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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요리

함초소금의 위력을 보여주는 요리, 사골 국물 넣어 끓인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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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미역국은 성현이가 좋아하는 국 중에 하나인데,
어찌하다 보니 겨울동안 국을 끓인 적이 몇번 없었던거 같네요. ^^

재료 : 소고기, 미역, 함초굵은소금, 집간장, 마늘, 사골 국물

지난 설날에 선물로 받은 한우를,
한번 먹을 만큼씩 썰어서 냉동실에 얼려뒀었거든요.

소고기 한덩어리 꺼내놓고,
미역은 감을 잘 못 잡아서 불려 놓으니 양이 엄청 많아졌더라구요. ㅎㅎ

미역국을 참말로 오랫만에 끓이긴 끓였었나 봐요. ㅎㅎㅎ
쌀뜬물 받는 것도 잊어불고...

안되겠어서 냉동실에 얼려뒀던 사골국물을 한 덩어리 넣었구만요. ㅜㅜ

사골 국물은 일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었지만,
시어머니께서 4번에 걸쳐 푹 고아서 식힌 후,
한약 봉지에 하나하나 담아주신 겁니다. ^^






다른 이웃님의 아이디어를 빌리자면,
가정에서도 사골 국물을 내어 식힌 후,
비닐 팩에 담아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꺼내 드시면 편리하다고 하더라구요.


사골 국물을 넣어 미역국을 끓였더니,
국물도 뽀얀데다 맛도 진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음식을 할때 젤로 중요한 것은 음식의 간입니다.
음식의 간이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맞아야지만 정말 맛있다고 느낍니다.

섬내음 함초굵은소금과 친정 엄마손 맛 집간장으로 간을 하면,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있는 맛을 낼 수 있구요.
훨씬 깔끔한 맛이 납니다.

미역국은 뭐니뭐니 해도 소고기를 넣어 끓인것이 젤로 맛있답니다. ㅎㅎ (성현이의 말^^)



주말부터 어제까지 감기를 심하게 앓았네요.
지금도 목소리가 영~ 요상스럽습니다. ㅎㅎ
어린 아이처럼 콧물도 훌쩍이구요. ㅎ

그렇다 보니 이렇게 땃땃한 날 내복을 다시 껴 입었구만요. ㅎ
거기에 하얀 마스크까지 하고 있으니, 저만 딴 세상 사람 같습니다. ㅎ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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