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초도 염전의 풍경입니다.
겨우내 염전 바닥 돋우어, 천일염 만들 물 만드랴...
천일염 생산이 시작되기 전에, 소금창고도 새로 짓고 보수하랴...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바뻤습니다.
2008년 천일염이 식품이 되면서부터,
염전 시설도 매해 새롭게 바뀌고 있지요.
참 좋은 현상입니다.
오래되어 낡고,
천일염 생산량에 비하여 비 좁은
소금창고도 크게 짓고,
소금 만들물을 만들어 저장을 해 두었던 해주도,
더 깊게 파고 또 석면이 검출된다는 해주의 스레트 지붕도 교체를 하구요.
염전 둑의 갯벌이 무너날까봐 덮어뒀던
보온 덮게도 걷어내고, 그 곳에 판자를 대고~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무덤덤하게 뒀던 것들을
식품 생산에 맞게 하나하나 바꿔가고 있는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소금창고 짓는데 필요한 자재들입니다.
하튼 요즘엔 어느 것 하나 싼것이 없습니다.
▲ 장도리도 사람들도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작업하던 도중 새참으로 라면을 끓여서 드시고 있는 중입니다.
바닥의 도랑(?)은,
천일염을 쌓아 두었을 때 ,
흘러 나오는 간수가 궂지 않고 잘 빠져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고,
바닥만 판자를 깔면 되겠네요.
▲ 새로지은 소금창고의 벽면을 긴 나무가 받치고 있습니다.
소금창고 안에 천일염을 쌓게 되면,
그 무게로 인해 벽면이나 기둥이 무너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 소금창고의 외형입니다.
지붕도 석면이 검출되지 않는 제질로 덮었습니다.
염전 둑과 해주 수리에 이어,
소금창고까지 크고 튼튼하게 지었으니,
이제부턴 열심히 천일염 생산에만 몰두하면 될 것 같네요.
해주의 물을 염전으로 보내는 물길.
▲ 소금 만들물을 염전에 앉히기 위해
해주의 물을 염전으로 끌어 들여오는 수로입니다.
양쪽으로 나란히 올려져 있는 쇠파이프는
생산된 천일염을 담아 나르는 수레가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꽤 큰 염전인데,
염전 구경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이제 곧 새하얀 천일염이 쏟아지는 염전 풍경을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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