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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들은 복날엔 삼계탕 집에서 대접 못 받는다고 안가더라구요.
대부분이 전 날 가는거 같아요.

작년 복날 전 날엔가?
저도 닭을 사러 마트에 갔더니만 닭이 없어서 그냥 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아예 미리 해 먹었습니다 ㅎ

오늘 저녁엔 성현이와 구운치킨 한마리 뜯었구요 ㅎㅎ

그리고...국산 유기농 쌀국수로 만든 콩국수.
농협 마트에 갔더니 콩국수용 콩가루가 나와 있더라구요.
그거 사다가 집에서 콩국수 해 먹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전에 한번 소개 드렸던 우리쌀 + 우리밀 쌀국수루요.

흑미 쌀국수, 녹차 쌀국수, 현미 쌀국수를 섞었지요.

시식을 해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삶는 것은 쌀국수의 생명입니다~ ^..^
아직 쉬운 일은 아닌거 같아요.

요리천사님이 해 보셨던데로, 정확히 4분을 삶은 후 찬물에 바로 담궜습니다.
그랬더니 찰랑찰랑한 쌀국수로 되더라구요.

성현이랑 저랑 한사발씩...
남편은 좀 안 맞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우리쌀과 우리밀로 만든 것이니 건강 생각해서 저랑 성현이는 다 먹었어요~

오이도 썰어 넣고, 토마토도 얹고 하면 더 멋드러 졌겠다구요?
그란디...쌀국수의 색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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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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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맛있게 드시고 계신지요?

고사리 받으신 후에 제가 보냈던 문자(시중 고사리 보다 더 삶으시라는) 때문에 해프닝이 좀 있었던거 같아요 ^,.^;;
죄송합니다~~

달리 생각해 보면 기분이 상할 수 있었을법한 상황들 이었음에도,
자신의 실수인듯 글 올려 주셔서, 그 상황을 상상하며 저도 모르게 엄청 웃었네요. ㅎㅎ
그래서 해프닝이라고 표현도 해 봤습니다.


물론 올해까지 3년째 계속 소금장수네 고사리를 드셨던 분들은 알아서 하셨겠지만,
처음 드셔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얼른 문자를 드렸었지요.

시중 고사리 보다 더 삶으시라고...만져 보면서 삶으시라고도 말씀드렸나??
암튼, 그 문자를 받으시고 많은 분들이 답변을 해 주셨어요.

주부로서의 경륜이 좀 있으신 분들께서는,
고사리는 원래 만져 보면서 삶아야 한다...라는 답변이 대부분 이셨구요 ^^
요즘 젊은 주부들은 모를 수도 있으니 문자를 잘 주신거 같다...라는 분들도 몇분 계셨구요~
그래도 햇 고사리가 푹~ 삶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는 분도 계셨구요...
또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방법을 알려주신 분도 계셨구요...

젊은 주부님들께서는 네~~ 라는 답변을 많이 주셨었네요~~ ^^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문자 보내드린 이후 기억에 남는 해프닝을 적어 볼게요 ^,.^

** 전 많이 삶아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지레 겁먹어 오래 삶았더니 고사리가 완전 물러져 버린거 있죠 ㅠ.ㅠ
그래도 맛은 정말 좋더군요!! 남은 고사리들은 제대로 해서 더 맛나게 먹어야 겠어요.

** 첨으로 삶아서고사리 먹어봤는데여...시간조절 실패로 좀 물렁한 고사리 였지만
정말 향이 끝내주더라고여...4살배기 저희 아들래미 완전 맛있게 먹었네여~ 괜히 2봉지만 산게 후회 되더라구여 ㅋㅋㅋ

제가 등 떠밀어 놓고도, 물러져 버렸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
죄송요 ^^

그래도 소금장수를 믿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표현이 좀 이상하네요 만은... ^__________^;;


저도 생전 처음으로 고사리를 삶은 것에서 부터 해 봤네요 ^^
항상 삶아서 주신 것만 해 먹어 보다,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해 봤어요.

그냥 정해진 시간동안 삶는 것도 아니고,
만져 보면서 삶아야 하고,
삶아 낸 후, 또 물에 담궈 우려야 하고...

이런 과정들이 왠지 번거롭게 생각되어 직접 삶아 봐야 겠단 생각은 한번도 못했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해 봤더니 번거로울 것도 없드라구요 ㅎㅎ

그리고 삶아보니 햇 고사리라 명절에 삶았던 고사리 보다 훨씬 덜 삶아도 엄청 부드럽드라구요.
명절에는 시어머니께서 나물을 담당하셔서 ^^

그제서야 작년에 친정 엄마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드라구요.
'햇 고사링께...절때로 묵은 고사리 같이 생각하고 오래 삶아불믄 묵도 못해부러...그랑께 삶은시롬 차꾸 뚜꼉 열어서 만져보라 그래...'

그랑께 머리가 나뿌믄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어요 ㅎㅎ


재료 : 고사리, 들깨가루, 마늘, 집간장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려줬어야 한디...


고사리는 아래 삶은 것이 100g이 못됩니다.
70g 쬐끔 덜 되드라구요.
근데 삶아 놓으니 양이 엄청 많네요.

100g에 서너끼 정도 드실 수 있을거라 말씀드렸는데,
서너끼가 뭡니까?ㅎ 여섯, 일곱끼는 먹겠드라구요.

저는 워낙에 나물 종류를 좋아해서 다섯끼 정도에 다 먹었든거 같아요 ㅎㅎ


 

제가 만들었지만 참말로 맛있드라구요~ ^^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이 끝내 주데요.

성현이도 정말 잘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직접 삶아보니 고사리 향이...향이...정말 진하데요.
온 집안에 고사리 향이 진동을 하드라구요.


아직 안드셔 보신 분들은 얼렁 해 드셔 보세요.
저보다 더 맛있게 하신 분 계시면 방법도 알려 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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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혜은 2010/06/07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도 죄송해서... 글을 남겨야 양심이 있지 싶습니다...
    이렇게 맛난 고사리를 방에 가만히 앉아서 먹게 해주셨는데 감사의 말씀도 없이 먹는 것은 잘못이죠?^^
    정말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소금장수 2010/06/07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깜짝이야~~~~
      양심이....라고까지 말씀하셔서 뭔일 있는가 했어요~ ㅎㅎ

      저도 방금 고사리 삶았어요.
      근데 지금 삶은 거는 작년거라 그런지 엄청나게 오래 삶았네요.
      저번에 해 먹었던 햇 고사리는 조금만 삶아도 부드러워지든데~~

      맛있게 드시고 계시다니 정말 좋아요.
      맛나게 드세요~~~~

도시락 반찬과의 전쟁.
한학기 동안 성현이의 도시락을 싸 면서 이런저런 경험 참 많이 해 봅니다 ^^

도시락을 싼다는 것이...
첨엔 그럭저럭 재밌다가...
한동안은 부담스러울 만큼 힘들었었네요.
그러다 요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성현이가 추억 할 수 있는 도시락을 싸 줘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어느 날,
'엄마, 저도 떡갈비나 동그랑땡 같은거 좀 싸 주시믄 안될까요?'
'왜??  그런 것들 좋은 거 아닌데...무슨 일 있었어?'

'오늘 한 애가요...도시락 먹을 때 마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 반찬 뺏어 먹는 애가 있거든요...'
'응...'
'다른 애들 떡갈비나 동그랑땡 같은 거 싸오면 항상 뺏어 먹거든요...'
'근데 그 애가 내거를 이렇게 들여다 보더니 '너나 먹어라...' 그러잖아요...짜증나게...'
'그랬어??  기분 안 좋았겠다...^^  근데, 그건 걔가 아직 뭘 잘 몰라서 그러는 거야...'
'엄마도 사다가 그냥 기름에 튀겨 주기만 하면 정말 편하지...근데 그건 아니잖아~?'
'이 다음에 시간이 많이 흘러 어른이 되면, 너를 부러워 할것 같은데?'

ㅋㅋ
도시락을 싼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동그랑 땡을 이것저것 넣어서 직접 만들어 줬었거든요.
거기에 나물과 김치...

근데 그 애가 '너나 먹어라...'라는 얘기가 정말 기분 나빴든가 봐요.
어린(?) 맘에 성현이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해 보면,
다른 애들은 다 '떡갈비나 냉동 식품 동그랑 땡, 비엔나 소시지...'그런거 싸 오는데,
성현이만 모양도 별로 안 이뿌고, 덜 먹음직스런 동그랑땡을 싸 가다 보니... ^^

그날 내내 하도 그러길래...
한 2주 정도 냉동식품 동그랑땡을 사와서 싸 줬네요.

근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둔 낙지를 꺼내 직접 해물 동그랑땡을 만들어 봤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ㅎㅎ


해물 동그랑땡 재료 
1. 신안 도초산 낙지ㅋ,
2. 새송이 버섯 다진 것,
3. 냉동 새우살 다진 것,
4. 연근 갈은 것,          
5. 마늘 다진 것,          
6. 함초굵은소금,         
7. 달걀,                     
8. 밀가루                   


낙지도, 새우살도, 새송이 버섯도 너무 잘게 다지지 않았어요.
나름데로 씹히는 맛 있으라구요.

혼자 생각 해 보기를 동그랑 땡에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을 내려면 뭘 좀 넣어줘야 할까? 생각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마늘을 넣어 봤네요.
(근데 다들 넣으신다드라구요 ㅎ)

맛이 나드라구요.
L-글루타민산을 넣지 않아도,
냉동식품에서 나는 그런 맛이 나더라니깐요~~ ^^

나름 완전 대발견~!!
올레~~~ ^,.^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려구요.

근데 완성된 사진이 없네용~~~

완성된 것은 파는 동그랑땡 만큼 이뿌지는 않았네요~~~ㅎㅎㅎㅎ


성현이도 '엄마, 맛있어요..맛있어요...' 하면서 잘 먹드라구요.

이제 도시락 쌀 날도 두달 정도 남았네요.
1학기면 급식실 완공 된다고 했응께....
되겄지요??  꼭 되아야 하는디...

두달 동안 열심히 싸야 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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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ummy 2010/05/27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지시느라 고생좀 하셨겠어요...
    저도 만들어볼까 생각중인데 다질 생각에 마음접었는데 한번 해볼까요??

지금까지 우리집 밑반찬 중에 젤로 고급스런 밑반찬이 된 황태포 고추장 무침 ^^

황태포나 북어포는 오로지 국만 끓여 먹었었지,
한번도 만들어 본 적도 없고, 만들려고 생각도 안 해 봤었지요 ㅎ

근데 일전에 요거트 만들 때 넣었던, 국산 호두 보내주셨던 사장님께서 황태포도 몇봉 보내주셨거든요.
맨날 국만 끓이자니 황태포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고 ㅎㅎ
요걸 맵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추장 무침 만드는 법을 찾아 봤지요.
제가 자주가는 요리천사님 블로그에서요 ^^
요리천사님 요리책에도 나와 있구요.


양념장은 고추장, 집간장, 들기름, 깨소금, 다진 마늘, 올리고당을 넣었습니다.

잘 섞어 둔 다음에.

황태포를 축축하게 적셔두었지요.
분무기를 이용해 물에 적신 후, 비닐 팩에 담아 잠시 두어 황태포가 축축해 지게 두었습니다.
근데 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완전히 촉촉해 지지는 않았었어요.
그래서 잘게 찢기가 어렵드라구요~ ㅎ



찢어 놓은 황태포에 양념장을 섞어서 요렇게 먹음직스러운 황태포 고추장 무침을 맹글었습니다 ^^;
남편도 성현이도 식탁에 처음 올라오는 반찬에 놀라기도 하고, 맛있다고 잘 먹드라구요.

근데 제가 먹어보니 딱 제가 원하던 맛이었긴 했는데,
좀더 촉촉했드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걸로 성현이 도시락도 싸 갔었어요.
맛있다고 다 먹고 왔드라구요~~~



요리천사님이 만드신 북어포 무침 보기 -->  http://blog.naver.com/yummycook/7004281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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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팡이 2010/04/20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 밑반찬으로 딱일 듯 하네요. 군침....

  2. BlogIcon mummy 2010/04/3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물에 확 담궜다 꾹 짜서 해버려요..
    고추장 양념도 맛나고 마늘 듬뿍넣고 간장으로 슬슬 볶아도 괜찮아요...
    아~~냉장고에 황태채남았나 봐야겠어요..

    • 소금장수 2010/04/30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늘 듬뿍넣고 간장으로...
      담에는 그렇게 해 봐야 겠어요~
      저도 아직 몇봉 있거든요~~

      감사해요~~~~~

몇년 전 요구르트 제조기가 유행이었었잖아요~
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서...불가리스나 플레인 요구르트...뭐 그런 요구르트 섞어서요~
저도 동생이 제조기 줘서 하나 갖고 있어서, 그때 한참 열심히 만들어 먹었었네요.

근데 그것이 어느 순간에 참 번거롭드라구요.
작은 용기에 하나하나 담아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모를까...
한 한달여를 잘 만들어 먹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그만 뒀었네요 ㅎㅎ

그러다 최근에 가끔씩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런데 지난 달 우연찮게 막둥이 여동생네 들렀다가 좋은 걸 하나 얻어 왔어요 ㅎ
제부가 제빵 쪽 일을 하는데, 얻어 왔다면서 동생이 좀 덜어 주드라구요.
버섯으로 만든 균? 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아무 용기에 담아 실온에 두고 거기에 우유만 부어 주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요거트가 되드라구요.
적당히 묽어지면 덜어내고, 적당량(밥 수저로 2수저 정도)만 남긴 후 다시 우유를 부어 두면 끝~~~~
완전 편하고 좋아요.
아침에 덜어낸 후, 우유 부어놓고 저녁에 가서 열어보면 딱 맞게 묽어져 있드라구요~

요새 요걸로 성현이 간식하고 있어요.
중학생이라 먹는 양이 엄청 늘어서, 국 대접 하나 가득! 정도는 한번에 뚝딱~이에요 ㅎㅎ
저도 많이 먹구요~ ㅎㅎ
살찌는거 아니니까 하고 많이 먹고 있네요~~~ ㅎㅎ


이곳에서 여기저기 분양도 많이 해 줬구요 ^^





저는 유리병에 부어 놓고 만들고 있네요.

호두, 그냥 주면 잘 안먹어서 호두도 같이 빻아서 넣구요.
호두는 아는 사장님께서 취급하시는 국산 호두 보내 주셔서 넣었구만요.
국산 호두라서 인지 확실히 고소하고, 싱싱한거 같고 틀리긴 틀리드라구요.


호두 옆에 있는 검정 알갱이는.......산 뽕잎 환입니당 ㅎㅎ
요건 이웃님께서 예전에 보내주신 건데, 같이 절구에 넣고 빻았구만요~


과일은 집에 있는 과일 아무거나 넣구요.
주로 딸기 넣어서 먹는데...
가끔 바나나도 넣어 먹고,
일전에는 남편이 만들었는데...사과랑 단감을 넣고 만들었는데 먹을만 하드라구요 ㅎㅎ


 

호두 빻아 먹으려고 절구도 하나 장만 했네요 ㅎ
산 뽕잎 환이랑 호두랑 넣고 빻은 거에요.

평상시엔 성현이가 잘 먹지 않던 호두.
요렇게 해 줬더니만, 알갱이를 좀더 크게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네요 ㅎㅎ

산 뽕잎 환이 들어 갔단 말은 안했어요...
씹히는 맛이 좋다고 했는디~~ ㅎㅎ



 

단것은 전혀 안 들어가니까 꿀도 한 수저 넣구요.
과일의 단맛 만으로는 좀 부족하드라구요~



 

쏵~~쏵~~~ 섞응께 맛난 요거트가 되었습니당~~~

지금 사진 올리면서 생각하니까 완성된 요거트는 좀 이뿐 그릇에다 담아서 찍을 것인디...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래도 맛납디다~~~~ ^,.^



울 여동생 왈;
'안 죽이고(균) 잘 해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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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애(내장)국 드셔 보신분들 계시나요?

저 어렸을 적 엄마께서 된장풀고, 매운 고추 썰어넣어서 끓여 주시던 앳국의 맛을 잊지 못해요.

엊그제 마트엘 갔는데, 대구 애를 팔드라구요.
딱 한팩 있어서 얼른 집어들고 놀랐어요.
뭔 생선 애가 이렇게도 큰지...대구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ㅎ

암튼 생선 애에서 나는 그 특유의 맛을 떠올리며 대구 애 된장국을 끓여 봤습니다.



재료 : 대구 애, 봄동, 된장, 청양고추, 마늘, 고춧가루 조금



▲ 먼저 친정 엄마표 된장을 듬뿍 넣고, 고춧가루도 살짝 넣고 끓입니다.


▶ 대구 애는 물에 살짝 씻어서 준비 해 두구요.


▼ 봄동을 씻어서 손으로 한움큼씩 잡고 뜯어 놓았습니다.
그 다음, 봄동을 손으로 주물럭 거려 숨을 죽입니다.(이 사진이 사라졌네요.)




▼ 친정 엄마표 집된장을 푼 물이 끓기 시작하면,
대구 애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끓어 오르면 봄동을 넣습니다.

마늘도 넣고, 청양고추도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 대구 애와 완성된 국인데, 사진에서 보니 대구 애가 영 징그럽게 생겨서...
또 완성된 국은 영~ 맛없게 보여서 작게 올립니당~ ㅎㅎ

맛은 정말정말 끝내 줬습니다.
남편은 두그릇 먹고, 저는 성현이가 남긴 것까지 몽땅 먹었습니다.
남편 하는 말, "이상 맛이 나네..." ㅎㅎ

요렇게 못 미더운 듯이 말하믄 맛난거 못 얻어 묵지요~ ㅎㅎ



 
먹을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가스렌지 옆에만 가면 나는 비린네가 정말 싫드라구요. ㅋ


매번 국물 있는 것은 김치찌개, 감자나 호박 된장국, 미역국만 먹다가 새로운 것을 먹었더니 정말 맛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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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간재미 조림을 해 먹었습니다.


재료 : 간재미, 양파, 고추, 고춧가루, 마늘, 집간장

간재미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위 양념을 넣고 조리시면 됩니다.
간재미는 금방 익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조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무우를 썰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간재미를 올리면 간재미가 냄비 바닥에 달라 붙지 않고 좋을 겁니다.

어릴 적에 간재미는 무조건 회 무침만 해 먹는 줄 알았지요.
고춧가루 듬뿍, 파, 깨소금, 무우, 매운 풋고추, 마늘 찧어 넣고, 식초 쫌 많이, 설탕도 쫌 많이...
친정 아부지께서 간재미를 사 오시면,
친정 엄마께선 항상 위와 같은 양념을 넣어 간재미 회 무침을 하셨었지요.

근데 아쉽게도 지금 보면 뼈도 아닌 간재미의 뼈 때문에
저는 항상 무우만 집어 먹곤 했었지요.
동생들은 잘도 먹었는데...(초등학교 시절)


 

시어머니께서 간재미를 보내셨어요.
며느리 바뿌다고,
위와 같이 손질을 깨끗이 하셔서
한마리씩 비닐에 담아서 보내셨드라구요~ ^^


▲ 요 사진은 남편이 찍었나 봐요.
야채는 하나도 올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 먹음직 스럽지도 않네요 ㅎㅎ


결혼해서 첨으로 시댁에서 간재미 찜을 먹어 봤었구요. ^^
간재미로 회 무침만 해 먹는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지요~ ㅎ

간재미를 삐득삐득 말려(살짝 건조 ^^;;)쪄서
제사나 명절 차례상에 올린다는 것도 첨 알았구요.

살짝 말려 찐 간재미는 명절에 시댁 큰아버님 댁에 가면 먹을 수 있답니다 ^^



이렇게 날이 쌀쌀해 질 때엔, 친정 아부지와 동네 앞 방죽에 그물을 쳤었죠.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그물 끝을 묶은 긴 끈을 쭉~쭉~ 잡아 당겨 그물을 쳤었지요.
지금은 이런 짓(^^)하면 걸립니당~~ ㅎㅎ

그렇게 뒀다가 다음 날 아침에 그물을 걷어 올리면 붕어랑 가물치가 많이 걸려 있곤 했었어요.
회 무침을 해서 가족들이 맛있게 먹곤 했었네요.(저만 빼고...^^;;)
저는 생선 뼈를 골라 낼 줄을 몰랐어요.
우리 부모님 제게...꽉꽉 씹어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데...저는 으째 그것이 안되든지...^,.^;;

육지에 나와 첨으로 회 먹으러 갈때...
저는 별로 내켜하지 않았었죠~ ㅎ

제가 생각하는 회는 뼈가 숑숑 박혀 있는 회이기 때문에요~
섬 사람이 회를 싫어 하냐고 하드라구요~ ㅎㅎ

근데 마지못해(ㅋ) 따라갔던 횟집에서
줄줄이 열을 맞춰 나온 회를 보곤...
새로운 세상을 본듯...ㅎㅎㅎ

촌 사람이 겪은 일화 중 하나입니다 ^_________^;;

지금은 회 정말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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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싫어하는 아이들 정말 많죠?
우리 성현이도 마찬가지 였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동 동그랑땡을 먹이기엔 좀 미안하고,
기름에 살짝 지진것도 가끔 먹어줘야 할거 같아 안 먹일수는 없고,
이것저것 넣어 영양에 좀 신경을 써 줘야 덜 미안할거 같고,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이런저런 재료 넣어서 지지려면 동그랑땡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그렇다고 매번 고기를 만지는 건 싫고...

해서!!
성현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야채만으로 동그랑땡을 만들어 줬더니
아주 맛있다고 잘 먹드라구요~ ㅎㅎ


원래 잘 안 먹는 것들이 들어 갔을 땐 그 재료들은 항상 비밀인데...
하도 "맛있다...맛있네...엄마, 정말 맛있는데요~?"라며 먹길래,

"성현아, 이거 뭘로 만들었는지 알아?" 라며 살짝 운을 뗐지요~
"뭔데요?  뭘로 만들었는데요?  당근, 고추, 버섯은 보이는데...그리고 돼지고기?  아님 닭고기?"
"맛있지~??" 라고 한번 더 물어보고...

"여기에 들어간거 전부다 야채인데...고기는 하나도 안들어 갔다!! 그런데도 맛있어?"
"그래요??  진짜 맛있는데..."



재료 : 당근, 홍피망, 생표고, 감자, 고추, 양파, 연근, 달걀  / 양념 : 함초 굵은소금

모두모두 깨끗이 씻어서,
연근만 강판에 갈고,
나머지는 다 다짐니다.


그런데 감자와 양파도 강판에 가는게 더 낫더군요.
감자와 양파를 다졌을 때는 물이 많이 생겨서 좀 흐물흐물 해 지구요.
나중에 해 먹을 땐 감자와 양파까지 강판에 갈았더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생표고의 꼭다리도 거칠거칠한 끝만 살짝 잘라내고 다져서 넣었습니다.
저는 생표고의 꼭다리가 쫄깃해서 정말 맛있던데...
이 생표고의 꼭다리가 고기를 씹듯 쫄깃하니
 씹는 맛을 더해 야채만 씹는 흐물함을 없애주는거 같았어요.

이렇게 해 주면 아이들 야채만으로 만든 동그랑땡 정말 잘 먹습니다.


저는 어떤 요리에 감자를 넣든 감자껍질을 절대로 벗기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잘 씻어서 껍질째로 먹으면 그 향이 배가 되어 맛있답니다.

특히, 껍질째로 끓이는 감자 된장국을 성현이가 젤로 좋아하지요.


고구마도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요새 군고구마 만들어 먹는데, 그때도 껍질째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울 남편, 일요일날 저 늦잠 잘 때
홈쇼핑에서 무슨 팬을하나 샀다길래
눈 흘겼드만...
요놈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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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만년 만에 골뱅이 무침을 해 먹었습니다 ^,.^;;
양파도 넣고, 오이도 썰어 넣고, 남아있는 양배추도 채 썰고, 남아있던 깻잎도 쭉~쭉~ 찢어넣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는 다 털어서 넣었나 봐요~ ㅎㅎ

재료
양파, 오이, 양배추, 깻잎, 고춧가루, 식초, 매실엑기스
국수 : 흑미 30% + 우리밀(통밀) 국수 / 백미 35% + 우리밀(통밀) 국수 / 백밀 국수

고춧가루가 좀 적게 들어갔나...좀 희멀건 하네요~ ^^;;

이 장면 찍을라고 우리 성현이 손꾸락 좀 아펐습니다.
힘을 빠짝주고 자꾸 들었다 놨다...하느라구요. ㅎㅎ

새콤달콤...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ㅎ
쩌~~ 위에 재료 중에 '매실 엑기스' 적다가 저도 모르게 '츠읍~~'하고 침을 한번 삼켰네요 ^,.^;;


흑미가 들어간 국수를 먼저 삶아 봤습니다.


나름 이뿌게 열심히 감았는데, 별로 안 이뿌네요.

좌측이 흑미가 들어간 국수, 가운데가 백미가 섞인 국수, 오른쪽이 그냥 밀가루만으로 만든 국수 입니다.
요렇게 놔 보니 떼깔이 확~~차이나지요~? ㅎ

저걸 비볐드만 양이 꽤 많드라구요.
모냥 낸다고 양을 좀 넉넉히 했드만...아주 배 부르게 요것만 먹었네요.

이번에 먹어본 국수를 좀 소개 하자면요...

일전에 다른건 아무것도 섞지 않고 100% 쌀로 만든 쌀국수로 스파게티 만들어 먹었었는데...그때 보신분???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쌀로만 국수를 만들어 내는 재주를 갖고 계신 사장님에 대해 잠깐 소개 했었는데요.

그 사장님께서 이번엔 순수 국산 흑미 + 백미 + 우리밀(통밀)을 이용해 만드신 국수랍니다.
흑미 국수에서 정말 흑미 냄새가 풀~풀~ 나요 ㅎ
구례에서 생산되는 우리밀(통밀)을 사용하셨다는데, 통밀이라 그런지 그 질감이 국수에 그대로 베여있어요.

흑미 30% + 우리밀(통밀) 70%
백미 35% + 우리밀(통밀) 65%


100% 쌀로 만든 국수는 소비자들이 삶을 때, 일반 밀가루 국수처럼 삶아 버리는 일들이 잦아 애로 사항이 있다고 하시드라구요.
100% 쌀로만 만든 국수를 삶을 때는 가스렌지 앞에 딱! 지켜서서 삶아야 한디... ^^

암튼, 여차저차 해서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맘을 헤아리셔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건강한(^^) 국수를 내 놓으셨습니다.

쫌 아쉬운 점이라면 면발이 좀더 가늘면 좋겠다...라는 점이 있었습니다 ^^;;


사진사의 사진 찍는 실력이 부족해서...
카메라도 쫌 안좋구요.(장비 탓 ^^;)
삶기 전에 비교 해 봐도 색상 차이가 좀 있지요~잉~?

사실 일전에 100% 쌀로만 만들었던 쌀국수도 재료가 좋아서 그냥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ㅎ
근데 이번거는 확실히 좀더 쫄깃하다는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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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주문, 오늘이 택배 마지막 발송 일 입니다.
타사는 내일까지 받아준다는데, 우체국 택배라 그런건지...한번 더 물어봐야 겠네요~~ ^^
선물용 16,000원~ 7만원대까지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구요~

섬내음 선물셋트 둘러보기-->http://www.sumsalt.com/466


요즘 바뿌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그래서 우리집 밥상이 영 부실합니다.
그래도 밥상 머리에서 한번도 반찬 투정 안하는 울집 남정네들이 이뿌구만요~~ ^^*
주면 주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일요일 아침엔 항상 남편이 차려주는 밥을 먹었었는데...
한 몇달 동안은 피곤한지 그것도 없드라구요~ ㅎ
그러다가 어제 아침 오랫만에 한끼 얻어 먹었네요.
비록 라면이긴 하지만...라면에다 별거별거 다 썰어 넣어서 끓여 놨는데 을마나 맛나든지~~

우리집 밥상이 그래도 한때는 풍요로웠었는디...
그때를 회상(?)하며 올려 봅니다.

가지나물, 감자볶음, 호박나물, 어묵볶음, 토마토달걀찜, 바웃묵무침, 우웃묵무침, 돔매운탕, 두부김치, 연근버섯동그랑땡, 멸치무침.

이렇게 나열 해 보니 12가지나 되구만요.
햐~~ 제가 워낙에 야채만 좋아하다 보니, 거의 풀밭이네요 ^^

가지 볶음이라고 해야 할지...
사실 어릴적엔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해 주시는 가지 나물은 흐물흐물해서 정말 싫었거든요.

가마솥에 밥 하실 때 밥위에 올리셨다가 꺼내서 간장에 무쳐 주셨었는데...
그 가지 삶은 냄새도 얼마나 싫던지...
밥에서도 가지 냄새가 나서 싫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가끔씩은 엄마가 해 주셨던 것처럼 가지를 쪄서 무쳐먹기도 하지요.
저는 저렇게 있는 재료 다 같이 넣어서 자주 볶아 먹는 답니다.

일본 친구가 해준 가지 요리 중,
가지를 좀 도톰하게 동그랗게 자른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동그랑땡 부치는 것처럼 앞뒤 뒤집어가며 익혀서, 간장 소스를 만들어 끼얹어 먹는 가지 요리가 있는데, 정말 맛있드라구요.
또 다른 맛이에요~ ^^
기회가 되면 나중에 소개해 볼게요~

감자 볶음은 쉬운데도 자주 안해 먹게 되는 반찬이에요~ ^^
재료 구하기도 쉬운데, 감자를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지켜서서 잘 저어줘야 하다보니 잘 안하게 되드라구요 ^^
저는 요리하면서도 이것저것 집안일을 하기 때문인지...^^;
그러고 보면 참 정성이 부족한거죠~~~~바뿌다는 핑계루요~~

애호박 볶음.
저는 늙은 호박은 정말정말 좋아하는데...고걸로는 반찬을 해 먹을 순 없고...
단호박을 즐겨하기는 한데...고것도 국을 끓이든가 쪄서 먹든가...한계가 있고...

애호박도 먹어줘야 할거 같아서 종종 해 먹었어요.
성현이도 다양한 채소를 먹어봐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인지 볶아서 몇번 먹다가는 비빔밥 재료가 되어 버리지요~ ㅎㅎ

어묵 볶음.
요건 예전엔 즐겨 먹었었는데, 어묵에 들어가는 화학 재료들 때문에 안 먹게 되드라구요.
그래도 요렇게 가끔 한번씩은 해 먹습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살짝살짝 뿌리면 좀 나아진다고 하드라구요 ^^

마침 파프리카도 있고 해서 맛나게 볶아 봤었습니다.


토마토 달걀찜.
요건 토마토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었고,
또 달걀찜을 해 먹어보고 그 맛에 한번 더 놀랐던 토마토 달걀찜입니다 ^^

이 토마토 요리는 자주가는 블로그인 '콩지님' 블로그에서 알게 된건데요.
토마토를 넣어서 된장국도 끓여먹고 그렇드라구요.

토마토가 익으면서 나오는 국물이 정말 예술이에요.
http://www.sumsalt.com/449



바웃 묵 무침.
요건 흔치 않은 것이지요.
바웃은 바닷가 바위에서 뜯어서 오랫동안 끓여서 만드는 묵입니다.

아랫지방에선 간간히 마트에서 볼수 있기도 하지요.
부드럽고, 좋아요.
http://www.sumsalt.com/454


우뭇 묵 무침.
우뭇가사리는 들어보신 분들 있으실거에요.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이구요.
우뭇가사리도 바위에서 뜯습니다.
건어물 상회에서 파는거 같아요.

그걸 푹~~~ 고아서 만든 묵입니다.
우뭇 묵도 바웃 묵과 함께 소금장수가 정말 좋아하는 묵이지요.

우뭇 묵은 볶은 콩가루와 함께 물에 타서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지요.
이때 함초굵은소금 살짝 넣어 드시면 완전 더 고소합니다 ^^
http://www.sumsalt.com/439


요건 돔인데...무슨 돔인지 까먹었어요.
같이 일하는 언니가 몇마리 줬는데...

으째 저는 매운탕을 끓이면 맛이 안나는지...
근데 이 매운탕 완전 성공했습니다.
그 비결이 친정 엄마표 집간장 이었지요.

조미료가 없어도 맛이 나드라구요~ ^^

친정 엄마표 손두부.
1년 딱 두번 설날과 추석에 먹을 수 있는 친정 엄마표 손두부.
근데 올해는 고모님네 가족이 오랫만에 방문하셔서 고모님 덕분에 먹게된 두부입니다.


연근 버섯 동그랑땡.
성현이가 워낙에 고기를 좋아해서 동그랑땡도 고기를 넣어서 해 줘야만 먹었는데, 이젠 아주 잘 먹게 된 야채로 만든 동그랑땡들.

연근과 감자, 양파를 강판에 갈고, 버섯 썰어 넣고, 파, 당근, 청량 고추 등 보이는 야채는 다 넣었어요.
연근을 넣어서 그런지 쫄깃 하다고 잘 먹으라구요.

그 뒤로 연근 없이 나머지 야채들만 넣어서 해 줘도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 

멸치 무침.
저는 멸치는 볶음 보다는 간장과 참기름 넣고 무친 멸치를 더 좋아합니다 ^^
어릴적 부터 이렇게 먹어서인지, 볶은 멸치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안 먹어지드라구요.
그리고 볶으면 어떨 땐 딱딱하고, 어떨 땐 흐물흐물하고, 어떨 땐 살짝 타 버리고~ ㅎㅎ
그래서 이렇게 무쳐 먹어요.

집간장, 생수, 참기름, 깨소금, 파, 고춧가루 넣고 무치면 맛있습니다.

좀더 부지런을 떨어서 요렇게 먹고 살아야 하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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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정말 김치밖에 없을 때...^^;;
맨날 먹는 반찬이 그 반찬일 때..^,.^;;
맨날 먹는 집밥이 징헐 때...^_____^;;

그럴 때 있지 않나요? ^^
엊그제 딱 그랬어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있는 야채라곤...엄마가 보내주신 단호박이랑, 완두콩이랑, 사다놓은 버섯이랑, 양파랑, 감자랑...

딱 된장국이나 청국장 찌게 감인데...
맨날 먹었던 된장국도 싫고, 청국장 찌게도 싫고...

냉동실에 만두가 있어서 만두를 끓이기로 결정을 하고, 나름 영양가를 좀 더한다는 생각으로^^ 단호박, 버섯, 완두콩 등을 넣고 만두국을 끓여봤습니다.
근데 완전완전 맛있고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에 호박(단호박 뿐만이 아니라, 늙은 호박은 더 좋아하구요^^)을 좋아하는지라...
남편과 성현이도 맛있다며 잘 먹드라구요.
완전 굿이었어요~~~~ ^^

재료 : 만두, 단호박, 새송이 버섯, 완두콩, 양파    양념 : 집간장, 함초굵은소금

1. 물을 끓여야 겠죠?
2. 물이 끓으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은 재료 중 단호박과 완두콩을 넣습니다.
3. 여기서 저는 함초굵은소금으로 살짝 싱겁다 싶게 간을 합니다.
4. 단호박과 완두콩이 설익었겠다 싶을 쯤 만두와 양파를 넣습니다.
5. 집간장으로 나머지 간을 합니다.
6. 완전 맛있습니다 ^,.^


저는 만두속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냥 냄새가 싫어서요.
근데 요렇게 야채를 듬뿍(?) 넣고 끓이니 만두국이 싱싱하다는 느낌이 들드라구요~ ㅎㅎㅎ

완두콩을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집어먹는 성현이를 보믄서 속터져 죽을뻔 한거 빼고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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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우뭇가사리 묵에 이어, 이번엔 바웃 묵을 소개합니다 ^^
도초에서는 바웃이라고 하는데, 정해진 다른 이름이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바웃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네요.
모든 해초들이 그렇듯이 바웃 또한 우뭇가사리 처럼 칼로리가 아주 낮은 다이어트 웰빙 식품이지요.

바웃 묵은 우뭇가사리 묵에 비해 고는(불에 끓이는) 시간이 많이 짧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은근히 고다가 팔팔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채반에 걸러 냅니다.
채반에 걸러내면 완전히 녹아버리지 않은 바웃 찌꺼기(?)와 바위에서 긁어서 채취하기 때문에 그때 딸려온 찌께미(조개나 굴 껍때기 등)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채반에 걸러서 굳히면 사진속의 탱글탱글한 바웃 묵이 되는 것입니다.


요 바웃 묵을 갖은 양념을 넣어 무쳐 봅니다.

재료 : 바웃묵 1모, 집간장 1수저 반, 생수 1수저, 고춧가루 1/2수저, 청양고추 1개, 참기름 1/2 수저, 깨소금 적당히

요렇게 넣고 무치면 먹음직스런 바웃묵 무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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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로 달걀찜을 해 먹는다니 저는 생각도 못해봤고, 또 이상할거라 생각을 했었어요.
고정관념도 깨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지요.
물론 시식은 남편과 성현이 몫이구요.

재료 : 토마토 1/2, 청량고추 1개, 함초소금 1/3 티스푼, 달걀 3개, 생수 약간

다른건 없구요.
일반 달걀찜 하던 그대로 하시면 되요.
거기에 토마토만 넣는거죠 뭐~~~ ^^

물과 소금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토마토와 청량고추를 넣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 다시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마자 풀어 놓은 달걀을 넣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좀 저어 주다 달걀이 거의 익어 간다 싶을 때엔 저어 주는 걸 멈추구요.
그럼 끝입니다.


첨엔 토마토가 좀 설익은(?) 감이 있어서, 다음번엔 살짝 더 익혔더니만 너무 익어 버렸고...
해본 결과 토마토가 살짝 덜 익어야만 맛이 더 난다는 걸 알았습니다 ^^

토마토를 넣으니 국물이 더 맛있드라구요.
멸치나 다시마 육수 없이 생수로만 해도 맛이 난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성현이가 구독하는 '과학쟁이'에 나온 걸 보니....불행히도 정확히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어쨌든 토마토가 뭐가 어드래서 살짝 익히면 맛이 더 난다고 나왔던거 같아요 ^^*

달달하니 부담스러운 아침엔 밥 없이 그냥 토마토 달걀찜만 먹어도 든든하고 좋은거 같아요.

토마토를 넣어서 하는 요리는 제가 자주 가는 이웃님 블로거인 콩지님께서 토마토를 넣어 별의 별 요리를 다 하시드라구요.
혹시나...하고 따라해 봤는데....역시나 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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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아침식사 대용으로 미숫가루를 애용했어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직접 뜯어 말리신 쑥이랑, 검정 콩이랑, 보리를 섞어 만드신 미숫가루를 보내 주셨거든요.
쑥향이 정말 나드라구요.

올핸 쑥차를 만들어 먹어 볼까?? 생각만^^ 했었는데...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했거든요.

친정 엄마께서 뽕(오디)을 설탕에 재어 보내 주셨는데, 요것이 물이 생겨서 빵에 발라 먹기도 곤란하고...믹서에 갈아서 쥬스로 마시라고 하시는데 그건 쫌 손이 많이 가고 ^^; 해서...


미숫가루 타서 마실 때 설탕 대신 이 뽕(오디)을 한 숟가락 가~~~득 넣어서 같이 마셨지요.
뽕이 씹힐 때 약간 시큼한 맛도 나고, 또 달달하고 해서 정말 맛있드라구요.

길게 달린 줄기도 그냥 같이 먹었어요.
예전 같으면 하나하나 집어들어 뽕만 똑똑 끊어 먹었을텐데, 몸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먹어지드라구요~ ㅎ


이렇게 설탕에 잰 뽕을 넣어 먹다가 단것이 좀 싫다 싶으면 또 다른 맛의 미숫가루를 먹었지요.
(사실, 지난 주에 남편도 집에 없고, 성현이는 스카우트에서 임관학교를 가서...혼자 밥 먹기가 싫어서 거의 미숫가루만 먹었어요.)

달달한 미숫가루가 싫을 때...
설탕만 뺀다고 해서 맛이 나는건 아니지요~~ ^^*
미숫가루와 냉장고에서 잊혀져 가던 검은콩 청국장 가루랑 함초소금이 보이시죠?
살짝 연한 것이 미숫가루, 짙은 것이 검은콩 청국장 가루, 그리고 그 위에 함초굵은소금이 살짜기 올라가 있구요.

요렇게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지요.
달지 않아서 좋고, 간이 딱 맞아서 좋구요.

사실 한동안 청국장 가루를 우유에 타서 잘 마셨었어요.
그러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잊어 버렸고, 어느 날 성현이가 미숫가루를 타 먹는다고 꺼낸것이 이 청국장 가루였고, 옳다쿠나 싶어서 미숫가루와 청국장 가루를 섞었고, 단맛이 나면 이상할 거 같아서 설탕을 빼고 마셨더니 맛태가리가 없고...그래서 함초소금을 넣었더니만 아주 고소한것이 환상적이드라구요~~~


이렇게 거의 한 5일 동안 아침을 미숫가루를 마셨더니만 ㅋㅋ 몸이 완전 가벼워 졌어요.
저는 아침을 절대 거르지 않거든요...성현이 때문에도 그렇지만...안 먹으면 왠지 뭔가 빠진거 같고 하루종일 힘아리가 없어서요.
그렇다고 배가 금방 고프냐면 그것도 아니고, 영양가도 충분하고...^^
어찌하다보니 다이어트 식단이 된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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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라고 하기엔 너무 쉽지만...^^

우뭇사리를 직접 뜯어다가 첨부터 만든건 아니구요 ^^;
우뭇가사리는 바닷가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해초라는건 아시지요?
요걸 뜯어다가 푹~~ 고면 우리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우무'가 됩니다.

저 어릴적엔 엄마가 가끔 뜯어 오셔서 가마솥에 장작불 피워 직접 고아서 해 먹곤 했었는데...

요즘엔 왜 안하시냐고 여쭸더니,
"옛날에야 묵을 것이 없응께 그런거 뜯어다가 해 묵었지야...요새 같이 묵을것이 천지에 널렸는디...요새는 뜯어러 가는 사람도 읍써야..."

요즘 세상 먹을것이 천지에 널렸던들 믿고 먹을만한게 어디 있어야 말이죠.
요거야 말로 참살이(웰빙) 먹거리 인데...
요 우무는 제가 알기로 칼로리가 굉장히 낮은 먹거리라고 알고 있거든요.
다이어트에도 좋을 거 같고 ^^...위에도 부담이 없고...

얼마 전에야 알았는데, 요 우뭇가사리 분말로 푸딩이나 양갱을 만들드라구요.
그 분말을 '한천' 가루라고 하더이다 ^^

푸딩, 양갱을 만드는 방법이 하도 쉬워서 한천가루를 주문했는데, 원재료가 우뭇가사리 100% 이더라구요.
푸딩과 양갱을 언제쯤 만들어 볼지는 모르지만...^^



레시피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소금장수의 우무 무침 들어갑니다.

재료 : 우무, 집간장 1스푼, 생수 1스푼, 참기름, 깨소금, 풋마늘, 매실액기스
(제가 쓴 스푼은 밥 스푼(^^) 입니다.)

다른거 없구요.
우무를 먹기에 알맞게 자른 후, 위 재료들을 넣어 섞어 주시면 됩니다.
집간장만 넣으면 일반 시중 간장보다 좀 짜기때문에 생수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풋마늘을 적당량씩 싸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뒀더니 싱싱하니 쓸만 하드라구요.
여기에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 드셔도 되구요.


요거 울 성현이 안 먹으면 어쩔까? 했더니만...아주아주 잘 먹드라구요.
아실테지만 요건 젓가락으로 집으려다간 성질 베립니다.
근데도 울 성현이 끝까지 젓가락으로 먹을라다가...씩씩 거리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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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소금장수만의 요리~~~
오늘은 당귀랑 신선초랑 상추 겉절이 입니다.

사실은 첨부터 겉절이를 해 묵어야 겄다...라고  맘 묵었던건 아니구요.
일 도와주는 언니가 제가 향이 나는 채소를 좋아 한다고 했더니만, 언니네 집 마당에 심어 놓은 당귀랑 신선초랑 상추를 뜯어다 주드라구요.
아침에 출근 하믄서 뜯어왔다고 이슬이 묻은채로요~

아침부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시간을 없을거 같고...
저걸 어떻게 묵어부까...고민만 하다가 집엘 갔는디...

저녁에 성현이가 상추 겉겆절이를 해 달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생각난 것이 저걸 다 겉절이를 해 불자...였지요~ ㅎㅎ

물론 하면서도 '요렇게 먹어도 괜찮을까...설마 영양소 파괴는 없겄제~!!' 라는 생각도 쫌 하믄서...
근데 뭐 고깃집에서도 저렇게 다 같이 싸 먹으니까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암튼 맛있게 묵었습니다.

아우~~~~
당귀 잎사귀 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입 안에서 내내 당귀향이 나는데 너무 좋드라구요.
신선초도 그렇구요.

성현이는 상추만 쏙쏙~ 빼 먹고...남편이랑 저는 당귀랑 신선초만 쏙쏙~ 빼 먹고~~ ^^


이번에도 친정 엄마표 집 간장으로...^^
저번에 짱어 볶을때 짠 맛을 지대로 봐 봐서 이번 겆절이 만들때는 조심조심 했지용~ ㅎㅎ

재료는; 당귀 쬐끔, 신선초 세 가닥, 상추 크게 한줌 정도, 집 간장 두 숟가락(밥 숟갈), 고춧가루 두 숟가락(밥 숟갈), 참기름 한 숟가락(밥 숟갈), 깨소금 쫌 많이, 생수1/5 컵(종이컵 기준), 황설탕 1/2 티스푼 정도

▲ 요렇게 칼칼히 씻어 놨어요.
일전에 잘 씻는다고 씻었는데도 이상한 넘이 기 댕겨서요~


▲ 친정 엄마표 집 간장을 밥 숟갈로 두 숟가락 넣고...
남편 엄지 손꾸락 살짝 협찬 ^^
제가 사진 찍었거든요~ ㅎㅎ

▲ 깨소금도 넉넉히 넣구요.
친정 엄마가 직접 농사 지어서 햇빛에 말린 고춧가루도 밥 숟갈로 두 숟갈...

사실 항상 감으로 했는데...이번엔 대충이라도 양을 재 봤어요~~~ 개량 스푼 그런거 없어서 밥 숟갈루요.
나중에 무쳐보니 고춧가루는 한 숟갈 반 정도 넣으면 딱 좋겠드라구요.
두 숟갈은 좀 많았어요~

중간에 참기름도 고봉으로 한숟갈 넣었구요.
황설탕도 쬐끔 넣었구요.
집간장이라 좀 짜서 생수를 종이컵 기준 1/5컵 정도 넣어서 섞었어요.

 
▲ 살짝살짝 무쳐서 요렇게 나왔어요.

사진보니 다시 침이 고이네요.
내내 김장 김치만 먹다가 요렇게 생것을 먹으니 정말 맛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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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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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집이 새집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또 좋았던건 결혼전에 남편이 자취하면서 쓰던 가스렌지가 새것이나 다름없어서 2구인 가스렌지를 지금까지 썼었거든요.
그런데 바뿔땐 3구나 4구의 가스렌지를 갖고 계시는 분들이 부럽드라구요.
그렇다고 멀쩡한걸(지금까지도 정말 멀쩡해요...) 그냥 바꿀수도 없고해서 그럭저럭 썼지요.

근데 새집에 이살오니 가스렌지가 놓여져 있드라구요.
그것도 4구짜리루요~~ ㅎㅎ
아쉬운 점은 2개이상 끓일수가 없다는 거지요...간격이 너무 좁아서...실망 스럽드라구요.

근데 며칠 후 더 큰 문제점을 발견했지요.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장어를 보내 주셨어요.
바다 장어 식구들이 다 좋아해요...남편도...성현이도...저도~~ ^^

아침에 냉동실에 얼려뒀던 장어를 꺼내놓고 출근을 했어요.
저녁쯤엔 녹아 있으라구요~~ ^^
그날 저녁, 밥을 앉히고(저는 아직도 가스렌지에다 밥해요~ ^^) 장어를 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를 쫙~ 빼놓고......
다음 동작하려다 깜짝 놀라 버렸지 뭡니까~~~~~

글쎄 가스렌지에 생선 구울 수 있는 그릴이 없었다는....
저희는 구운 생선을 좋아하는데...아흑~~~~이럴수가~~~~
난감해 지드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급 변경....해서 장어를 간장에 조리기로 했지요.
쩝~~~ 맛있게 될려나...가족 모두가 기대반...걱정반으로 지켜보고~~~ ㅎㅎ


암튼 어찌저찌해서 요렇게 장어조림이 탄생 했습니다~ ^,.^;;

젤 중요한 맛은요~~~~~~~ ㅎㅎㅎㅎㅎㅎ
너무 짜서 외면 받았다는~~~

TV에서 간장 사건터진 후 오로지 친정 엄마표 집간장만 쓰는데, 집간장이 좀 짜잖아요...
그걸 감안 못해가꼬 그 맛난 짱어를 베러 버렸다는 슬프고도 슬픈 야깁니당~~~

사진은 쫌 맛나게 생겼는디...

고기만 구워 먹을수 있는 그릴이 있다고 하든데...고거 하나 장만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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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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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에 못이겨 뭘로 몸을 좀 달래볼까 생각하다 오랫만에 청국장을 끓여 봤습니다.
이번엔 청국장만 끓인게 아니라 된장과 섞어서 찌개를 끓였어요.
그랬더니 된장의 깊은맛과 잘 띄운 친정 엄니표 청국장의 깊은 맛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드라구요.
오랫만에 끓였더니 성현이도 잘 먹고, 바깥 밥 자주 먹는 남편은 두말 할것도 없구요 ^^

결혼 초창기에는 된장국을 끓일때 된장을 조금 넣은 후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곤 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된장을 듬뿍 넣어서 그냥 된장으로 간을 맞춘답니다~
그러면 더 깊은 된장의 맛이 나면서 찌개도 맛있어 지드라구요.

들어간 재료는 별거 없었어요.
봄인데도 특별히 냉이나 달래도 없어서 못 넣었구요.
냉이도 향이 좋긴하지만 달래 넣어서 살짝만 더 끓이면 정말 맛있는데...

감자랑 두부 반모 남은거랑 양파, 청량고추만 넣어서 끓였네요.

전에는 은근히 오랫동안 끓이면 맛있었던거 같은데,
요새는 속에 넣은 재료만 익을 정도로 샌 불에 확~ 끓이는게 맛있드라구요~ ^^

청국장 콩이 살아 있어서 콩 씹는 맛도 좋고...
입맛이 없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달래가 아쉽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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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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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침 일찌거니 일어나서 소금을 보러 댕겨 왔네요.
주말엔 거의 남편 일이 많거든요...힘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많아서요~
근데 그날따라 남편의 사정상 제가 혼자서 아침바람 맞으며 소금 작업을 하러 갔다 왔거든요.
요 놈의 작업이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제때에 처리를 해 줘야 하는 것이라서...

전날 저녁에 성현이 녀석이 도와준다고 아침 6시에 시계를 맞춰 놓드라구요...그나마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혼자 하기엔 벅찬 일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성현이를 졸라 봤드만...꿈쩍도 안하고 쿨쿨~
그래서 혼자 댕겨 왔었네요.

한 2시간정도 작업을 하고 돌아오는데 국물이 시원~~한 수재비 생각이 나드라구요.
전날 술을 마셨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
그래서 아침부터 수재비 끓여 봤습니다.
울 성현이 첫째주에 개교 기념일이라 쉬는 날이었거든요~


냉장고에 뭐가 들었을라나...없으면 감자만 넣고라도 끓여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다행히도 감자랑 생표고랑 브로콜리가 있드라구요 ^^


▲ 함초굵은소금 미리 넣고, 표고 꼭다리 모아뒀던 것으로 국물을 내고 있습니다 ^^
예전엔 몰랐었는데 표고 국물 정말 맛있드라구요.

▲ 감자랑 생 표고는 채를 썰고, 브로콜리는 나름 잘게(?) 썰었어요.
사진엔 브로콜리가 큼지막해 보이네요~ ㅎ
성현이가 다 먹고나서 하는 말...'엄마, 다음엔 브로콜리 더 작게 썰어 주세요.' ㅎㅎ

그래서 어젠 짜장을 만들면서 아주아주 송송 썰어 버렸드만 잘 먹데요.

▲ 재료를 썰어 놓은 후에 밀가루 반죽을 했습니다.
그나마 이번엔 반죽이 딱 좋게 되었어요.
지난번 수재비 끓였을땐 반죽이 을마나 질었던지~ ㅎㅎ
쫄깃쫄깃 해 지라고 엄청 오랫동안 반죽을 잘 했지요.

재료가 익었겠다 싶을즈음 물을 묻혀가며 밀가루를 뜯어 넣는데...
사실 간단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수재비 뜯어 넣는데 왜 그리도 시간이 많이 걸리든지...


▲ 국물도 아주 깔끔하고 너무 쫄깃한 수재비 였어요.

'자~~ 먹자~~'라고 했더니만, 성현이가 그러드라구요.
'이번엔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ㅎㅎ'
먹어보더니 '음, 맛있는데요~~!!' ㅎㅎㅎ

사실 요 근래 새로 도전했던 요리들이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매번 실패를 했었거든요.
그때마다 '엄마는 맨날 이상하게 만들어...그래도 처음이니까 봐 줄게요...ㅎㅎ'라고 구박을 많이 하거든요.

근데 수재비는 단번에 맛있다고 해 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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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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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 것이 봄나물이죠?
겨우내 입맛이 없다가 얼마전에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냉이 초무침을 보니 어찌나 입맛이 돌던지...^^
하지만 아직 냉이를 먹어보진 못했네요.

그대신 향기 좋은 쑥으로 쑥국과 쑥버무리를 해 먹었다는거 아니겄습니까~ ^^
사실 쑥도 친정 엄마께서 한줌 뜯어서 남편손에 보냈드라구요~

저는 얼마되지 않은 쑥을 다 쑥버무리를 해 먹을량으로 아꼈는데...남편이 그러네요.
'괜히 또 잘못해서 아까운 쑥 버리지 말고 쑥국이나 끓여 먹지...'라구요~ ㅎㅎ

그래서 마지 못해 아주 쬐끔 남겨서 쑥국도 끓이고, 쑥버무리도 해 먹고 그랬답니다.
역시나 쑥향 너무너무 좋데요.

저만 먹어서 죄송해요~ ^,.^;
집 밖으로 나가시면 쑥 많이 있죠?  함 뜯어 보셔요.
쑥에 튀김가루 발라서 살짝 튀겨도 맛있는데...^^


▲ 갑자기 된장국이 을마나 먹고 싶든지...
감자 된장국을 끓여먹고 싶었는데 감자가 없드라구요.

▲ 아쉬운데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 새송이 버섯, 두부, 쑥...요렇게 넣어서 된장국을 끓였네요.
마지막에 쑥을 넣고 살짝 끓였더니 쑥향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


도초에서는 쑥버무리라고 하는데 다른 지역에선 쑥부꾸미라고 하든가요?
원래 쑥부꾸미가 표준어인가요? ^^;

어릴적 젤로 즐겨하던 간식거리중 하나가 쑥버무리였죠~
저는 향이 나는 채소류(?)는 다 좋아라 해서리~~~~

작년에도 직접 해 먹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엄마께 전화를 드려서 물어봤죠~
'엄마, 이거 쌀가루 넣어서 해 먹어도 되요?'
'응, 되기는 될꺼시다만은...그래도 밀가리로 해야 맛날텐디...'

사실 바뿌다고 없으면 안먹고 그랬더니...
몇해 전까지만 해도 친정 엄마께서 직접 다 만들어서 보내주시곤 하셨었지요.
작년부터는 제가 직접 해 먹어 볼라고 용을 쓰고 있네요~ ^^;

▲ 쑥을 칼칼히 씻은 후 양재기에다 함초굵은소금을 풀어서 녹였어요.
단것을 좋아하시면 설탕도 같이 녹여 주시면 되구요.


▲ 그 물에 쑥을 절이는건 아니구요.
간을 맞추기 위해서 쑥에 소금물을 묻히는 것이지요.

 
▲ 그런 후 쌀가루 또는 밀가루를 부어서 잘 섞어 주시고...
다들 아시지요? ㅎㅎ
▲ 요렇게 찜기에 올려서 찝니당~^^
쌀가루를 좀 더 많이 했어도 되았었을걸~~~
▲ 다 쪘어요.
쌀가루가 좀 적은감이 있네요.
하지만 쑥이 많이 씹혀서 훨씬 향도 좋고 맛있기는 하드라구요.
쌀가루를 좀 더 넣었드라면 양이 좀 많았을 것인디...^^

제가 쑥을 쫌더 뜯어야 할까 봐요.
또 먹고 싶어서요~~~


강원도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든데...
저는 이렇게 봄을 맞았습니다.
봄나물 많이 드시고 원기회복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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