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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요리

국물이 시원한 굴국을 끓였네요. 밥 해 먹기 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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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하는거 없이 뭐가 이리도 바쁜건지...
남동생이 와 있어서 그런지, 아니다 싶으면서도 먹는 것에 신경이 씌이네요. ㅎ

내일 모레부터는 학교 때문에 서울 생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 가기전에 맛있는 것이라도 좀 해 줘야 할텐데...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날이 풀렸다고는 하는데 왜 이리 추운지...
제 차가 수리 들어가서, 남편 차(스틱)를 끌고 나왔네요.
스틱은 손과 발이 무쟈게 바쁘긴 하지만 나름 재미가 있어요. ㅋㅋ

타이어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서서히 타고 댕기라 그래서,
아침에 얼마나 쫄았던지 어깨가 살짝 뻐근합니다. ^^




오랫만에 굴국을 끓여봤습니다.
술을 마신것도 아닌데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무우랑 넣고 끓였더니 국물이 시원하니 정말 좋네요.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성현이랑 남동생에겐 묻지도 않고 청량 고추도 하나 썰어 넣었더니,
얼큰하고 시원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올해 무우는 다 맛있는거 같아요.
다른 해 같지 않게 올해는 무우 넣고 끓인 국들이 다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저는 들깨를 너무 좋아해서 저만 별도로 들깨 가루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이웃님들은 요새 무슨 반찬해서 드시나요?
제가 요리를 잘 못 해서 해 먹을 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ㅎㅎ

섬 시금치 나물, 콩나물, 멸치 무침, 김 구워 간장에 찍어 먹고, 김치...그렇네요.
국물도 매번 그것이 그것이구요.
아~~ 밥 해 먹기 징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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