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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맛 보셨던 도초 섬 시금치의 달짝 지근한 맛을 지금도 기억하고 계시지요?
잊어불믄 안된디...오매불망 그 맛을 잊지 못해 자꾸만 드시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할 꺼신디~~~ ^^* ㅎ

마트에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그런 시금치가 아니란거...
세련되게 쭉쭉 뻗었지만 약해 보이고 깊이가 없어 보이는 그런 시금치가 아니지요 ㅎ
촌스럽게 펑퍼짐~하고 투박스럽게 보이지만,
그 맛 만은 비교도 안될 만큼 천지 차이 랍니다~~~ ^^

여기까지 소금장수네 도초 섬 시금치 자화자찬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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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고 위 사진은 지난 겨울에 맛있게 먹었던 시금치인데 지금까지 저러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겨울에 씨앗으로 쓸 시금치 씨를 얻어내기 위해 서지요.

바닥에 납작허니 누워있지 않고 위로 꼿꼿이 올라와 있죠?
저렇게 더 두면 씨앗이 맺히고 노랗게 익으면 낫으로 베어 말려 씨만 털어내서 보관을 해 둔답니다.

그렇게 다시 시금치 씨앗을 뿌려서 맛있는 섬 시금치를 얻어내고...돌고 도는 것이지요 ^^
이 시금치가 바로 자연에 순응한채로 맨 땅에서 그대로 얻어낸 진짜 제철 채소인 것이지요.

여름은 여름데로 더위를 즐기시며 견디시고,
가을은 가을데로 자연을 벗 삼으시며 견디시고,
그러면 곧 추운 겨울이 돌아 오겠지요?
그렇게 좀만 참으시면 달짝지근하고 맛난 섬 시금치 맛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지금 저 상태에서 줄기 윗쪽 부분을 꺾어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으면 아삭하니 정말 맛있는디~~~흡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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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TAG 시금치

"저녁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
"뭐 먹지?"

소금장수 : 비빔 국수나 오랫만에 콩 국수도 먹어보고 싶고...
아빠 / 성현 : 음....

맨날 그 밥에 그 반찬이라서 저도 좀 밥 먹기 싫드라구요~ ㅎ
그날 일을 좀 많이해서 몸도 피곤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외식?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위와 같이 물었었지요.

두 남정네들은 뭘 먹을지 계속 망설이고 있고, 소금장수는 콩국수 먹자고 조르고~~~~
아무래도 둘다 콩국수는 별로 먹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드라구요~ ㅎㅎ

그런데 남편 왈;
"성현아, 색종이 있지?"
"네...그런데 뭐하게요?"
"음...얼른 가져와봐......거기에다 자기가 먹고 싶은거 쓰기~~~!!"

성현이는 : 야~~~~~좋아요...얼른 가져 올께요~~~
소금장수는 : 이~~~~~~~ 콩국수 먹자니까는~~~

어쩔수 없이 대세는 제비 뽑기로 기울었으니...
남편 : 자, 자기가 쓴거 안 보이게 잘 접고~~~~

그런 후 성현이한테 하나를 고르라고 하드라구요. ㅋ

색종이를 펼쳐 보니 '비빔국수 또는 콩국수' 라고 씌여 있는게 아니겄어요~
ㅋㅋ 제가 쓴 종이 였어요~~
혹시나 성현이가 투정을 부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순순히 따르드라구요~ ㅎㅋ  이뿐것~~~~~^,.^;;

남편과 성현이는 뭘 먹고 싶었는지 궁금해서 펼쳐 봤죠.
남편은 '피자'
성현이는 '뷔페 가고 싶어요.' 라고 썼드라구요.

에고...뷔페에 가고 싶다는 말에 맘이 좀 짠 하드라구요...'너무 집에것만 먹였나??' 싶은 맘이 들어서요~~ ^^
남편은 며칠전 부터 성현이가 '피자...피자...'노래를 불러서 피자라고 썼든거 같구요.

우리집은 1년에 두세번 정도만 피자와 치킨을 먹거든요...
아이 맘을 많이 몰라주는 엄마 인지도 모르지만...저는 먹어서 몸에 좋을리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 ㅎ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피자는 저녁식사로 적합하지 않고, 뷔페는 시간 상 갈수가 없으니...
남편이 성현이한테 그러드라구요..."성현아, 뷔페는 결혼식 갈때 먹자~~~~" 라구요 ㅎㅎㅎㅋ
솔직히 일반 뷔페들의 음식 재료들도 별로 맘에 들지도 않구요~ ㅎㅎ
성현이도 순순히 "네~~~" 그러드라구요 ^^*


그런데
내일 울 성현이 소원데로 뷔페 가게 생겼네요~ ㅎㅎ
아빠 회사 직원 결혼식 이라네요....^^

성현이가 이 소식을 듣고 엄청 좋아라 하든데...
이거 뭐...결혼식이 아니드래도 한번쯤 갈 수도 있는 노릇인데, 먹는거 가지고 너무 야박하게 군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미안트라구요~

우리 성현이 낼 고대하던 뷔페에 간다고 자랑하려고 이 글 썼습니다~~~~  ^__________^;;
이웃님들도 낼 맛난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와요~~~낼 놀토에요~~~~~~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등교하는 성현이...쑥쓰~~~~~ ㅡ,.ㅡ;
눈 그렇게 뜨지 말라니까는...쫌 크게 뜨라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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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TAG 성현

초창기에 블로그에 올렸던거 같은데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정리 해 올려 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지정 식품위생검사기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항목

단위

규격 기준

시험 결과

판정

총염소

%

54.0 이상

54.9

적합

불용분

%

0.02 이하

0.01

적합

황산이온

%

0.8 이하

0.3

적합

수분

%

9.0 이하

8.2

적합

mg/kg

2.0 이하

불검출(검출한계 0.2)

적합

비소

mg/kg

0.5 이하

불검출(검출한계 0.05)

적합

카드뮴

mg/kg

0.5 이하

불검출(검출한계 0.05)

적합

수은

mg/kg

0.1 이하

불검출(검출한계 0.01)

적합

페로시안화이온

g/kg

0.01이하

불검출(검출한계 0.005)

적합

종 합 판 정

적    합

시 험 방 법

식품공전 "제 4. 식품별 기준 및 규격"

올해 3월 천일염이 식품이 되기 전까지는 광물로 분류되어 있어서 시험 항목 중 수은까지는 필수적으로 성분 분석을 하게 되어 있었지만, '페로시안화이온'은 항목중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광물로 분류되고 있었드래도 천일염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흔히 먹는 소금이기 때문에 '페로시안화이온'까지 성분 검사를 의뢰 했었습니다.

위 항목들 중에 시험 성적료가 젤로 비싼것이 '페로시안화이온' 이랍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비용이 좀 들어가더래도 '페로시안화이온'까지 성분 검사를 하였었습니다.
현재는 식품으로 분류가 되었으니 성분 검사 항목중에 '페로시안화이온'은 필수로 분석을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페로시안화이온은 농약의 일종인데,
식품에서는 절대로 검출 되어서는 안되는 항목이며,
중국산 천일염이 문제시 되는 부분중에 하나가 이 '페로시안화이온' 때문입니다.
염도가 높아서 쓰고, 김치가 물러지는 이유도 있지만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페로시안화이온'이 검출되는 것들도 있기 때문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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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소금장수네  상호명은 '도초도 섬 소금' 입니다.

지난 2006년에 시작한 '신안군 도초도 섬 소금 천일염/함초소금' 이란 블로그 명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타 사이트의 블로그 들도 같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천일염에 대한 진실과 그에 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염전 둑길 다 닳도록(거짓말 쬐끔 보태서요 ^^) 이리저리 돌아 댕기며 사진도 찍고 여러 생산자 들들의 조언도 구하고,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 해 줄수 있을 만한 내용들을 정리 해, 몇시간씩 머리 싸메고 수정에 수정를 거듭하여 정리한 내용들을 포스팅 하여 왔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소금장수네와 유사한 상호가 많아서...^^*
물론 지역명을 그대로 상호로 써서 이런일이 발생한거 같습니다만.

무관심은 아니었지만 별다른 점이 없어서 지나 왔는데,
몇달 전부터는 소금장수네와 무관한(소금 구매 관련) 내용으로 여러가지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천일염의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질문들이 아니라,

'도초도 소금에서 소금을 구매하고 입금을 시켰는데...이곳이 아니네요...'
'도초섬 소금이라고...어제 통화한 사람인데요...'  --> 소금장수네는 '도초도 섬 소금' 이거든요~ ㅎ
'얼마전에 소금을 구입한 누구누구 인데요...'
이 외에도 상호가 헷갈리셔서 인터넷 검색 후 제개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소금장수네의 결론은~~~~~~!!!
상호명은 '도초도 섬 소금'으로 그대로 두고......구별을 위해 [섬내음]으로 상표등록을 하였습니다.

섬내음이란?
말 그대로 섬 냄새, 섬 향기라는 뜻입니다.

상표검색을 해 보니 이거다 싶은 왠만한 것들은 모두 등록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원하던 단어를 상표로 등록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지요~ ^^

앞으로는 "섬내음 = 도초도 섬 소금 = 소금장수"를 기억해 주셨으면 감사하겄습니다.
기억해 두기 어렵지 않겠죠?

로고는 아직 만들지 못했구요.
아래와 같이 텍스트에 꼬리만 달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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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천일염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전남도와 신안군에서 안간힘을 기울이며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줄로 압니다.
제 작년 부터 슬슬 관심을 받게되어, 이제는 식품이 되어버린 귀한 몸 신안산 천일염을 놓고,
또 전남도와 신안군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게 줄다리기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수출 할 수 있는 천일염...

신안군에서는 생산량으로 볼 때, 일본으로 수출 할 수 있을 천일염 생산지 세개의 섬을 지목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곳이 도초도이고 그 외에 생산량이 많은 인근의 두개의 섬이 그곳 입니다.
솔직히 신안군에서 지목한 세개의 섬들 중에 생산량으로 치자면 도초도의 천일염의 생산량은 그리 많은 양이 아닙니다.
위 두개의 다른 섬들의 생산량의 절반도 안되는 양 이지요.

염전의 면적이 적은 이유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들도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요.

밤에 섞은 소금은 쥐가 보고? 낮에 섞은 소금은 새가 본다?^^


외형으로 천일염의 품질을 젤 먼저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이 정색(천일염의 색상)과 알갱이 크기 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더라도 도초도의 천일염은 일단 품질 면에서 우선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얀 천일염과 거무티티한 천일염 뭐가 다른가... - 신안군 도초 천일염(소금)



서두에서도 짧게 언급 했지만,
이는 전남도와 신안군 간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야 할 사항들이 아니라,
천일염과 관련된 모든 정책들은 소금을 생산하는 모든 생산자들을 우선 시 하는 정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생산자들은,
천일염과 관련해서 신안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정책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일부 소수를 위한 정책이 대부분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들 하고 계십니다.

생산자들에게 진정으로 지원해야 할 부분들이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생산자들에게 직접 들어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행정으로 자금만 낭비하는건 아닌지...천일염 생산자 모두에게 공정한 행정인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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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을 다 내고 난 후 바닥 청소를 하기 위해 열심히 대파질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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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나의 살던 고향은 조용한 섬마을...
해당화 피고 가는 곳 마다 모래사장이 넓다란 그곳...
뱃길따라 수십리를 나가면 또 다른 세계가 있으리라고는 상상 조차도 해 보지 못했던...
그 안에 모든것이 다 있고...그 길 따라 가면 어디든 갈 수 있을 줄만 알았던 아득한 생각들...
그리곤 어두 침침한 배 안에서 대여섯 시간을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며 육지에 발 딛던 날...
솔직히 아무런 생각들도 느낌들도 기억하는건 없지만,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이것 저것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아빠 손에 질질 끌려가다 시피하며 시골스러움을 드러냈었던 그 기억만은 아련히 떠오르네요. ㅎ

갑자기 사진첩을 뒤지다가 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억이 담긴 초가집 사진...딱~ 한장 있는 이 사진을 발견하고 나니,
가슴이 떨리고 아리면서 감동이 밀려와 그 날들이 너무도 그리워 집니다.
사진속의 초가집은 이 소금장수의 유년 시절의 모든 꿈과 희망과 추억이 가~~~~~득 담긴 곳이랍니다.
이 곳에서 울고...웃고...터지고...깨지고...싸우고...혼나고...그렇게 자라 났지요.
그땐 왜 그리도 동생과 자주 싸웠든지...

엊그제 친정 아버지 생신 날, 바로 아래 동생이 또 투덜 거리드라구요~ ㅎㅎ
'성현아, 니네 엄마가 무릎으로 이모 허벅지를 을마나 재겨 부렀는지 아냐?' 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안스럽고, 후회되고 그렇지요.
그래도 어찌보면 그래서 더 정이 깊고 추억이 많은게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도 해 보지만요~ ^^

부모님은 마당에서 콩을 치셨던거 같아요.
저 기계를 구입 하기 전에는 도리깨 질을 해서 콩을 거둬 들였었는데...
저 기계도 간신히 구입 하신 걸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기계 들이던 날 엄마가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도 생각 나구요~


맨 좌측 열려져 있는 문이 부엌 문이구요.
그 옆이 제가 6학년이나 중학생 쯤 되었을 때 부엌을 좀 더 늘려서 새로 만든 방, 그 다음이 원래 있었던 한칸짜리 방, 사진속엔 짚단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그 다음이 광, 그 다음이 창고 였답니다.
그리고 창고 앞쪽으로 아주 작은 초가 지붕으로 만들었던 닭장이 있었구요.
방이 한칸이던 시절엔 여섯 식구가 뒤엉켜서 지냈지요.

여름이면 방 가장자리로 흩어져 널부러져 자고, 겨울이면 발을 한곳으로 모태 부채꼴 모양으로 쪼르륵~ 누워자고...
래도 그때가 참으로 좋았던거 같아요.
저 작은 방에서 여섯명이 쪼르륵 둘러모여 자던 어느 밤...
저는 자다가 별을 보았지요~~~ ㅡ,.ㅡ;;
잠뜻(잠버릇)이 심했던 저는 온 방을 다 훑고 다니며 잤다네요~
그러다가 다리 네개 달린 동그랗게 생긴 밥상을 접어서 벽에 기대어 세워 뒀었는데, 자다가 위로 올라가 밥상 아랫쪽을 벽으로 빠짝 밀어 붙여 버리는 바람에...
밥상이 제 얼굴위로 떨어져 정말로 만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별을 봤답니다.

집 아래 있던 우물 물을 양동이로 떠다 먹다가 어느날 집에 수도가 들어왔었지요.
얼마나 신기하고 편하든지... 처음 보는 것이라 어찌해야 하는지 엄마께 여러번 물었던 기억이 있네요.
틀었다 잠궜다만 하믄 되는것을...

빨랫줄...그곳에 걸쳐진 바지랑대...저 바지랑대는 비가와도 썩지도 않고 이 소금장수의 손 때가 참 많이도 묻었지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쯤이었을거 같네요.
저수지에서 빨래를 해 가지고 와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동생들과 동네 아이들 여럿이 앞 차기로 빨랫줄을 닿아 본다고 용을 쓰드라구요.
그래 제가 비켜 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발차기를 하였지요.
(실은...소금장수 만능 스포츠맨(? ^^) 정도 됩니다~ ㅎㅎ  믿거나 말거나~~~^____^*)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도 순식간에...
저는 마당에 툭~ 떨어지고 말았지요.
그때 당시 항아리 모양의 8부쯤 되는 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그걸 깜빡했던 것이지요.
항아리 모양이라 아랫단이 좁아 걸음도 종종종종~
그런데 순식간에 있는 힘껏 확~ 발차기를 해 버렸으니...
저 빨랫줄과 바지랑대...그날 날씨도 참으로 화창했던 여름 날 이었었는데...엊그제 일 처럼 생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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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지붕을 해 이던 날.
얼마만에 새 걸로 바꾸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지붕을 새로 올리는 날이면 온 동네 아저씨들과 아이들이 다 모여 들지요.
헌 초가 지붕을 겉어 내면 그 속에서 꿈틀꿈틀~ 하얀 굼벵이가 나오고...
 
놀라 도망 가는 우리들을 불러 세워 엄마가 대야에 주워 담으라 시는데...아읔~~
어쨌냐구요?
주워 담았지요 뭐~~~~손으로~~~~집게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으로...
 
약으로 쓰셨던거 같아요.
환으로 만들어서...
 
 
마름을 튼다고 하나요?
빙~ 둘러치는 마름과 지붕의 맨 꼭대기의 마름은 다르 다는거 아시지요?
지붕의 맨 꼭대기의 마름은 '용마름' 이라고 지네머리 땋는 것처럼...비슷하게 생겼어요.
 
엄마, 아빠가 마름을 트는 날이면 옆에서 따라 해 보겠다고 용을 쓰던 그때도 떠오르구만요~
 
 
아! 옛날이여~~
오늘 소금장수 옛 사진 한장 꺼내보고 기억속의 행복했던 그 때로 댕겨온 기분 입니다.
 
그러고 보니 잊고 지냈던 그 많은 날들을 기억의 한켠에 꼭꼭 새겨 두고 있었나 보네요.
사진이 많이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때가 그리운데...
중학생이 되었을때 초등학교로 돌아가고 싶던 맘이 간절 하던 그날 이후로 이런 마음 참으로 오랫만인거 같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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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TAG 추억

네이버에서 둥지를 틀고 사는 1년여 동안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야 티스토리로 이사 왔습니다.
살다보믄 살림이 늘 듯이 1년 살었는데도 살림이 을마나 많든지요~ ㅎ
그래도 이삿짐센타(? ^^)의 도움 받아 티스토리로 안전하게 이사 잘 했습니다.
이사하고 나서도 한참이나 정리 좀 하느라 정신 없었구요.
이제 왠만큼 정리 된 듯 합니다....나머지는 천천히 하려구요.

근데 이사라기 보다는 잠시 동안은 두집 살림을 한다는 얘기가 더 맞겠네요~ ㅎ
당분간 능력 되는데까지 두 집 살림 좀 해야 할거 같네요.
티스토리를 통해서 더 많은 이웃님들 만난다믄 네이버 완전히 버리고 티스토리에 정착을 하겠죠 뭐~~

잘 부탁 드리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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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TAG 이사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
3일이 한 3주는 된거 같은 느낌일 정도로 많은 것들을 하고, 많은 사람들은 만나고, 많이 돌아 댕기고 그랬습니다.
에효...낼 부터 또 으뜨케 맘을 다 잡을까나~~~~ ^,.^

한 이틀 정도 제 전화가 불통이었든가 봅니다.
통신 회사에서 도초도 중에 몇 군데의 동네가 통화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있다고 했는데, 하도 이리저리 돌아 댕겨서 전화가 안 되었든가 봅니다.
으짠지...전화나 문자가 뜸~~ 하드라구요.  ㅎㅎ
저는 나름...'연휴라서 다들 소금에는 관심이 없는 갑구나~~~~'라고 생각했지요~ ㅎㅎ

전화 안되어 답답 하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통화가 되는 지역에 오믄 통신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하지 않은가???
날 밝으믄 통신회사에 한번 문의를 해 봐야 겄습니다.

다들 신~나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놀기도 하고...또 손꾸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일도 하고 그랬네요.

올 5월은 지칠 틈도 주지 않을 만큼 바뿐 달이네요~ ㅎ
이웃님들은 어떠 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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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들이 꽤나 튼실 하드라구요 ^^

이곳은 소금장수네 친정 동네인데, 자갈 밭이라 쓸모 없이 방치해 뒀던 곳을 건설회사에서 자갈을 캐내고 난 자리에 빗물이 모여 작은 연못이 되었답니다.
그곳에서 오리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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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봄 처녀 재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도초의 봄 소식을 진즉 알려 드렸어야 하는건디...
사진만 찍어 놓고 이런저런 이유로(핑계지요 뭐~~^^) 이제서야 올려 봅니다.
도시와는 좀 다른 풍경 이겠지만...다른 여느 시골들과 거의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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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하면 쑥이죠~
다른 어떤 나물들 보다도 쑥이 젤로 많이 널려 있으니까요~
봄이 되면 항상 친정 엄니께서 쑥 버무리를 해 주셨었는데,
어찌 올해는 바뿌셨는지 한번도 안 해 주시드라구요~ ㅎ

어렸을 적엔 쑥개떡을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밥 뜸 들일 때 가마솥을 열고 밥위에 살짝 올려 놓았다가...음~~~
밥 풀이 붙어 있는 쑥개떡...더 맛있었든거 같어요.
허긴...그 시절엔 뭐든지 맛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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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에 담쟁이도 연초록색의 이뿐 색으로 돋아 나왔네요.
색깔 정말 화사허니 이뿌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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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자로 쓸 씨앗들 입니다.
돈부, 팥, 녹두, 깨, 들깨...

지금은 시골에도 초가집이 없어지고 계량을 해 스레트로 하다 보니...
처마 밑이래도 스레트 처마네요~ ㅎ

쬠 시골 미가 덜 나긴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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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리를 꺾어와 삶아서 말리고 있는 것이랍니다.

봄이 되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도초까지 고사리를 꺾으러 오시는 분들도 참 많으시드라구요.
그래서인지 도초 산에 고사리가 별로 없었든가...도초 사람들은 인근 섬으로 고사리를 꺾으러 다니시드라구요~ ㅎㅎ

근데 울 친정 엄니는 직장을 다니시는 관계로 인근 섬까지 멀리 가실만한 상황이 안되는지라...
혹시나 하고 가까운 산에 올라가 봤더니만 고사리 밭이 있드라고 하데요~ ㅎ
그렇게 가까운 곳에 두고도 모르셨다고~~~~

생 고사리를 데쳐서 나물 해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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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말려 놓은 고사리 입니다.
이렇게 잘 말려서 비닐에 담아 뒀다고 명절에 꺼내서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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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 돼아지가 있드라구요.
요즘엔 도초에서도 흑 돼지 보기 힘들든데...
어릴적엔 돼지는 원래 까만줄만 알았었는데...

중학생 때인가?
돼지 같은데...하얀 것이...차를 타고 가드라구요.
그때 생각으로는 '털을 다 뽑아 부렀나?'라고 생각했는데...ㅎㅎ
듣고 보니 도초에도 돼지를 대량으로 사육하시는 분이 계셨드라구요.

초등학교 때...겨울 지나고 이렇게 볕이 좋은 날이면...
한 할아버지께서 아주아주 큰~~~~~까망 돼지를 나뭇가지 하나로 몰고 멀리 다른 동네까지 교미시키러 다니시곤 했었는데...
그땐 몰랐었죠...왜 하필 돼지를 몰고 다니시는지...ㅎ
돼지가 아주 커 둔하게 생겼어도 그 옆을 지나 칠라믄 을마나 무삽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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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뚝 입니다.
꼭 비석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이 동네에는 이런 굴뚝이 유난히도 많드라구요.

저 어렸을 적 우리집은 나무 굴뚝 이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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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판에서는 고추를 심기 위한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밭의 흙을 잘 돋구고 위에 비닐을 씌운 후 고추를 심는 것이지요.
이 고추는 노지 고추를 심기 위한 작업이네요.

그래도 지금은 비닐에 구멍이라도 뚫어져 있네요. ㅎ
예전에 저 어릴적엔...고추는 모르겠는데...마늘을 심을 때 비닐을 씌웠었거든요.
마늘은 통째로 심잖아요...고추처럼 싹이 돋아서 어느정도 자란 후에 심는 것이 아니라요.
마늘이 비닐 속에서 싹을 틔워 꼬구라져 있으면 갈고리 같은 걸로 구멍을 뚫어서 마늘이 끊어지지 않게 휙~ 잘 돌려서 빼줘야 하는데...
그거 할때 장갑을 끼어도 을마나 손이 시려운지...
비닐 속의 열기 때문에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비닐에 붙어 있는데 마늘을 휙~ 돌려 꺼내면 마늘에 물기가 있어 장갑이 젖거든요.

아예 비닐을 씌우고 구멍을 뚫어서 그곳에 마늘을 심는다면 두번 일하지는 않았을 것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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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고추는 터널 고추 입니다.
고춧모를 심고 비닐 하우스 처럼 위에 비닐을 한번 더 씌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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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어버이 날인데 가슴에 꽃은 다셨어요?
요즘엔 꽃 바구니로 받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드라구요.
지금까지는 부모님들께 꽃을 달아 드리는 입장이었었는데...

유치원 다닐적엔 대부분 선생님들과 같이 만들고 그러잖아요.
그때는 정말 깜찍하게도 만든 색종이 꽃을 달아 주더니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역시 선생님과 함께 꽃을 만든다든지,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이 숙제 비슷하게 나왔었는데...

이번 어버이 날엔 성현이가 지 나름데로 용돈을 아껴서 꽃과 선물을 준비 했드라구요.
그 기분이 을마나 이상튼지~~ ㅎㅎ

꽃은 어제 사온거 같든데...아침에 안 달아 주드라구요....바빠서 그랬는지...
저녁에 달아 줄라나 봐요~~ ^^

선물은 엄청 많드라구요.
그 선물이 뭐냐면은요~
색종이를 쪽지 접듯이 하나하나 다 접어서 한 20여장을 갖다 주든데...
그 안에 태권도에서 배운 안마와 맛사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성현이의 쿠폰이어요~
어제 부터 써 먹을라 그랬는데...깜빡....오늘 저녁엔 꼭 그 쿠폰을 쓰려구요.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저녁에 사진 덧 붙일께요~

특별히 원하시는 분들에 한해 한장씩 드릴 수도 있습니다~~~ ^,.^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이 오늘 하루라도 행복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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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많기도 하지요~~~ ㅎㅎㅋ
꽃도 이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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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1회 이용권과 안마 이용권 입니당~~ ㅎㅎ
저는 오늘부터 이거 이용 할라구요~

지 선생님께 내는 숙제는 글씨 또박~또박 잘도 썼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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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
5월은 무자비한 달~~~
어린이 날...어버이 날...스승의 날...
돈 들어갈 투성이지요~
 
스승의 날 학교 선생님, 학원이나 유치원 선생님들께 가볍게 선물하기에 딱 좋을 가격으로 함초웰빙소금 꼬맹이가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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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초웰빙소금 꼬맹이' 입니다.

옹기 크기는 여자들 주먹 크기만 합니다.
내장제 위 아래로 잘 들어있어 택배로 이동시에도 깨질 염려 없답니다.
이미 다른 셋트에서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지요? ^^*

내용량 : 180g
가는 소금 : 13,300원 / 굵은 소금 : 12,000원

택배비 별도 2,800원.
(7만원 이상 시 무료 / 묶음 배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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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금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