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받으신 후에 제가 보냈던 문자(시중 고사리 보다 더 삶으시라는) 때문에 해프닝이 좀 있었던거 같아요 ^,.^;;
죄송합니다~~
달리 생각해 보면 기분이 상할 수 있었을법한 상황들 이었음에도,
자신의 실수인듯 글 올려 주셔서, 그 상황을 상상하며 저도 모르게 엄청 웃었네요. ㅎㅎ
그래서 해프닝이라고 표현도 해 봤습니다.
물론 올해까지 3년째 계속 소금장수네 고사리를 드셨던 분들은 알아서 하셨겠지만,
처음 드셔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얼른 문자를 드렸었지요.
시중 고사리 보다 더 삶으시라고...만져 보면서 삶으시라고도 말씀드렸나??
암튼, 그 문자를 받으시고 많은 분들이 답변을 해 주셨어요.
주부로서의 경륜이 좀 있으신 분들께서는,
고사리는 원래 만져 보면서 삶아야 한다...라는 답변이 대부분 이셨구요 ^^
요즘 젊은 주부들은 모를 수도 있으니 문자를 잘 주신거 같다...라는 분들도 몇분 계셨구요~
그래도 햇 고사리가 푹~ 삶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는 분도 계셨구요...
또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방법을 알려주신 분도 계셨구요...
젊은 주부님들께서는 네~~ 라는 답변을 많이 주셨었네요~~ ^^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문자 보내드린 이후 기억에 남는 해프닝을 적어 볼게요 ^,.^
** 전 많이 삶아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지레 겁먹어 오래 삶았더니 고사리가 완전 물러져 버린거 있죠 ㅠ.ㅠ
그래도 맛은 정말 좋더군요!! 남은 고사리들은 제대로 해서 더 맛나게 먹어야 겠어요.
** 첨으로 삶아서고사리 먹어봤는데여...시간조절 실패로 좀 물렁한 고사리 였지만
정말 향이 끝내주더라고여...4살배기 저희 아들래미 완전 맛있게 먹었네여~ 괜히 2봉지만 산게 후회 되더라구여 ㅋㅋㅋ
제가 등 떠밀어 놓고도, 물러져 버렸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
죄송요 ^^
그래도 소금장수를 믿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표현이 좀 이상하네요 만은... ^__________^;;
저도 생전 처음으로 고사리를 삶은 것에서 부터 해 봤네요 ^^
항상 삶아서 주신 것만 해 먹어 보다,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해 봤어요.
그냥 정해진 시간동안 삶는 것도 아니고,
만져 보면서 삶아야 하고,
삶아 낸 후, 또 물에 담궈 우려야 하고...
이런 과정들이 왠지 번거롭게 생각되어 직접 삶아 봐야 겠단 생각은 한번도 못했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해 봤더니 번거로울 것도 없드라구요 ㅎㅎ
그리고 삶아보니 햇 고사리라 명절에 삶았던 고사리 보다 훨씬 덜 삶아도 엄청 부드럽드라구요.
명절에는 시어머니께서 나물을 담당하셔서 ^^
그제서야 작년에 친정 엄마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드라구요.
'햇 고사링께...절때로 묵은 고사리 같이 생각하고 오래 삶아불믄 묵도 못해부러...그랑께 삶은시롬 차꾸 뚜꼉 열어서 만져보라 그래...'
그랑께 머리가 나뿌믄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어요 ㅎㅎ
재료 : 고사리, 들깨가루, 마늘, 집간장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려줬어야 한디...
고사리는 아래 삶은 것이 100g이 못됩니다.
70g 쬐끔 덜 되드라구요.
근데 삶아 놓으니 양이 엄청 많네요.
100g에 서너끼 정도 드실 수 있을거라 말씀드렸는데,
서너끼가 뭡니까?ㅎ 여섯, 일곱끼는 먹겠드라구요.
저는 워낙에 나물 종류를 좋아해서 다섯끼 정도에 다 먹었든거 같아요 ㅎㅎ
제가 만들었지만 참말로 맛있드라구요~ ^^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이 끝내 주데요.
성현이도 정말 잘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직접 삶아보니 고사리 향이...향이...정말 진하데요.
온 집안에 고사리 향이 진동을 하드라구요.
아직 안드셔 보신 분들은 얼렁 해 드셔 보세요.
저보다 더 맛있게 하신 분 계시면 방법도 알려 주시고요~~~ ^^
도시락 반찬과의 전쟁.
한학기 동안 성현이의 도시락을 싸 면서 이런저런 경험 참 많이 해 봅니다 ^^
도시락을 싼다는 것이...
첨엔 그럭저럭 재밌다가...
한동안은 부담스러울 만큼 힘들었었네요.
그러다 요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성현이가 추억 할 수 있는 도시락을 싸 줘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어느 날,
'엄마, 저도 떡갈비나 동그랑땡 같은거 좀 싸 주시믄 안될까요?'
'왜?? 그런 것들 좋은 거 아닌데...무슨 일 있었어?'
'오늘 한 애가요...도시락 먹을 때 마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 반찬 뺏어 먹는 애가 있거든요...'
'응...'
'다른 애들 떡갈비나 동그랑땡 같은 거 싸오면 항상 뺏어 먹거든요...'
'근데 그 애가 내거를 이렇게 들여다 보더니 '너나 먹어라...' 그러잖아요...짜증나게...'
'그랬어?? 기분 안 좋았겠다...^^ 근데, 그건 걔가 아직 뭘 잘 몰라서 그러는 거야...'
'엄마도 사다가 그냥 기름에 튀겨 주기만 하면 정말 편하지...근데 그건 아니잖아~?'
'이 다음에 시간이 많이 흘러 어른이 되면, 너를 부러워 할것 같은데?'
ㅋㅋ
도시락을 싼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동그랑 땡을 이것저것 넣어서 직접 만들어 줬었거든요.
거기에 나물과 김치...
근데 그 애가 '너나 먹어라...'라는 얘기가 정말 기분 나빴든가 봐요.
어린(?) 맘에 성현이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해 보면,
다른 애들은 다 '떡갈비나 냉동 식품 동그랑 땡, 비엔나 소시지...'그런거 싸 오는데,
성현이만 모양도 별로 안 이뿌고, 덜 먹음직스런 동그랑땡을 싸 가다 보니... ^^
그날 내내 하도 그러길래...
한 2주 정도 냉동식품 동그랑땡을 사와서 싸 줬네요.
근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둔 낙지를 꺼내 직접 해물 동그랑땡을 만들어 봤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ㅎㅎ
해물 동그랑땡 재료 1. 신안 도초산 낙지ㅋ,
2. 새송이 버섯 다진 것,
3. 냉동 새우살 다진 것,
4. 연근 갈은 것,
5. 마늘 다진 것,
6. 함초굵은소금,
7. 달걀,
8. 밀가루
몇년 전 요구르트 제조기가 유행이었었잖아요~
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서...불가리스나 플레인 요구르트...뭐 그런 요구르트 섞어서요~
저도 동생이 제조기 줘서 하나 갖고 있어서, 그때 한참 열심히 만들어 먹었었네요.
근데 그것이 어느 순간에 참 번거롭드라구요.
작은 용기에 하나하나 담아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모를까...
한 한달여를 잘 만들어 먹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그만 뒀었네요 ㅎㅎ
그러다 최근에 가끔씩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런데 지난 달 우연찮게 막둥이 여동생네 들렀다가 좋은 걸 하나 얻어 왔어요 ㅎ
제부가 제빵 쪽 일을 하는데, 얻어 왔다면서 동생이 좀 덜어 주드라구요.
버섯으로 만든 균? 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아무 용기에 담아 실온에 두고 거기에 우유만 부어 주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요거트가 되드라구요.
적당히 묽어지면 덜어내고, 적당량(밥 수저로 2수저 정도)만 남긴 후 다시 우유를 부어 두면 끝~~~~
완전 편하고 좋아요.
아침에 덜어낸 후, 우유 부어놓고 저녁에 가서 열어보면 딱 맞게 묽어져 있드라구요~
요새 요걸로 성현이 간식하고 있어요.
중학생이라 먹는 양이 엄청 늘어서, 국 대접 하나 가득! 정도는 한번에 뚝딱~이에요 ㅎㅎ
저도 많이 먹구요~ ㅎㅎ
살찌는거 아니니까 하고 많이 먹고 있네요~~~ ㅎㅎ
이곳에서 여기저기 분양도 많이 해 줬구요 ^^
저는 유리병에 부어 놓고 만들고 있네요.
호두, 그냥 주면 잘 안먹어서 호두도 같이 빻아서 넣구요.
호두는 아는 사장님께서 취급하시는 국산 호두 보내 주셔서 넣었구만요.
국산 호두라서 인지 확실히 고소하고, 싱싱한거 같고 틀리긴 틀리드라구요.
호두 옆에 있는 검정 알갱이는.......산 뽕잎 환입니당 ㅎㅎ
요건 이웃님께서 예전에 보내주신 건데, 같이 절구에 넣고 빻았구만요~
과일은 집에 있는 과일 아무거나 넣구요.
주로 딸기 넣어서 먹는데...
가끔 바나나도 넣어 먹고,
일전에는 남편이 만들었는데...사과랑 단감을 넣고 만들었는데 먹을만 하드라구요 ㅎㅎ
호두 빻아 먹으려고 절구도 하나 장만 했네요 ㅎ
산 뽕잎 환이랑 호두랑 넣고 빻은 거에요.
평상시엔 성현이가 잘 먹지 않던 호두.
요렇게 해 줬더니만, 알갱이를 좀더 크게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네요 ㅎㅎ
산 뽕잎 환이 들어 갔단 말은 안했어요...
씹히는 맛이 좋다고 했는디~~ ㅎㅎ
단것은 전혀 안 들어가니까 꿀도 한 수저 넣구요.
과일의 단맛 만으로는 좀 부족하드라구요~
쏵~~쏵~~~ 섞응께 맛난 요거트가 되었습니당~~~
지금 사진 올리면서 생각하니까 완성된 요거트는 좀 이뿐 그릇에다 담아서 찍을 것인디...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간재미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위 양념을 넣고 조리시면 됩니다.
간재미는 금방 익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조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무우를 썰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간재미를 올리면 간재미가 냄비 바닥에 달라 붙지 않고 좋을 겁니다.
어릴 적에 간재미는 무조건 회 무침만 해 먹는 줄 알았지요.
고춧가루 듬뿍, 파, 깨소금, 무우, 매운 풋고추, 마늘 찧어 넣고, 식초 쫌 많이, 설탕도 쫌 많이...
친정 아부지께서 간재미를 사 오시면,
친정 엄마께선 항상 위와 같은 양념을 넣어 간재미 회 무침을 하셨었지요.
근데 아쉽게도 지금 보면 뼈도 아닌 간재미의 뼈 때문에
저는 항상 무우만 집어 먹곤 했었지요.
동생들은 잘도 먹었는데...(초등학교 시절)
시어머니께서 간재미를 보내셨어요.
며느리 바뿌다고,
위와 같이 손질을 깨끗이 하셔서
한마리씩 비닐에 담아서 보내셨드라구요~ ^^
▲ 요 사진은 남편이 찍었나 봐요.
야채는 하나도 올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 먹음직 스럽지도 않네요 ㅎㅎ
결혼해서 첨으로 시댁에서 간재미 찜을 먹어 봤었구요. ^^
간재미로 회 무침만 해 먹는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지요~ ㅎ
이렇게 날이 쌀쌀해 질 때엔, 친정 아부지와 동네 앞 방죽에 그물을 쳤었죠.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그물 끝을 묶은 긴 끈을 쭉~쭉~ 잡아 당겨 그물을 쳤었지요.
지금은 이런 짓(^^)하면 걸립니당~~ ㅎㅎ
그렇게 뒀다가 다음 날 아침에 그물을 걷어 올리면 붕어랑 가물치가 많이 걸려 있곤 했었어요.
회 무침을 해서 가족들이 맛있게 먹곤 했었네요.(저만 빼고...^^;;)
저는 생선 뼈를 골라 낼 줄을 몰랐어요.
우리 부모님 제게...꽉꽉 씹어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데...저는 으째 그것이 안되든지...^,.^;;
육지에 나와 첨으로 회 먹으러 갈때...
저는 별로 내켜하지 않았었죠~ ㅎ
제가 생각하는 회는 뼈가 숑숑 박혀 있는 회이기 때문에요~
섬 사람이 회를 싫어 하냐고 하드라구요~ ㅎㅎ
근데 마지못해(ㅋ) 따라갔던 횟집에서
줄줄이 열을 맞춰 나온 회를 보곤...
새로운 세상을 본듯...ㅎㅎㅎ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동 동그랑땡을 먹이기엔 좀 미안하고,
기름에 살짝 지진것도 가끔 먹어줘야 할거 같아 안 먹일수는 없고,
이것저것 넣어 영양에 좀 신경을 써 줘야 덜 미안할거 같고,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이런저런 재료 넣어서 지지려면 동그랑땡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그렇다고 매번 고기를 만지는 건 싫고...
해서!!
성현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야채만으로 동그랑땡을 만들어 줬더니
아주 맛있다고 잘 먹드라구요~ ㅎㅎ
원래 잘 안 먹는 것들이 들어 갔을 땐 그 재료들은 항상 비밀인데...
하도 "맛있다...맛있네...엄마, 정말 맛있는데요~?"라며 먹길래,
"성현아, 이거 뭘로 만들었는지 알아?" 라며 살짝 운을 뗐지요~
"뭔데요? 뭘로 만들었는데요? 당근, 고추, 버섯은 보이는데...그리고 돼지고기? 아님 닭고기?"
"맛있지~??" 라고 한번 더 물어보고...
"여기에 들어간거 전부다 야채인데...고기는 하나도 안들어 갔다!! 그런데도 맛있어?"
"그래요?? 진짜 맛있는데..."
이렇게 나열 해 보니 12가지나 되구만요.
햐~~ 제가 워낙에 야채만 좋아하다 보니, 거의 풀밭이네요 ^^
가지 볶음이라고 해야 할지...
사실 어릴적엔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해 주시는 가지 나물은 흐물흐물해서 정말 싫었거든요.
가마솥에 밥 하실 때 밥위에 올리셨다가 꺼내서 간장에 무쳐 주셨었는데...
그 가지 삶은 냄새도 얼마나 싫던지...
밥에서도 가지 냄새가 나서 싫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가끔씩은 엄마가 해 주셨던 것처럼 가지를 쪄서 무쳐먹기도 하지요.
저는 저렇게 있는 재료 다 같이 넣어서 자주 볶아 먹는 답니다.
일본 친구가 해준 가지 요리 중,
가지를 좀 도톰하게 동그랗게 자른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동그랑땡 부치는 것처럼 앞뒤 뒤집어가며 익혀서, 간장 소스를 만들어 끼얹어 먹는 가지 요리가 있는데, 정말 맛있드라구요.
또 다른 맛이에요~ ^^
기회가 되면 나중에 소개해 볼게요~
감자 볶음은 쉬운데도 자주 안해 먹게 되는 반찬이에요~ ^^
재료 구하기도 쉬운데, 감자를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지켜서서 잘 저어줘야 하다보니 잘 안하게 되드라구요 ^^
저는 요리하면서도 이것저것 집안일을 하기 때문인지...^^;
그러고 보면 참 정성이 부족한거죠~~~~바뿌다는 핑계루요~~
애호박 볶음.
저는 늙은 호박은 정말정말 좋아하는데...고걸로는 반찬을 해 먹을 순 없고...
단호박을 즐겨하기는 한데...고것도 국을 끓이든가 쪄서 먹든가...한계가 있고...
애호박도 먹어줘야 할거 같아서 종종 해 먹었어요.
성현이도 다양한 채소를 먹어봐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인지 볶아서 몇번 먹다가는 비빔밥 재료가 되어 버리지요~ ㅎㅎ
어묵 볶음.
요건 예전엔 즐겨 먹었었는데, 어묵에 들어가는 화학 재료들 때문에 안 먹게 되드라구요.
그래도 요렇게 가끔 한번씩은 해 먹습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살짝살짝 뿌리면 좀 나아진다고 하드라구요 ^^
마침 파프리카도 있고 해서 맛나게 볶아 봤었습니다.
토마토 달걀찜.
요건 토마토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었고,
또 달걀찜을 해 먹어보고 그 맛에 한번 더 놀랐던 토마토 달걀찜입니다 ^^
이 토마토 요리는 자주가는 블로그인 '콩지님' 블로그에서 알게 된건데요.
토마토를 넣어서 된장국도 끓여먹고 그렇드라구요.
그걸 푹~~~ 고아서 만든 묵입니다.
우뭇 묵도 바웃 묵과 함께 소금장수가 정말 좋아하는 묵이지요.
우뭇 묵은 볶은 콩가루와 함께 물에 타서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지요.
이때 함초굵은소금 살짝 넣어 드시면 완전 더 고소합니다 ^^
http://www.sumsalt.com/439
요건 돔인데...무슨 돔인지 까먹었어요.
같이 일하는 언니가 몇마리 줬는데...
으째 저는 매운탕을 끓이면 맛이 안나는지...
근데 이 매운탕 완전 성공했습니다.
그 비결이 친정 엄마표 집간장 이었지요.
조미료가 없어도 맛이 나드라구요~ ^^
친정 엄마표 손두부.
1년 딱 두번 설날과 추석에 먹을 수 있는 친정 엄마표 손두부.
근데 올해는 고모님네 가족이 오랫만에 방문하셔서 고모님 덕분에 먹게된 두부입니다.
연근 버섯 동그랑땡.
성현이가 워낙에 고기를 좋아해서 동그랑땡도 고기를 넣어서 해 줘야만 먹었는데, 이젠 아주 잘 먹게 된 야채로 만든 동그랑땡들.
연근과 감자, 양파를 강판에 갈고, 버섯 썰어 넣고, 파, 당근, 청량 고추 등 보이는 야채는 다 넣었어요.
연근을 넣어서 그런지 쫄깃 하다고 잘 먹으라구요.
그 뒤로 연근 없이 나머지 야채들만 넣어서 해 줘도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
멸치 무침.
저는 멸치는 볶음 보다는 간장과 참기름 넣고 무친 멸치를 더 좋아합니다 ^^
어릴적 부터 이렇게 먹어서인지, 볶은 멸치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안 먹어지드라구요.
그리고 볶으면 어떨 땐 딱딱하고, 어떨 땐 흐물흐물하고, 어떨 땐 살짝 타 버리고~ ㅎㅎ
그래서 이렇게 무쳐 먹어요.
냉동실에 만두가 있어서 만두를 끓이기로 결정을 하고, 나름 영양가를 좀 더한다는 생각으로^^ 단호박, 버섯, 완두콩 등을 넣고 만두국을 끓여봤습니다.
근데 완전완전 맛있고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에 호박(단호박 뿐만이 아니라, 늙은 호박은 더 좋아하구요^^)을 좋아하는지라...
남편과 성현이도 맛있다며 잘 먹드라구요.
완전 굿이었어요~~~~ ^^
재료 : 만두, 단호박, 새송이 버섯, 완두콩, 양파 양념 : 집간장, 함초굵은소금
1. 물을 끓여야 겠죠?
2. 물이 끓으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은 재료 중 단호박과 완두콩을 넣습니다.
3. 여기서 저는 함초굵은소금으로 살짝 싱겁다 싶게 간을 합니다.
4. 단호박과 완두콩이 설익었겠다 싶을 쯤 만두와 양파를 넣습니다.
5. 집간장으로 나머지 간을 합니다.
6. 완전 맛있습니다 ^,.^
저는 만두속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냥 냄새가 싫어서요.
근데 요렇게 야채를 듬뿍(?) 넣고 끓이니 만두국이 싱싱하다는 느낌이 들드라구요~ ㅎㅎㅎ
지난 번 우뭇가사리 묵에 이어, 이번엔 바웃 묵을 소개합니다 ^^
도초에서는 바웃이라고 하는데, 정해진 다른 이름이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바웃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네요.
모든 해초들이 그렇듯이 바웃 또한 우뭇가사리 처럼 칼로리가 아주 낮은 다이어트 웰빙 식품이지요.
바웃 묵은 우뭇가사리 묵에 비해 고는(불에 끓이는) 시간이 많이 짧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은근히 고다가 팔팔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채반에 걸러 냅니다.
채반에 걸러내면 완전히 녹아버리지 않은 바웃 찌꺼기(?)와 바위에서 긁어서 채취하기 때문에 그때 딸려온 찌께미(조개나 굴 껍때기 등)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요 며칠 아침식사 대용으로 미숫가루를 애용했어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직접 뜯어 말리신 쑥이랑, 검정 콩이랑, 보리를 섞어 만드신 미숫가루를 보내 주셨거든요.
쑥향이 정말 나드라구요.
올핸 쑥차를 만들어 먹어 볼까?? 생각만^^ 했었는데...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했거든요.
친정 엄마께서 뽕(오디)을 설탕에 재어 보내 주셨는데, 요것이 물이 생겨서 빵에 발라 먹기도 곤란하고...믹서에 갈아서 쥬스로 마시라고 하시는데 그건 쫌 손이 많이 가고 ^^; 해서...
미숫가루 타서 마실 때 설탕 대신 이 뽕(오디)을 한 숟가락 가~~~득 넣어서 같이 마셨지요.
뽕이 씹힐 때 약간 시큼한 맛도 나고, 또 달달하고 해서 정말 맛있드라구요.
길게 달린 줄기도 그냥 같이 먹었어요.
예전 같으면 하나하나 집어들어 뽕만 똑똑 끊어 먹었을텐데, 몸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먹어지드라구요~ ㅎ
이렇게 설탕에 잰 뽕을 넣어 먹다가 단것이 좀 싫다 싶으면 또 다른 맛의 미숫가루를 먹었지요.
(사실, 지난 주에 남편도 집에 없고, 성현이는 스카우트에서 임관학교를 가서...혼자 밥 먹기가 싫어서 거의 미숫가루만 먹었어요.)
달달한 미숫가루가 싫을 때...
설탕만 뺀다고 해서 맛이 나는건 아니지요~~ ^^*
미숫가루와 냉장고에서 잊혀져 가던 검은콩 청국장 가루랑 함초소금이 보이시죠?
살짝 연한 것이 미숫가루, 짙은 것이 검은콩 청국장 가루, 그리고 그 위에 함초굵은소금이 살짜기 올라가 있구요.
요렇게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지요.
달지 않아서 좋고, 간이 딱 맞아서 좋구요.
사실 한동안 청국장 가루를 우유에 타서 잘 마셨었어요.
그러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잊어 버렸고, 어느 날 성현이가 미숫가루를 타 먹는다고 꺼낸것이 이 청국장 가루였고, 옳다쿠나 싶어서 미숫가루와 청국장 가루를 섞었고, 단맛이 나면 이상할 거 같아서 설탕을 빼고 마셨더니 맛태가리가 없고...그래서 함초소금을 넣었더니만 아주 고소한것이 환상적이드라구요~~~
이렇게 거의 한 5일 동안 아침을 미숫가루를 마셨더니만 ㅋㅋ 몸이 완전 가벼워 졌어요.
저는 아침을 절대 거르지 않거든요...성현이 때문에도 그렇지만...안 먹으면 왠지 뭔가 빠진거 같고 하루종일 힘아리가 없어서요.
그렇다고 배가 금방 고프냐면 그것도 아니고, 영양가도 충분하고...^^
어찌하다보니 다이어트 식단이 된거 같기도 하네요~~~~
우뭇사리를 직접 뜯어다가 첨부터 만든건 아니구요 ^^;
우뭇가사리는 바닷가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해초라는건 아시지요?
요걸 뜯어다가 푹~~ 고면 우리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우무'가 됩니다.
저 어릴적엔 엄마가 가끔 뜯어 오셔서 가마솥에 장작불 피워 직접 고아서 해 먹곤 했었는데...
요즘엔 왜 안하시냐고 여쭸더니,
"옛날에야 묵을 것이 없응께 그런거 뜯어다가 해 묵었지야...요새 같이 묵을것이 천지에 널렸는디...요새는 뜯어러 가는 사람도 읍써야..."
요즘 세상 먹을것이 천지에 널렸던들 믿고 먹을만한게 어디 있어야 말이죠.
요거야 말로 참살이(웰빙) 먹거리 인데...
요 우무는 제가 알기로 칼로리가 굉장히 낮은 먹거리라고 알고 있거든요.
다이어트에도 좋을 거 같고 ^^...위에도 부담이 없고...
얼마 전에야 알았는데, 요 우뭇가사리 분말로 푸딩이나 양갱을 만들드라구요.
그 분말을 '한천' 가루라고 하더이다 ^^
푸딩, 양갱을 만드는 방법이 하도 쉬워서 한천가루를 주문했는데, 원재료가 우뭇가사리 100% 이더라구요.
푸딩과 양갱을 언제쯤 만들어 볼지는 모르지만...^^
레시피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소금장수의 우무 무침 들어갑니다.
재료 : 우무, 집간장 1스푼, 생수 1스푼, 참기름, 깨소금, 풋마늘, 매실액기스 (제가 쓴 스푼은 밥 스푼(^^) 입니다.)
다른거 없구요.
우무를 먹기에 알맞게 자른 후, 위 재료들을 넣어 섞어 주시면 됩니다.
집간장만 넣으면 일반 시중 간장보다 좀 짜기때문에 생수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풋마늘을 적당량씩 싸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뒀더니 싱싱하니 쓸만 하드라구요.
여기에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 드셔도 되구요.
요거 울 성현이 안 먹으면 어쩔까? 했더니만...아주아주 잘 먹드라구요.
아실테지만 요건 젓가락으로 집으려다간 성질 베립니다.
근데도 울 성현이 끝까지 젓가락으로 먹을라다가...씩씩 거리드라구요.
새로 이사한 집이 새집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또 좋았던건 결혼전에 남편이 자취하면서 쓰던 가스렌지가 새것이나 다름없어서 2구인 가스렌지를 지금까지 썼었거든요.
그런데 바뿔땐 3구나 4구의 가스렌지를 갖고 계시는 분들이 부럽드라구요.
그렇다고 멀쩡한걸(지금까지도 정말 멀쩡해요...) 그냥 바꿀수도 없고해서 그럭저럭 썼지요.
근데 새집에 이살오니 가스렌지가 놓여져 있드라구요.
그것도 4구짜리루요~~ ㅎㅎ
아쉬운 점은 2개이상 끓일수가 없다는 거지요...간격이 너무 좁아서...실망 스럽드라구요.
근데 며칠 후 더 큰 문제점을 발견했지요.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장어를 보내 주셨어요.
바다 장어 식구들이 다 좋아해요...남편도...성현이도...저도~~ ^^
아침에 냉동실에 얼려뒀던 장어를 꺼내놓고 출근을 했어요.
저녁쯤엔 녹아 있으라구요~~ ^^
그날 저녁, 밥을 앉히고(저는 아직도 가스렌지에다 밥해요~ ^^) 장어를 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를 쫙~ 빼놓고......
다음 동작하려다 깜짝 놀라 버렸지 뭡니까~~~~~
글쎄 가스렌지에 생선 구울 수 있는 그릴이 없었다는....
저희는 구운 생선을 좋아하는데...아흑~~~~이럴수가~~~~
난감해 지드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급 변경....해서 장어를 간장에 조리기로 했지요.
쩝~~~ 맛있게 될려나...가족 모두가 기대반...걱정반으로 지켜보고~~~ ㅎㅎ
암튼 어찌저찌해서 요렇게 장어조림이 탄생 했습니다~ ^,.^;;
젤 중요한 맛은요~~~~~~~ ㅎㅎㅎㅎㅎㅎ
너무 짜서 외면 받았다는~~~
TV에서 간장 사건터진 후 오로지 친정 엄마표 집간장만 쓰는데, 집간장이 좀 짜잖아요...
그걸 감안 못해가꼬 그 맛난 짱어를 베러 버렸다는 슬프고도 슬픈 야깁니당~~~
봄 기운에 못이겨 뭘로 몸을 좀 달래볼까 생각하다 오랫만에 청국장을 끓여 봤습니다.
이번엔 청국장만 끓인게 아니라 된장과 섞어서 찌개를 끓였어요.
그랬더니 된장의 깊은맛과 잘 띄운 친정 엄니표 청국장의 깊은 맛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드라구요.
오랫만에 끓였더니 성현이도 잘 먹고, 바깥 밥 자주 먹는 남편은 두말 할것도 없구요 ^^
결혼 초창기에는 된장국을 끓일때 된장을 조금 넣은 후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곤 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된장을 듬뿍 넣어서 그냥 된장으로 간을 맞춘답니다~
그러면 더 깊은 된장의 맛이 나면서 찌개도 맛있어 지드라구요.
들어간 재료는 별거 없었어요.
봄인데도 특별히 냉이나 달래도 없어서 못 넣었구요.
냉이도 향이 좋긴하지만 달래 넣어서 살짝만 더 끓이면 정말 맛있는데...
감자랑 두부 반모 남은거랑 양파, 청량고추만 넣어서 끓였네요.
전에는 은근히 오랫동안 끓이면 맛있었던거 같은데,
요새는 속에 넣은 재료만 익을 정도로 샌 불에 확~ 끓이는게 맛있드라구요~ ^^
청국장 콩이 살아 있어서 콩 씹는 맛도 좋고...
입맛이 없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달래가 아쉽기는 하지만요~
지난 토요일, 아침 일찌거니 일어나서 소금을 보러 댕겨 왔네요.
주말엔 거의 남편 일이 많거든요...힘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많아서요~
근데 그날따라 남편의 사정상 제가 혼자서 아침바람 맞으며 소금 작업을 하러 갔다 왔거든요.
요 놈의 작업이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제때에 처리를 해 줘야 하는 것이라서...
전날 저녁에 성현이 녀석이 도와준다고 아침 6시에 시계를 맞춰 놓드라구요...그나마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혼자 하기엔 벅찬 일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성현이를 졸라 봤드만...꿈쩍도 안하고 쿨쿨~
그래서 혼자 댕겨 왔었네요.
한 2시간정도 작업을 하고 돌아오는데 국물이 시원~~한 수재비 생각이 나드라구요.
전날 술을 마셨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
그래서 아침부터 수재비 끓여 봤습니다.
울 성현이 첫째주에 개교 기념일이라 쉬는 날이었거든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