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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는 지금

선창(船艙) & 간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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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도의 선창(船艙 - 한글로 '선창'이라는 단어에 여러개의 뜻이 있네요.)이 아주 오래전 외나무 다리형 선창에서 지금 현재의 새 선창으로 바뀐지가 이십여년이 넘은거 같네요.
언제 부터인가 새 선창에 상권이 형성되고 지금은 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어디나 그렇듯이 선창에는 식당들이 주를 이루고, 거의 모든 식당들의 주 메뉴는 생선을 이용한 것들이지요.
육지의 고급스러운 횟집에서나 나올 법한 멋드러지게 놓인 그런 회들은 아니구요 ^^
간재미 회, 아나고 회, 산낙지, 광어 등...

간혹...어쩌다 운이 좋을 경우 가물치나 붕어회를 먹어볼 기회도 있지만, 그런 회는 단골들에게나 나오구요~ ^^
요즈은 붕어가 한창때인지 붕어 낚시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시는거 같드라구요.
하천에 쭈르륵~~~~~ 낚시대를 던져놓고 앉아 계시는 분들이 많아 졌어요.
여관을 잡아 놓고 며칠씩 묵으시면서 붕어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붕어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
저도 어릴적 저녁이면 울 아부지 따라 하천에 그물치러 자주 가곤 했었는데...
울 아부지는 그물을 들쳐 메시고, 저는 돌돌 감긴 줄을 뭉탱이를 들고...
그물의 한쪽 끝에 줄을 묶은 후 건너편으로 가서 아부지가 서서히 풀어 놓으시는 그물이 엉키지 않고 하천을 잘 가로지를 수 있도록...^^

그렇게 밤새 뒀다가 아침에 가 보면 그물에 붕어랑 가물치 등이 걸려있곤 했었는데...
옛날 생각나네요~

아래 사진은 간재미랑 낙지를 찍어봤는디.... 사진이 영~~~~

간재미
도초는 섬이면서도 어부들이 없어요.
주변의 어선들은 다 외지에서 들어온 어선들이구요.
그나마 주낙을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건져올린 간재미 랍니다.
그래서 항시 있는건 아니구요.
장어나 간재미나 미리서 예약을 해 놓고 그날 잡아온 양에 맞춰서 판매하는 것이지요.
산낙지.
사진만 보면 낙지인지...뭔지...^^
낙지는 도초에서 좀 많이 팝니다.
뻘낙지지요.
뻘낙지가 훨씬 맛있다는거 아시는분~~???
뻘낙지는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답니다.

도초에 오시면 간재미 회랑 산낙지 꼭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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