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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소금이랑 야관문환 포장도 해 놓고 흑산도 다녀 왔어요. 명절 빼고 이렇게 길게 쉬는 건 처음이네요. 좋아좋아요. ㅎㅎ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해도 되니까요. 지난 토요일엔 이번 주를 아주 푹 쉬어주기 위해 고급탈수천일염 선별 작업을 해서 포장 해 놓고 냉동고에 보관 해 둔 야관문환이랑 함초환도 포장 해 놓고 일요일 점심 먹고는 남편이 생산실이랑 사무실 정리 해 주고 공장 주변 정리하는 사이 저는 쑥 뜯었어요. ㅎㅎ 늦은 감이 있어서 좀 뻐시지만 제가 먹을거라 그냥 뜯었네요. ❤요새 들깨가루랑 흑임자 가루를 타 먹으니 몸에 변화가 오는 것 같아서 쑥을 말려 가루를 내어 먹어 볼까 하구요. 데쳐서 말리니 에고에고 ㅠㅠ 오늘도 쑥 뜯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그렇게 이번 주 쉴 준비를 단디 해 놓고 어제는 당일치기로 흑산도엘 댕겨 왔어요. 친정 엄니랑 서울 동.. 더보기
제가 먹고 있는 황금똥빵 소개 해요~~ 오늘은 제가 먹고 있는 빵 소개입니다. 모 신문사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시던 중 미국 출장 중에 지인 댁에서 머무시며 매끼 통밀빵을 드셨는데 3일째 되던 날 황금색 변을 보게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퇴직 후 창업을 결심 하셨다고 하네요. 이 빵은 경남 함양에서 재배한 통밀을 구하여 직접 분쇄하여 물, 소금, 효모만 사용하여 만든 빵이에요. 딱! 제 스타일이에요. 0.1%도 달지 않고 0.1%도 첨가물 냄새가 없고 오로지 소금간을 잘 맞춘 밀 맛만 나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밀의 단맛이 나요. 생들기름에 찍어 먹으면 정말 그만이죠~~ 저희 것 들기름 좀 남겨 놓을텐데 사먹고 있네요. ㅜㅜ 단것과 군것질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은 딱 싫어하는 스타일 ㅎㅎㅎ 남편도 아들도 한입 먹더니 그대로 밀봉 하더라구요... 더보기
섬내음에서 제일 인기있는 먹거리가 뭐에요? 섬내음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먹거리는 뭘~까요? 섬내음 먹거리 선물을 받으시고 직접 주문 전화를 하신 분들 중 세분이나 위와 같이 물으시더라구요.^^ 김을 선물 받으신 분 함초소금을 선물 받으신 분 된장을 선물 받으신 분 같이 주문 하려고 하는데 섬내음에서 사람들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 것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 것 인기가 제일 많은 먹거리가 무어냐구요. 사실 오랜동안 지켜보고 믿을만 하다고 판단이 되어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은 처음이지만 사실대로 말씀 드리자면 제가 봤을 땐 다 인기가 좋거든요.ㅎ 있는 그대로 다 인기가 좋아요...라고 답을 드렸는데 ㅎㅎ 생각 해 보니 판매자라면 누가 자기 물건 안좋다고 하겠나 싶은, 너무 식상한 답변이었구나 싶지만, 사실이 그러니 더 붙이고 말고 .. 더보기
주의보 덕에 친정에서 하루 더 노네요 엄마는 모든 전답과 집의 문서를 꺼내 놓으시며 등기상의 소유주가 여전히 아빠인지 확인 해 보라고 하시네요. 아빠 돌아가시기 전 명의 변경을 하셨을텐데 라시며. 1965년에 작성된 문서 1972년에 작성된 문서들이 우리집에 있었다니 습자지로 된 문서, 몽땅 한문인 문서, 한글이 몇자 들어 갔지만 한자를 흘려써서 따라 그릴수도 인터넷에 물어 볼 수도 없는 것들도 있네요. 농지 정리 후 번지 수가 바뀌었는데 변경 전의 것들이 그대로 있구요. 힘 있고 멋진 아빠의 글씨도 들어 있구요. 몇평 되지 않는 땅이지만 부모님께는 전부였음이 짐작이 가네요. 아빠의 흔적이 있는 물건을 접하니 아빠가 보고 싶네요. 주의보 덕에 동생네랑 하루 더 친정에 머뭇게 됐네요. 전날 논에서 따온 시금치를 엄마랑 동생들과 둘러 앉아 다듬.. 더보기
우족 보내주셔서 잘 먹고 있어요~^^ 어젯 밤에 제가 좀 일찍 잤어요. 귀에서 삐~ 소리가 나고 입술이 부르트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요.^^ 아침에 일어 났더니 문자랑 카톡이랑 댓글 답하느라 바빴네요. ㅎㅎ 바로 답이 없어서 많이들 답답 하셨죠? 요새 곡식이 많이 올라 가는 바람에 수도권 지역은 택배가 좀 늦어지나 봐요. 어제 못 받으셨던 분들 오늘은 받으 실 것 같네요. 많이 힘든 것도 못 느끼고 즐겁게 일 했는데 몸은 왜 힘들다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것어요. ㅎㅎ 뭔가 힘등께 그라긴 하것지요 만은... 아들 없다고 밥을 대충 먹어서 그렁가... ㅎㅎ 요새는 몇만년(?)만에 사골 국물을 먹고 사네요. 몇년 전만 해도 시엄니께서 자주 해 주셨었는디 그때는 쫌 젊었다고 그랬는가 잘 안 먹히더라구요. ㅎ 근데 요새는 고소하고 맛나구만요~~ 실은 추.. 더보기
니 목구멍에 넘어가듯 해라..만드는 것 보여주면 아무도 안 먹을 것.. 돈 좀 될 듯한 사업 제의가 있었는데 끝내는 거절 했다. 의도하는 내 삶의 철칙과 달라서. '니 목구멍에 넘어 가듯 해라.' 중학생 때 울엄마가 하셨던 말씀이다. 그때 당시엔 내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 외의 일들은 깨끗치 못하게 해서 엄마가 꾸중하셨던 말씀 ㅎㅎ 예를 들자면 손빨래나 방청소 등 아이들을 상대로 먹거리를 판매하는 아이템이었는데 나는 한입도 안 먹을 그것들을 돈을 벌기 위해 할 수는 없었다. 내 목구멍에 넘길 수 있는 먹거리만 판다. 만드는 방법 보면 절대 안먹을 먹거리들 http://story369.com/m/Article/ArticleView.php?UID=10202530#_adtep ❣새우젓 요즘 시세 1드럼 당 15만원 인상 됐어요. 현재 판매되는 물량 마감되면 가격이 오르거나 판매 중.. 더보기
저는 약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건강을 파는 사람이에요.^^ 저는 약을 파는 사람이 아니고, 건강을 파는 사람이에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해서 드리는게 제가 하는 일이구요. 판단하고 결정하고 선택은 이웃님들의 몫~~^^ 저는 병원엘 잘 안 가요. 아들 키우면서도 부러지거나 수술해야 할 정도로 찢어지거나 하면 어쩔수 없이 갔지만 아주 흔한 감기에는 전혀 약도 안 먹고... 허리나 어깨 무릎 등이 아픈 이유는 대부분이 근육이 부족해서 그렇더라요. ㅎㅎ 제가 워낙에 몸을 쓰는 일을 하다보니 다 터득한 것들이에요. 제가 의사 같네요 ㅎㅎㅎ 저는 절대 의사나 약사가 아닙니다요~~ 저는 감기 기운이 있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들을 먹고 죽었나 싶게 자요. 감기는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피로가 쌓이면 오더라구요. 스트레칭 자주 하고 근육 운동 열심히 하.. 더보기
저는 친정 엄니랑 장흥 토요시장 댕겨 왔어요.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친정 엄마랑 남편이랑 전남 장흥 토요시장에 갔었어요. 비도 내리고 제 몸 상태도 안 좋은데다 다른데 멀리 가기는 그래서 장흥 토요시장 갔다 왔네요. 2015년 한국은행 지역 경제 보고서 발표에서 가장 성공한 주말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선정 됐네요. 저희가 도착 했을 때가 12시경이었는데 밥 8시까지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대부분이고 좀 젊은 5~60대 분들도 계시는데 다들 흥이 많으신 분들이신데다 음악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발을 까딱까딱하게 하더만요 ㅎㅎ 점심 먹고 시장 한바퀴 휘~ 돌면서 엄니가 아마씨도 사 주시고, 파프리카도 사 주시고 ㅎ 호미도 세 자루나 사시고, 귤 나무도 하나 사시고 재미지더라구요. ㅎㅎ 그러고 2시부터 시작되는 .. 더보기
농수산물은 묵히지 않아 추수 끝나면 내년을 기약하셔야 돼요 ✔소금이 다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각 섬마다 갯벌의 토질도 다르구요. 생산하는데 대한 생각도 좀씩 다르기 때문에 다 달라요. ✔계절 농수산물은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추수철이 지나면 내년을 기약하셔야 돼요. 보리쌀, 지주식 김 등등 저장 시설도 없구요. 원칙이, 묵히지 않고 신선함을 공급하자에요.^^ 요즘 보리쌀이랑 지주식 김 문의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네요. 보리쌀은 7월 초쯤에 판매 시작합니다. 지주식 김은 맛있는 김이 나오는 1월 중순경에 판매 되구요. 제가 써 놓은 글을 읽어보면 참 믿음이 간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래서 믿고 구매하신 다는 분들도 많구요. 간혹 일부러 전화를 하셨다는 분도 계세요. 그래도 목소리를 들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구요. ㅎㅎ 역시나 정직하신 분 같다고 하시는데.. 더보기
주민번호가 생각이 안나서 혼비백산 했어요. 주민번호 끝 두자리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바람에 진땀 뺐어요. 겨우 생각해서 입력 해 봤는데 오히려 틀리다고 나와서 머릿속이 하예졌어요. 자세히 보니 사업자는 사업자 번호를 입력하라는 문구더라구요. 얼른 민증을 꺼내 봤더니 맞긴 맞았네 만은...왜 바로 생각을 못했을까... 민증 꺼내 확인을 한 후에도 한 2분 정도 가슴이 벌렁 거려서 혼났네요. 사실 지금도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요. 순간에 별의 별 생각을 다 했네요. 휴~~~ 사실 평상시에 특정 단어가 생각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걱정하고 있던터라... 정말 제가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엄청 놀랬네요. 나이를 먹으니 걱정스럽고 가슴 덜컹하는 일이 많아 지네요. ㅎㅎㅎㅎ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 오늘까지 고사리 포장 완전히 끝냈어요. 머리 무거운 .. 더보기
식품제조업체 위생 교육 참 편리 해 졌어요. 식품제조업체라면 어느 업체나 다 받아야 하는 위생 교육 기간이에요. 위생교육에 빠지면 불이익을 당하다 보니 꼼꼼히 잘 챙겨야 돼요. 이제는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고 좋네요. 집합 교육일 때는 젤 부담스러운 것이 오고 가는 것 시간을 딱 맞춰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하나 같이 앞에서 강의 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려서 졸린다는 것 ㅎㅎ 지금은 한밤중이라도 제가 원하는 시간에 컴터 켜서 들을 수 있고 목소리 좋고 발음 정확하신 분이 강의를 하여 귀에 쏙쏙 들어오고 정리하여 보여 주고 세상 참 좋아요. ㅎㅎ 이것 저것 돈도 참 많이도 들어가요. ㅎㅎ 오늘은 무쟈게도 바뻤네요. 함초소금 발효 숙성이 끝나는 날이라 부랴부랴~ 택배 시간 맞출라고 부랴부랴~ 밤부터 돌풍이랑 비가 내린다니 .. 더보기
겨우겨우 집에 들어 왔어요~ 겨우겨우 집에 들어 왔어요.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눈이 정말 많이 쌓였고 날씨는 이미 어두워져 버려 걱정이 태산이었네요. 다행히 며칠 전에 체인을 차에 싣고 다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퍼 부은다는 표현은 오늘 같은 날 쓰는 것 같아요. 아주 정말 퍼 부어서 100미터 앞이 안 보이더라구요. 낼은 더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더 떨어진다니 그냥 푹~ 쉬어 버려야 겠어요. ㅎㅎ ㅎㅎ 좋아라~~ 그래서~~~ 월요일에 밀린 택배를 다 못 보낼지도 모르겠어요.ㅜㅜ 어찌 하늘이 저를 이렇게 시샘하시는지 ㅎㅎㅎ 아니~~~저를 쉬어 가게 하여 길게 갈 수 있게 배려하시는 건지 ㅎㅎㅎ 암튼 겁나 긴장하고 눈길 왔더니 온 몸이 뻑쩍지근 하네요. 김 맛나다고 문자랑 카톡이랑 댓글 달아주셔 행복해요~~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 더보기
오늘은 피곤을 못 이겨 좀 전에서야 깼네요. 오늘은 피곤을 못 이겨 좀 전에서야 깼네요. 지난 토요일 새벽부터 함초채취하고 일요일엔 소금 만들고 생물은 처음 취급해봐서 생물 조기 보내느라 신경쓰고 보내 놓고도 몇몇 곳에선 문제가 좀 있어 신경쓰고 ㅎㅎ 어제 이른 아침부터 운전해 큰엄마랑 고모 문안 다녀오고 했더니 오늘은 도저히 못 일어 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들 놈 밥 먹여 학교만 보내 놓고 좀 점까지 정신없이 잤어요. ㅎㅎㅎ 자고 인났더니 머리도 좀 개운하고 몸도 좀 가뿐하네요. 오늘 하루 늦게 시작하니 이제부터 또 열심히 달려 댕겨야 겄어요. 자느라 전화랑 문자 못 받아서 죄송했어요.^^ ✔오늘 중으로 '태양초 고춧가루' 판매글 올라 갑니다. 더보기
고구마 꽃 보셨어요? 고구마 꽃 보셨어요? 엄니께서 아침녘 논과 밭을 둘러보러 가셨는데 고구마 꽃이 피었다고 사진을 보내 오셨네요. ㅎ 꼭 나팔꽃처럼 생겼네요. 고구마 꽃이 피면 좋은 일들이 생긴다던데 ㅋ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친정 아부지 계실적엔 아빠가 하시던 일과의 시작이었는데... 이젠 엄니께서 아침 일찌거니 논과 밭을 한바퀴 도시면서 곡식들을 살피시네요. 불타는 금요일이라는데 뭘 하시든 불타는 금요일 맹글어 보세요~~^^ 더보기
지난 토요일 친정 아부지 산소에 상석 놓았네요. 지난 토요일 친정 아부지 산소에 상석 놓았네요. 매번 성묘 때마다 맘에 걸렸었는데 반듯하고 좋은 상 놓아 드리니 마음이 홀가분 하구만요. 동네 사촌 오빠가 벌초도 쏵~ 해 주시고 상석 놓는데 동네 어르신 몇분께서 둘러 보시러 오셨네요. 추석이 기다려 집니다. 🍃🍃🍃🍃🍃 늙은 호박 따고 있어요. 호박 식혜도 해 먹고 호박죽도 쑤어 먹고 붓기 빼는데 좋은 늙은 호박 관심 있으신 분들 기대 해 주세요. 더보기
곡성 도림사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저희 가족은 곡성 도림사 캠핑장에 다녀 왔어요. 14일 1박하고 15일날 돌아 왔네요. 동생네 가족 따라 계획에 없던 휴가를 보내고 왔네요. 모처럼 바람도 쐬고 잡념없이 하늘 보고 누웠으니 이보다 더한 낙원이 없구나 싶더라구요. 밖에서 굽는 고기는 소화도 잘 되고 자연과 더불어 지내니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더라구요.​ 환한 전깃불이 없어서 좋고텔레비젼 없으니 애들도 같이 모두가 모여 않아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어둠도 좋고 여유로움도 좋더라구요. ​ 이걸로 올 여름 휴가는 퉁~ 칩니다. ㅎㅎ 더보기
토종 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죽었어요~ 토종 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죽어서 떠밀려 왔다고 흑산 사는 동생이 보내 왔네요. 어릴적엔 도초 앞바다에서도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가끔씩만 보이더라구요. 상괭이는 특이하게 굴러서 이동을 하더라구요. ​ 머리로 시작해서 꼬리까지 360도 돌면서요. ​ ​ 요즘엔 개체수가 많이 준거 같은데 이 새끼는 왜 죽었는지... 궁금허네요. 이상 흑산도 소식이었습니다. ^^ 더보기
모래산으로 유명한 우이도 돈목 해수욕장 쓰레기 치우고 오셨데요~ 모래산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돈목 해수욕장입니다.​ 도초면 사무소 주관으로 휴가철 맞이하여 면내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께서 해수욕장 쓰레기를 치우고 오셨다네요. '느그 엄마는 바뻐서 죽을 시간도 읎다~' 라고 하시더니...​ 좀 쉬시제 만은...​ 농삿일 하시랴 학교 다니시랴 봉사활동까지 빼놓지 않으시고​ 그래도 엄니는 즐거우시나 봐요~ 내가 움직일 수 있을 때 해야제 사람들하고 어울릴 수도 있고 겸사겸사 바람도 쐬고 그래서 좋으시다네요~ 자식들 심정은 이럴 때라도 좀 쉬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이것이 엄니의 행복이신 것 같아요.​ 친정 아부지 돌아가신지 올해로 3년인데 혼자계실 엄니 식사며 홀로계실 저녁 시간들에 대한 걱정들이 기우였어요. ㅎㅎ​ 친정 아부지 계실 때 못 하셨던 것 다 하시.. 더보기
요런 건 절대로 그냥 얻어 먹으면 안되유~~매실 장아찌 ㅜㅜ 어제 배송 후 매실이 좀 남았다 그래서​ 왕래가 좀 뜸했던 친구줘야 겠다 싶었더니 작년에 많이 담아놔서 싫데요. ㅋㅋ 아는 언니 줘야겠다 싶었더니 엑기스는 많고 장아찌는 어제 담았다네요. ㅜㅜ 쉽고 손 많이 안간께 나한테 담아보래요... 씻어서 물 빼고 설탕만 부으면 된다고... 듣기에도 별것 아녀 보였지만 글로 써도 별것 아녀 보이잖아요~ 그러까? 그래~ 한번 담아 봐~ 운동하고 슈퍼에서 설탕 5킬로를 사 가야겠군~ 운동을 갔어요. 일전에 매실 장아찌 줬던 언니를 만났네요. 매실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직접 담아 보려고~ 했더니~ 장아찌도 담아 보래요. 그 놈 다 할 필요없이 쬐끔만~ 그렇네...꼭 그걸 다 장아찌 담글 필욘 없지 요~~만~큼만 담아보까~~ 일이 커졌슈 ​설탕을 샀어요. 매실이 5킬로니까.. 더보기
한라산도 완주를 하고 마라도도 다녀 왔어요~ 제주도 아주 잘 다녀 왔어요~~ 한라산도 완주를 하고 백록담에서 기념 샷도 찍었네요. 총 18명 중 꼬맹이들 빼고 12명이 한라산을 올랐어요. 힘들었지만 보람된 산행이었어요. 한명도 다친 사람없이 잘 다녀와서 정말 다행이었구요. 마지막 날 마라도도 정말 이쁘고 좋더라구요. 앙증맞다 싶을만큼 작은 섬이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참 이쁘고 좋은 곳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 마라도는 제주 본토에서 30분도 안 걸리더라구요. 날씨가 정말 좋은 연휴였어요. 한라산에 올랐던 날은 햇빛도 강하지 않고 기온도 높지 않았고 살짝 흐릿 했구요. 그래서 숨쉬기는 아주 수월 했어요. ㅎㅎ 마라도 갔던 날은 어찌나 청명하던지 구름 조차도 이쁘더라구요. 울 엄니께선 '맨날 이렇게 놀러만 댕기믄 좋것다' 라고 하실만큼 좋으셨데요.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