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리셨죠?
오늘부터 탈수 천일염 포장 작업하고 있습니다.
20일 부터 판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마 전 생산된 천일염은
질도 좀 떨어지고,
달달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거래처 식당들과 많은 이웃님들께서
소금 달라고 아우성 이셨는데도,
장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덜한 때
생산한 천일염을 공급 해 드리기 위해
주변의 유혹들을 뿌리치고
꿋꿋이 참고 기다렸습니다. ^..^
좀 죄송스런 점은,
본의 아니게 처음 약속과 달리
친정 아부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어
약속 드렸던 날 보다 20여일 정도 늦어 졌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이해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
다행히도,
장마가 끝난 후 부터는
햇빛이 기똥차게 내리쬐어 주어
기대 이상으로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었습니다.
기대 해 주시구요.
판매 시작되는 20일 전체 문자 드리구요.
쇼핑몰과 블로그, 사이트에도 올리겠습니다.
소금창고에서 간수를 좀더 뺀 후에
어제 소금을 들여 왔습니다.
광복절인데도 남편도 성현이도 쉬지 못하고,
나와서 같이 일손을 도왔네요.
이 작업을 하기 위해
남편은 광복절 전날에도
남동생과 함께 밤 12시까지 작업을 하고,
또 광복절날 소금을 들여오기 위해,
새벽 4시 30분부터 나머지 작업을 하여,
오후에 소금을 들이게 되었네요.
하늘이 꾸물꾸물하여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기세였었는데,
다행히도 다 마무리 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드라구요. ㅎㅎ
매년 그렇긴 했지만
올해도 우리집 남정네들 덕 많이 봤습니다. ㅎㅎㅎ
다들 덩치도 소 만해서~
참 쓸만 했습니다. ㅋㅋ
땀을 비오듯 흘리고 난 후엔,
감자탕으로 저녁 식사를 했네요.
근디 정신없이 먹느라
정작 감자탕이 담겨져 있는 사진은 못 찍고 ㅋ
밥 볶은 사진만 남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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