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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천일염 생산을 위해 각 염전들이 워밍업을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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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염전의 풍경이 멋드러집니다.

 

날이 점점 따땃해지면서 염전들이 서서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낮의 기온이 지금보다 1~2도만 더 오르면 천일염 생산을 해도,

그럭저럭(?) 먹을만한 천일염이 생산이 될 것도 같습니다.

 

허나 아직까지는 밤 날씨가 많이 차기 때문에,

달달하고 맛있는 좋은 천일염 생산은 어렵겠네요.

 

다들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며,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날씨의 경우엔,

낮 동안에 천일염 알갱이 생성이 잘 되다가도,

밤이면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알갱이 생성이 멈춥니다.

 

그러다 보면 낮에 생성되다 만 천일염 알갱이가

짠물에 계속 담궈져 있게 되면서

소금은 짜다 못해 써지며, 질이 떨어지게 되지요.

 

이렇다 보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의 천일염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 할 정도로

알갱이도 전체적으로 작고,

물을 머금은 듯 무거워 보이며 실질적으로도 무겁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이러한 천일염은 제 값을 받기가 힘듭니다.

그런데도 지금보다 더 이른 날에 천일염을 생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생산을 해 낸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고생하고 노력한 것에 비해,

염전과 소금창고, 해주 등의 수리 및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천일염 가격은 많이 낮은 편입니다만,

 

무조건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그에 맞는 양질의 천일염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야 겠지요.

 

 

 

소금이 달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웃습니다.

 

하지만 섞이지 않고 한여름에만 생산된 질 좋은 천일염은,

두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장을 담궜는데, 장이 너무너무 달다.  너무 달아서 이상 할 정도다.'

'아무것도 안하고 소금만 바꿨는데, 동네 사람들이 장이 너무너무 맛있다고 한다.'

 

좋은 소금은 정말 답니다~~^^

 

 

 

요즘 안개가 굉장히 잦습니다.

그로인해 여객선의 출항 시간이 늦춰지는 일이 생기고...

하지만 아침 안개가 걷히고 나면, 그날 날씨는 정말 따뜻하고 쾌청하고 좋지요.

 

봄 꽃이 지기 전에 어서 꽃놀이들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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