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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이 바람통에 흑산도로 이미자 콘서트 관람 가신 울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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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아가씨를 불렀던
이미자의 흑산도 콘서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울 엄니도 흑산도에 계신다.

방금 통화한 내용.

'오메오메~ 아주 죽다 살었다.'
'이라기는 아주 첨이다야~'
'아조 쓰레기통에 얼굴 쳐박고 왔어야~'

'그란디 으뜬 젊은 여자는 나보다 더 심하드라야~'
'거그는 아주 땅바닥에 드러 눠같고 엄마~엄마를 부른시롬 울드라 울어~ㅎㅎ'

'낼 갈일이 까~깝하다~'

그럴만하다.
도초를 넘어서면 큰바다인데,
평상시 바람이 좀만 불어도
힘든 바닷길인데~

태풍이 오고 있어
낼 주의보가 예상 중인
바다인데 오죽하랴~~

엄마 그래도 재밌게 즐기다 오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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