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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는 지금

염전은 물에 잠기고 해주는 동동 떠 있고...도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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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난 건가요?

올 소금 생산도 그리 많지는 않을거 같아요.
작년엔 내릴 거라던 비가 내리지 않아서 소금을 못 냈고...(비가 내리면 아예 물을 앉히지 않거든요.)
올해는 내려도 너무 많이 내려서 소금을 못 내기도 했지만, 사진에서 처럼 을마나 내려 버렸든지...

만들어 놨던 물들이 빗물에 희석되어 버려 물 만드는데도 신경을 더 써야 할 겁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물을 만든다는 얘기가 무슨 얘기인가 싶을거 같아서 지난 글 링크 시켜 봅니다.
겨우내 새 단장하기에 여념 없었던 신안군 도초 염전  --> http://sumsalt.com/214


그렇잖아도 지붕만 보여 작아 보이던 해주가 물에 동동 떠 있는것 처럼 보이네요.

잘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모든 것들이 바다 가운데에 동동 떠 있는 것 처럼 보이실 것도 같죠?


하루에 두번 썰물일 때를 이용해 수문을 열어 잠겨버린 염전의 물을 뺍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던지 평상시 같으면 직각에서 15도 정도로 열렸을 수문이 엄청 많이 열렸네요.
썰물따라 수문을 통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서서히 염전의 모습들이 드러나지요.
이렇게 밤새 내린비에 잠겼다가 낮엔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몇일을 하였지요.

수문 옆의 고추밭도 푹 잠겼네요.
아무래도 바닷물이 밭으로 넘어 들어왔을텐데...잘 자랄지 모르겠네요.

몇해 전에 농지 정리를 하면서 넓고 깊게 팠던 친정 집앞 하천도 반대편으론 물이 넘치고 있구요.

친정 집 앞 하천위의 다리 아랫 부분까지 물이 찼네요.
저 어릴적 작은 하천이었을 때도 저 다리의 아랫부분까지 물이 찼었는데,
깊고 넓게 팠는데도 저 정도의 물이 찼다면 정말로 비가 많이 내리긴 내렸나 봐요.

논의 벼들도 다 잠기고...
지금은 좀 빠진 상태네요.
밤새 비가 내린 다음 날 아침의 논들은 아주 온데간데도 없었거든요.

하천가의 밭들도 물이 넘실넘실...

올해 콩 농사를 젤로 염려하고 계셨어요.
고추는 쓰러지긴 했지만 그 상태로도 잘 열리고, 익고 하지만 콩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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