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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내음 먹거리/야생고사리+야생도라지+나물류

야생 산 도라지~ 올해는 양이 굉장히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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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글은 아닙니다.

도라지는 지금도 여전히 캐고 있는 중이에요.

 

남부 지방은 며칠 째 푹푹 찝니다.

중부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비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죠?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 모르겠어요.

 

매년 비로 인한 피해가 느는거 같아

참 착찹합니다.

 

피해 입으신 분들 힘내시길 바랄게요.

 

 

이곳은 너무너무도 더워서 고생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도라지 캐는 일도 정말 힘드시다네요.

 

이젠 왠만한 동네 뒷산엔 도라지가 없어요.

도초가 섬이긴 하지만

섬 내에서도 인적이 좀 뜸한 깊은 산에나 가야

도라지를 캘 수 있다고 하시네요.

 

울 엄니 어김없이 하시는 말씀;

"아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사 묵는 것이 젤로 싸게 묵는 것이여야..."

"몇푼 벌라다가 사람 죽겄다~~"

"볕이 너무 뜨갑고 산에 나무들이 많항께 바람도 바람이 없을 때는...아조 숨이 탁! 막혀서 진짜로 죽어 불것만 같어~~"

 

이런 상황이다 보니

연세 드신 분들은 더더군다나

괭이까지 들고 산을 타셔야 하니 더 힘드시고

날도 뜨겁고 하여

올해는 도라지 양이 굉장히 적네요.

 

그렇다 보니 예약은 받지 않지만

약으로 꼭 필요하신 분들께서 구입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날그날 캐 오신 도라지를 말리시고 계십니다.

도라지가 거무티티 한 것이 영~ 이상하죠?

 

올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칫솔을 이용해 깨끗이 씻었습니다.

 

작년에 안 사실인데

도라지 껍질에 좋은 성분이 거의 들었는데

왜 아깝게 껍질을 벗기냐고 알려주신 분이 계셨거든요.

 

환자가 있어서 약으로 쓰려고

야생 산 도라지를 수소문 하는데

진짜 야생 도라지를 찾기가 힘들다구요.

 

진짜 야생 도라지를 찾기가 힘들어서

껍질을 벗겼지만 귀한거라고 구입 하셨어요.

 

 

 

 

그래서 올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말렸습니다.

 

 

 

 

 

도초에서는 껍질을 벗겨서

말렸다가 명절이나 제사 때 나물을 하거든요.

 

적응이 안되신 울 엄니

깜빡 하시고 처음에 캐신 것은

쪼그리고 앉으셔서 손수 껍질을 다 벗기셨다네요. ㅎㅎ

 

 

 

 

 

"이렇게 껍딱을 벳게야 하예 갖고 이뿐디..."

"저렇게 더라보인디 괜찮하겄냐?"

몇번을 전화를 하셨어요. ㅋ

 

도대체 을마나 안 이뻐 보이길래 그러나 싶었는데

솔직히 저도 40년이 넘게 하얗고 이쁜 도라지만 보다가

저리 거무티티한 도라지를 보니 쫌 그렇드라구요. ㅎ

 

그래도 항상 좋은 것만을 공급한다는 철칙을 갖고 있기 때문에

꾹~ 참고 껍질 안 벗기고 준비를 해 봤습니다.

 

 

 

 

 

추신 : 울 엄니 어제 전화 하셨는데...

 

"오늘은 아조아조 겁난 놈을 캐 부렀어야..."

"그 놈은 펄지 말고 몰렸다가 갈아서 우리끼리 나놔 묵자야~"

 

ㅋㅋㅋ

역시 울 엄니여요~~

 

 

양이 많든 적든

정식 판매하게 되면 전체 문자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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