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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에 등록된 글 2건

  1. 2008/08/12 8월 신안군 도초도 들녘은...
  2. 2007/08/30 2007년 막바지 여름 도초도 들녘

올해 처럼 후텁지근 했던 여름은 없었던 것 같네요.
매번 여름이 되고, 겨울이 되면...
'이렇게도 더웠던 해는 없었던거 같은디...이렇게 추운적은 없었던거 같은디...' 라고 말 하긴 하지만...
정말 이번 여름처럼 습기가 많았던 여름은 처음인거 같네요.

그래도 염전은 햇빛 좋고, 바람 살랑이니 소금 생산에 딱 좋구요.
더더군다나 올 여름 도초엔 비도 덜 내려 생산량도 많을거 같네요.

들녘이 풍성하고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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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녀석들이 청정지역 이라는 것을 확연히 드러내 보여 주죠? ^^*
요 녀석들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백로?  왜가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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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가까이 갔더니만 날아 오르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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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나락(벼)들은 벌써 고개를 숙이고 노랗게 익었네요.
그래서 참새가 앉지 못하게 띠도 쳐 놓았구요.

요거 보니 어릴적에 새 쫓던 생각나네~~~ ㅎㅎ
찌그러진 스뎅 양푼이 소리가 젤로 좋았었죠~ ㅎ
요즘엔 소리가 크게 나는 화약 총으로 쫓드라구요.
가을이 되면 여기 저기서 '탕~~ 탕~~~~' 소리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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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밭~메는~~ 아낙네야~~~ ♪♬
여름에 콩밭 메는거 정말 숨막히고 힘들지요.
쪼그려 앉아 있으면 머리까지 콩이 자라 있어 바람도 통하지 않고 숨이 탁~탁~ 막혀 오지요.
그래도 사진속의 콩밭은 콩이 듬성듬성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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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깨도 많이 컸네요.
올 여름엔 비가 적어서 모든 농작물들이 시들시들...견뎌 내드라 힘들었을 거에요.
그래도 잘 자라서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어주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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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어릴적엔 텃밭 가장자리로 옥수수와 수수를 굉장히 많이 심었었는데...
요샌 이렇게 수수나 조 같은 거 심는 농가가 드물 드라구요.
자기 식구들 먹은거만 쪼끔씩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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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밭.
이곳은 동네 어귀의 작은 해바라기 밭인데요.

도초 시목리 해수욕장 옆엔 엄청 넓은 해바라기 밭이 있답니다.
7월 경 그 넓다란 곳에 해바라기가 피어 있는 광경은 아주아주 장관 이랍니다.

※ 내용 및 이미지 무단 복제 및 도용은 원치 않습니다.  스크랩은 감사합니다 ^^* 

>태양초 고추
곰방 나옵니다.
작년처럼 소금장수네 친정 부모님께서 농사 지으신 고추구요.
올해는 덜 맵다고 하시드라구요.

사진이랑...곰방 올라 갑니다.
기다려 주시구요.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소금장수
TAG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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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분두분 가을 인사를 하시네요 ^^


그러고 보믄 사람맘이 참 간사하긴 해요~

실은 저는 여름도 겨울도 그리 싫어하지는 않는데, 올 여름은 정말정말 힘들드라구요.

어떨 땐 '소금이고 뭐고 어서 가을이 왔으믄 좋겄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근데 막상 서늘해 지니 '벌써 가을이야?' 라는 생각과 함께 말 속에 왠지 모를 아쉬움이 묻어 나오는거 같으네요~

그래도 서늘하니 일단 좋긴 좋아요~


뭔 비가 이리도 내리는 건지...

약간 개이는거 같아 우산 안 들고 잠깐 나갔더니만 오도가도 못하게 쫘악~ 쫘악~ 쏟아지네요~


비가 오기 며칠전 시간내서 도초의 들녘을 좀 담아 봤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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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소금장수네 동네 앞 전경입니다.

이 자그마한 마을이 소금장수가 어릴적 터지고, 깨지고, 부러지고 함서 자란 곳이기도 하지요~ ㅎ


제가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곳은 마을 뒷 동산이지요.

어릴적 '잔둥너메'라고 불렀던 곳...


소금장수네 집 지붕도 쬐끔 보이네요~ ㅎ

마을 앞은 몇해전에 경지 정리를 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죠?

논 가까이 경운기가 들어 갈 수 있게끔 경지 정리를 한것이죠.

하천도 더 넓게, 더 깊게, 더 길게 만들어 놨구요.


저기 산 너머는 바로 큰 바다 입니다.

도초를 지나면 바로 흑산, 홍도 가는 큰 바다지요.


도초의 서쪽 해안인데...거의 가 다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이 아주 깨끗한 대신 수심이 굉장히 깊습니다.

예전에 제가 문바위가 있는 서쪽 해안을 잠깐 소개 했었는데 바로 그 곳 입니다.


저 산에 올라서면 모래산으로 유명한 우이도가 바로 코 앞에 있구요.

날이 맑은 날은 멀리 흑산도가 보이기도 한다는데...정확히는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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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같은 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본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논 중에 벼가 젤로 누렇게 익은 논이 소금장수네 논이지요.

엊그제 월요일에 벼를 베어 버렸지만요~~~ ^^*


앞의 소나무 같지도 않아 보이는 소나무 두 그루가 있는 작은 산...

어릴적엔 그래도 소나무가 꽤 있었는데...

저 작은 산에서도 참 많이 놀았었지요~

바람이 너무너무 시원 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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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 있던 자세에서 뒤로 돌았습니다 ^^

이 콩 밭은 소금장수네 밭 입니다.

아주 손 바닥만한 작은 밭이지요.


도초는 밭이 거의 없습니다.

이 작은 밭들에서 콩도 심고, 깨도 심고, 고추도 심고, 마늘도 심고 그러지요.

왼쪽에 참깨가 보이시죠?


저기 뒤에 서 있는 소나무 두 그루...

저곳도 작은 산이지요.

산???  그러고 보니...동산이라고 해야 할까?? ㅎ


암튼 저 산은 한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있습니다.

저곳은 어릴적 최고의 놀이터 였었지요.

여름에는 소나무에 줄 묶어서 그네 타고...

아이들이 묶은 줄이라 그네 타다가 줄이 풀려 논으로 날아 들어가는 일도 있었구요~ ㅋ


겨울이면 비료 포대에 지푸라기 넣어서 출똥~~~~

아주 기가막힌 눈 썰매장 이었지요~

근데 저 산엔 묘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 10개 정도...


주인이 외지에 나가 있고, 다른 동네에 사시는 친척분이 관리를 하고 계시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러면 안되는 행동 들이었었는데...

그 위에서 썰매를 탔었지요...올라갔다 내려갔다...굴곡이 있는 곳에서 썰매를 타는 일이 그렇게 재밌을수가요~~~

가끔씩 어른들에게 들키면 혼나기도 했었지만...암튼 최상의 놀이터 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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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콩밭의 왼쪽에 심어 놓은 깨 입니다.

깨 농사가 참 잘 되었드라구요.


우리가 먹는 참깨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시지요?

줄기에 어른 손가락 한마디 만하게 달려있는거 보이시죠?

거기에 깨가 들어 있답니다.

(다 아시는데 너무 장황하게 소개를 하는거 같기도~~~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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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가 어느정도 익으면 낫으로 베어서 이렇게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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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말리면 깨가 들어있는 주머니가 입을 벌리게 되지요.

팥이나 녹두 처럼요~

저걸 나뭇가지로 툭툭툭 털면 깨가 쏟아져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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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인데...꼭 봄에 나온 새 쑥처럼 부드럽게 생겼드라구요.

뜯어다가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겠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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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벼가 다른 벼들과 다른점을 찾아 보세요~

뭐가 다를까요?

실은 저도 이 벼를 첨 봤습니다. ㅎ


이 뼈는 도초에선 '꼿꼿벼'라고 불리더라 구요.

알이 다 익었는데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꼿꼿이 들고 있다고 해서 꼿꼿벼 라고 한다는 군요~ ㅎㅎ

알갱이가 꽉 들어찬 것이 수확량이 많을 거 같더라구요.


소금장수네 동네만 쭈욱~ 한번 훑어 봤습니다요~



※ 내용 및 이미지 무단 복제 및 도용은 원치 않습니다.  스크랩은 감사합니다 ^^*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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