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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아침에 MBC에서 방영한 함초 프로그램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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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고 있는데 이웃님들께서 문자를 주셨더라구요. ^^
지금 MBC에서 함초에 대해서 나온다구요~~ ㅎㅎ

근데 오늘 아침 함초에 대해 방영했던 프로그램은,
엊그제 월요일 저한테 의뢰가 들어왔었는데,
제가 너무 바쁜 관계로 촬영을 거절했었답니다.


솔직히 이번 건 뿐만 아니라,
함초소금 건에 관련된 촬영 의뢰도 많이 들어왔었는데,
함초소금 건은 타사와 제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보안상(?) 거절을 하게 된 것이구요. ^^



이런 문자 오랫만에 받아봤습니다.

초창기에는 천일염과 함초소금에 대한 내용이 자주 방영되면서,
소금장수네 이웃님들께서 자주 문자를 주곤하셨었거든요.

암튼 오늘 아침 너무 반가운 문자들이었고,
기억해 주시고 계신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




※ 탈수 천일염은 방사능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로 판매 글 올리겠습니다.
일하시는 분 중 한분이 휴가 말미에 음식을 잘못 드셨다가 가족들 전체가 식중독에 걸렸나 봅니다.
다음 주 부터 급하게 간수제거 작업을 하면서,
방사능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바로바로 판매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정 엄마께서 고추를 따고 계십니다.
이곳은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날,
고추밭에 콩밭에 물을 주시느라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지요.

어느 날,
전화를 하셔서는 주말에 성현이를 좀 보내서 일 좀 도울 수 있게 해 달라시는 겁니다.

'주말에 성현이한테 와서 밭에 물 좀 주자 그래라...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도와 달라고 할 사람이 읍다야...
느그 아빠는 도저히 못하겄고...
오죽했으믄 내가 성현이를 보내 달라고 전화했겄냐...'

이 말씀을 듣고...
또 힘이 하나도 없으신 목소리를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었습니다.

엄마가 더위에 너무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서
무섭고, 걱정되고 그렇더라구요.

'비가 골고루 오믄 을마나 좋겄냐 잉~?'
'으디는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죽어나가고...으디는 비가 안 와서 물 갖다 대니라 사람 죽어나가겄고...' 라고 한숨을 내 쉬시더라구요.

흠...그런데다 올해 고추는 작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러모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시네요.

날이 더운데다 힘드셔서 도라지도 거의 못 캐셨고...

친정 엄마께서 얼른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바랄나위 없겠습니다.



여름이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는건지...
매미들이 요란스럽게도 울어대내요.
햇빛의 각도도 많이 달라진듯 하구요.

얼만 남지 않은 여름 잘 이겨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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