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달래는 못하게 됐네요.

야생 달래는 못하게 됐네요.

무인도라 물때가 맞아야 갈 수 있는 섬인데
가보니 너무너무 작고 가늘고 볼품 없는데다
풀이 더 많아서 다듬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친정 엄마가 시금치도 끝나고
못자리 시작하기 전이라 심심해서 가 보셨는데
그렇더라고 하네요.
친정 동네는 바다까지 가려면 꽤 가야 하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야생 달래는 못하게 됐어요.

친정 집 텃밭에 쬐끔 심었던 달래도
향이랑 알싸한 맛이 엄청 좋았는데
마트에서 파는 것은 하우스에서 수경 재배를 한건지 향도 알싸한 맛도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된 달래 맛 좀 보여 드릴라 그랬는데
제가 더 아쉽네요.


#입금자_명에_성함만 적어 주세요.
가래떡값
현미들깨가래떡
정영숙(제 이름)
지역명까지 길게 입력하지 마세요.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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