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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섬 시금치 올해 첫 발송 준비과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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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네 친정 섬 시금치가 이웃님들의 가정으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셔서 속 비닐에 무게 재서 담으시고,
박스에 담는 작업까지, 동이 튼 아침 6시가 넘도록 하셨다고 하네요. ㅜㅜ

미리 말씀드렸듯이,
박스가 아주 제각각입니다요~

친정 아부지께서 연쇄점에서 가져오신 박스라서요. ㅡㅡ;;

'보기에 쫌 거시기해도 빡쓰사믄 또 그 깝시(값)도 넣야항께...이라믄 으짠데...속에 시금치만 죠믄(좋으면) 되제~'
라고 하신디...그 말씀도 그럴듯 하세요.

근데 저런 박스 구하기도 어렵다 시네요.
어르신들께서 땔감으로 쓰시려고, 연쇄점에 빈 박스가 나오기가 무섭게 가져 가신다는 구만요 ^^





사실 저희 친정 시금치 값이 좀 잘나오는 편이어요.

그 가격에 맞춰 잡으려는데,
울 아부지께서 가격을 쫌 내리셨어요.

'농협으로 보내믄 빡쓰 값 빼줘야 한디...너한테 보내믄 그냥 저런 빡쓰 갖다 쓰믄 됭께...내려서 해라..'라구요.


소금과 같이 주문하신 분들은 소금도 담고...





마무리 테이핑~
조카까지 일찍 일어나서 같이 서둘렀나 보네요 ㅎㅎ

동생이 건강이 좀 안 좋아, 조카가 외할머니 댁에 와 있거든요.
하도 안 떨어지려 졸졸 따라다녀, 시금치 하시는데 번거롭다고 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조카가 있어서 울 엄니가 더 신이 나신거 같어요 ㅎㅎ
하는 짓이 이뻐 죽겠다고 맨날 사진 찍어서 보내시고 그러심서 ㅡ,.ㅡ;;





주문하신 양대로 포장 작업 마무리 지어 박스에 이름을 써 주셨네요. ^^

박스들이 저러하니 받으신 후, 그러려니 이해해 주시고,
얼른 박스 열어 시금치 구경하셔요~~





이렇게 친정 아부지 경운기에 실어 우체국으로 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새벽이라 사진들이 다 어둡네요 ^^

다들 맛나게 맛나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얼른 드시고, 얼른 또 주문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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