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를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미리 예약을 받아 달라시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서 글 올립니다. ^^
올해 남쪽 지방은 가뭄에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그렇다 보니 고추는 제대로 말렸네요.
고추를 말리기는 제대로 말렸지만
대신 고추 밭은 타 들어가서
콩밭과 함께 고추밭에 물 주느라 힘드셨습니다.
"으째~ 이렇게 비가 안오까~ 잉~~"
"물 주다가 사람 죽겄다야~ 인제는 하천에 물도 다 떨어져 가고~ 빨리 비잔 와야 쓴디~"
울 엄니 말씀이~
"내가 살다가 이런 여름은 첨이다야~~"
"샤와를 해도 후끈후끈 해서 열이 안 식은께 죽겄어야...에콘을 사야 쓸랑갑다~"
그라시더니 여름 막바지에 정말 에어컨을 사셨습니다. ㅜㅜ
고춧가루 가격은
3kg : 70,000원입니다.
입금하시거나 쇼핑몰에서 미리 결제 해 주시면
추석 지나고 발송 해 드립니다.
고춧 가루는 아직 빻지 않았습니다.
엄니한테 좀 일찍 해 주시면 안되냐고 여쭸더니
안된다시네요~ ㅜㅜ
그 이유인 즉,
고춧 가루는 찬바람이 나기 시작 할 때 빻아야 맛있다고 합니다.
요새 더위가 많이 꺾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안된답니다. ㅜㅜ
그러니 추석 지나고 빻아 주신답니다.
고춧가루로 3kg(5근)은
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
올해는 저도 바쁜 관계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엄니 핸드폰이 낡아서 사진이 안 찍어지니
올해는 고추 말리는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1주일에 한번씩 고추를 따다보니
마른 정도가 다릅니다.
고추를 안 따시는 날은
틈틈이 고추 꼭지도 따시고~
고추 꼭지를 따서 말리면 더 빨리 마른다고 하시드라구요.
볕이 아무리 좋아도
오로지 햇볕에 고추를 말리려면
적어도 2주는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 마당이고, 집 앞이고, 창고 앞이고
공터란 공터는 고추가 다 차지하며 여름을 보냈다고 합니다.
추석 잘 쇠시고
소금장수네 친정 태양초 고춧가루 주문 해 주세요. ^^
양념이나 김치 담그실 때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고추장 담기엔 좀 굵습니다.
고추장 담기는 어렵겠네요.
아무리 볕이 좋아도 태양초를 만들기는
부지런 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랍니다.
고추를 따서,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하룻 저녁 물기를 빼서
말려야 하거든요.
힘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지요.
올해도 달달한 맛있는 태양초 고춧가루 맛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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