고 솔(부추) 나물이고 부르지요.
부추는 솔이라고 부르구요. ㅎㅎ


서울 올라간지 얼마되지 않아 생긴 부추에 관한 일화도 있긴하네요. ㅋㅋ
소금장수는 인생이 한편의 짧은 드라마~ing 입니다. ㅋㅋ
친한 언니들이 부침개 해 준다고 시장에 가서 부추를 사오라는데... 하하하~~
부츠는 신발 아닌가?? 라며 엄청 고민했었지요~



암튼...세발나물 이야기로 돌아와서...

일단 진짜 세발나물과 함초를 사진으로 비교 해 보겠습니다.

▲ 세발나물



 

▲ 생 함초


이렇게 비교하니 완전 다르게 생겼지요? ㅋㅋ


세발 나물과 함초의 다른 점;
뭐...달리 말씀 안드려도 완전 다르게 생겼죠? ^^

세발나물은, 겨울에 나오고...
함초는, 여름에 나오고...

세발나물은 논이나 하천의 둑 등에서 자라고...
함초는 염전에서 자라고...

세발나물은 짜지 않고...
함초는 짜고...

세발 나물이 자라는 뻘은 염분이 섞이지 않은 뻘.
함초가 자라는 갯벌은 바닷물이 닿는 갯벌.

근데 바닷가 가까운 논이나 밭에서만 보이는걸 보면,
세발나물이 나오는 뻘에도 미세한 염기가 있을 듯도 하네요. ^^



세발 나물은 따로 재배하지는 않구요.
하천의 둑이나 겨울 섬시금치 밭에 하나 둘 섞여서 나옵니다.

예전엔 먹을게 없다보니 아이들은 꽁꽁 동여메고 하천 둑으로 세발나물을 캐러 다녔지요.
정말정말 아무런 맛도 없고, 정말 먹기 싫던 나물...
근데 겨울이면 밥상 위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던 나물...


근데 지금 먹어보니 정말정말 맛있는것이...
아무래도 울 엄니가 저보다 요리 솜씨가 없으시나 봅니다. ㅋㅋㅋ
예전엔 정말 먹기 싫더니... ㅎ

이제 나이가 먹었다는 증거이고...
진짜 좋은 것을 볼줄 아는 식견을 가진 것이지요. ㅎㅎ

하지만 요즘 세발나물 천덕꾸러기 입니다 ^^

울 엄니한테 말씀드리면...
'옛날에야  묵을것이 읍었응께 묵었제...요새 시상에 묵을 것이 천진디 누가 그런것을 묵은데~?'라고 면박을 주실 것입니다. ㅎㅎ


얼마전엔 굵직한 목소리의 남자분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처가가 도초인 분이신데, 20년도 전에 처가댁에 드나 드실 때 세발나물을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따로 재배하거나 하는 곳은 없느냐구요.
너무너무 드시고 싶으셨든가 봅니다.


사진속의 세발나물은 저희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겁니다.
울 시어머니...
몇해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것(?)은 보내주시지도 않으셨거든요. ㅎ
먹으라고 보내주기엔 민망할 정도로 귀히 여기지 않는 것이라서요. ㅎㅎ

시댁은, 저랑은 완전 반대인 식습관이어서...
육식을 많이 하시거든요.
결혼 초엔 육고기와 생선을 주로 보내주셨으니...

근데 몇해 전 부터는 제 식성을 다 파악하셨죠~ ㅎㅎㅎ
제가 거의 채식을 하거든요.
육고기는 조금만 먹어도 느끼해서 많이 못 먹고, 소화도 잘 못 시키고...
생선은 뼈를 잘 못 발라서 안 먹고... ㅋㅋㅋ

생선 뼈는 지금도 남편이 발라 줍니다. ㅎ
찾아보니 인증샷이 있네요. ㅎㅎ
결혼 초 부터 생선 바르는 일은 남편 몫이죠.
그렇지 않으면 손을 안대다 보니...밖에서도...^^;;




엊그제는 시어머니께서 세발나물이 좀 있다고 보내셨더라구요.
정말정말 오랫만에 먹어 봤습니다.
30년쯤...되었을거 같아요. ^^


세발나물을 깨끗히 씻습니다.
뻘에서 캔 것이라 잘 씻지 않으면 뻘이 씹힙니다.

시금치 데치듯이 끓는 물에 데칩니다.

저는 된장에 무쳤습니다만...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무치셔도 됩니다.

된장, 마늘, 참깨,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시면 됩니다.

하루에 요렇게 한 접시씩은 먹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냉이도 섞여 있더라구요.
아우...진즉 다 먹고 없는데 군침도네요.


세발나물과 함초, 이젠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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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시금치는 판매하고 있는 저희 친정 시금치가 아니구요.
시어머니께서 집 뒤안 텃밭에 심으신 시금치를 보내주신 겁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큼지막합니다 ^^

사실 이렇게 큰 섬시금치는 가격이 많이 나가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쑥쑥 자라버린 섬시금치는 아삭하고, 단맛이 좀 덜 하거든요.

섬시금치는 그야말로 추위속에서 눈을 맞고 성장을 멈추면서 시간이 흘러야만 맛난 섬시금치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잎이 두꺼워지고, 뿌리도 두꺼워져야만 최상급의 섬시금치가 되는 것이지요.


※ 소금장수네 친정 재래종 섬시금치는 계속 판매합니다.

밭에 있는것 다 해낼 때 까지요~~


▶  섬시금치 판매글 보러가기(클릭)




섬시금치의 품종은 크게 재래종과 신품종으로 나뉩니다.

재래종은 바닥으로 쫙~ 퍼져서 자라는 것으로 달짝지근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잎도 두껍고, 뿌리도 더 두껍습니다.
그렇다보니 가격도 더 비쌉니다.
(지금 이웃님들께서 드시고 계시거나, 드실 섬시금치는 소금장수네 친정밭의 재래종 섬시금치입니다.)


신품종은 아주 살짝위로 자라며,
재래종에 비해 잎도 얇고, 뿌리도 얇습니다.
그렇다보니 가격이 재래종 보다는 쌉니다.

섬시금치라도 다 같지는 않다는 말씀이지요. ^^
재래종과 신품종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보관방법
- 한번 드실 양만큼 신문지에 싸서 김치냉장고에 두시면 오래(10일정도) 드실 수 있습니다.
-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 하셨다가 드실 수 있습니다.


이제 된장으로 시금치 나물을 무쳐 보겠습니다.
된장으로 시금치 나물을 무쳐도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


▲ 시어머니께서 집 뒤안 텃밭에서 해 보내신 섬시금치입니다.
쫌 많이 큼직합니다 ^^




▲ 깨끗히 씻은 섬시금치를 먹기좋게 손으로 갈랐습니다.
칼질을 하시는 것 보다는 손으로 가르시는게 더 좋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뿌리 절대 버리지 마시고 꼭 드셔야 합니다 ^^




▲ 섬시금치를 데칩니다.
이때 천일염을 넣어주면 섬시금치의 색이 더 살아납니다.



▲ 데치는 동안 시금치 주문 전화가 연달아 두통이나 오는 바람에 능글능글해져 부렀습니당 ㅠㅠ
얼른 찬물에 헹구셔야죠~~~



▲ 물기를 꼭 짠 후, 양념을 합니다.
소금장수네 집된장, 마늘, 들기름, 통깨를 넣고 주물주물~~~




▲ 너무 데쳐서 아삭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다 된장이 너무 적게 들어가서 쫌 싱거웠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묵었습니다 ^^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시금치 나물은 된장이나, 집간장으로 무쳐도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에는 시금치 겉절이를 해 봐야 겄습니다.



시금치 받으신 이웃님들 다양한 요리하셔서 맛나게 드세요.
23일(목요일) 발송분은 주의보 예고가 있어서 어제 미리 발송했습니다.
미리 연락들 받으셨지요?

다음 발송일은 다음 주 화요일(28일)입니다.

입금된 순서대로 보내드리고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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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들어서 추위가 한창인 이맘때 쯤이면 항상 먹었던 굴 요리들.
굴구이, 굴무침, 굴부침, 굴국 등.

고흥사는 동생이 굴을 보내와 다양한 굴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

그 중에서도 무우 넣고, 함초소금으로 간을 하여 끓인 굴 국은 국물도 시원하고 참 맛있지요.
요샌 무우도 참 달고 맛있더라구요.
굴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맛있구요.

싱싱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의 맛을 더 돋보이게 하는 건,
뭐니뭐니 해도 간이죠~
간을 적당하니 잘 맞춰야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재료 : 무우, 굴, 대파, 마늘, 함초소금

물이 끓으면 무우를 넣고 끓이다가,
무우가 어느정도 익었겠다 싶으면,
마늘과 굴을 넣고,
살짝 끓어 오르면 썰어놓은 대파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으로 적당하게 간을 하시면,
달달하고 시원한 국물맛
을 내는 무우 맑은 굴국이 됩니다.




들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깨 가루를 함께 넣어서 드셔도 정말 맛있습니다.
성현이는 들깨를 별로 안 좋아라해서 맑은 굴국을...
소금장수는 들깨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들깨 가루를 듬뿍 넣어서 먹었답니다~ ^^




도초는 섬이긴 하지만 굴 양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양식 굴처럼 알이 실한 굴은 구경하기 어렵지요.

도초의 갯바위엔 굴 밭이라고도 불릴만큼 굴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자연산이라 알이 아주아주 작지요.

저 어릴적 겨울이면 엄마가 자주 굴을 따러 다니셨습니다.
아주 작은 노란 주전자와 굴을 딸때 쓰는 조새를 들고 돌아오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머리엔 털모자를 눌러쓰고, 스카프를 머리에 한번 더 둘러 묶고, 아빠의 방한화를 신으시고...

동생들과 달려들어 엄마의 굴 주전자를 들여다 보곤 했던 기억도 나구요.
그리곤 그날 저녁엔 굴젓을 반찬으로 먹을 수 있었지요.

흠...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는 참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 오셨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시대의 엄마들은 다 그러셨겠지만요.

육지에서 뱃길로 다섯시간이 넘는 거리에...
별달리 먹을 거리가 없었던 시절이라, 모든 것을 자급자족 하다시피 했던 시절.

섬인데도 멸치도 귀한 먹거리였고, 김도 참으로 귀한 먹거리였던 시절이었네요. ㅎㅎ


제가 초등 고학년 정도 되었을 땐,
재미 삼아서 바닷가에 다니셨던 기억이 나네요.
형편이 쫌 나아졌던 것이지요.

그때 쯤, 바닷가 마을은 굴을 따서 파시는 아줌마들도 많으셨었네요.
언젠가부터는 엄마도 파는 굴을 한 대접씩 사시드라구요 ^^

자연산 굴의 향과 맛을 양식 굴이 따라 올 수는 없지요.

요즘엔 굴을 따서 먹었던 시절의 분들은 거의가 돌아가시거나 연세가 많으셔서,
굴 따는 사람도 없나 봅니다.

바닷가 굴 밭(?)엔 굴이 참 많더라구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조새
굴을 채취할 때 쓰는 도구.
머리 쪽에는 굴을 채취할 때 바위틈의 굴 껍질을 찍어내는 쇠갈고리가 달려 있다.
자루 끝의 작은 꼬챙이는 따낸 껍질을 벌려 굴 알맹이를 빼낼 때 사용한다.




소금장수네 친정 섬 시금치 다음 주에 판매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 올린 후, 전체 문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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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카테고리에 올리기엔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다른 카테고리에 올리기도 그래서요 ^^

소고기나 사골은 저희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것만 먹네요.
사골도 미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되기도 한다니 못 사먹겠더라구요.
물론 비싸기도 하구요 ㅎㅎ

시골에서는 살 사람의 숫자를 미리 정해서 소를 잡기 때문에 믿을만 하지요.
물론 요새는 시골에서도 아무나 소를 잡지는 않구요.
정해진 도축업자를 통해서 잡구요.


사골 국물도 소금과 파와 후추를 넣는 것 외엔 더 넣는게 없어서
맛있는 소금만이 사골 국물의 맛을 좌우하지요.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을 넣어서 사골 국물을 끓이면 달짝지근(?)하고 더 고소한 국물맛이 나지요.
소금이 달다는 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소금장수네 함초소금을 맛 보신 분들께서는 100에 99분 정도는 이렇게 반응하시지요.
'소금이 달다는 말을 이해를 못했는데, 이런거로군요.' 라구요.

그렇다고 함초소금에 설탕을 넣은건 절대 아닙니다 ㅎㅎㅎ



저희 시어머니께서 직접 사골 국물을 내셔서 하나하나 포장해서 보내주신 겁니다.
이 상태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하나씩 꺼내서 끓이면 아주아주 편하고 좋지요.


냉동실에서 꺼낼 때 주의해야 할 점...떨어뜨리면 발등 깨집니다 ^^


성현이가 아주 어렸을 적에, 막 달리기를 떼었을 때 쯤이죠~
제가 냉동실 문을 여니 쫄랑쫄랑 따라와서 냉동고를 올려다 보고 섰더라구요.
그때 얼려뒀던 사골 봉지 하나가 성현이 이마위로 툭~ 떨어져서 엄청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딱~ 소리가 나면서...애가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휴~~


물론 일반 가정에서 저리 포장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
저희 시댁은 탕제원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답니다 ^,.^




제가 몸이 많이 부실해 졌는지, 엊그제는 그리 즐겨하지 않던 사골국물이 땡기더라구요.
얼어있는 상태의 사골국물, 맛나 보이죠?



끓여서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가 동동 띄워져 있는 상태에서 이뿌게 사진을 찍을라 그랬더니만,
카메라 갖고 온 사이에 파가 다 가라앉았더라구요 ㅎㅎ

함초굵은소금으로 맛나게 간을 하고...
후추도 살짝 넣고...
파도 송송 썰어 넣고...
시어머니의 정성도 들었고...

맛있었겠죠? ^^
아주 고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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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성현이는 된장국도 잘먹고, 청국장 찌개도, 김치도 잘 먹는 편인데...
나물은 깨작깨작, 야채 중에선 당근과 연근을 잘 안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당근은 카레에 넣고...건져 낼수 없을 만큼 잘게 썰어서...^^
연근이 문제인데, 갈아서 부침개를 해 줘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갈아서도 안 먹으니 약간 씹히는 느낌은 좋아하려나 싶어서,
사진에서 처럼 굵직한 굵기로 다졌습니다. ㅎ

감자, 연근, 양파, 달걀, 감자 전분을 넣고, 통 깨도 많이 넣고, 함초소금으로 간을 하구요.
감자와 연근은 살짝 삶아서 다졌습니다.

바쁘게 해 놓고 사진 찍으려고 보니 색이 너무 안이쁜거 있죠~? ㅎㅎ
붉으작작하게 당근도 좀 넣고, 푸릇푸릇하니 파도 좀 썰어 넣었으면 더 먹음직스러웠을텐디...^^

근디 성현이에겐 요것이 더 먹음직스러웠던 겁니다 ㅎㅎㅎ
첨엔 시큰둥 하더니만, 한입 베어 물더니 완전 맛있다고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네요~
한 후라이팬 더 지졌죠 뭐~~

통깨도 씹히니 고소하고, 좋아하는 감자맛도 나고...
단, 연근이 들어간건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그렇게 허옇게 생긴것들이 다 감자인줄 아는 것이지요~~ ㅎㅎ

제가 먹어봐도 맛나드라구요.
간식용으로도 좋을것 같았어요.

엊그제 다시 연근 조림을 했는데, 역시나 안 먹습니다~~~ ㅜㅜ

다시 삶고, 다져서 지져야 겄습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선 한번 해 줘 보세요~~
잘 먹을거에요~~





저는 오늘 화순에 가 있을 겁니다.
이글은 새벽 1시 30분쯤에 작성해서, 아침에 글이 올라 갈 수 있도록 예약을 걸어놓고 갑니다 ^^
댕겨온 이야기는 나중에 해 드릴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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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ummy 2010/11/15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안보이는게 진리인가요...

소금장수네 섬내음 함초소금의 위력을 보여 줄 요리 두번째입니다.

반찬 없을 때 딱! 좋은 영양식 백숙입니다.

섬내음 함초소금은 천연의 맛있는 맛을 내기위한 함초와 천일염의 황금 비율 + 미네랄 손실을 없애기 위해 수작업을 통해서 얻어내는 천연 소금입니다.


미국의 식품회사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회사의 CEO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최고의 식품은 원재료가 충실하면서도 맛있는 맛을 내야만 최고의 식품이다.' 라구요.

현대 사회에서 좋은 식품을 생산 해 내는데 있어서, 건강한 원재료는 이젠 기본이 되었지요.

원재료가 좋은 것은 기본이며, 맛있는 맛도 나야만 최고의 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었어도 맛이 없으면 실패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 원재료가 건강을 헤쳐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구요.


백숙은 오직 소금으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백숙의 맛을 좌우하는건 당연히 소금입니다.
좋고, 맛있는 소금은 짜고, 싱겁고의 간만 맞추기 위한것이 아닌,
음식의 맛있는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식의 맛을 돋구어 주는 소금이면서도 미네랄이 듬뿍 든 건강한 소금이면 더할나위 없는 것이지요.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을 넣어 백숙을 끓이면 달달하니 맛있는 맛이 난답니다 ^^



백숙이 더 맛있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냈습니다 ^^
시장 닭집 아줌마에게서 얻은 정보이지요 ㅎㅎ

근데 훨씬 오래 전부터 해 오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별다른 기술을 요하는 것도 아니구요 ^^

백숙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압력솥에서 단시간에 끓여내던 백숙을 일반 냄비에서 자글자글 오랫동안 끓여주는 것입니다 ^^

퍽퍽한 닭가슴살도 쫄깃쫄깃 할 정도니까 두말할 필요 없겠죠? ㅎㅎ
우리 가족 모두 우와~ 우와~ 소리를 연발하면서 닭을 뜯었다니깐요~ ㅎ

압력솥이 나오고서부터 오래 끓여야 하는 것들은 거의가 압력솥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압력솥은 주부들에겐 획기적인 제품이었지요.

하지만 편하고 빨라진 대신, 우리는 참 맛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밥은 정말 맛있어 졌습니다만...^^)

압력솥에 끓이던 백숙을 일반 냄비에 끓여보니 시간이 배로 걸리긴 하더라구요 ㅜㅜ
하지만 그 정도쯤이야...맛있는 맛을 위해서 참아야지요~ ^^


소금장수는 반찬 없을 때, 피곤할 때, 고기가 땡길 때엔 백숙을 자주 끓여 먹습니다.
아는 언니네 마당에서 따온 대추랑, 친정 엄마가 산에서 캐다 주신 딱주(더덕처럼 생긴)랑, 친정에서 보내주신 찹쌀이랑 녹두를 넣고 백숙을 끓였습니다.

물론 마늘도 다져 넣었구요, 간은 함초굵은소금으로 하였구요.
죽맛도 완전 짱입니다.

백숙을 끓이실 땐 압력솥에 하지 마시고, 일반 냄비에 오랫동안 끓여 보세요~~~ ^^





어젯밤 서울 눈 왔다던데...정말 왔나요?

친정집 섬 시금치는 적당히 크고, 첫눈만 맞으면 바로 이웃님들 식탁으로 갑니다.
섬 시금치 기다리셔요~~

 

▲ 시금치 솎고계신 울 엄니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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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가 모처럼 반찬다운 반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

지난 주, 아는 언니네 집 마당 옆 참나무에서 쏙~ 나온 표고버섯을 얻어 왔었지요.

표고가 얼마나 실하던지, 받아오자 마자 도톰하게 싹뚝싹뚝 썰어서 볶았습니다.
양파랑, 냉장고에 남아있던 부추랑 넣고, 마구마구 저어서 볶았네요.

간은 암끗도 안하고 함초굵은소금만  슬슬슬~ 뿌려 주구요.

표고랑, 양파에서 즙이 나와 아주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어떤 인위적인 맛도 내지 않은 버섯과 야채 본연의 맛만 살렸을 뿐입니다.

아하...깨소금도 뿌렸구나~~~ ㅎㅎㅎ

표고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성현이도 생 표고를 볶아 놓으면 조금씩 먹더라구요.
부추가 표고와 궁합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냉장고에서 운명을 다해가는 중이라서 기냥 넣었어요~ ㅎㅎ




두번째는 정말 십년도 넘었을 듯...정말 오랫만에 만들어본 채지(무우채 김치).
피곤에 쩔어있던 제가 요새 좀 활력이 생겼어요 ㅎ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채지도 해 보고...

그래도 왕년에 해 보던 가락이 있죠~ ㅎㅎ
결혼 초창기에는 김치도 정말 열심히(?) 담아 먹었었는데...
이제는 바뿌다는 이유로, 김치 담는것 조차도 구경해 본지 오래 되었네요 ㅎㅎㅎ

채지도 소금장수네 천일염에 절여 뒀다가, 씻어 내서 깨소금 넣고, 고춧가루 넣고 비볐지요~
쬐끔 싱거운듯해서 함초굵은소금 새끼 손톱 만큼이나 넣었구만요~

정말 오랫만에 보는 광경이라...(솔직히 채지는 김치 축에도 못끼는데 말에요~)
남편이 걱정스러웠던가 봅니다.
'괜찮겄어?  괜찮겄어?'를 몇번을 읊던지...

제가 웃었더니...
'걱정말어...내가 맛~나게 먹어 줄텡께~~ ㅎㅎ' 하데요~

울 오래비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음식도 감각만 있으면 잘 한다고... ㅎㅎ
저는 요 말을 믿어요 ㅎ

그 말은 제가 감각이 쫌 있다는 말이 되남요? ㅋㅋ

역시나 남편은 맛있다고 잘 먹어 주더라구요~
제가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ㅎ
그란디 쬐끔 아쉬웠던것은...젓갈만 들어 갔어도.....짱인디~~라는 아쉬움이~~

그 맛이 뭐 무우맛, 깨소금 맛, 소금 맛 이겄지요 뭐~~~ㅎㅎ




저는 한동안 입맛이 없어서 제대로 못 먹었었네요.
이웃님들 맛난거 해서 밥 많이 드세요.
밥이 보약인거 아시지요?

나이가 먹다보니 뭐니뭐니 해도 밥심인거 같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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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들은 복날엔 삼계탕 집에서 대접 못 받는다고 안가더라구요.
대부분이 전 날 가는거 같아요.

작년 복날 전 날엔가?
저도 닭을 사러 마트에 갔더니만 닭이 없어서 그냥 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아예 미리 해 먹었습니다 ㅎ

오늘 저녁엔 성현이와 구운치킨 한마리 뜯었구요 ㅎㅎ

그리고...국산 유기농 쌀국수로 만든 콩국수.
농협 마트에 갔더니 콩국수용 콩가루가 나와 있더라구요.
그거 사다가 집에서 콩국수 해 먹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전에 한번 소개 드렸던 우리쌀 + 우리밀 쌀국수루요.

흑미 쌀국수, 녹차 쌀국수, 현미 쌀국수를 섞었지요.

시식을 해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삶는 것은 쌀국수의 생명입니다~ ^..^
아직 쉬운 일은 아닌거 같아요.

요리천사님이 해 보셨던데로, 정확히 4분을 삶은 후 찬물에 바로 담궜습니다.
그랬더니 찰랑찰랑한 쌀국수로 되더라구요.

성현이랑 저랑 한사발씩...
남편은 좀 안 맞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우리쌀과 우리밀로 만든 것이니 건강 생각해서 저랑 성현이는 다 먹었어요~

오이도 썰어 넣고, 토마토도 얹고 하면 더 멋드러 졌겠다구요?
그란디...쌀국수의 색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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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맛있게 드시고 계신지요?

고사리 받으신 후에 제가 보냈던 문자(시중 고사리 보다 더 삶으시라는) 때문에 해프닝이 좀 있었던거 같아요 ^,.^;;
죄송합니다~~

달리 생각해 보면 기분이 상할 수 있었을법한 상황들 이었음에도,
자신의 실수인듯 글 올려 주셔서, 그 상황을 상상하며 저도 모르게 엄청 웃었네요. ㅎㅎ
그래서 해프닝이라고 표현도 해 봤습니다.


물론 올해까지 3년째 계속 소금장수네 고사리를 드셨던 분들은 알아서 하셨겠지만,
처음 드셔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얼른 문자를 드렸었지요.

시중 고사리 보다 더 삶으시라고...만져 보면서 삶으시라고도 말씀드렸나??
암튼, 그 문자를 받으시고 많은 분들이 답변을 해 주셨어요.

주부로서의 경륜이 좀 있으신 분들께서는,
고사리는 원래 만져 보면서 삶아야 한다...라는 답변이 대부분 이셨구요 ^^
요즘 젊은 주부들은 모를 수도 있으니 문자를 잘 주신거 같다...라는 분들도 몇분 계셨구요~
그래도 햇 고사리가 푹~ 삶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는 분도 계셨구요...
또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방법을 알려주신 분도 계셨구요...

젊은 주부님들께서는 네~~ 라는 답변을 많이 주셨었네요~~ ^^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문자 보내드린 이후 기억에 남는 해프닝을 적어 볼게요 ^,.^

** 전 많이 삶아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지레 겁먹어 오래 삶았더니 고사리가 완전 물러져 버린거 있죠 ㅠ.ㅠ
그래도 맛은 정말 좋더군요!! 남은 고사리들은 제대로 해서 더 맛나게 먹어야 겠어요.

** 첨으로 삶아서고사리 먹어봤는데여...시간조절 실패로 좀 물렁한 고사리 였지만
정말 향이 끝내주더라고여...4살배기 저희 아들래미 완전 맛있게 먹었네여~ 괜히 2봉지만 산게 후회 되더라구여 ㅋㅋㅋ

제가 등 떠밀어 놓고도, 물러져 버렸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
죄송요 ^^

그래도 소금장수를 믿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표현이 좀 이상하네요 만은... ^__________^;;


저도 생전 처음으로 고사리를 삶은 것에서 부터 해 봤네요 ^^
항상 삶아서 주신 것만 해 먹어 보다,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해 봤어요.

그냥 정해진 시간동안 삶는 것도 아니고,
만져 보면서 삶아야 하고,
삶아 낸 후, 또 물에 담궈 우려야 하고...

이런 과정들이 왠지 번거롭게 생각되어 직접 삶아 봐야 겠단 생각은 한번도 못했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해 봤더니 번거로울 것도 없드라구요 ㅎㅎ

그리고 삶아보니 햇 고사리라 명절에 삶았던 고사리 보다 훨씬 덜 삶아도 엄청 부드럽드라구요.
명절에는 시어머니께서 나물을 담당하셔서 ^^

그제서야 작년에 친정 엄마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드라구요.
'햇 고사링께...절때로 묵은 고사리 같이 생각하고 오래 삶아불믄 묵도 못해부러...그랑께 삶은시롬 차꾸 뚜꼉 열어서 만져보라 그래...'

그랑께 머리가 나뿌믄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어요 ㅎㅎ


재료 : 고사리, 들깨가루, 마늘, 집간장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려줬어야 한디...


고사리는 아래 삶은 것이 100g이 못됩니다.
70g 쬐끔 덜 되드라구요.
근데 삶아 놓으니 양이 엄청 많네요.

100g에 서너끼 정도 드실 수 있을거라 말씀드렸는데,
서너끼가 뭡니까?ㅎ 여섯, 일곱끼는 먹겠드라구요.

저는 워낙에 나물 종류를 좋아해서 다섯끼 정도에 다 먹었든거 같아요 ㅎㅎ


 

제가 만들었지만 참말로 맛있드라구요~ ^^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이 끝내 주데요.

성현이도 정말 잘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직접 삶아보니 고사리 향이...향이...정말 진하데요.
온 집안에 고사리 향이 진동을 하드라구요.


아직 안드셔 보신 분들은 얼렁 해 드셔 보세요.
저보다 더 맛있게 하신 분 계시면 방법도 알려 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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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혜은 2010/06/07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도 죄송해서... 글을 남겨야 양심이 있지 싶습니다...
    이렇게 맛난 고사리를 방에 가만히 앉아서 먹게 해주셨는데 감사의 말씀도 없이 먹는 것은 잘못이죠?^^
    정말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소금장수 2010/06/07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깜짝이야~~~~
      양심이....라고까지 말씀하셔서 뭔일 있는가 했어요~ ㅎㅎ

      저도 방금 고사리 삶았어요.
      근데 지금 삶은 거는 작년거라 그런지 엄청나게 오래 삶았네요.
      저번에 해 먹었던 햇 고사리는 조금만 삶아도 부드러워지든데~~

      맛있게 드시고 계시다니 정말 좋아요.
      맛나게 드세요~~~~

도시락 반찬과의 전쟁.
한학기 동안 성현이의 도시락을 싸 면서 이런저런 경험 참 많이 해 봅니다 ^^

도시락을 싼다는 것이...
첨엔 그럭저럭 재밌다가...
한동안은 부담스러울 만큼 힘들었었네요.
그러다 요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성현이가 추억 할 수 있는 도시락을 싸 줘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어느 날,
'엄마, 저도 떡갈비나 동그랑땡 같은거 좀 싸 주시믄 안될까요?'
'왜??  그런 것들 좋은 거 아닌데...무슨 일 있었어?'

'오늘 한 애가요...도시락 먹을 때 마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 반찬 뺏어 먹는 애가 있거든요...'
'응...'
'다른 애들 떡갈비나 동그랑땡 같은 거 싸오면 항상 뺏어 먹거든요...'
'근데 그 애가 내거를 이렇게 들여다 보더니 '너나 먹어라...' 그러잖아요...짜증나게...'
'그랬어??  기분 안 좋았겠다...^^  근데, 그건 걔가 아직 뭘 잘 몰라서 그러는 거야...'
'엄마도 사다가 그냥 기름에 튀겨 주기만 하면 정말 편하지...근데 그건 아니잖아~?'
'이 다음에 시간이 많이 흘러 어른이 되면, 너를 부러워 할것 같은데?'

ㅋㅋ
도시락을 싼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동그랑 땡을 이것저것 넣어서 직접 만들어 줬었거든요.
거기에 나물과 김치...

근데 그 애가 '너나 먹어라...'라는 얘기가 정말 기분 나빴든가 봐요.
어린(?) 맘에 성현이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해 보면,
다른 애들은 다 '떡갈비나 냉동 식품 동그랑 땡, 비엔나 소시지...'그런거 싸 오는데,
성현이만 모양도 별로 안 이뿌고, 덜 먹음직스런 동그랑땡을 싸 가다 보니... ^^

그날 내내 하도 그러길래...
한 2주 정도 냉동식품 동그랑땡을 사와서 싸 줬네요.

근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둔 낙지를 꺼내 직접 해물 동그랑땡을 만들어 봤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ㅎㅎ


해물 동그랑땡 재료 
1. 신안 도초산 낙지ㅋ,
2. 새송이 버섯 다진 것,
3. 냉동 새우살 다진 것,
4. 연근 갈은 것,          
5. 마늘 다진 것,          
6. 함초굵은소금,         
7. 달걀,                     
8. 밀가루                   


낙지도, 새우살도, 새송이 버섯도 너무 잘게 다지지 않았어요.
나름데로 씹히는 맛 있으라구요.

혼자 생각 해 보기를 동그랑 땡에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을 내려면 뭘 좀 넣어줘야 할까? 생각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마늘을 넣어 봤네요.
(근데 다들 넣으신다드라구요 ㅎ)

맛이 나드라구요.
L-글루타민산을 넣지 않아도,
냉동식품에서 나는 그런 맛이 나더라니깐요~~ ^^

나름 완전 대발견~!!
올레~~~ ^,.^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려구요.

근데 완성된 사진이 없네용~~~

완성된 것은 파는 동그랑땡 만큼 이뿌지는 않았네요~~~ㅎㅎㅎㅎ


성현이도 '엄마, 맛있어요..맛있어요...' 하면서 잘 먹드라구요.

이제 도시락 쌀 날도 두달 정도 남았네요.
1학기면 급식실 완공 된다고 했응께....
되겄지요??  꼭 되아야 하는디...

두달 동안 열심히 싸야 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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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ummy 2010/05/27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지시느라 고생좀 하셨겠어요...
    저도 만들어볼까 생각중인데 다질 생각에 마음접었는데 한번 해볼까요??

지금까지 우리집 밑반찬 중에 젤로 고급스런 밑반찬이 된 황태포 고추장 무침 ^^

황태포나 북어포는 오로지 국만 끓여 먹었었지,
한번도 만들어 본 적도 없고, 만들려고 생각도 안 해 봤었지요 ㅎ

근데 일전에 요거트 만들 때 넣었던, 국산 호두 보내주셨던 사장님께서 황태포도 몇봉 보내주셨거든요.
맨날 국만 끓이자니 황태포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고 ㅎㅎ
요걸 맵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추장 무침 만드는 법을 찾아 봤지요.
제가 자주가는 요리천사님 블로그에서요 ^^
요리천사님 요리책에도 나와 있구요.


양념장은 고추장, 집간장, 들기름, 깨소금, 다진 마늘, 올리고당을 넣었습니다.

잘 섞어 둔 다음에.

황태포를 축축하게 적셔두었지요.
분무기를 이용해 물에 적신 후, 비닐 팩에 담아 잠시 두어 황태포가 축축해 지게 두었습니다.
근데 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완전히 촉촉해 지지는 않았었어요.
그래서 잘게 찢기가 어렵드라구요~ ㅎ



찢어 놓은 황태포에 양념장을 섞어서 요렇게 먹음직스러운 황태포 고추장 무침을 맹글었습니다 ^^;
남편도 성현이도 식탁에 처음 올라오는 반찬에 놀라기도 하고, 맛있다고 잘 먹드라구요.

근데 제가 먹어보니 딱 제가 원하던 맛이었긴 했는데,
좀더 촉촉했드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걸로 성현이 도시락도 싸 갔었어요.
맛있다고 다 먹고 왔드라구요~~~



요리천사님이 만드신 북어포 무침 보기 -->  http://blog.naver.com/yummycook/7004281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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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팡이 2010/04/20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 밑반찬으로 딱일 듯 하네요. 군침....

  2. BlogIcon mummy 2010/04/3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물에 확 담궜다 꾹 짜서 해버려요..
    고추장 양념도 맛나고 마늘 듬뿍넣고 간장으로 슬슬 볶아도 괜찮아요...
    아~~냉장고에 황태채남았나 봐야겠어요..

    • 소금장수 2010/04/30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늘 듬뿍넣고 간장으로...
      담에는 그렇게 해 봐야 겠어요~
      저도 아직 몇봉 있거든요~~

      감사해요~~~~~

몇년 전 요구르트 제조기가 유행이었었잖아요~
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서...불가리스나 플레인 요구르트...뭐 그런 요구르트 섞어서요~
저도 동생이 제조기 줘서 하나 갖고 있어서, 그때 한참 열심히 만들어 먹었었네요.

근데 그것이 어느 순간에 참 번거롭드라구요.
작은 용기에 하나하나 담아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모를까...
한 한달여를 잘 만들어 먹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그만 뒀었네요 ㅎㅎ

그러다 최근에 가끔씩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런데 지난 달 우연찮게 막둥이 여동생네 들렀다가 좋은 걸 하나 얻어 왔어요 ㅎ
제부가 제빵 쪽 일을 하는데, 얻어 왔다면서 동생이 좀 덜어 주드라구요.
버섯으로 만든 균? 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아무 용기에 담아 실온에 두고 거기에 우유만 부어 주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요거트가 되드라구요.
적당히 묽어지면 덜어내고, 적당량(밥 수저로 2수저 정도)만 남긴 후 다시 우유를 부어 두면 끝~~~~
완전 편하고 좋아요.
아침에 덜어낸 후, 우유 부어놓고 저녁에 가서 열어보면 딱 맞게 묽어져 있드라구요~

요새 요걸로 성현이 간식하고 있어요.
중학생이라 먹는 양이 엄청 늘어서, 국 대접 하나 가득! 정도는 한번에 뚝딱~이에요 ㅎㅎ
저도 많이 먹구요~ ㅎㅎ
살찌는거 아니니까 하고 많이 먹고 있네요~~~ ㅎㅎ


이곳에서 여기저기 분양도 많이 해 줬구요 ^^





저는 유리병에 부어 놓고 만들고 있네요.

호두, 그냥 주면 잘 안먹어서 호두도 같이 빻아서 넣구요.
호두는 아는 사장님께서 취급하시는 국산 호두 보내 주셔서 넣었구만요.
국산 호두라서 인지 확실히 고소하고, 싱싱한거 같고 틀리긴 틀리드라구요.


호두 옆에 있는 검정 알갱이는.......산 뽕잎 환입니당 ㅎㅎ
요건 이웃님께서 예전에 보내주신 건데, 같이 절구에 넣고 빻았구만요~


과일은 집에 있는 과일 아무거나 넣구요.
주로 딸기 넣어서 먹는데...
가끔 바나나도 넣어 먹고,
일전에는 남편이 만들었는데...사과랑 단감을 넣고 만들었는데 먹을만 하드라구요 ㅎㅎ


 

호두 빻아 먹으려고 절구도 하나 장만 했네요 ㅎ
산 뽕잎 환이랑 호두랑 넣고 빻은 거에요.

평상시엔 성현이가 잘 먹지 않던 호두.
요렇게 해 줬더니만, 알갱이를 좀더 크게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네요 ㅎㅎ

산 뽕잎 환이 들어 갔단 말은 안했어요...
씹히는 맛이 좋다고 했는디~~ ㅎㅎ



 

단것은 전혀 안 들어가니까 꿀도 한 수저 넣구요.
과일의 단맛 만으로는 좀 부족하드라구요~



 

쏵~~쏵~~~ 섞응께 맛난 요거트가 되었습니당~~~

지금 사진 올리면서 생각하니까 완성된 요거트는 좀 이뿐 그릇에다 담아서 찍을 것인디...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래도 맛납디다~~~~ ^,.^



울 여동생 왈;
'안 죽이고(균) 잘 해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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